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운명적으로 만났던 다섯 커플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리얼 이탈리안 로맨스 <키스 미 어게인>이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를 연출한 가브리엘 무치노는 전작 <라스트 키스>의 전세계적인 성공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윌 스미스를 주연으로 한 <행복을 찾아서>와 <세븐 파운즈>를 연출한 저력 있는 감독이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키스 미 어게인>은 언론으로부터 "당신의 심장을 따뜻하게 할 영화" (Eye for Film), "마음 속에 귀를 기울이는 것,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가족의 힘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 (World Movies) 등의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오는 6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2006년 국내 개봉했던 <라스트 키스>는 서른을 몇 달 앞둔 스물 아홉의 어느 날,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일탈의 유혹에 사로잡히게 되는 29살 어른들의 사춘기를 사실적이고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유분방했던 20대에서 사회적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30대로 넘어가는, 29살이라는 특수한 나이의 열병과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이탈리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공감을 이끌어내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단관 개봉으로 1만 명이 넘는 놀라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라스트 키스>를 연출했던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은 영화에 등장했던 다섯 커플들의 10년 뒤 이야기를 다룬 <키스 미 어게인>으로 이번에는 한층 더 성숙해진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를로와 친구들은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자신과 가족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일상의 무게가 점점 버거워지는 순간 문득 "혹시 내 인생, 이렇게 끝나버리는 건 아니겠지?"라는 두려움이 들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사랑과 우정을 이어나가는 30대 남녀들의 삶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키스 미 어게인>의 주인공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실수를 반복하고 서로 상처를 주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곁에 있기에 새로운 삶을 꿈꾸며 살아간다.

사랑으로 상처받고 우정으로 위로 받는 연인들의 나날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그래도, 다시 사랑하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내는 <키스 미 어게인>은 <러브 액츄얼리>처럼 여러 커플들의 이야기를 모자이크처럼 엮어내는 한편, 같은 커플들의 10년 뒤 모습을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커플들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지만,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 <키스 미 어게인>은 하루하루 흘러가는 소중한 삶의 순간들을 담아내면서 인생에 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바람기가 있긴 하지만 다정다감한 딸바보 카를로, 터프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여린 순정마초 마르코, 불 같은 성격의 다혈질이지만 배려심 깊은 파올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 인생을 시작하려는 아드리아노, 아직도 한 여자에게 정착 못하는 몽상가 알베르토는 여전히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연애와 이별을 거듭하면서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배워나간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오랜 우정의 깊이가 그대로 느껴지는 환한 미소를 짓는 다섯 친구들의 모습과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연인들의 모습이 영화의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놓쳐버린 사랑, 지금도 운명으로 느껴진다면, <키스 미 어게인>"이라는 태그는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나가는 러브스토리를 암시하며,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는 카피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탈리아의 로마를 배경으로 다섯 커플의 리얼한 사랑과 연애 이야기를 펼쳐내는 <키스 미 어게인>은 오는 6월 14일 키스 데이 직전인 6월 11일에 개봉 예정이다. (2015.05.19)

