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l 박스오피스 l 예고편 l 영화리뷰 l 이벤트&시사회
 
   
 
▶ 나의 사적인 예술가 Late Fame


" 과거 시를 썼던 뉴욕의 우체국 직원 ‘에드’가 젊고 부유한 예술 모임에서 ‘재발견된 천재’로 새롭게 조명되고, 뒤늦은 찬사 속 잊고 있던 자신을 다시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

2025, 미국, 드라마, 96분

감 독 : 켄트 존스

출 연 : 윌렘 대포, 그레타 리, 에드먼드 도노반

2026년 9월 23일(수) 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 ㈜티캐스트 예고편
국내 홈페이지 미정

-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초청
- 제63회 뉴욕영화제 공식 초청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켄트 존스 감독 내한!
 

윌렘 대포, 그레타 리 주연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오는 4월 29일부터 열리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한때 시인이었으나 현재는 뉴욕 우체국에서 일하며 평범하고 살고 있는 에드가 수십년 전 자신이 쓴 시집에 열광하는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 미국의 [필름 코멘트], [시네마 스코프] 등 최고의 영화 비평지에서 활동한 저명한 영화평론가였으며 뉴욕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뉴욕 링컨센터 프로그래머를 역임한 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에덴의 동쪽>, <워터프론트>의 감독 엘리아 카잔에 대한 다큐멘터리 <엘리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동연출하기도 했으며, 우리에게는 알프레드 히치콕을 인터뷰한 프랑수아 트뤼포의 책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칸영화제 초청작 <히치콕 트뤼포>(2016)로 알려져 있다. 극영화 데뷔작 <다이앤>(2018)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등에서 극찬을 받은 그는 두 번째 극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제82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돼 또 한번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뉴욕의 평범한 우체국 직원으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의 추앙을 받게 된 에드 역은 <플로리다 프로젝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윌렘 대포가 맡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없는 연기를 선보인 윌렘 대포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시인이었던 젊은 시절을 등지고 살다가 갑자기 열렬한 숭배의 대상이 된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높인다. 또한 스타 배우를 꿈꾸는 글로리아 역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레타 리가 맡아 스크린을 압도하는 우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메이 디셈버>로 화려하게 주목받은 시나리오 작가 새미 버치가 각본을 담당하고, <캐롤>, <패스트 라이브즈>, <머티리얼리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제작사 킬러 필름스가 제작을, 마틴 스콜세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4월 29일(수)부터 5월 8일(금)까지 열리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다르덴 형제 감독 <토리와 로키타>, 미야케 쇼 감독 <새벽의 모든>, 코고나다 감독 <애프터 양> 등의 뒤를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올해 영화팬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 맞춰 켄트 존스 감독이 최초로 내한해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202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26.04.01)

코리아필름 편집부


-
  과거 시집 한 권을 출간했지만
지금은 뉴욕의 우체국에서 일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에드 색스버거’

어느 날, 그의 앞에 자신의 시에 매료된 젊은 예술 모임의 리더 ‘마이어스’가 찾아오고
그들의 모임에 ‘에드’를 초대한다.

뒤늦은 찬사 속에 잊고 있던 날들을 다시 떠올리게 된 ‘에드’.
그러나 점차 그들의 젊음과 부, 자신의 현실이 교차하고
마음 속에 예상치 못한 감정들이 피어나게 되는데…

