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국제영화제, 런던 국제 영화제 등 세계 유명 영화제를 통해 그간 볼 수 없던 탄탄한 구성의 섹시 코미디로 인정받은 <리틀 데스>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수치심과 고통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여자친구, 타인을 연기하며 성적 흥분을 얻는 아내 등 비범한 '성적 판타지'들을 다룬 <리틀 데스>는 독특하고 우스운 커플 섹스 판타지를 그들의 일상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여낸 드라마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외 다수의 유명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제작자 조쉬 로슨이 밝힌 대로 이 영화 각본은 분명한 픽션이지만 그 자신의 실생활 속에서 느낀 부분들로 점차 채워져 나가며 완성이 되었기 때문에 <리틀 데스>는 이상하리만치 익숙한 리얼리티적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워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 평범하지 않은 영화가 5월 국내 개봉을 알리며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키기 충분. 특히 상단에 자리한 '숨길 수 없는 짜릿한 본능탐구!' 라는 카피는 은근히 호기심을 자극한다.

<리틀 데스>는 사랑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영화로 남녀 각각의 삶 속에서 이성, 사랑,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또 얼마만큼 의미가 있는지 등을 매우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한다. 임신을 간절히 바라는 부부 리처드와 로웨나, 지루한 결혼 생활에서 새로운 활력소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댄과 이비, 소심한 남편과 무서운 아내 필과 모린, 6년차 동거 커플 메히브와 폴, 커플은 아니지만 첫 눈에 서로에게 푹 빠지게 되는 청각 장애인 샘과 그를 폰섹스 서비스업체로 연결해주는 수화 통화 중계소의 모니카까지 다섯 쌍의 남녀는 때로는 폭소를 때로는 잔잔한 감동을 유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까지 만나볼 수 없던 새로운 섹시 코미디 드라마 <리틀 데스>는 5월 개봉 예정. (2016.03.2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