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킬러 The Ladykillers


" 미국 남부의 한적한 마을에 도박장을 털기 위해 찾아온 도어 박사와 그의 어리숙한 5인조 전문가들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먼순 부인집에 세를 얻으면서 예기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 이야기. 톰 행크스의 코믹한 연기와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구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 "

2004, 미국, 코미디/범죄, 104분

감독/각본 : 조엘 코엔/에단 코엔
원 작 : 윌리엄 로즈
제 작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톰 제이콥슨, 배리 소넨펠드 외
촬 영 : 로저 디킨스 l 미 술 : 데니스 가스너
편 집 : 로데릭 제인스 l 의 상 : 메리 조프레스 l 음 악 : 카터 버웰

출 연 : 톰 행크스, 일마 P. 홀, 마론 웨이언스, J.K. 시몬스, 마 츠이, 라이언 허스트, 다이앤 델라노, 조지 월레스

개 봉 : 2004년 6월 4일(금) 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예고편


- 2004년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일마 P.홀)


<레이디킬러> 일마 P.홀,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 57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의 최신 블랙 코미디 영화 <레이디킬러>의 일마 P.홀(Irma P Hall)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원작을 새롭게 재구성한 <레이디킬러>에서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범죄자들에 의해 집을 침범당하는 늙은 집주인 할머니 역을 맡은 일마 P. 홀(Irma P Hall)은 톰 행크스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듯 영화를 끌고 나가며, 급기야는 톰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7년동안 교직에 몸담았다 우연한 기회에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일마. P홀은 처음에는, <레이디킬러> 오디션에서 본인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단지 두세개의 대사만 연기했을 뿐 그 다음엔 코엔 형제의 질문에 답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코엔 형제는 “그녀의 연기가 아주 뛰어났으며 매우 인상적이었으나, 사실 일마 P. 홀이 제일 처음 심사한 연기자여서, 맨 처음 만난 후보자를 곧바로 캐스팅해야 될지 망설여졌다. 그 바람에 우리는 무수한 탈락 예정자들을 만나는 우매한 오디션을 계속 해야만 했다. 결국 일마는 처음부터 캐스팅이 확정된 거나 다름 없었다.” 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레이디킬러>는 지난 10년동안 함께 영화인생을 걸어온 코엔형제의 전통적인 방법(제작:에단 코엔, 감독:조엘 코엔)과 달리 둘이 함께 극본작업에 참여한 첫 영화로, 오는 6월 4일 (금) 한국 개봉한다. (2004.05.25)

코리아필름 편집부


톰 행크스 신작 <레이디킬러>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출품!
 

조엘 코엔과 이단 코엔의 최신 블랙 코미디 영화 <레이디 킬러>가 5월 12일 개막되는 칸 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아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아니지만 코엔 형제와 주연 배우 톰 행크스는 LA에서 있었던 인터뷰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칸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톰 행크스를 처음으로 칸에 데뷔시킨 <레이디 킬러>는 칸 영화제의 베테랑인 코엔 형제가 공식경쟁 부문에 출품한 6번째 작품인 동시에 모든 부문을 통해 출품한 7번째 작품이다. 이미 전례에 없는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코엔 형제는 1991년 <바톤 핑크 (원제:Barton Fink)>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1996년 <파고(원제:Fargo)>와 2001년 <그는 그곳에 없었다(원제:The Man Who Wasn't There)>로 각각 감독상을 받았다. 또한 1994년작 <허드서커 대리인(원제:The Hudsucker Proxy)> 과 2001년작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원제:The Man Who Wasn't There)>는 공식경쟁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었다.

<레이디 킬러>는 지난 10년동안 함께 영화인생을 걸어온 코엔형제의 전통적인 방법 (제작:이단 코엔, 감독:조엘 코엔)과 달리 둘이 함께 극본작업에 참여한 첫 영화로, 로데릭 제인스의 지휘 아래서 편집을 진행했다.

코엔 형제는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원작을 새롭게 재구성했고, 창의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원작의 Alec Guinness 역에 톰 행크스를,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범죄자들에 의해 집을 침범당하는 늙은 집주인 할머니 역에 이마 P. 홀(Irma P Hall)을 캐스팅했으며, 말론 웨이언스(Marlon Wayans), JK 사이먼스(JK Simmons), 마 츠이(Tzi Ma) 그리고 라이언 허스트(Ryan Hurst)를 범죄자들로 캐스팅했다.