-
-
-
-

아카데미 4회 노미네이트
세계적인 명배우 ‘윌렘 대포
’ ‘재발견된 잊혀진 뉴욕 시인’으로 변신!
뒤늦은 찬사 앞 흔들리는 내면 담은 섬세한 열연 화제!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뉴욕의 시인 ‘에드 색스버거’로 변신한 세계적인 명배우 윌렘 대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윌렘 대포는 뉴욕의 대표적인 실험극단 ‘우스터 그룹’의 공동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플래툰>, <뱀파이어의 그림자>, <플로리다 프로젝트>, <고흐, 영원의 문에서>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명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플로리다 프로젝트>, <가여운 것들>까지 블록버스터와 아트하우스 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처럼 믿고 보는 연기자로 신뢰를 쌓아온 윌렘 대포가 올 추석 개봉하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윌렘 대포가 맡은 ‘에드 색스버거’는 젊은 시절 시집 한 권을 냈지만 이후 수십 년 동안 뉴욕의 우체국 직원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어느 날 자신의 작품을 발견한 젊은 창작자들에게 ‘재발견된 천재 시인’으로 주목받으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부심과 설렘을 되찾지만, 동시에 뒤늦게 찾아온 인정 속에 불안과 혼란을 마주하게 되는 캐릭터이다. 윌렘 대포는 자신을 향한 뒤늦은 찬사에 조금씩 마음이 들뜨는 순간부터 젊고 부유한 창작자들의 세계와 자신의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까지 쉽게 드러내지 않는 ‘에드’의 복잡한 내면을 절제된 표정과 눈빛으로 완성해 명품 배우의 내공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켄트 존스 감독은 “훌륭한 배우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연기 방식이 있다. 그런데 윌렘 대포의 연기 방식은 오히려 그가 연기하는 순간 그 자신을 지우고 역할 속으로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매 테이크마다 예상치 못한 작은 놀라움과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순간이 생겨났다”라고 전하며 윌렘 대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켄트 존스 감독과 윌렘 대포는 영화 속 ‘에드’가 젊은 시절 경험했을 뉴욕과 소호의 기억, 한때 시인이었던 인물이 왜 우체국 직원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에드’ 캐릭터의 디테일을 쌓아갔다. 그 결과, 윌렘 대포는 예술을 사랑하지만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잊혀진 시인 ‘에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해외 언론 역시 “연기처럼 보이지 않는 윌렘 대포의 자연스러운 연기”(The Guardian), “윌렘 대포의 깊고 인간적인 연기가 뒤늦은 명성과 예술가의 정체성을 섬세하게 붙든다”(The New Yorker) 등 윌렘 대포의 연기에 대한 뜨거운 찬사를 보내 그가 완성한 ‘에드 색스버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패스트 라이브즈>로 전 세계 사로잡은 ‘그레타 리’
자유분방한 뉴욕의 배우 ‘글로리아’로 변신
매혹적인 연기와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 발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는 브로드웨이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뒤 영화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넓혀왔다. 특히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더 모닝 쇼]에서 ‘스텔라 박’ 역을 맡아 2024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노라’ 역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아 2024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트론: 아레스>, <토이 스토리 5>까지 출연하며 아트하우스 영화부터 블록버스터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배우로 활동 중인 그레타 리가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또 한 번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레타 리가 맡은 ‘글로리아’는 젊은 예술 모임 ‘열의의 사회’의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뉴욕에서 활동하는 배우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그 이면에는 배우로 살아남기 위한 불안과 경제적 현실,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자리하고 있는 다층적인 캐릭터이다. 켄트 존스 감독 역시 “‘글로리아’는 상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연출하다가 순간적으로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으며, 예술 그 자체를 살아간다는 점에서 다른 멤버들과 구별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켄트 존스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그레타 리를 처음 눈여겨봤다. 영화를 본 뒤 가장 먼저 “저 배우는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레타 리의 연기에 깊이 매료됐다고 밝힌 그는, 이후 그레타 리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완전히 같은 파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글로리아’의 매력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장면은 ‘수라바야 조니(Surabaya Johnny)’를 피아노 바에서 부르는 장면이다. 켄트 존스 감독은 시나리오 속 ‘글로리아’를 떠올리며 베르톨트 브레히트 작사, 쿠르트 바일 작곡의 ‘수라바야 조니’를 부르면 어떨까 생각했고, 그레타 리는 곡을 듣자마자 “이제 그 노래를 말씀하셨으니 반드시 해야 한다”라며 곧바로 보컬 코치와 피아니스트를 찾아 준비에 들어갔다. 감독은 장면의 분위기를 위해 <상하이 익스프레스>, <모로코> 등을 참고 자료로 보여줬고, 그레타 리는 직접 노래를 소화하며 ‘글로리아’의 화려함과 그 안에 감춰진 상처를 동시에 표현해냈다.

이처럼, 그레타 리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모습과 그 이면의 불안까지 오가며 ‘글로리아’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해외 언론 역시 “그레타 리가 등장할 때마다 영화를 훔친다”(Screen International), “그레타 리는 눈부시게 훌륭하다”(Los Angeles Times), “그레타 리는 글로리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RogerEbert.com) 등 찬사를 보내며, 그레타 리의 새로운 변신에 주목하고 있어 그가 보여줄 열연에 기대감을 높인다.


