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 빌 KILL BILL : VOLUME. 1


" <펄프픽션>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우마 서먼이 선사하는 파워풀한 액션영화 "

2003년, 미국, 범죄/스릴러/액션/코미디, 111분

각본/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제 작 : 로렌스 벤더
촬 영 : 로버트 리차드슨 l 편 집 : 샐리 멘케
음 악 : 엔니오 모리꼬네, RZA , 라스 울리히
미 술 : 다니엘 브래드포드
시각효과 : 돈 그린버그 l 특수효과 : 제이슨 구스타프슨
쿵푸안무 : 원화평 l 검도안무 : 소니 치바

출 연 : 우마 서먼, 루시 리우, 다릴 한나, 마이클 매드슨, 비비카 A.폭스, 소니 치바, 치아키 쿠리야마, 유가휘, 마이클 제이 화이트, 사무엘 L.잭슨

개 봉 : 2003년 11월 21일(금) 개봉 l 관람등급 : 18세 관람가
수 입 : 태원엔터테인먼트㈜ l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티저예고편 l 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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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 감독
 

1. 여성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다른 액션영화에 비해서 특별해보인다. 그렇게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여성캐릭터를 영화 중심에 세우려고 결심한 계기가 무엇이었나.

일본이나 홍콩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많이 봐왔는데 거기서 보면 항상 여성 캐릭터가 여전사로서 중심인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뿐만 아니라 고전작품이나 역사상에서도 그런 역할이 많았다. 쇼브라더스의 쿵푸 영화나 사무라이 영화에서 여성들이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하고 있었고 내 영화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런게 미국영화에서는 한번도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내 영화를 통해서 가져오고 싶었다. 그래서 중국뿐 아니라 일본영화에서 특징적인 부분을 내 영화를 통해서 미국영화에 섞어서 새롭게 소개하고 싶었다. 두번째 중요한 이유는 내가 여성들을 좋아하고 여성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영감을 주는 그런 역할을 창조하고 싶었다. 특히 13살이나 14살 소녀들이 자기 영화속의 강한여성을 보면서 역할모델로 삼아 저렇게 강한 여자로 성장해야겠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예를 들어서 소년들이 액션영웅을 보면서 포스터도 방에 붙여놓고 저 사람처럼 강하고 훌륭하게 되야지 하는 것처럼 소녀들이 우마서먼의 포스터를 붙여놓고 저렇게 강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으면 해서 이렇게 강한 여성상을 창조하게 됐다. 우마서먼이나 루시 루나 고고 유바리 같은 애들 사진을 붙여놓고...

2. <펄프픽션>에서도 그렇고 우마서먼이 아주 타란티오의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마서먼과의 관계는 어떤가. 그리고 우마서먼을 그렇게 주인공으로서 캐스팅하는 이유가 특별히 있는가. 특별히 우마서먼과 일하는걸 좋아하는 혹은 즐기는 이유는?

우마서먼과 나는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관계다. 배우와 감독으로서. 여러번 인터뷰때마다 이 관계를 설명했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 굳이 설명하자면 내가 우마서먼을 깊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데서 좀 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 같다.<킬빌>을 촬영하면서 우마서먼이 똑같은 노력을 해서 소화를 하지만 언제나 타란티노의 영화에서 자기가 더 제대로 된 연기가 표출되는거 같다는게 신기하고 그 이유는 타란티노 감독이 우마서먼을 다른 감독에 비해서 더 잘 이해하고 있는게 이유가 아닌게 하고 촬영도중에 얘기했다. 다르게 연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변신을 하는것도 아닌데 타란티노영화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다르게 표출된다고 했다. 그리고 언제나 다른 영화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지만 유독 타란티노 영화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독특하고 잘 표현이 되는 것 같다.

3. 이 영화는 긴지 감독에게 바친다고 했는데 긴지 감독과의 관계는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그 감독이 <킬빌>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나. 홍콩액션영화와 일본액션영화를 다른 사람은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하는테 타란티노 영화를 보면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두 영화가 어떤 차이점이 있나.

긴지 감독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1992년에 저수지의 개들 홍보차 일본에 왔을 때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고 그때부터 12년정도 장기간 우정을 쌓아왔다. 저수지의 개들 경우 물론 미국영화지만 홍콩이라던가 다른나라 액션영화의 요소들을 많이 차용해서 새로운 영화로 만들어낸거고 어떤 나라에서 이 영화를 보여준다 해도 그다지 다른 시각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홍콩영화라고 말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영화였다. 그래서 야쿠자 영화의 영향력도 있었고 한데, 그때런 다양한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다시 1992년에 만났을 때 일본의 배급사가 개인적으로 긴지 감독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서 12년이넘게 우정을 쌓아왔다. 내가 일본에 올때나 긴지 감독이 LA에 올때던 서로 만났고 한번은 LA로 소니치바랑 긴지 감독이랑 나 셋이서 팜스프링스 리조트에서 주말 휴가를 보냈을정도로 개인적으로 아주 친했다. 특히 최근 5년간 긴지 감독의 영화들이 미국에 소개되면서 그 작품이 미국관객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야쿠자 영화나 액션영화 스타일같은 경우 상당하게 영화를 끼쳤다. <킬빌>에서도 그의 야쿠자영화 스타일이나 액션스타일이 지대한 영화를 끼쳤다. <검은 도마뱀> 이라는 영화의 캐릭터들이 오렌 이시이의 캐릭터나 장면을 연출하는데 많은 영감을 줬다. 영향을 미친 많은 영화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준거는 긴지 감독의 <배틀로얄>. 이 영화 경우 개인적으로 최근 5년간 만든 영화중에서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킬빌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여기에서 가장 큰 영감을 얻었다. 근데 그 의미가 <배틀로얄>의 장면을 인용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감을 준 것이다. 특히 긴지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줬는데 후반작업중에 사망을 했지만 사전작업때 많은 도움을 줬는데 그때 일본으로 건너가서 테크닉적인 부분을 얘기하고 대본을 건네줘서 긴지 감독이 직접 코멘트를 달아주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프로덕션디자인에서도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리고 <배틀로얄>에 나왔던 시바키(고고 유바리)도 소개시켜줬다. 그래서 일본에 <킬빌>을 홍보차 왔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슬픈건 긴지 감독이 사망을 해서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슬프다.

홍콩액션영화랑 일본액션영화는 상당히 다른 차이점이 있다. 미국에서는 홍콩영화를 올드스쿨쿵후라고 하는데 이건 사무라이 영화를 적절하게 섞어서 균형을 맞추려고 했다. 킬빌에서는 다양한 장르, 여러 스타일, 감정을 섞어서 마치 동전을 던지면 앞뒤면이 차례로 보여지는 것처럼 여러 가지를 섞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 가령 홍콩액션영화는 전투라던가 엔딩장면이 너무 긴데 그런걸 보완해서 다양한 전투스타일, 테크닉, 비주얼을 섞어서 차이점을 보여주려고 했다. '청엽정'에서의 전투에서는 우마서먼이 오렌이시의 부하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사무라이 전투씬을 보여주려고 했고 고고유바리와 싸울때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을살리려고 했으며 100여명의 야쿠자들과 싸울때는 100:1의 전투라는 면에서 쇼브라더스의 액션영화 특징을 살렸다. 오렌이시와 스노우가든에서 싸울때는 고전적인 일본 사무라이 스타일에 동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탈리아 마카로니 웨스턴을 믹스해서 함께 보여주려고 했다.

