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아버지에게 허락된 24시간 동안, 소원했던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 <룰라바이>가 12월 11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룰라바이>(Lullaby)는 시한부 아버지의 존엄사 선언으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오해와 화해를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세상 가장 든든했던 아버지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가족 개개인의 상처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더 깊은 사랑을 쌓아가는 모습은 가족 사이의 지난 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생의 마지막 선택인 '존엄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

<룰라바이>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다. 먼저 탄탄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리차드 젠킨스가 12년간의 투병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죽음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아버지 '로버트' 역을 깊이감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온 더 로드><인사이드 르윈><언브로큰> 등으로 필모를 쌓으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 가렛 헤드룬드가 아들 '조나단'을 열연, 아버지와 마지막 24시간을 보내며 그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마법에 걸린 사랑><파이터><아메리칸 허슬> 등 아름다운 공주에서부터 사기꾼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에이미 아담스가 조나단을 위로하는 옛 연인 '에밀리'로 등장해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여기에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테렌스 하워드, 제니퍼 허드슨, 앤 아처, 제시카 브라운 핀들레이 등 최강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긴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가렛 헤드룬드를 비롯한 각 주연배우들의 모습과 따뜻한 분위기로 <룰라바이>가 전하는 감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버지의 충격 발언으로 혼란스러워했던 '조나단'이 점차 아버지와의 이별을 이겨내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말,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영화 <룰라바이>는 오는 12월 11일 올레TV 최초개봉한다. (2014.12.1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