세계적인 영화인들, 한 작품에 총집결!
거장, 마틴 스콜세지 총괄 제작
뉴욕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평론가, 켄트 존스 감독
<캐롤><패스트 라이브즈> 제작, 킬러 필름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새미 버치 각본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마틴 스콜세지부터 켄트 존스 감독, 킬러 필름스, 각본가 새미 버치까지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총집결한 믿고 보는 제작진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켄트 존스 감독은 [카이에 뒤 시네마], [필름 코멘트], [시네마 스코프] 등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뉴욕영화제와 링컨센터에서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해온 세계적인 영화인이다. 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엘리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동 연출했으며, <히치콕 트뤼포>(2016)로 칸영화제에 초청돼 전 세계 씨네필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극영화 데뷔작 <다이앤>(2018)으로 트라이베카영화제 미국 극영화 부문 작품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극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돌아온 켄트 존스 감독은 잊혀진 시인의 뜻밖의 재발견을 통해 꿈과 현실, 예술과 삶,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지금의 뉴욕과 이미 사라진 과거의 뉴욕이 섬세하게 겹쳐지는 풍경이 선명하게 떠올랐다”라고 밝힌 그는, 세대가 다른 창작자들의 모습을 애정을 담아 그려내며 자신만의 뉴욕 이야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총괄 제작에 참여해 무게감을 더한다. 켄트 존스와 마틴 스콜세지는 앞서 <엘리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동 연출하며 오랜 시간 영화적 교류를 이어온 사이. 마틴 스콜세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아주 특별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큰 스크린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극장에서 볼 때 그 매력이 더욱 빛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에는 <캐롤>, <패스트 라이브즈>, <머티리얼리스트>, <메이 디셈버> 등 작품성과 개성을 갖춘 영화를 꾸준히 선보여온 미국 인디?아트하우스 영화의 대표 제작사 킬러 필름스가 참여했다. 여기에 <메이 디셈버>로 제96회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새미 버치가 각본을 맡아,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에드’와 개성 강한 젊은 창작자들을 대비시키며 유머와 씁쓸함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처럼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켄트 존스 감독, 마틴 스콜세지, 킬러 필름스, 새미 버치까지 믿고 보는 탄탄한 제작진만으로도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여기에 윌렘 대포와 그레타 리의 깊이 있는 연기까지 더해지며 다가올 추석, 놓쳐서는 안 될 필람 무비로 기대를 모은다.


잊혀진 시인의 재발견에서 시작된
가장 달콤 씁쓸한 뉴욕 이야기
현재의 뉴욕 위로 사라진 과거의 낭만을 불러내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 ‘재발견’과 ‘노스탤지어’로 깊은 여운 선사!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잊혀진 시인의 재발견에서 시작된 가장 달콤 씁쓸한 뉴욕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과도 맞닿아 있는 ‘재발견’의 이야기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단순한 예술가 영화 이상의 작품으로 확장시킨다. 젊은 시절 시집 한 권을 낸 뒤 37년 동안 뉴욕의 우체국에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에드’는 어느 날 자신의 오래된 시집에 열광하는 젊은 예술 모임의 창작자들을 만나 뜻밖의 찬사와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한때 잊혀졌던 시인이 새로운 세대에 의해 다시 조명되는 순간, 그의 삶 역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이를 단순한 성공이나 재기의 판타지로 그리지 않는다. 뒤늦게 찾아온 인정의 달콤함과 함께 다시 깨어나는 자부심과 욕망,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는 복잡한 감정을 따라간다. 여기에 젊은 창작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동경, 그 안에 섞인 허영과 현실의 간극까지 함께 비추며 누구나 품고 있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인간적으로 풀어낸다. “인생의 황혼기에 발견된 한 시인의 달콤하고도 씁쓸한 세계”(NYCultureBeat)라는 평은 이러한 영화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여기에 ‘재발견’의 이야기는 켄트 존스 감독이 포착한 뉴욕의 풍경과 만나 더욱 깊은 울림을 만든다. 1980년 처음 뉴욕에 정착한 그는 오랜 시간 가까이에서 지켜본 도시의 기억을 영화 곳곳에 녹여냈다. 소호와 웨스트빌리지의 거리, 자갈길을 지나는 자동차 소리, 건물 위로 비치는 빛, 오래된 바와 카페, 그리고 한 테이블에 모여 시와 음악을 이야기하는 젊은 창작자들의 모습은 지금의 뉴욕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을 불러낸다.

켄트 존스 감독은 “자동차가 자갈길을 달리는 소리도 여전하고, 건물에 빛이 반사되는 방식도 50년 전과 같다. 이런 물리적인 흔적을 통해 현재 속에 살아 있는 과거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현재의 도시 안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은 오래전 시를 쓰던 자신의 시간을 잊고 살아온 ‘에드’가 새로운 세대에 의해 다시 발견되는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자신들이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문화와 예술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와 그 시간을 실제로 살아왔던 ‘에드’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순간 영화만의 낭만과 쓸쓸함이 완성된다.

이처럼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한 사람의 재발견과 한 도시의 노스탤지어를 겹쳐내며, 뒤늦게 찾아온 찬사의 설렘과 씁쓸함, 세대가 다른 창작자들의 열정과 욕망을 함께 담아 깊은 여운을 남긴다.