미국 개봉당시 1,583개 상영관에서 총 1,26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레이디 킬러>는 개봉되는 극장마다 매진되며 극장당 평균 7,981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조지 클루니와 케서린 제타 존스의 막강한 스타 파워를 앞세웠던 전작 <참을 수 없는 사랑>이 2,564개 상영관에서 1,250만 달러의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때 매우 놀라운 흥행성적이며, 코엔 형제에게는 <참을 수 없는 사랑>에 이어 최고의 개봉 기록을 안겨준 성적이다.

<레이디 킬러>는 알렉산더 맥켄드릭이 1955년 발표한 소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3월 26일 미국에서 개봉됐으며, 칸 영화제의 개최국인 프랑스에서는 경쟁작 선정 하루 뒤인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오는 6월 4일 (금) 한국 개봉을 앞둔 가운데 코엔 형제가 또 한번 황금종려상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인가에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2004.04.26)

코리아필름 편집부


톰 행크스 신작 <레이디킬러>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출품!
 

오는 5월 12일 개막되는 제 57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코엔 형제 감독의 새 작품 <레이디 킬러>가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이미 감독상(<파고>, 1996년)을 수상한 바 있는 코엔 형제는 세계 최고의 거장들의 기대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또 한번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동명의 55년 영국산 코미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의 뼈대만 차용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와 엉뚱한 상상력으로 캐릭터와 배경 등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골드드와이트 히긴슨 도르 3세 박사(톰 행크스)를 필두로 모인 5인조 강도단. 이들은 초호화 유람선에서 불법으로 열리는 카지노를 털기 위해 가스펠 밴드로 위장해 먼슨 여사의 집 지하실에 들어간다. 허나 늙고 별볼일 없게만 보였던 먼슨 여사는 이내 이들의 음모를 눈치채게 된다. 고심하던 도르박사 일당은 결국 그녀를 제거하기로 결심하지만 이 역시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파고>,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아리조나 유괴사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왔던 코엔 형제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는 톰 행크스의 <레이디 킬러>는 6월 4일(금) 한국 개봉한다. (2004.04.26)

코리아필름 편집부


시낭송을 즐기는 존경받는 대학교수...
저명한 클래식 음악가...
그러나, 진짜 정체는 레이디킬러!
아주 오랜만에 톰 행크스가 코미디로 돌아왔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할리우드 최고의 톱스타 톰 행크스가 자신의 타고난 코미디 연기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 프로젝트를 만났다. 놀랍게도 그가 선택한 새 작품은 <바톤 핑크>로 깐느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파고> 이후 작가주의 스릴러를 연속적으로 완성시켜온 코엔 형제 감독의 <레이디킬러: Ladykillers>! 1955년에 만들어진 동명타이틀의 걸작 코미디 영화를 코엔 형제 감독이 2004년의 코미디 감각에 맞도록 새롭게 각색한 <레이디킬러>를 통해 톰 행크스는 자신의 연기인생에서 최초로 그들 감독과 손잡았다. <레이디킬러>에서 톰 행크스는 골드와이트 히긴슨 도어 박사 역을 맡았는데, 해박하고 박식한 대학교수이자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도어 박사는 음성적인 방법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를 모집한다. 그렇다면 도어 박사는 왜 쉬쉬하면서 그들 "전문가"들을 구성한 것일까? 그들의 과거가 매우 수상하다!

도어 박사는 에드가 엘런 포의 시를 멋들어지게 낭송하다가도 바로크 음악에 심취해서 악상을 떠올리곤 할 만큼 엘리트 교수다. 그런 그의 진짜 신분은 배후조종 전문 두뇌플레이어! "제너럴"은 이름처럼 진짜 장군 출신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 손바닥만한 도넛 가게의 주인인 그의 진짜 정체는 폭파 설계 전문가! "팬케익"은 영화나 텔레비전의 소품 담당이지만 무엇 하나 잘 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다. 그의 진짜 정체는 폭발물 취급 전문가! 체격도 좋고 얼굴 인상도 좋은 "럼프"는 대학교 미식축구 공격수다, 그런 그의 진짜 정체는 삽질 전문가! "거웨인"은 힙합을 즐기는 청년이며, 입을 다물고 있을 틈이 없을 만큼 수다쟁이다. 그의 진짜 정체는 위장취업 전문가!

