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러브 & 피스>가 <리얼 술래잡기>에 이어 2016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6년 1월은 소노 시온 감독 팬들의 축제가 될 듯하다. 얼마 전 개봉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영화 <리얼 술래잡기>에 이어 신작 <러브 & 피스> 역시 신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었기 때문.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러브 & 피스>는 지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리얼 술래잡기>와 더불어 관객들의 열띤 성원을 받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러브 & 피스>는 지금까지 소노 시온 감독이 선보여 왔던 작품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크게 구별된다.

<12세 관람가> 흔히 소노 시온 감독의 영화라고 하면 죽음과 살인, 폭력이 난무하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러브 & 피스>는 소노 시온 감독 영화 최초로 영화제에서 12세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즉, 이 작품은 지금껏 소노 시온 감독이 지켜 왔던 색깔과는 180도 다른 영화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동화 같은 스토리에 기발한 유머 감각과 감동 포인트를 잘 조합해, 소노 시온 감독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일본 영화계의 이단아 소노 시온 감독. 그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작품,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진정으로 만들고 싶어 했던 작품 <러브 & 피스>는 한 소심한 직장인이 거북이를 만난 후 인생이 변하게 된 과정을 그린 영화로,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2015.12.2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