4. 비평가들이나 영화제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는데 <킬빌>이 미국에서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전에는 독설이나 블랙유머가 많았는데 이번 영화는 굉장히 대중적으로 느껴진다. 이번영화가 상업영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는것인가.

물론 아시아관객들에게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상당히 익숙하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이다. 미국관객입장에서는 아시아스타일의 액션을 한번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객이나 비평가들에게는 아주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비평가나 언론에서는 이 영화를 센세이셔널한 충격으로 받아들인다. 왜냐면 여기에서 보여지는 폭력의 수위는 아시아에서는 익숙할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이정도 수위를 경험한적이 없다. 그래서 내가 바랬듯이 이 영화가 미국에서 성공한 것 같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정도의 폭력적인 장면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장르이지만 청중들에게는 새로운 액션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아시아의 각종 액션스타일을 미국적 감각으로 소화한것이기 때문에 크게 어필했다고 본다. 미국에서는 또다른 독특하고 폭력적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가만들어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 타임즈에서 기사를 준비중인데 보통 여성관객들은 폭력적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킬빌은 예외적으로 개봉 첫주에 통계를 내봤더니 관객의 40%가 여성이었다. 미녀삼총사와 같은 류의 액션영화와는 달리 여성인물이 주도가 되서 진짜 전사로서 액션을 추구하고 싸움을 한다는 점에서 여성관객들에게 크게 어필을 했다고 본다. 폭력장면이 여성들을 몰아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흡수하는 큰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 여성관객들은 킬빌 주인공 여성들의 강한 파워에 한층 감흥을 받은 것이다. 킬빌의 여전사들은 자신만의 전사로서의 신념과 존경심, 명예를 소중히 여긴다. 미국에서의 액션은 그런 존경심이나 명예감이 없는데 킬빌에서는 그런 정신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미국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것으로 보여진다.

5. 중간에 애니메이션이 들어가있는데 굳이 삽입한 이유가 있는가.

나 자체가 애니메이션 팬이고 킬빌에서는 자신의 열정에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고 영향을 준 다양한 영화를 섞어서 넣고 싶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올드스쿨쿵후, 이탈리아 마카로니 웨스턴 등을 섞어서 하나로 녹여 표현하고 싶었다. 자기가 좋아하고 열정을 느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6. 왜 이렇게 피를 좋아하나. 이전 인터뷰에서 정창화 감독의 '파이브 핑거스 오브 더 데드'라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좋아하는 한국 감독이나 영화가 있는지.

피같은거에 문제가 있는건 전혀 아니고 피라는 요소는 특히 일본 야쿠자영화나 사무라이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이런 액션영화에서 피가 등장함으로서 관객들은 영화를 오히려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예를 들어서 일본 액션영화를 보면 신체부분이 잘려나가면 호스같은걸 달아서 피가 분수처럼 분출되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런 장면들을 통해서 관객들은 영화가 실제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임을 인식하게 되고 이 장면을 아름답다고까지 받아들이게 된다. 만약에 이런 유혈장면이 없다면 오히려 영화는 더 현실적이 되고 관객들은 더 잔인하다고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유혈장면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오히려 영화를 더 편하게 받아들이고 즐기게 된다.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한국 감독중에 홍콩의 골든 하베스트에서 배우 안젤라 마우엥과 함께 일하는 '홍 펭(hong feng)'이라는 감독을 아주 좋아한다. 홍펭 감독의 영화에서 안젤라 마우엥은 주로 일제 점정기때 한국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치는 중국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홍콩 액션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 바로 홍펭이라는 한국감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감독이 홍콩 액션영화계에 가장중요한 인물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그런점 때문에 홍펭 감독을 좋아하고 한국영화가 상당히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7. 볼륨1때 온다고 했다가 못오게 됐는데 2때는 방문할 예정이 있는지.

정말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킬빌 볼륨2를 아직 완성을 못해서 이 프로모션이 끝나면 바로 LA로 돌아가서 영화를완성해야 한다. 하지만볼륨2가되면 확실한 약속은 못하지만 가능하면 꼭 오고 싶다. 특히 한국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건 볼륨2에는 일본, 중국 캐릭터뿐만 아니라 한국캐릭터가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특히 LA에 있는 코리아타운을 배경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특히 한국팬들에게도 볼륨2를 많이 주목해달라고 얘기하고싶다.


우마 서먼
 

1. 기자회견 첫 인사

오늘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한다. 이 자리에 서계서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 영화에서 일어를 해야했기 때문에 일어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또한 지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일본에 대한 관심과 애정 또한 더욱 깊어졌다. 드디어 Kill Bill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관객들 또한 'Kill Bill'을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

2. 이번 영화 Kill Bill에서 일본검을 사용하며 많은 액션신을 소화한 소감

여배우로서 이번 영화의 액션 연기 및 일본 검 사용은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어렵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가장 감동 받은 것은 영화에서 '하토리 한조'에게 선물 받았던 최고의 명검을 실제로 선물 받았던 것이다. 지금도 아주 그 검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매번 검을 꺼내볼 때마다 그 명검이 갖고 있는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비단 '검'이 아니라 명가의 대작품을 내게 선물 해준 것이기에 더욱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이는 내 연기 인생의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다. Kill Bill에서의 경험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특별했다.

3. 마지막 인사 및 코멘트

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린 최고의 복수의 대장정에 대한 서사시이다. 감독을 비롯 배우, 스탭이 모두 한마음으로 관객을 위해 헌신한 작품이다. 관객 하나하나 Kill Bill을 보고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느낄 것으로 확신한다. 제작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또한 환상적 시간을 보냈으며 관객들도 영화를 통해 우리가 경험한 스릴과 감동이 넘치는 경험을 가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루시 루
 

1. 미녀삼총사를 비롯해서 주로 액션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이런 역할을 선호해서 선택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매력 때문에 선택됐다고 생각하나.

물론 내가 선택을 한 것이다. 미녀삼총사의 경우는 아주 미국적인 액션영화였지만 그런 영화들은 역할을 맡음으로서 아직은 완벽하게 개방되지 않은 아시아 문화나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카메론 디아즈나 드류 배리모어와 함께 일함으로서 아시아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사실 액션영화를 선호하는건 아니지만 진정으로 하고싶은 것을 할 때까지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중요한건 하는일을 즐기는 것이고 영화일을 하면서 비즈니스적인 측면과 연기자로서의 측면 모두의 중용을 맞출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영화의 오렌 이시이의 과거이야기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는데 타란티노 감독과 어떻게 작업했고 이 애니메이션이 연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대본을 받았을 때 애니메이션 파트가 있었는데 이게 오렌 이시에 영향을 미친 과거의 족보를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오렌 이시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좀 더 강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단순히 보면 오렌 이시는 악마같은 존재로 보이지만 사실 현재 그녀의 모습같은 참혹한 과거가 있었고 이 애니메이셔 파트가 그 과거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파트를 통해서 관객들과 좀 더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객들을 영화속으로 강하게 흡수한다고 생각한다.

3. 영화에서 사납고 폭력적인 여성을 많이 연기했는데 실제 성격은 어떤가.

앨리맥빌이나 미녀삼총사 등의 영화에서 상당히 직설적이고 한편으로는 독선적인 그런 캐릭터를 많이 맡았는데 내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걸 싫어해서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영화처럼 남의 머리를 화난다고 자르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영화상에서 그런 직선적인 역할을 맡을때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그 역할에 유머와 인간적인 면을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4. 우마서먼과의 스노우가든 대결장면에서 사무라이 정신이 많이 들어간거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그런 면을 표출하려고 했나.