도어 박사가 주축이 된 이들 "5인조 전문가"들은 미시시피의 한적하고 외딴 마을에서 혼자 살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먼순" 부인의 지하실에 세를 얻는다. 그곳에서 그들은 자는 시간만 빼고 하루 종일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다. 과연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클래식 음악 연주에만 있는 것일까! 그들의 수상한 목적에 결정적 차질이 초래되는데...! 그들 "5인조 전문가"들은 혼자 사는 전셋집 여주인을 절대 우습게보지 말았어야 했다!


-
-

작품에 관하여 :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별 다섯 개 만점"의 영화가 탄생했다.
 

<레이디킬러>를 통해 코엔 형제 감독들과 처음으로 손잡은 톰 행크스는 이렇게 일갈한다. "다섯 명의 레이디킬러들이 여러분을 죽여줄 겁니다. 여러분들로 하여금 배꼽을 움켜쥐게 할 만큼! 관객들은 언제나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영화에 목말라합니다. 이 작품은 틀림없이 그런 영화로써 사랑받을 겁니다."

다음은 조엘 코엔 감독의 소감이다. "톰 행크스와 일하게 돼서 우린 너무너무 행운이다. <레이디킬러>는 5인조 범죄자들이 전셋집 여주인을 우습게보고 방심하다가 상상도 못했던 위기와 결말을 맞게 되는 설정의 작품인데, 톰 행크스는 무척 오랫동안 코미디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로선 그의 출연이 무척 특별했다."

"하지만 우린 톰 행크스가 우리 영화에서 맡을 배역에 얼마나 적합할지 처음엔 확신이 없었다." 에단 코엔 감독의 추가 설명을 들어보자. "도어 박사-1955년 버전의 <레이디킬러>에서는 알렉 기네스가 배역을 맡았다-는 그가 과거에 해왔던 모든 일들과는 너무나 다른 일을 꾸미는 중이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간 다음 우리는 톰 행크스의 개스팅이 얼마나 옳았는지 깨닫게 됐다. 그가 코미디 연기를 할 때의 순발력과 타이밍은 완벽했다. 우리가 그에게서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톰 행크스는 재미있는 코미디 연기를 잘 해냈다."

"하지만 우린 톰 행크스가 우리 영화에서 맡을 배역에 얼마나 적합할지 처음엔 확신이 없었다." 에단 코엔 감독의 추가 설명을 들어보자. "도어 박사-1955년 버전의 <레이디킬러>에서는 알렉 기네스가 배역을 맡았다-는 그가 과거에 해왔던 모든 일들과는 너무나 다른 일을 꾸미는 중이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간 다음 우리는 톰 행크스의 개스팅이 얼마나 옳았는지 깨닫게 됐다. 그가 코미디 연기를 할 때의 순발력과 타이밍은 완벽했다. 우리가 그에게서 기대했던 수준 이상으로 톰 행크스는 재미있는 코미디 연기를 잘 해냈다."

코엔 형제 감독의 각본과 연출에 대해 톰 행크스는 이렇게 평가한다. "그들이 가진 감각의 주무기는 독창성이다. 게다가 그들은 특이한 소재로부터 재미를 발견해내서 관객들의 신선한 흥미를 충족시켜준다. 그들의 스토리텔링 역량은 매우 탁월하며, 그들이 만드는 영화의 결말은 할리우드의 수많은 딴 영화들의 교과서적 결말과는 완전히 다르다. 물론 대단히 재미있고 오락적인 방식으로!"

1955년 버전의 <레이디킬러>는 코엔 형제 감독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다음은 조엘 코엔의 술회이다. "대단히 흥미롭게도 오리지널 <레이디킬러>는 우리의 데뷔작인 에 나오는 결정적 대사를 제공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그 작품에서 형사가 술집 주인에게 방아쇠를 당긴 다음 이렇게 내뱉는다. '이제 누가 어리석은가?' 원작 <레이디킬러>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이 고전적인 대사는 우리에게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었다."


