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유흥가 중심에 사는 수 많은 사람들의 웃기고도 슬픈 속사정을 담은 영화 <라라피포>가 7월 3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리피포>는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도쿄의 중심에 사는 수 많은 남녀들이 섹스로 엮여있는 웃픈 현실을 담은 섹슈얼 코미디다. 영화는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등으로 유명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라라피포'를 원작으로 하고, <고백>,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각본을 맡아 개성 있고 위트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영화의 제목인 '라라피포'는 'A lot of people'의 일본식 줄임말로 제목처럼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도쿄의 유흥가 중심에서 생활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여준다.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입담으로 여성들을 유혹하는 헌팅맨인 구리노 겐지와 백화점 판매원에서 성인 영화 배우가 되는 사토 도모코, 자신의 섹스를 촬영해 판매하는 다마키 사유리 등 독특한 캐릭터들은 웃기고도 슬픈 그들의 속사정을 드러내며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라라피포>의 포스터는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특이하고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장난기 많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구리노 겐지는 극 중 캐릭터의 특색을 엿보이며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고쿠센'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나나>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인기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이 역할을 맡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과시한다. 이 외에도 <구구는 고양이다>의 '무라카미 토모코'가 독특한 부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다마키 사유리 역을, <주온> 시리즈의 '나카무라 유리'가 성인 영화 배우의 길로 빠져드는 사토 도모코 역을 맡아 섹시하고도 코믹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는 포스터 속 도쿄의 유흥가를 상징하는 검은 빌딩들 속에서 모두가 섹스로 엮여 살아가는 밑바닥의 인생들을 보여주며 관객을 웃기고도 슬프게 만들 예정이다.

당신이 보지 못한 가장 화려한 도쿄의 뒷모습을 보여줄 영화 <라라피포>는 7월 3일 개봉해 위트 넘치는 스토리와 섹시하고도 코믹한 매력으로 관객을 자극할 예정이다. (2014.06.1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