마지막씬에서 오렌과 브라이드가 싸울 때 오렌이 신발을 벗고 눈밭을 걸어가서 절을 하고 싸움을 시작하는데 그 부분에서 특유의 사무라이 정신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오렌은 신부와 같은 레벨의 전사로서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장면을 통해서 전사로서의 존경심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오렌 역시 부모님의 죽음을 복수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신부의 복수에 대한 심정을 인정했으며 그를 받아들인 것이다. 또한 오렌이 신부에게 사과하는 장면을 통해서 과거에 함께 암살자로 일했던 자신들의 역사를 인정하고 지금은 적으로서 대적을 하고 있지만 여성 전사로서 두 사람이 같은 레벨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몸으로 보여준 것이며 전사로서의 존경심, 명예,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사무라이 정신을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5.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아시아계 영화배우로서 이제 많은 10대 소녀들의 역할모델이 된 것 같다. 혹 다른 아시아계배우중에서 이상적인 역할모델로 삼은 배우가 있는지.

역할모델로 삼은 배우가 있는건 아니고 현재 나를 만든 사람은 나의 가족이다. 어렸을때만 해도 지금의 중국계 가족생활을 갖고 있다는 것이 소중한지 몰랐는데 성장하면서 내가 이런 가족을 갖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현재 나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많이 깨닫고 있다. 특히 중국계 이민자였던 우리 가족은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어렸을때p부터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연기생활도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노력이 없다면 영화라는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없는데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 부모님과 가족들을 통해 어렸을때부터 그런 노력하는 자세를 익혀왔기 때문에 현재의 내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6. 타란티노 감독과 첫 작업인데 어땠는지, 기억에 남는게 있는지.

타란티노 감독은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배우는 물론 모든 스탭들과 공유하고 함께하며 자신이 직접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액션이 많았던 영화인데 그런 액션 트레이닝이나 연기 이런 부분도 감독이 배우와 대부분 함께 하였다. 또한 배우의캐릭터를 창조하는 면에서 내 의견을 깊이들어주고 반영하게 해주었다. 오렌 이시의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본상 감독은 오렌이시가 여성적 캐릭터가 아닌 중성캐릭터로 생각했었다. 그래서 교복을 입길 원했는데 내생각에는 오렌이 여성적인 캐릭터가되는 것이 훨씬 맞다고 생각했다. 일본문화를 경험하면서 여성성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되면서 오렌 이시도 여전사지만 여성성이 있는 것이 캐릭터 창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교복이 아닌 기모노를 입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타란티노 감독도 계속적인 대화와 공동의 캐릭터연구를 통해 결국엔 내의견을 받아들이고 오렌이시를 여성적인 캐릭터로 만들게 됐다. 기존의 경우라면 배우의 의견보다는 감독 자신의 의견을 고집할 수도 있었을텐데 타란티노 감독은 배우의 의견을 경청하고 인정해 주었으며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들과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나 자신도 상당히 고집이 많은 편인데 타란티노와의 작업을 통해서 개방적인 자세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7. 페이백이나 미녀삼총사와 같은 다른영화에 비교해서 킬빌이 다른점은 무엇인가.

페이백, 미녀삼총사가 재밌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면 Kill Bill은 성인 관객을 위한 영화이다. 이전과 달리 액션 연기에 섬세한 감정 이입이 많이 필요했다. 물론 머리를 자르는 등 코미디 요소도 들어가 있었지만 '존경심', '명예감' 등을 함께 표현해야 했다는 점에서 다른 역할과 달리 연기의 깊이와 수준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8.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솔직히 최근들어 아무것도 않고 있었다. Kill Bill을 촬영하면서 하루 8시간의 액션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할 운동 그 이상을 한 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은 비단 영화준비 때문이 아니라 엔돌핀을 생성시키고 활력을 불어넣기에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다시 휘트니스 센터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역시 하루 1-2시간 정도의 운동은 (8시간이 아니라)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9. Kill Bill vol. 2에는 이제 등장하지 않을텐데, 다음 작품 준비는?

'찰리 첸'의 제작자로서 또 배우로서 작품 준비 중이다. '찰리'가 여성이라는 것 말고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지만 영화 제작자가 된다는 것이 한동안 아주 어려웠으나 보람되고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한 Kill Bill Vol. 2역시 개인적으로 고대하고 있다. 대본은 보았지만 완성작이 어떻게 나올지 보고 싶다. (자료제공 : 홍보사 영화방)


<킬빌> 12초 삭제 18세이상 관람가 심의결정!
 

지난주부터 다음, 네이버, 야후 등 각종 포탈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의 대상이었던 영화 <킬빌>이 12일(수) 심의에 통과, 관객들은 오는 21일 무사히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제한상영가'라는 뜻밖의 결과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는 15세 등급도 난 영화를 우리나라만 안 된다니 창피해서 말도 못한다"라는 얘기까지 들어야 했던 이번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결정이 “18세이상 관람가”로 마무리됨에 따라 <킬빌>은 원본에서 단 12초만 삭제된 오리지널에 가까운 상태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그동안 영화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던 네티즌들은 <킬빌> 재심의 기사를 접하고 영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영등위 자기들은 뭐가 잘나서 지들은 보고 우리들은 보지 말라니”, “이제 우리나라 성인들 인정 좀 해주시지“, ”한국 성인을 외국 중고딩과 동일 시하는 영등위 즐~~ 고상한 척들 좀 이제 작작 하셔~“ 등 다소 분노성의 글들이 매일같이 올라왔으며 “제한상영가를 18세미만 관람불가로 내려 주십시오. 당신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면.....“ 라며 영등위에 민원신청까지 내는 열혈 네티즌이 생기기도 했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제작사인 미라맥스에도 이와 같은 사정이 전달되어 양해가 구해진 상태이다. (2003.11.12)

코리아필름 편집부


<킬빌> 우마 서먼이 조직을 거느리고 내한!!
 

170cm 이상의 미녀군단 10여명이
11월 8일부터 3회에 걸쳐 CGV극장과 거리에서 이벤트 펼칠 예정!

전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킬빌>이 국내개봉에 맞춰 ‘우마 서먼과 함께 아뵤~~!!’라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내한일정이 취소되면서 아쉬워하는 국내 팬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영화 속 우마 서먼처럼 이소룡의 노란 트레이닝복에 금발, 사무라이 장검까지 지닌 키 170cm 이상의 늘씬한 미녀 군단 10여명이 11월 8일(토), 9일(일), 15일(토) 3회에 걸쳐 CGV 명동, 구로, 목동, 상암 등의 극장을 순회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내용으로는 즉석 사진 찍어주기, 우마 서먼 따라하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있으며 미처 극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서비스 차원에서 로드쇼처럼 서울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라니 운이 좋은 사람들은 전철, 버스, 혹은 길거리에서 미녀 우마 서먼 군단을 만날 수 있을 듯!!