제작에 관하여 : 도어 박사의 5인조 전문가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코엔 형제의 전속 영화전문가들이 모였다.
 

코엔 형제의 신작 <레이디킬러>에는 다년간 그들과 함께 작업한 "전문가"들이 가세했다. 촬영을 맡은 로저 디킨스는 코엔 형제와 여덟 편의 작품을 함께 작업했으며, 미술감독인 데니스 가스너는 여섯 편의 작품을 공동으로 작업했다. 의상을 담당한 메리 조프레스는 일곱 편을,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제리 휴이트는 아홉 편을, 시각효과 코디네이터인 피터 체스니는 일곱 편을 함께 작업한 베테랑이다.

다음은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가스너의 소감이다. "함께 작업하자는 제의를 받을 때마다 나는 언제나 믿기 어려운 희열을 느끼곤 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매번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데 누군들 희열을 느끼지 않겠는가!" 가스너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는 교량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다음은 가스너의 회상이다. "우리는 스테이지 안에 다리를 만들 수는 없었다. 하지만 다리의 일부분만 만든다면 가능한 작업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다리의 디자인은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나는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하며 건넜던 오래건 주의 교량을 모델로 디자인했다."

<레이디킬러>는 코미디 영화며 같은 장르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도 스턴트나 시각효과가 많이 요구되지 않는 영화이긴 하지만,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제리 휴이트와 시각효과 코디네이터인 피터 체스니는 탁월한 역할을 해냈다. <레이디킬러>에서 가장 중요한 액션 시퀀스는 터널 폭파 시퀀스다. 다음은 체스니의 설명이다. "팬케익이 터널을 뚫다가 폭약이 폭발하는 바람에 터널 밖으로 튀어나오는 장면이 있다. 우리는 이 연기를 대역해줄 스턴트맨이 필요했고, 스턴트맨을 터널 밖으로 튀어나오게 해줄 대형 새총과 강풍 발사용 대포가 필요했다. 넓은 실내 공간에서 스턴트맨이 튀어 오르게 하는 그런 장면이 아니라, 좁은 통로에서 밖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치밀한 계산에 바탕을 둔 스턴트 연기가 필요했다.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척 재미있는 장면들 중 하나는 미식축구 시퀀스다. 로저 디킨스는 스턴트 카메라를 갖추고서 탱크처럼 부딪히는 21명의 거대한 미식축구 선수들 사이를 휘저으면서 촬영에 임했는데, 모든 제작진을 가슴 졸이게 한 촬영이었다. 스턴트 카메라는 미식축구용 헬멧 안에 장착됐는데, 죽도록 태클만 당하는 "럼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장면들이 촬영되기 때문에 대단히 이색적이다. 지금까지 무려 여덟 편의 작품에서 함께 일한 로저 디킨스를 가리켜서 코엔 형제는 이렇게 평한다. "로저 디킨스 없이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코엔 형제와 오랜 팀워크를 이루어온 또 한 명의 중요한 스태프는 동물 조련사인 크리스티 밀레다. 코엔 감독의 설명을 들어보자. "이 작품은 중요한 장면마다 동물의 연기가 꼭 필요했다. 고양이 피클스 뿐만 아니라 다리 위의 까마귀 장면과 팬케익이 방독면을 착용한 불독 개를 조련하는 장면이 그것들이다. 팬케익의 불독 조련 장면을 위해 크리스티는 영국산 불독한테 죽는 연기를 지도했다. 그렇게 한 다음 팬케익은 불독의 큰 입을 벌려서 견공호흡(?!)을 해주는데 관객들을 무척 즐겁게 해줄 장면이다."

고양이 "피클스"의 연기 지도와 관련해선 조련사와 제작진도 처음엔 무척 난감했다. 고양이는 조련하기가 무척 힘든 동물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는 훌륭한 연기지도를 해냈다. 제작진은 피클스가 등장하는 장면을 위해 모두 비슷하게 생긴 열 마리의 고양이를 섭외했으며, 각각의 장면마다 세 마리의 고양이를 동원했다.


