빛도 소리도 없는 세상에 갇혀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소녀 '마리'와 그녀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을 바쳐 돕는 수녀 '마가렛'의 가슴 뭉클한 우정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감동 실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장애를 가진 소녀 '마리'와 밝고 유쾌한 성격의 수녀 '마가렛'의 운명적인 만남과 서로의 삶을 변화시킨 기적 같은 순간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19세기 말 프랑스 '푸아티에' 지방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프랑스판 '헬렌 켈러'로 알려지며 전세계인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암흑 속에 갇힌 소녀 '마리'와 그녀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돕는 수녀 '마가렛'의 헌신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의 삶을 변화시킨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실제 청각장애인으로 '마리'역을 맡아 경이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아리아나 리부아'와 프랑스의 명품 여배우 '이자벨 까레'의 연기 시너지가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해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인 '마가렛' 수녀가 '마리'를 위해 고안해낸 '수화'는 현재까지도 농아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수도원 또한 농아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유지되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메인 포스터는 나란히 누워 머리를 맞대고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마리'와 '마가렛'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특별한 교감의 모습을 담아낸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포스터는 '<블랙><울지마 톤즈>를 잇는 감동 실화'라는 카피로 올 여름 관객에게 또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한다. '운명적인 만남 서로의 삶을 바꾼 위대한 우정'이라는 카피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이 단순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뛰어 넘어 세대를 초월한 가슴 뭉클한 우정 또한 보여줄 것을 예상케 하며,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적을 만들어낸 위대한 사랑을 담아낸 감동 실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오는 8월 개봉한다. (2015.06.29)

코리아필름 편집부

빛도 소리도 없는 세상에 갇혀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소녀 '마리'와 그녀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을 바쳐 돕는 수녀 '마가렛'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그린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19세기 말 프랑스 푸아티에 지방에 있는 라네이(Larnay) 수도원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프랑스판 '헬렌 켈러'로 알려진 이 이야기는 '마리 외르탱'이라는 소녀와 수녀 '마가렛'이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며 전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헬렌 켈러에 매혹되어있던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이 헬렌 켈러에 대해 조사하던 중 우연히 '마리 외르탱'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영화로 탄생하게 되었다.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은 사춘기 시절 <미라클 워커>(1962)를 본 이후 헬렌 켈러에 크게 감동했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그는 20세기 초에 쓰여진 루이 아놀드의 [A Soul in Prison]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된다. 이 책은 푸아티에 지방의 라네이 수도원에 있던 시청각장애아들을 소개한 것이었고, 감독은 '마리 외르탱'이라는 인물에 강한 끌림을 느꼈다. 라네이 수도원은19세기 말, 시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던 곳으로 [A Soul in Prison]이라는 책을 통해 유명해졌으며 현재까지도 농아들을 위한 센터로 남아 있다.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은 여러 차례 라네이 수도원을 방문했는데, 그가 수도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아이들은 오직 촉각으로 그의 얼굴과 손을 만지고 싶어했고 그 순간 그는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기도 했다. 또 한가지 놀랐던 점은 마가렛 수녀가 만든 수화가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듣지도 말하지도 앞을 보지도 못한 마리를 위해 마가렛 수녀는 마리가 가장 큰 애착을 보였던 '주머니 칼'을 가지고 수화를 만들었고 그 수화는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수도원을 다녀온 후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은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영화화에 본격적으로 착수, 그는 마리를 어둠으로부터 빛으로 이끈 마가렛 수녀의 확고한 신념에 관한 이야기와 마리가 처음 세상과 만났을 때의 감동을 관객이 느끼길 바랐다.

