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후, 연이어 하와이영화제,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이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2014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된 후, 제 34회 하와이영화제, 제 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던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일본 도쿄의 환락가인 가부키초에 있는 한 러브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그 곳을 찾아온 다양한 손님들의 비밀스러운 24시간을 그린 에로틱 청춘무비이다. 제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각본상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무려 22개의 상을 수상했던 <바이브레이터>의 감독 히로키 류이치의 신작인 <가부키초 러브호텔>에는 영화 <기생수>와 <두더지>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소메타니 쇼타,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의 여배우 마에다 아츠코 그리고 <뫼비우스>와 < TV방자전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은우 등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스틸 또한 극중 연인관계인 소메타니 쇼타와 마에다 아츠코의 다정한 한 때, 영화 속 한국인 커플인 이은우와 손일권이 마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직원휴게실에 모여있는 러브호텔 직원들의 모습 등이 러브호텔이라는 은밀한 공간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지난 해 10월에 열린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깜짝 소개된 바 있다.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은 재능 있는 감독과 아시아 전역에 숨겨진 수작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작 <바이브레이터>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발돋움한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방문에 <가부키초 러브호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저마다의 다양한 시점의 이야기가 희로애락을 느끼게 한다" (네이버 블로그_방콕맨), "이 감독은 야한 화법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네이버_aqui****) "힘든 삶이지만 그들의 애환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네이버 블로그_GAIA) 등 호평과 찬사가 이어지면서 <가부키초 러브호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환락의 거리 가부키초에 위치한 러브호텔에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각양각색 커플들의 은밀하고 아찔한 관계들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할 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5.07.0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