코리아필름 편집부

2006년 국내 개봉했던 <라스트 키스>는 서른을 몇 달 앞둔 스물 아홉의 어느 날,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일탈의 유혹에 사로잡히게 되는 29살 어른들의 사춘기를 사실적이고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유분방했던 20대에서 사회적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30대로 넘어가는, 29살이라는 특수한 나이의 열병과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이탈리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공감을 이끌어내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단관 개봉으로 1만 명이 넘는 놀라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라스트 키스>를 연출했던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은 영화에 등장했던 다섯 커플들의 10년 뒤 이야기를 다룬 <키스 미 어게인>으로 이번에는 한층 더 성숙해진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른 살에 접어들면서 다가오는 책임과 의무들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구했던 철없던 카를로와 친구들은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자신과 가족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도, 우정도, 인생도 혼란스럽고 힘들기만 하다. 일상의 무게가 점점 버거워지는 순간 문득 "혹시 내 인생, 이렇게 끝나버리는 건 아니겠지?"라는 두려움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사랑과 우정을 이어나가는 30대 남녀들의 삶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키스 미 어게인>의 주인공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실수를 반복하고 서로 상처를 주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곁에 있기에 새로운 삶을 꿈꾸며 살아간다. 영화 <키스 미 어게인>은 10년 전 운명적으로 만났던 다섯 커플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인생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언론으로부터 "당신의 심장을 따뜻하게 할 영화" (Eye for Film), "마음 속에 귀를 기울이는 것,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가족의 힘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 (World Movies) 등의 찬사를 받은 <키스 미 어게인>은 오는 6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키스 미 어게인>은 동시에 진행되는 다중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다양한 커플들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모자이크처럼 엮어낸다. 한편, 같은 커플들의 10년 뒤 모습을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면서 마치 주인공들의 삶이 10년간 영화 안에서 정말 지속되었던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랑으로 상처받고 우정으로 위로 받는 연인들의 나날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그래도, 다시 사랑하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내는 <키스 미 어게인>은 "감성적으로 파고든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관통하는 탁월하고 성숙한 드라마" (Sydney Morning Herald), "매혹적인 작품! 무치노 감독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펼쳐지는 삶의 관계들을 엮어나가는 데 있어 단연 뛰어나다!" (Urban Cinefile), "사려 깊고, 지적이며, 즐거움을 주는 작품!" (Reelbits.com)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키스 미 어게인>에서 주인공 카를로와 네 친구들은 각자 삶의 다양한 교차로에 놓여있다. 10년 전, 사랑해서 결혼한 세 쌍의 친구 커플들 중 현재 온전한 결혼 생활을 하는 커플은 단 하나도 없는데, 과연 이들은 10년 전의 뜨거웠던 사랑과 인생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바람기가 있긴 하지만 다정다감한 딸바보 카를로, 터프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여린 순정마초 마르코, 불 같은 성격의 다혈질이지만 배려심 깊은 파올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 인생을 시작하려는 아드리아노, 아직도 한 여자에게 정착 못하는 몽상가 알베르토는 여전히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연애와 이별을 거듭하면서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배워나간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비포…> 시리즈처럼 진정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생의 깊이를 담아내는 <키스 미 어게인>은 하루하루 흘러가는 삶의 순간들, 인생에 있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들을 일깨운다. 영화는 흩어진 삶의 조각을 새롭게 맞춰 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마음속 깊은 곳의 감정을 돌아보게 하면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오롯이 담아내는 동시에, "인생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는 카피 문구와 같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진중한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를 연출한 가브리엘 무치노는 전작 <라스트 키스>의 전세계적인 성공 이후 이탈리아의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는 것은 물론,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윌 스미스를 주연으로 한 <행복을 찾아서>와 <세븐 파운즈>를 연출한 저력 있는 감독이다. <라스트 키스>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윌 스미스는 <행복을 찾아서>의 연출자로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을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행복을 찾아서>로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가족과 사랑과 우정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데 탁월한 무치노 감독은 철저한 리얼리티에 기반한,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다시 자국의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만든 <키스 미 어게인>은 이탈리아 영화 특유의 떠들썩함과 유쾌함, 그리고 따뜻함이 살아있다.