눈으로 즐기고 선물까지 받는 일석이조의 ‘우마 서먼과 함께 아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과, 한국의 우마 서먼이 진짜 우마 서먼과 얼마나 비슷한지 의심스러운 사람들은 11월 8일 CGV 극장에 방문하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헐리웃 박스오피스 점령 이후 일본, 홍콩, 호주 등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킬빌>은 11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2003.11.03)

코리아필름 편집부


<킬빌>,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초대
 

오는 11월 21일, 언론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영화가 같은 날 동시에 개봉한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킬빌>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영화 <킬빌>이 개봉에 앞서 11월 5일(수) 오후 2시 중앙시네마에서 VIP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사회에는 타란티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초대되었다.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 촬영 중 한 주간지(필름2.0/2003.7.14)와의 인터뷰에서 "타란티노의 <킬빌> 봤어요?" 라며 "내가 원래 누구를 오마쥬하거나 그러는 거 잘 안 하는데… 타란티노가 벌써 똑같은 걸 써먹었으면 어쩌지?"하는 걱정어린 관심(?)을 표명했다는 말을 전해들은 타란티노 감독이 방한하면 꼭 만나보고 싶다고 언급해 박찬욱 감독에 대한 그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 사실 이번 국내개봉과 더불어 타란티노 감독이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2편의 편집일정으로 인해 방한이 취소되면서 아울러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도 함께 무산되었다. 따라서 타란티노 감독이 박찬욱 감독을 필히 시사회에 초대해 줄 것과, <킬빌:Volume2>가 개봉하는 2004년에는 꼭 한국을 방문해 박찬욱 감독과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이번 시사회에는 박찬욱 감독뿐만 아니라 류승완, 김지운, 이재용, 장준환, 최호, 이은, 박기형, 봉준호, 장윤현, 김상진, 김경형, 김성수, 곽재용, 권칠인 감독들과 하지원, 장진영, 차승원, 유지태, 정우성, 전도연, 송혜교, 배두나, 신민아, 전도연, 이범수, 차태현, 조인성, 배두나, 김혜수, 이서진, 박용하, 김하늘, 김정은 등 약 100여명의 배우들에게도 모두 초대장이 전달된 상태이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한국의 ‘쿠엔틴 타란티노’로 불리며 데뷔 때부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거론되어 왔었다.

두 영화 모두 제작단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화제작으로 공교롭게 국내 개봉일까지 같아 앞으로의 흥행여부에 관객들만 아니라 언론과 영화인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3.10.31)

코리아필름 편집부


<킬빌>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열풍!!
 

지난 10일 개봉하자마자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영화 <킬빌>이 일본, 호주, 홍콩, 폴란드, 체코 등에서 개봉과 함께 연달아 1위에 등극함으로써 전세계의 박스오피스를 뒤흔들고 있다.

가장 먼저 개봉한 미국에서는 조지 클루니와 캐서린 제타존스의 <참을 수 없는 사랑>을 3위에 내려 앉히면서 2천 2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1위에 입성하였으며, 일본에서는 지난주 25일 개봉과 함께 1위를, 폴란드에서는 <나쁜녀석들 2>를 제치고 10/17~19일에 1위를, 호주에서는 10/16~22일주에 <캐리비안의 해적>을 누르고 1위에, 홍콩은 10/21일에, 체코는 10/9~12일과 10/16~19일 2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결혼식장에서 총알 세례를 받고 5년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신부(우마서먼)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악당들을 처단하는 내용의 지금까지 보아왔던 액션 영화들과 전혀 다른 강도 높은 복수영화 <킬빌>은, 타란티노 감독이 만든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고, 자극적인 영화로 평단과 관객 양쪽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11월 21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며, 벌써 영화를 접한 해외 유학생들 사이의 빠른 입소문이 한층 더 기대를 부풀리게 하고 있다. (2003.10.28)

코리아필름 편집부


<킬빌>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긴 사무라이 장검에 노란 이소룡 츄리닝을 입은 우마 써먼의 매서운 눈초리가 강렬한 영화 <킬 빌>이 개봉주 2천 222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함께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조지 클루니와 캐서린 제타존슨의 로맨틱코미디 <참을 수 없는 사랑>이 1천 310만 달러로 3위에, 브리트니 머피가 출연하는 가족영화 <굿 보이>가 1천 300만 달러로 4위에 랭크되면서 <킬 빌>과 약 1천만 달러에 가까운 큰 차이를 보였다.

제작이 시작되던 수년전부터 이미 전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영화 <킬 빌>은 결혼식장에서 총알세례를 받고 5년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신부’(우마 써먼)가 ‘죽음의 리스트’대로 복수를 감행하는 스토리로, 일찌기 각종 언론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중에서 최고다!’라는 소문이 나돌며 올 하반기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었다.

그동안 감독으로, 작가로, 배우로 종횡무진 스크린을 누볐던 타란티노는 감독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지녔음에는 분명하지만, 1994년 <펄프 픽션>이 930만달러, 1997년 <재키 브라운>이 927만달러 등으로 비교적 저조한 흥행 스코어를 남겨야 했다. 하지만, 6년만에 야심만만하게 개봉하는 <킬 빌>은 그의 호언장담에서와 같이 가장 대중적이고 흥행적인 영화라는 것이 이번 박스오피스를 통해 확실하게 입증된 셈이다. 모든 매스컴이 숨죽여 기다려왔던 결과가 관객들의 선택으로 이어진 것.

영화가 개봉하는 10월 10일 전부터 미국내 유명 영화사이트들이 이미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예상했을 정도로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로 떠오른 <킬 빌>은 이 여세를 몰아 국내에서는 11월 14일 개봉예정이다. (2003.10.13)

코리아필름 편집부


<킬빌> 관능미의 우마 써먼,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오다!
 

키 183cm의 늘씬한 몸매에 길다란 다리, 매력적인 블론드, 터질 듯 풍만한 가슴, 우유처럼 하얀 피부... 아찔한 현기증과 관능미를 자랑하며 모든 남성들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이 여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사진 속 이 주인공은 바로 10년 전, <펄프 픽션>에서 검은 단발머리에 맨발로 트위스트를 추며 전세계 남성들을 발 아래 굴복시킨 도발적 여배우 우마 써먼. 할리웃의 섹스 심벌 우마 써먼의 뇌쇄적이기 이를 데 없는 따끈따끈한 사진이 최근 공개됐다. 이 사진은 개봉을 앞둔 영화 <킬 빌>의 홍보 차 10월 중순 국내 방한을 앞두고 우마 써먼이 팬써비스 차원에서 먼저 보내온 사진들. 우마 써먼은 몸매로 승부하는 단순한 섹스 심벌이라기보다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할리웃의 매혹적 여배우로 손꼽힌다.

도발적이고 화려한 외모만큼 그녀의 남자관계는 평범하지 않다. 스무살의 이른 나이에 성격파 배우 게리 올드만과 결혼했다가 그의 지나친 알콜중독으로 이혼, <가타카>를 촬영하면서 만난 에단 호크와 또다시 불같은 사랑에 빠져 다시 한번 전세계 남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기도 했었다. 최근 들려오는 그녀의 소식은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또 가슴 아프게도 한다. 먼저 가슴 아픈 소식은 에단 호크와의 두 번째 결혼으로 두명의 자녀를 둔 채 할리웃의 잉꼬부부로 소문이 자자했던 그들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 최근 에단 호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는 장면이 들통나 배신감에 사로잡힌 그녀가 재고의 여지없이 결별을 선언한 것. 술주정뱅이 남편에 이어 바람둥이 남편이라니... 그녀의 팬들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이를 데가 없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다. 그간 배우생활보다는 아이들을 낳고 가정에 충실했던 그녀가 최근 <킬 빌>을 통해 멋진 재기에 성공한 것. 벌써 수년전부터 전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영화 <킬 빌>에서 우마 써먼은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총알세례를 받고 5년만에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뒤 복수를 결심하는 ‘신부’역으로 분해 강도 높은 액션과 매혹적인 섹시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그녀를 좋아하는 영화팬들로서는 이보다 기쁜 소식이 없을 듯.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우마 써먼이 어서 빨리 에단 호크와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매력을 스크린에서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하긴 니콜 키드만이나 안젤리나 졸리 등도 모두이혼 후 더 섹시해지고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더 잘나가는 배우들로 손꼽히고 있으니 우마 써먼 역시 걱정은 없을 듯!! 우마 써먼의 ‘2003년 가장 강력한 매그넘 칼라액션’ <킬 빌>은 오는 11월 14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올 가을, 스크린을 불태울 그녀의 아찔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2003.10.09)

코리아필름 편집부


전세계를 흥분시킬 <킬 빌>, 두 편으로 나뉘어 11월 14일 국내개봉!!
 