↘ Cast & Character 에드 l 윌렘 대포
 

‘에드’는 젊은 시절 시집 한 권을 발표했지만, 이후 시와 멀어진 채 수십 년 동안 뉴욕의 우체국 직원으로 평범하게 살아왔다. 자신의 과거를 이미 지나간 일로 여기며 담담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오래전 쓴 시집에 열렬하게 반응하는 젊은 창작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젊은 예술 모임에 초청되어 뜻밖의 찬사 속에서 한때 잊고 지냈던 시인으로서의 자신을 다시 의식하기 시작하고, 젊고 부유한 모임의 멤버들과 함께하며 그의 일상이 흔들리게 된다.

윌렘 대포는 40여 년간 세계적인 감독들과 수많은 작품을 함께 해온 배우로 <플래툰>, <뱀파이어의 그림자>, <플로리다 프로젝트>, <고흐, 영원의 문에서>로 네 차례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그는 블록버스터와 아트하우스 영화를 넘나들며 강렬한 캐릭터부터 일상의 결을 살린 인물까지 장르와 규모에 구애받지 않는 연기로 꾸준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Filmography
<나의 사적인 예술가>(2026), <노스페라투>, <페니키안 스킴>(2025), <비틀쥬스 비틀쥬스>, <가여운 것들>(2024),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나이트메어 앨리>(2022), <프렌치 디스패치>(2021), <고흐, 영원의 문에서>, <먹거나 먹히거나>(2019), <아쿠아맨>, <플로리다 프로젝트>, <월요일이 사라졌다>(2018),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스파이더맨>(2002) 外


↘ Cast & Character 글로리아 l 그레타 리
 

‘글로리아’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배우이자 젊은 예술 모임의 유일한 여성 멤버이다. 화려한 스타일과 자유분방한 태도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배우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도 안고 있다. 그러던 중 오랫동안 잊혀졌던 시인 ‘에드’가 모임에 합류하면서 예술 모임의 젊은 창작자들과는 다른 동질감을 느끼며 관심을 갖게 된다.

그레타 리는 작품마다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절제된 감정 연기부터 개성 강한 캐릭터까지 폭넓게 소화해왔다. 영화,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특히 <패스트 라이브즈>의 ‘노라’ 역으로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스크린에 컴백한 그레타 리는 자유분방한 뉴욕의 배우 ‘글로리아’로 완벽하게 변신해 매혹적인 연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궁금증을 더한다.

Filmography
<나의 사적인 예술가>, <라스트 하우스>, <토이 스토리 5>(2026),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트론: 아레스>(2025), <패스트 라이브즈>(2024), <머니 몬스터>(2016), <위아영>, <코블러>(2015), <세인트 빈센트>(2015) 外


↘ Cast & Character 마이어스 l 에드먼드 도노반
 

‘마이어스’는 젊은 예술 모임을 이끄는 리더로, 오래전 출간된 ‘에드’의 시집을 발견하고 누구보다 열렬하게 그의 작품에 매료된다. 자신이 재발견한 시인을 다시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에드’를 모임에 초대하고 그를 자신들의 새로운 영감이자 중심 인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열의의 사회’ 낭독회를 열기로 결정하며, 자신과 모임을 증명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에드먼드 도노반은 보스턴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예일대학교 드라마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뉴욕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배우이다. 이후 [하이 피델리티], [텔 미 라이즈] 등 TV 시리즈부터 <시빌 워: 분열의 시대>, 줄리안 무어 주연의 <에코 밸리> 등 영화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 예술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가득한 ‘마이어스’를 맡아 자신이 발견한 ‘에드’를 진심으로 추앙하면서도 때로는 지나칠 만큼 들뜬 모습을 오가며 이상주의와 허영을 동시에 품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 기대를 더한다.

Filmography
<나의 사적인 예술가>(2026), <시빌 워: 분열의 시대>(2024) 外


↘ Director 감독 | 켄트 존스
 

켄트 존스 감독은 인물을 단편적으로 규정하기보다, 그 안에 공존하는 모순과 감정을 끝까지 바라보는 연출가다. 그는 “깔끔하게 분류되는 영화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밝히며, 인물의 우스꽝스러운 면과 진지함, 허영과 진심이 동시에 존재하는 순간에 주목해왔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에서도 ‘에드’, ‘글로리아’, ‘마이어스’를 어느 한쪽으로 판단하지 않고 각자의 욕망과 불안, 이상을 지닌 인물로 바라보며 유머와 따뜻한 시선을 함께 담아냈다. 또한, 배우와 제작진이 “재즈 앙상블처럼 서로의 감각에 귀 기울이며” 작업해야 한다고 강조한 켄트 존스 감독은, 정해진 답을 밀어붙이기보다 배우들의 순간적인 발견과 서로 다른 리듬이 살아날 수 있는 방식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단순한 예술가의 성공담이나 세대 풍자를 넘어, 각자의 방식으로 꿈과 현실 사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인간적인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Filmography
<나의 사적인 예술가>(2026), <다이앤>(2018), <히치콕 트뤼포>(2016)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