자국에서 2001년 개봉한 <라스트 키스>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최우수 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하여 이탈리아 자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올렸다. 2002년 1월에는 미국 개봉을 통해 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고,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차지했다. <라스트 키스>가 미국에서 정식 개봉하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이 작품을 2002년 최고의 영화 7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리멤버 미>(2003), <행복을 찾아서>(2006), <세븐 파운즈>(2008), <당신에게도 사랑이 다시 찾아올까요?>(2012) 등으로 연출 경력을 화려하게 쌓은 무치노 감독은 올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다이앤 크루거 등이 출연한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모라>(2008),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2011) 등을 제작한 이탈리아의 명 제작자 도메니코 프로카치의 참여,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무치노 감독과 함께 해온 영화음악가 파올로 부온비노의 음악, 감미로운 러브송 'Baciami ancora'로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지오바노티까지, 이탈리아 최고의 제작진과 스태프가 참여하여 영화 <키스 미 어게인>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영화 <키스 미 어게인>이 들려주는 생생하고 현실적인 러브스토리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분한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인해 더욱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낸다. 정열적이고 다혈질에 에너지 넘치는 이탈리아인들, 그들이 벌이는 불꽃 같고도 화끈한 사랑과 이별은, 끊임없이 사랑과 행복과 이상을 추구하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더욱 실감나게 만든다.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믿었던 줄리아와 현재 이혼 수속을 밟고 있는 카를로는 뒤늦게나마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줄리아와 합치려 애쓰고, 불임으로 괴로워하는 아내와 오랜 갈등을 겪고 있는 마르코는 아내의 갑작스런 일탈에 자제력을 잃고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감정 기복이 심한 성격으로 언제나 예측불허인 파올로, 어린 아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애쓰는 아드리아노, 여전히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아직 철이 덜 든 알베르토의 모습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와 그들의 드라마틱한 상황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제59회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스테파노 아코르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등 연기파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관객들을 영화 속 스토리에 한껏 빠져들게 한다.

<키스 미 어게인>은 젊은 시절의 사랑을 경험해본 30대 이상 관객들이 더욱 깊이 공감할 만한 영화이다. 인생의 중반에서 결혼, 직장, 육아 등의 힘겨운 의무를 힘겨워하는 세대들을 위한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키스 미 어게인>은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엔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격려와 희망을 넌지시 건넨다. 등장 인물들이 과거에 저지른 돌이킬 수 없는 실수, 미숙했던 시절의 시행착오를 만회할 수 있는 '인생에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강조하면서 사랑이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시절에 깨닫지 못했던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을 일깨우는 <키스 미 어게인>은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사랑, 죽음의 문턱에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인생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영화 속 대사에서 "인생은 항상 뜻밖의 방법으로 선물을 준다"고 했듯이, <키스 미 어게인>은 꿈도 포기하고, 사랑도 놓쳐버리고, 인생에 대한 회의가 드는 순간,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카를로는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믿었던 줄리아와 현재 이혼 수속 중이다. 그들 사이를 이어주는 건 딸 스베바 뿐… 어느 날 건강에 이상이 오고 나서야 카를로는 자신이 줄리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고, 그녀와 다시 합치려고 애쓴다.

알레산드라 갈란테 게로네 감독이 지도하는 볼로냐 연극 학교 출신으로, 볼로냐의 아레나 델 솔레 극단에 입단하며 데뷔하였다. <라스트 키스>와 <키스 미 어게인>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사랑을 찾는 여행>이라는 작품으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볼피 컵)을 수상했다.

Filmography
키스 미 어게인 (2010) | 베이비 블루스 (2007) | 소녀와 늑대들 (2007) | 새턴 인 오퍼지션 (2007) | 쉘 위 키스 (2006) | 범죄 소설 (2005) | 호랑이 여단 (2004) | 사랑을 찾는 여행 (2001) | 산타 마라도나 (2001) | 라스트 키스 (2001) | 타블로이드 (2000) | 아들의 방 (2000) 외 다수

전형적인 마초 성향의 마르코는 불임으로 괴로와하는 아내와 소통이 되지 않아 힘들어한다. 결국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나 마르코를 떠나고, 마르코는 자제력을 잃고 폭발하기에 이른다. 허나 부부에게 온 위기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데…

실비오 드아미코 국립 연극 학교 출신으로, 루카 론코니가 지도하는 연기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로마에 있는 연기자 센터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

Filmography
키스 미 어게인 (2010) | 천사와 악마 (2009) |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2008) | 안나 성당의 기적 (2008) | 새턴 인 오퍼지션 (2007) | 박물관은 살아있다 (2007) | 언노운 우먼 (2006) | 범죄 소설 (2005) | 하우스 키 (2004) | 라스트 키스 (2001) 외 다수