제작단계부터 전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2003년 헐리웃 하반기 최강의 액션 프로젝트 <킬 빌>이 두 편으로 나뉘어, 각각 6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전세계에 개봉된다.

상영시간 3시간, 촬영에만 155일이 소요된 대작액션 <킬 빌>이 90분으로 나뉘어 개봉되는 것은 영화를 과감히 잘라버리는 것으로 유명, ‘가위손 하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라맥스의 대표 ‘하비 와인스타인’에게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3시간의 풀타임동안 어느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대단한 흡입력과 기존의 액션영화와는 차별되는 강도강한 ‘복수’라는 스토리라인, 그리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화려한 액션 명장면을 놓칠 수 없었기 때문.

따라서, 관객에 대한 배려와 작품성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Volume 1’,‘ Volume 2’로 분할해 개봉하기로 전격 결정한 <킬 빌> ‘Volume 1’,‘ Volume 2’는 2003년과 2004년 헐리웃 액션지형도를 완전히 뒤바꿀 태세이다. (2003.10.01)

코리아필름 편집부


쿠엔틴 타란티노·우마서먼, 10월 중순 방한
 

- 영화 <킬빌> 홍보차 방한시 헐리웃 리메이크 및 공동제작 협력 가시화!

<펄프픽션> 이후 9년 만에 영화 <킬빌>에서 호흡을 맞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우마 서먼이 영화홍보차 10월 중순경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헐리웃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킬빌>은 오랜 침묵을 깨고 내놓는 타란티노의 신작. 빌에 의해 혼수상태에 빠진 더 브라이드(우마 서먼 분)가 5년 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빌을 죽이기 위해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홍콩무협영화와 일본사무라이영화를 혼합한 기상천외한 파워풀한 액션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킬빌>은 국내엔 11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수입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우마서먼은 한국방문이 확정되었으며 <미녀삼총사>를 통해 헐리웃에 당당히 자리잡은 류시리우도 방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이번 방한은 단순한 영화홍보차원을 넘어 헐리웃과 한국영화시장의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지게 될 장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아시아에서 한국방문이 제일 먼저 확정된 것이 이 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영화계에서 코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그의 파트너, 프로듀서 로렌스 벤더는 한국의 아이템을 헐리웃 현지에서 리메이크 및 공동제작하길 원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된 <나비>를 접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동연출할 경우 미국 AFI에서 수학한 메리트와 원활한 영어구사실력으로 높이 평가받고있는 김현성 감독이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나비>의 김현성 감독과 정태원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타란티노와 1차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오래전부터 줄곧 아시아영화에 관심을 표명해온 타란티노는 영화 <나비>를 비롯해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영화들의 테잎을 직접 요청하고, 이를 본 뒤 정태원 대표에게 직접 매우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이번<킬빌>홍보 내한 중 이루어질 결과에 많은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3.8.30)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


빌을 죽여라...!
복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핏빛으로 얼룩진 순백의 웨딩드레스!
 

어느 한적한 오후, 행복한 결혼식을 앞둔 '더 브라이드'와 그녀의 신랑, 그리고 모든 하객들이 의문의 조직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피로 얼룩져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복수의 리스트를 써내려가며!
 

그로부터 5년 후, 코마상태의 '더 브라이드'는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어렵게 깨어난다. 그리고 피로 얼룩진 과거가 그녀의 뇌리에 스치면서 서서히 복수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데들리 바이퍼스'를 찾아서!
 

'더 브라이드'는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살인조직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이었고, 조직의 보스인 '빌'을 포함한 5명의 일원이 그녀를 처참하게 무너뜨렸음이 밝혀지자, 그녀는 텍사스, LA, 멕시코,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하며 가장 잔인한 복수를 실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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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헐리웃 최대의 히트작으로 예고되는 <킬 빌>, 두 편으로 나뉘어 전세계 개봉!
 

제작단계부터 전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2003년 헐리웃 하반기 최강의 액션 프로젝트 <킬 빌>이 두 편으로 나뉘어, 각각 6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전세계에 개봉된다. 상영시간 3시간, 촬영에만 155일이 소요된 대작액션 <킬 빌>이 90분으로 나뉘어 개봉되는 것은 영화를 과감히 잘라버리는 것으로 유명, '가위손 하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라맥스의 대표 '하비 와인스타인'에게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3시간의 풀타임동안 어느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대단한 흡입력과 기존의 액션영화와는 차별되는 강도강한 '복수'라는 스토리라인, 그리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화려한 액션 명장면을 놓칠 수 없었기 때문. 따라서, 관객에 대한 배려와 작품성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Volum 1',' Volume 2'로 분할해 개봉하기로 전격 결정한 <킬 빌> 'Volum 1',' Volume 2'는 2003년과 2004년 헐리웃 액션지형도를 완전히 뒤바꿀 태세이다.


매그넘 칼라액션을 표방하는 <킬 빌>, 이번엔 대중적인 최강멀티액션이다!
 

'매그넘 칼라액션'을 표방하는 <킬 빌>은 쿵푸영화, 사무라이 영화, 이탈리아 고어영화에 대한 오마쥬로서, 중국무협 액션과 일본사무라이 액션이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파워풀하고 박진감있게 전개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여성 암살단 '데들리 바이퍼스'의 리더였던 '더 브라이드'를 이 조직의 새로운 보스로 떠오른 '빌'이 제거하고, 5년 후 코마상태였던 '더 브라이드'는 죽음에서 깨어나 자신을 처참하게 망가뜨린 무리들에게 잔혹한 복수를 실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킬 빌>은 진부한 헐리웃 액션 공식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코드를 유지하면서도 관객에게 시종일관 작품 특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새로운 액션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헐리웃 최강의 라인 업! 액션의 역사를 뒤바꿀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헐리웃의 액션지형도를 뒤바꿀 2003년 슈퍼액션 프로젝트 <킬 빌>에는 최강의 프로필을 자랑하는 제작진이 다 모였다. <킬 빌>로 흥행감독으로서 완벽한 변신을 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펄프 픽션><굿윌 헌팅>의 명제작자 '로렌스 벤더', <플래툰><7월 4일생>에서 힘있는 스크린 화법을 구사한 촬영의 '로버트 리차드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시네마 천국>..등으로 영화음악의 대가로 꼽히는 '엔니오 모리꼬네', <패닉>에서 밀폐된 공간의 긴장감을 보여준 '다니엘 브리드포드', <스타 트랙>[X-파일]에서 시각효과의 극대치를 보여준 '돈 그린버그', <매트릭스><와호장룡>의 현란한 액션을 안무한 무술감독 '원화평', 일본 사무라이 액션의 대가 '소니 치바'....등, 이들의 네임밸류만으로도 <킬 빌>은 관객이 원하는 요소는 다 갖추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무라이 검법, 쿵푸, 공중제비, 십지법.... 오리지날 액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매트릭스><와호장룡> 원화평 무술감독의 스타일리쉬-파워풀 무술액션 안무!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에서 무술감독 '원화평'의 정교하고 유장한 액션이 없었다면? '원화평'은 현재 헐리웃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무술감독. 그가 이번엔 <킬 빌>과 손을 잡았다. 사실 홍콩 무술이 헐리웃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예언했던 사람은 바로 <킬 빌>의 연출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었다. 그는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이 나오기 전부터 '원화평'감독을 기용하면 최고의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미라맥스에 종종 말해왔다고. 따라서 <킬 빌>은 '원화평' 감독과의 조인트 만으로도 작품 자체의 외면적 색깔을 대변해준다. 우마 서먼, 루시 리우, 대릴 한나, 그리고 데이비드 캐러딘..등이 보여주는 액티브 와이어 액션, 현란한 3단 발차기, 주먹과 발차기가 직접 오가는 빠른 동선, 정통 쿵푸권법, 칼을 총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사무라이 검법...등은 차라리 발레동작 만큼이나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제 액션의 달인 '원화평'은 <킬 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오리지날 액션의 진수를 자신있게 보여줄 태세다.