음악에 관하여
 

도어 박사와 그의 "전문가"들은 표면적으로는 교회음악 연주가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미시시피 강에 떠있는 "밴디트 퀸" 카지노를 터는 일에만 흥미를 느낄 뿐 음악에는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엔 형제 감독은 항상 그랬듯이 <레이디킬러>를 위해서도 음악에 막대한 공을 들였다. 사운드트랙에서 성가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성가음악만 나오는 건 절대 아니다. <레이디킬러>는 성가음악뿐만 아니라 힙합 뮤직과 바로크의 실내악도 곁들였다.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에서와 마찬가지로 코엔 형제는 음악을 스토리텔링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했다." 코엔 형제와는 세 차례에 걸쳐 작업했고, 이 작품에서는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한 T 본 버네트의 설명이다. "코엔 형제의 데뷔작인 < Blood Simple >에 삽입된 "It's the Same Old Song", <아리조나 유괴사건>에 삽입된 여러 곡의 요들송, <위대한 레보브스키>의 코믹한 꿈 시퀀스에 삽입된 음악,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에 삽입된 컨트리 뮤직처럼 코엔 형제의 영화에서는 음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레이디킬러>를 위해 코엔 형제는 <위대한 레보브스키>와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에 공동으로 참여한 버네트와 다시 손잡았으며, 1930년대로 거슬러가는 성가음악에서 그래미상에 후보로 올랐던 Nappy Roots의 새로운 힙합 음악에 이르기까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나는 평생 로큰롤 음악이 성가음악에서 탄생했다고 들어왔다. 그러나 지난 1세기 동안의 성가음악을 섭렵하고 나서야 그 주장에 수긍하게 됐다. 우리는 지난 세기의 수많은 대표적인 성가음악을 들어본 다음 위대한 성가음악가-The Soul Stirrers, Bill Landford and the Landfordaires, Blind Willie Johnson, Claude Jeter and The Swan Silverstones-들을 발견하게 됐다.

The Soul Stirrers는 1930년대부터 널리 사랑받았는데 비단결 같은 목소리를 가진 젊은 샘 쿡을 영입한 1950년대에 절정기에 올랐던 밴드다. 1950년대의 The Soul Stirrers가 발표한 곡 중에서 세 곡이 사운드트랙에 삽입됐는데 그 중 대표곡이 "Come Let Us Go Back to God"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곡은 세계적 기타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인 블라인드 윌리 존슨이 연주하는 "Let Your Light Shine on Me"다. 이 곡이 탄생한 해는 192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작품의 주제곡은 "Trouble of This World"이며 버네트의 설명에 따르면 200에서 300년은 족히 더 된 전통적인 곡이다. 이 곡이 최초로 녹음된 때는 193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가며 뮤지션은 Bill Landford and the Landfordaires다. 힙합 곡은 남부출신이라 더욱 이영화와 잘 어울리는 Nappy Roots가 연주한다. 남부의 분위기가 강렬한 이 작품에서 그들은 남부 풍으로 다양한 변주를 선보인다.


조엘 코엔(감독/각본/제작)
 

2001년 <그 남자는 그곳에 없었다>로 깐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1991년엔 <바톤 핑크>로 깐느 감독상을 수상했다. 1996년 에단 코엔과 함께 쓴 <파고>로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 뉴욕 영화비평가 협회 감독상,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역시 에단 코엔과 함께 쓴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로 아카데미 최우수 각색상 후보에 지명됐다. 각본과 감독을 맡은 기타 대표작은 <위대한 레보브스키>,<허드서커 대리인>,<밀러스 크로싱>,<아리조나 유괴사건>,< Blood Simple > 등이다.


에단 코엔(감독/각본/제작)
 

<밀러스 크로싱>과 <바톤 핑크>의 각본을 공동으로 쓰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바톤 핑크>는 1991년 깐느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두 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된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의 각본도 함께 썼다. 1996년에 만들어진 가장 뛰어난 영화들 중 하나인 <파고>를 제작하고 각본을 썼으며, 4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에단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기타 대표작은 < Blood Simple >,<아리조나 유괴사건>,<허드서커 대리인>,<위대한 레보브스키>,<그 남자는 그곳에 없었다> 등이다.




 

Copyright 1999~ (c) Koreafil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