파올로는 자신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진실을 볼 줄 알기에 우울증에 걸렸다고 믿고 있다. 마음이 여린 그는 아드리아노의 전 부인인 리비아와 만나고 있으며, 아드리아노가 돌아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진 나머지 급기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클라우디오 산타마리아는 10대 시절 영화 더빙을 맡으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3년간 베아트리체 브라코에게서 연기자 수업을 받았으며, 다시 3년간 프란체스카 드 사피오로부터 연기 수업을 받았다. 2005년에 <범죄 소설>로 골든 그랄 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Filmography
키스 미 어게인 (2010) | 라이프 센텐스 (2008) | 버드와처스 (2008) | 007 카지노 로얄 (2006) | 멜리사 P. (2005) | 범죄 소설 (2005) | 카드 플레이어 (2004) | 라스트 키스 (2001) | 아들의 방 (2001) 외 다수

1967년 로마에서 태어난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은 영화 조연출로 영화경력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에 감독 코스를 수강하며 RAI(이탈리아 국영방송국)에서 몇몇 단편 픽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가브리엘레 무치노는 1998년 그의 첫 영화 <다 이루었다>를 통해 본격적인 감독의 길로 들어선다. 다음 해에 연출한 <나에게 유일한>은 십대 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에 주목한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와 토론토 영화제, 런던 영화제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서른을 앞두고 일탈의 유혹에 빠지는 스물 아홉 연인들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영화 <라스트 키스>는 2001년 이탈리아 영화계에 잊을 수 없는 기적을 선물했다. 개봉 2개월간 약 1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상대로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기 때문이다. 자국 영화의 비율이 13%를 넘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룬 이와 같은 성과는 1970년대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침체기에 빠져있던 이탈리아 영화계를 잠에서 깨게 만든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라스트 키스>는 그 해 이탈리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5개 부문을 석권하였고, 천이백만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두며 꺼져가던 이탈리아 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주었다. <라스트 키스>의 눈부신 성공은 이탈리아 관객들이 다시금 자국 영화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탈리아 영화는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자국영화 부흥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라스트 키스>는 미국 개봉 당시 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고,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은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 그는 윌 스미스를 주연으로 한 <행복을 찾아서>(2006)로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얻었으며, 이후 윌 스미스와 다시 의기투합하여 만든 <세븐 파운즈>(2008) 역시 흥행에 성공하였다. 특히 <행복을 찾아서> 제작 당시 윌 스미스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던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을 든든하게 지지해 주었으며, 윌 스미스는 '갑작스러운 파산으로 홈리스가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행복을 찾아서>로 그 해 아카데미 영화제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으며, 이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리얼리티에 기반하여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구성하는 이야기꾼으로서의 탁월한 능력 외에도 인물 표상의 생생함을 담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의 영화를 특징짓는 가장 큰 매력은 '생동감'이다. 무치노 감독의 카메라는 끊임없이 인물 주위를 움직이며, 인물과 호흡을 같이한다. 새로운 사랑에 대한 설레임, 지루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고픈 욕망, 연인에 대한 불안감과 배신감 등 모든 희로애락의 격정들이 핸드헬드 카메라에 담겨 바로 옆에서 보는 듯 생생하게 전달된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키스 미 어게인>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주요 3개 부문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을 석권했으며, 2015년에는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다이앤 크루거 주연의 <파더스 앤 도터스 Fathers and Daughters>를 연출했다.

Filmography
파더스 앤 도터스 (2015) | 당신에게도 사랑이 다시 찾아올까요? (2012) | 키스 미 어게인 (2010) | 세븐 파운즈 (2008) | 행복을 찾아서 (2006) | 리멤버 미 (2003) | 라스트 키스 (2001) | 나에게 유일한 (1999) | 다 이루었다 (1998)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