'엔니오 모리꼬네', '우탱 클랜-RZA', '라스 울리히'의 액션 리듬을 따르라!
 

<킬 빌>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액션의 절정과 한 여자의 복수가 부르는 핏빛 미학...등의 시각적 충만감 외에도, 뮤직 바이올런스의 충격에 사로잡히게 하고 있다. 그것은 <시네마 천국><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미션>...등의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선사했던 대가 '엔니오 모리꼬네',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집단 '우탱 클랜'의 리더 'RZA', 세계적인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가 공동으로 음악을 맡고 있기 때문.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 영화에서 한 여자의 꿈꾸는 듯한 웨딩장면과 복수를 꿈꾸기 전의 상처받은 슬픔..등을 애조 띤 선율로 묘사하고 있으며, 'RZA'는 '더 브라이드'가 복수전을 시작하면서 갖게되는 황폐해진 그녀의 심리를 표현, 쿵푸액션의 역동적 동선을 따라 갱스터적인 힙합을 선보인다. 또, '라스 울리히'는 증오와 분노를 지닌 채 끈질긴 복수극을 펼치는 '더 브라이드', 그리고 그녀의 타겟이 된 '데들리 바이퍼스'간의 대격투씬을 거친 메탈 록 사운드로 들려주고 있다. 이 세 뮤지션의 3인 3색 개성있는 사운드가 영화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장쾌한 매그넘 칼라 액션의 마력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The Bride writes her lists : 복수의 이름으로! 삐딱한 그녀들의 쿨한 액션!
 

Action Heroine.......우마 서먼이 보여줄 핏빛 미학, "진정한 액션 히로인을 꿈꾸다!"

그간 결혼, 출산, 육아...등으로 잠시 영화에서 사라졌었던 헐리웃에서 가장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 '우마 서먼'이 <킬 빌>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킬 빌>은 그녀에게 의미가 깊은 영화. 그녀가 <펄프 픽션> 촬영 때, 짬짬이 타란티노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나온 여자 킬러의 복수극에 대한 아이디어가 즉석에서 트리트먼트로까지 이어졌고, 이어 <킬 빌>이 <펄프 픽션> 이후의 차기작으로 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그녀의 결혼과 출산이 이어지자, 타란티노는 그녀를 9년간 기다린 끝에 이 영화에 출연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금발을 휘날리며, 아름답게 다져진 근육을 과시하며 쿵푸, 사무라이 검술로 화면을 압도하고 있는데, 전설적인 스타 '이소룡'이 <사망유희>때 입었던 노란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그녀의 카리스마 액션은 여지껏 그 어떤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강렬하고 미학적인 액션 히로인의 모습이다.

Killer's Duty...................루시 리우, 다릴 한나, 극악무도한 킬러의 임무를 맡다!

<킬 빌>은 도발적인 영화다. 전대미문의 복수극을 통해, 동,서양의 액션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우마 서먼의 매력적인 액션연기 외에도 헐리웃의 동양진주 '루시 리우', 개성파 여배우 '다릴 한나'가 팽팽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 두 여배우는 이 영화에서 작혹무도한 여성 킬러 집단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미 <미녀 삼총사>에서 섹시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는 '루시 리우'는 이 작품에서 중국계 일본인 킬러 '오렌 이시'역을 맡아 수백명의 야쿠자를 거느린 여장부로서의 모습과 야비하리만큼 악랄한 성격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극중 한쪽 눈에 검은 색 안대를 차고 나오는 '다릴 한나'는 다혈질적이고 잔인한 '엘 드라이버' 역을 맡아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 중에서 가장 격정적인 액션연기를 펼친다. '우마 서먼, 루시 리우, 그리고 다릴 한나' 이 세 여배우의 맞대결만으로도 <킬 빌>은 하나의 사건이 되기에 충분하다.

Behind-the-Scenes Ⅰ
당신의 눈과 귀는 이 영화에 전염됐다! 이것이 본격 칼라 블랜드 액션!
 

* 두 편의 영화, 두 명의 달인..........<킬 빌>의 볼륨 1과 볼륨 2는 각각 독특한 톤과 무드를 갖고 있으며, 내러티브의 서술에 있어서도 상당히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가령 아시아적 영향의 예만 보아도, 볼륨 1의 경우는 사무라이 검의 장인 하토리 한조 역을 맡고 있고, 이 영화의 검도안무까지 맡은 '소니 치바'로 상징되는 일본의 색깔을 보인다. 반면 볼륨 2의 경우는 '더 브라이드'의 엄격한 쿵푸 지도자 '파이 메이' 역을 맡은 '유가휘'로 상징되는 중국색을 보인다.

* 액션의 정신..........<킬 빌>에는 전통적인 검객 내지는 무술 영웅의 신사도인 결투예법이 있다. '우마 서먼'이 말하길, "'더 브라이드'라는 캐릭터는 어떤 고결함을 갖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몰래 다가가 그들을 쓰러뜨리고자 하지는 않는다. 대신 그녀는 복수대상들의 본거지로 찾아가서, 원하는 무기를 고르게 하고, 두 사람간의 결투로 이끈다. 결국 그녀에게는 자신이 따르는 어떤 윤리계명이 있는 것이다.

* 애니메이션...........'더 브라이드'가 '오렌 이시'를 찾아가 복수전을 펼치기 전에 '오렌 이시'의 성장사를 압축한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삽입되는데, 이 시퀀스는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프로덕션 I.G' 에서 맡았다. 타란티노는 그 시퀀스에 대해 샷마다 자세하게 스크립트를 썼고, 애니메이터들과의 회의에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연기해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보드가 완성됐다. 실사로 찍은 것 이상의 박진감을 보여주는 이 애니메이션 시퀸스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상충격으로 다가올 것임이 틀림없다.