영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주연을 맡은 두 여배우 '아리아나 리부아'와 '이자벨 까레'가 보여주는 빛나는 연기 앙상블만으로도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1995년생인 '아리아나 리부아'는 실제 청각장애인으로, 데뷔작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연기를 선보였다.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은 실제 청각 장애인 혹은 맹인을 배우로 캐스팅하고 싶었고, 당시 프랑스 국립농아학교에서 공부 중이던 '아리아나 리부아'의 신선한 존재감에 매료되었다. 그녀는 극중에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한 채 암흑에 갇힌 소녀 '마리'를 완벽하게 연기해 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 또한 "그녀가 연기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실제 인물 '마리 외르탱'이 갖고 있는 쾌활함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아리아나 리부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치 야생 동물처럼 사납고 반항적이며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마리가 세상에 마음을 열도록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마가렛' 수녀를 연기한 배우는 '이자벨 까레'. 1989년 영화 <로말드와 줄리엣>으로 데뷔한 그녀는 이후 크리스찬 빈센트 감독의 영화 (1992)로 세자르영화제 신인여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2002년 영화 <아름다운 것들>로 세자르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3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공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여배우 '이자벨 까레'는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에서 맡은 '마가렛' 수녀 역을 소화하기 위해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수화를 배웠으며, 촬영 현장은 물론 이후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도 '아리아나 리부아'를 위한 수화통역을 자처했다고 한다.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공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은 "두 배우는 빛나는 미소를 가지고 있고, 관객들이 모든 장면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연기한다. 그들의 친밀한 관계는 영화 오프닝 씬의 햇살만큼이나 영화를 따뜻하게 한다_NPR", "아리아나 리부아는 암흑과 침묵의 세계에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암흑과 침묵의 세계를 뚫고 나오는 것을 잘 보여준다_Village Voice", "이자벨 까레는 집요한 끈기와 품위를 가진 확고한 캐릭터를 감동적으로 연기한다_VARIETY" 등 두 배우가 선보인 경이로운 연기 시너지에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빛도, 소리도 없는 세상에 갇힌 소녀 '마리'와 밝고 유쾌한 성격의 수녀 '마가렛'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서로의 삶을 변화시킨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인 '마리 외르탱(1885년 4월 13일 - 1921년 7월 22일)'은 10살이 되던 해인 1895년 3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라네이 수도원을 찾게 된다. 당시 마리의 상태는 '헬렌 켈러(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를 쓰고 몸부림치는 것은 물론 팔 다리로 이동하는 등 마치 야생 동물과도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시 라네이 수도원은 청각장애아들을 가르치고 있었지만 시청각장애아인 마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다시 돌려보냈고, 마가렛 수녀는 마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채 생활해본 뒤 "감옥 같은 세상에 아이를 가둬둘 순 없다.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며 다시 마리를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전무한 수녀, 그리고 난생 처음 부모님과 떨어진 마리. 마가렛 수녀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마리를 달래며 손의 촉감을 이용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수화를 고안해내어 교육시키기 시작한다. 수개월 고군분투한 끝에 마가렛 수녀는 '마리'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물건인 '주머니 칼'로 새로운 수화를 만든다. '주머니 칼'을 뜻하는 수화를 수도 없이 반복한 '마리'는 마침내 사물과 수화의 관계를 깨닫게 되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적을 이뤄낸다. 마치 전쟁과도 같은 교육의 시간들을 거치면서 마가렛 수녀의 사랑과 헌신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마리가 배움에 대한 놀라운 열정과 의지를 보인 것은 물론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처럼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은 서로를 믿는 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지를 확인케 한다.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디지털 사회에서 빠르게 단절되어 가고 있는 직접적인 소통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1989년 영화 <로말드와 줄리엣>으로 데뷔한 '이자벨 까레'는 크리스찬 빈센트 감독의 영화 (1992)로 세자르영화제 신인여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02년 영화 <아름다운 것들>로 세자르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쥔 그녀는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레퓨지>(2009),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의 <로맨틱 어나니머스>(2010) 등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신뢰를 얻었다. TV영화 와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이어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과 함께 작업한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에서는 어둠 속에 갇힌 소녀를 세상과 소통하도록 돕는 '마가렛' 역을 맡아 '마리' 역의 아리아나 리부아와 경이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Filmography
<나에게서 온 편지>(2012), <로맨틱스 어나니머스>(2010), <뗄르망 프로쉬>(2009), <레퓨지>(2009), <여우와 아이>(2007), <마음>(2006), <아름다운 것들>(2002), <히 러브스 미>(2002), <파리에서의 마지막 키스>(1999) 외 다수

1995년생인 '아리아나 리부아'는 실제 청각장애인으로, 데뷔작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은 실제 청각 장애인 혹은 맹인을 배우로 캐스팅하고 싶었고, 당시 프랑스 국립농아학교에서 공부 중이던 '아리아나 리부아'의 신선한 존재감에 매료되었다. 청각장애인인 그녀는 극중에서 시청각장애를 모두 가진 소녀 '마리'를 완벽하게 연기해 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 또한 "그녀가 연기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실제 인물 '마리 외르탱'이 가진 쾌활함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아리아나 리부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96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장 피에르 아메리는 1987년부터 단편영화 작업을 시작, 1988년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본격적으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활동하기 시작했다. 첫 장편영화 (1992)를 연출, 두 번째 영화 (1996)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청년영화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이후 유수영화제의 수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국내에선 <웃는 남자>(2012)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으로 변함없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제 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버라이어티 피아자 그란데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