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장르의 정점을 찍은 영화 <복성고조>가 오는 3월 28일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복성고조>는 <귀타귀> (1980년)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A><쾌찬차><용적심>등 숱한 무술영화에 출연, 성룡과 함께 홍콩의 무술영화 부흥기를 이끌었던 홍금보 감독 작품이다.

1980년대를 주름잡던 홍콩 골든하베스트의 트리오 성룡, 홍금보, 원표가 의기투합, 출연하여 찰떡궁합의 완벽한 액션 합을 보여주고 있다. 골든 트리오의 아기자기한 액션 외에도 다섯명의 복성갱들의 코믹연기가 큰 웃음을 준다. 또한 영화는 시작부터 스펙터클한 액션 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소형차를 타고 악당을 추격하는 추격신,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 위를 걸어다니는 장면, 높은 대관람차 구조물을 날아다니는 장면은 성룡과 원표가 아니면 연출할 수 없는 장면이라 손꼽히고 있다.

1985년 개봉한 <복성고조>는 홍금보와 성룡, 원표를 필두로 한 화려한 액션과 복성갱들이 펼치는 코믹연기와 해프닝으로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주어 홍콩 박스오피스 최초로 3천만불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한국에서도 개봉하여 서울 34만명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성룡X홍금보X원표 골든 트리오의 유쾌한 영화로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 <복성고조>는 오는 3월 28일 관객들을 찾아 더 진해진 웃음과 통쾌한 액션을 선사하며 또 한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2016.03.1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