* '녹엽정' 대격투씬............베이징의 거대한 방음 스튜디오에 풀 사이즈의 나이트클럽 '녹엽정'(House of Blue Leaves)이 만들어졌다. 영화사상 가장 격렬한 액션씬 중 하나가 될 이 '녹엽정' 대격투씬 장면을 위해 이 세트를 짓는 데만 약 5개월이 걸렸다. 일본 최고의 세트 디자이너 '요헤이 타네다'의 설계로 만들어진 '녹엽정'은, 볼륨 1에서의 마지막 결투 장면인 '더 브라이드'와 '오렌 이시' 간의 20분간의 사무라이검 결투 장면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이끌어내기에 가장 최적의 공간이었다.

* 감독의 의리.................<킬 빌>은 이미 준비된 상태였다. 미라맥스가 이 영화의 제작을 매스컴에 알리려던 때에, 타란티노는 하비 웨인스타인과 로렌스 벤더에게 우마 서먼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메이저 회사에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여 일정대로 진행했어야 했겠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었다. "만약 당신이 '조셉 본 스턴벅'이고, 막 <모로코>의 촬영을 시작하려던 참에 '마들린 디트리히'가 임신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른 배우를 데리고 영화를 찍을 건가요? 물론 아닙니다. '디트리히'를 기다려야죠. 그럼 이후의 영화 역사는 당신에게 감사해할겁니다."라는 타란티노의 설득은 주효했다. 결국 '우마 서먼'은 예정대로 2002년 1월 출산했으며, 역시 예정대로 그해 3월 2일 촬영을 위한 훈련에 들어갈 수 있었다.


Behind-the-Scenes Ⅱ
그 누구도 꿈꾸지 못한 영화! 이제 액션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 베이징 스튜디오..................타란티노, 로렌스 벤더 그리고 주연 배우들은 2002년 5월, 훈련과 액션씬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1949년 세워진 '베이징 영화 스튜디오'는 중국 최고의 영화 제작센터로, <킬 빌>에서 '오렌 이시'의 본거지인 '녹엽정'을 위한 5층짜리 세트를 세울 수 있을 정도의 큰 방음 스튜디오를 가진 중국 내 유일한 시설이다. '요헤이 타네다'와 '데이빗 와스코'의 디자인팀은 '타란티노'의 시각을 통해 영화의 디자인을 조정했다. 타란티노는 세트의 디테일 하나하나에까지 신경을 썼다. 배경의 푸른색이라든지, 붉은 피의 밝기까지.... 그는 이미 자신이 원하는 샷과 세트 디자인을 머리에 담고 있었다. '녹엽정'을 액션의 향연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때, 세트의 각 부분들은 다른 부분들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어야 했다. 격투 장면이 시작될 때, 복도에는 아주 붉은 톤을, 식당 내부에는 일본의 전통적 녹색을 사용했다. 마지막 결투가 이루어지는 눈 덮인 정원은 달빛 느낌의 푸른 톤을 사용했다.

* 일본잠행................중국에서의 촬영은 2002년 9월 새벽 1시가 조금 넘어서 끝났다. 50여명의 배우들과 스텝들은 밤 장면을 찍기 위해 도쿄로 날아갔다. 도쿄와 베이징은 완전히 달랐다. 즉, 도쿄는 촬영하기 어려운 곳이었던 것. 일본인들은 최근에 '영화 위원회'를 만들어 아주 세세한 규칙들을 두고 있었다. 타란티노는 도쿄를 좋아하고 그곳에서 아주 멋진 장면들을 얻을 수 있었지만, 영화를 찍기에는 힘이 들었던게 사실. 어쨌든, 도쿄에서의 야외 촬영은 모터사이클을 탄 '더 브라이드'가 고급 승용차와 정교한 오토바이들로 이루어진 '오렌 이시'의 오만한 행렬을 미행하는 거리 추격전을 포함하고 있다. 이 장면은 정교하게 촬영된 장면으로,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어슴푸레한 배경으로 하여 며칠 밤을 꼬박 새며 촬영했다.

* 문화의 충돌.........................타란티노는 다른 액션 영화들의 각본을 썼었고, 그가 연출한 영화들에도 액션이 있었지만, 그건 언제나 다른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킬 빌>에서는 달라야 했다. 그는 <킬 빌>의 액션 시퀀스들을 유달리 자세하게 썼다. 좀 더 나은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스크립트를 고쳐 썼으며, 이는 베이징에 와서도 계속되었다. 그는 일본인, 북경인, 광동인 통역가들에 둘러싸여 그의 스텝들과 함께 샷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조정했다. 그는 '녹엽정' 액션씬을 위해 '원화평'과 스텝들 앞에서 스스로 연기를 해 보이기도 했는데, 기어오르고, 바닥에 쓰러지고, 의자에서 허우적거리기도 했다. 이제까지 그런 걸 본적이 없는 스텝들은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지만 결국 액션의 멋진 혼합물은 노력의 산물이 되었다. '더 브라이드'와 '오렌 이시'가 이끄는 야쿠자 조직 '크레이지 88'간의 고전적 사무라이검 싸움이나 '더 브라이드'와 '오렌 이시'의 절도있는 결투씬은 차라리 무용이라고 묘사할 수 있을만큼 우아하며, '더 브라이드'와 '고고 유바리' 사이의 결투는 애니메이션이 실사화된 듯한 느낌에 가깝다. 영화 전체는 혼합적 팝 컬쳐에 대한 인용을 보여주고 있다.


Blood Boiling 동정없는 폭력! 분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Sonny Chiba.....60~70년대 일본 야쿠자 영화의 대스타 '소니 치바', 영화 속 1인 2역!
<의리없는 전쟁><무사>..등에 출연한 일본 야쿠자 영화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일본 최고의 무술감독인 '소니 치바'가 <킬 빌>에서 우마 서먼이 맡은 '더 브라이드'에게 정통 사무라이 검법을 가르치는 사부 '하토리 한조'로 출연하고 있고, 이 영화의 검도액션안무까지 맡아 그야 말로 1인 2역으로 종횡무진 활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란티노 감독은 과거 그가 각본을 쓴 <트루 로맨스>에서 '소니 치바'의 액션영화를 영화 속 영화로 차용한 바 있다. 그만큼 그의 '소니 치바'에 대한 경외감은 대단해서 찰스 브론슨,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1970년대의 가장 위대한 액션배우라고 말했을 정도. 그런 차에 이번 <킬 빌>에서 아예 그 전설적인 액션배우를 직접 출연시켰다. 이 작품에서 '소니 치바'는 그의 지도하에 3백여명의 스턴트맨과 3천여명의 검도 유단자를 엑스트라로 투입, 절도있고 위압감 넘치는 액션장면을 화려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만이 구사할 수 있는 일본 특유의 검술액션은 이 영화의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더 브라이드'의 검에 의헤 베어져 나가는 야쿠자들의 광경 그리고 검과 검 사이에서 이뤄지는 스펙타클한 격투 씬.... <킬 빌>에서는 '소니 치바'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사무라이 액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 Color & Fashion............원색의 매혹! 그녀들의 패션을 체크하라!
이 영화에는 유난히 색의 대비가 강하고 원색이 색감이 강하다. 특히 이러한 점은 출연배우들의 의상에서 강하게 드러난다. '더 브라이드'역의 '우머 서먼'은 복수의 격투씬에서만은 꼭 노란 트레이닝 복을 입는다. 그리고 모터 사이클 추격적을 벌일 때는, 노란 모터사이클 점퍼를 트레이닝 복 위에 덧입는다. '오렌 이시' 역의 '루시 리우'는 화이트 톤의 기모노를 착용했는데, 건강미 있는 구리빛의 살이 더욱 빛이 난다. 또 '대릴 한나'는 '마크 제이콥스'의 트렌치 코트를 입고 나오는데, 그녀의 풍만한 육체가 더욱 도발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악랄한 킬러조직 '데들리 바이퍼' 5명이 '더 브라이드'를 살해하려 할 때 전원 블랙톤의 옷으로 통일해서 입고 나오는데, 색은 블랙이라도 디자인이 각기 달라서 옷에서부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더 브라이드'가 '버니타 그린'과 씽크대에서 격전을 벌일 때, '우머 서먼'과 '비비카 A.폭스'는 다리와 힙선을 강조한 부츠컷 진, 벨벳소재의 블루종, 그리고 스웨이드 소재의 미니멀한 쟈켓을 입어 현재 패션의 트랜드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Action Aura Ⅰ 뜨거운 여자의 미칠 듯한 복수, 그리고 도발적 액션!
복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마!!
 

EXCITEMENT..............<킬 빌>은 철저히 관객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면서도, 쟝르적 성격이 분명한 영화이다. 쿵푸, 사무라이, 섹스, 복수, 살인, 명예를 위한 피의 전쟁, 스피드 카, 도발적인 여성, 광폭의 음악까지...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을 열렬히 흥분시킬 것이다. '더 브라이드'가 보여줄 복수극의 시작을 결혼식과 웨딩 드레스로 설정한 것은, 순백의 드레스가 피와 함께 보여졌을 때의 극도의 흥분을 보여주기 위한 그 시작이었다.

SPACE.............이 영화는 일본, 홍콩, 중국, 멕시코, 텍사스, 로스엔젤레스....등의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이 됐고, '더 브라이드'의 복수극은 이 장소들를 옮겨가며 펼쳐지고 있다. <킬 빌>에 있어서 장소는 '데들리 바이퍼'만의 세계와 연관이 있다. 이 곳들은 그녀들의 세계 '넘버 1'을 의미, 그녀들에게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공간이 되고 있다.

VERTIGO...........<킬 빌>에서 우리는 '타란티노'가 만들어 낼 매우 흥미로운 요소들과 정형화되어 지지 않은 캐릭터들로부터 많은 상상력과 흥분 요소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사람들은 단순히 이 영화를 단순한 복수극이라고 규정짓기보다는 쿵푸, 섹스와 범죄, 이탈리안 마카로니식의 유혈극, 홍콩 스타일, ... 등등, 여러 형태의 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현대적인 세련된 모던함과 현기증 나는 아찔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RESTORATION.............<킬 빌>의 아트웍을 맡은 '데이빗 와스코'는 감독의 지시로 일본 '사무라이 영화'와 장 철의 '외팔이 검객 시리즈'...등을 제작전 '꼭 봐야 할 영화' 목록에 채웠는가 하면, '고지라'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정 장면을 주의깊게 관찰해야만 했다. 또, <매트릭스> <와호장룡>의 무술을 담당했던 '원화평'이 <킬 빌>의 무술연기를 지도하면서 신선했다고 밝히는 점은, 지난 20년 동안 스크린에서 자취를 감춘 '예스러운' 액션을 요구하는 타란티노의 집요함 때문이었다고.


Action Aura Ⅱ 냉혹하고 뜨거운 액션즉흥곡!
상처, 추적, 앙갚음.... 그 여자를 화나게 하지 마라!
 

TRAINING...............<킬 빌>의 액션 트레이닝 센터는 L.A. 남부 쿨버 시티에 세워졌다. 트레이닝은 여러 영역으로 진행되었다. 배우들은 일어를 공부해야 했으며, '소니 치바'로부터 켄주추 사무라이칼 다루는 법을, 그리고 '원화평'으로부터는 중국 무술을 배워야 했다. 그것은 꽤나 힘든 작업이었다. 트레이닝은 이른 아침 스트레칭으로 시작되어 무술, 액션안무 리허설로 이어졌다. 문제는 새로운 기술들이 각각 다른 근육의 사용을 요한다는 점이었다. 중국 무술과 일본 사무라이칼 훈련은 완전히 달랐다. 특히 사무라이칼은 무겁기 때문에 계속해서 몸이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해야 했고, 중국 무술의 경우에는 자주 상체를 굽혀야 했다. 따라서 각각의 기술은 몸에 새로운 언어를 가르치는 것과도 같았다.  

BLOOD....................'더 브라이드'가 '오렌'과 대격전을 벌이는 도쿄/녹엽정, House of Blue Leaves' 나이트 클럽에서의 격투장면에서는 무려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살해되게 되는데, 촬영현장은 그야말로 핏빛이 전율할 정도로 섬찟한 피의 현장으로 돌변했다. 감독은 피에 대하여 상당히 까다로운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매 씬 마다 다른 배합으로 피를 연출하려 했다. 그는 사무라이의 피를 원했다. 마치 팬케이크의 시럽을 흰 옷에 부어 대는 것 같은 그런 유치함이 아니라, 사무라이 영화에서 보듯 그런 특별한 느낌의 피를 연출하는 것이었다.

TEMPERANCE..................대사는 최소한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시각적 만족감은 최대로. <킬 빌>에서는 '타란티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블랙 유머, 실랄한 풍자,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대사, 컬트적 난해함이 사라졌다. 대신 정서는 대중적으로, 형식은 쉽고 재밌게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으로 이 영화가 채워지고 있다.


각본/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더 좋은 피를 연출하고 싶다!
 

16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극장매표원, 비디오가게 점원...등으로 일하며 독학으로 시나리오를 습작, 이때 쓴 시나리오가 <트루 로맨스><내츄럴 본 킬러><황혼에서 새벽까지>이다. 21세기 헐리웃의 천재 '쿠엔틴 타란티노'가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재키 브라운> 그리고 <킬 빌>까지, 단 네편의 장편영화로 우리시대 최고의 감독으로 떠오르며 관객을 사로잡는 마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충격적인 폭력과 블랙유머, 탄탄한 구성과 기존의 영화관습을 뒤집는 독창적인 연출, 그리고, 퍼즐과도 같은 이야기 구조와 비연대기적인 뛰어난 시나리오가 탄탄하게 그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

그의 성공적 출현이후 '제2의 쿠엔틴 타란티노'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쉘로우 그레이브><트레인 스포팅>의 대니 보일, <유주얼 서스펙트>의 브라이언 싱어, <바운드> 워쇼스키 형제,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의 가이 리치, <증오>의 마티유 카소비츠....등, 그는 수많은 재능있는 감독에게 자신의 피를 수혈했다. 최근 그는 감독, 시나리오 작가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포룸><데스페라도><걸 6><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 익살스럽고도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킬 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더 브라이드'의 쿵푸 스승 '파이 메이'의 목소리가 타란티노의 목소리이니까 주의 깊게 들어보라. 또, 그는 그가 좋아하는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을 헐리웃에 소개시킨 장본인이기도 해, 덕분에 오우삼 감독은 <브로큰 애로우>와 <페이스오프>와 같은 헐리웃 액션영화를 연출할 수 있었다. 그간, 그의 연출작들이 컬트적 성향이 좀 짙었다면, 이번 <킬 빌>은 컬트성향은 걷어내고 대중성을 좀 더 가미해 그의 필모그라피 사상 가장 큰 폭발적 흥행력을 지닌 작품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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