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Just Married


"이탈리아 코티나 산맥과 낭만의 도시 베니스에서
펼쳐지는 철없는 신혼부부 이야기! "

2003년, 미국, 로맨틱 코미디, 95분

감 독 : 션 레비 l 각 본 : 샘 하퍼 l 제 작 : 로버트 사이몬드, 트레이시 트렌치, 조시 로젠, 로렌 슐러 도너
촬 영 : 조나단 브라운 l 편 집 : 돈 짐머맨, 스콧 힐
음 악 : 크리스토프 벡 l 미 술 : 니나 루치오
의 상 : 데브라 맥과이어

출 연 : 브리트니 머피, 애쉬튼 커처, 크리스천 케인, 모네 마주르, 데이빗 모스코우

개 봉 : 2003년 3월 7일(금) 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 20세기 폭스 코리아㈜
국내 홈페이지 미정

- - <8마일><돈세이 워드>의 브리트니 머피와 그녀의 연인 애쉬튼 커처의 사랑스런 연기변신



알프스 설원에서 베니스 운하까지… 초보부부의 사랑 굳히기 대장정!
 

남성미 넘치는 '톰'(애쉬튼 커처 분)은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한 교통방송 리포터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라'(브리트니 머피 분)는 엄청난 부잣집에서 공주처럼 자란 예비 작가. 해변에서 친구들과 풋볼 게임을 하던 중, 톰이 패스한 공이 산책을 하던 새라의 얼굴을 강타하는 돌발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다.

첫 만남에서 강렬하게 끌린 두 사람은 급속히 사랑에 빠져들고, 새라 부모님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기도 전에 성급히 결혼을 서둔다. 결혼식 직후, 행복한 신혼부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희망과 이상으로 부풀어, 완벽한 허니문을 꿈꾸며 이탈리아로 떠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비행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더니, 호텔에서는 어떤 물건(?)으로 정전사고와 동시에 불을 내 쫓겨나고, 부랴부랴 다른 거처를 찾아가다가 자동차가 고장 나 밤새도록 눈 속에 갇히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모텔에서는 갑자기 벽이 뻥 뚫리고 바퀴 벌레가 출몰하는 등 가지각색의 소동 속에 달콤해야 할 첫날밤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게 된다.

사소한 실수와 오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어느새 원수보다 더한 사이가 된 톰과 새라는 허니문의 종착지인 베니스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톰과 예술을 애호하는 새라의 취향 차이로 인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런 두 사람 앞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등장한다. 새라를 사랑하는 피터(크리스천 케인 분)가 반드시 결혼을 깨뜨리라는 그녀 부모님의 특명을 받고 급파된 것인데…





2003년 '반지의 제왕'을 누르고 당당히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점령한
발칙한 신혼부부의 좌충우돌 허니문 소동 !!
 

8누군가 결혼을 "인생의 무덤"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기꺼이 무덤으로 걸어 들어간 철없는 신혼부부의 달콤쌉사름한 사랑이야기가 독주를 해오던 '반지의 제왕'을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릴 줄은 아무도 상상치 못했을 것이다. 지난 1월 12일, 미국과 캐나다 내의 주말흥행수입의 집계를 내본 결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Just Married)>가 1천8백만 달러로, 1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을 가뿐히 앞질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신혼부부의 발칙함을,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백색 마법사 간달프의 마법으로도, 용맹무쌍한 아라곤의 기백으로도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이탈리아 코티나 산맥의 웅장한 자연경관과 세계적인 낭만의 도시 베니스에서 펼쳐지는 철없는 신혼부부의 엄청난 사랑 싸움 한판!!!
 

이 영화는 이탈리아와 참 인연이 깊은 듯하다. 처음 이 시나리오를 쓴 작가 샘 하퍼가 지금의 아내와 고함을 쳐대며 싸우던 허니문도 이탈리아였고, 이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영화제작을 추진한 것도 제작자 로버트 사이몬드가 이탈리아에서 막 허니문을 보내고 돌아온 후였다. 그 때문에 톰과 새라의 신혼 여행지는 자연스럽게 이탈리아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베니스가 이 터질듯한 허니문을 표현하기에는 적격이라는 생각에 로마에서 베니스로 무대를 옮겼다.

영화 초반, 이들 신혼부부의 도착지인 눈 덮인 코티나 산맥과 캄포 투레스 언덕의 백년이 넘은 고성들이 산재한 북부 이탈리아의 경관은 이 영화가 스펙터클을 강조하는 영화가 아닌가 할 정도로 장관을 보여준다. 안개와 눈에 덮인 채 그 위용을 다 드러내지 않는 코티나 산맥의 웅장한 경관은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그것과 비견되며, 백년이 넘는 고성의 위엄 있는 모습도 볼만 하다.

이 영화의 묘미는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인 베니스의 풍경이다. 고풍스럽고 역사적인 건물이나 영화 간간히 보여지는 예술 작품과도 같은 운하와 그 주위에 조화를 이루는 건물들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한번이라도 베니스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한번도 못 가본 사람에게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억누르기 힘들게 할만큼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이 발칙한 신혼부부의 티격태격 하는 사랑싸움 속에 절묘하게 녹아 들어 있다.


<8마일><돈 세이 워드>의 금발미녀 브리트니 머피와
헐리웃의 떠오르는 꽃미남 애쉬튼 커처의 찰떡 궁합 !!!
 

톰 리색 역의 배우를 찾기 위한 제작자들의 탐색은 애쉬튼 커처에서 시작해서 그에게서 끝났다. 캐스팅 당시 그는 마침 단순히 코미디 배우가 아닌, 좀 더 넓은 방향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대시킬 프로젝트를 찾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이 영화를 만나게 되었다. 애쉬튼은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크게 웃으면서 읽었고, 첫 3장을 읽은 후 이미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에 대해, 남녀관계와 결혼의 특별함에 대한 깊이 있고 솔직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고, 결혼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시각은 매우 다르기 마련인데, 이 두 가지 시각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등장 인물들은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동감할 수 있는, 미묘하고 재치 있는 부분들을 잘 그려내고 있는 데에서 선뜻 이 역을 맡았다고 한다.

또한 제작자들은 애쉬튼과 코믹하게 보조를 맞출 수 있는, 함께 스크린 안에서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자연적인 본능을 가진 배우를 필요로 했고, 평소 성격도 그러한 케이스에 딱 들어맞는 브리트니 머피가 낙점 되었다. "8마일" "돈 세이 워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여러 가지 역할로 호평을 받아온 브리트니에게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 출연제의는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 그래서 그녀는 기꺼이 이 역을 맡았다.

애쉬튼과 브리트니는 그 동안 연기한 어떤 상대보다도 호흡이 잘 맞는 커플이었다. 두 사람 다 매우 활달한 외향적인 성격이어서 첫만남에서도 어색함이 없었고, 촬영장 분위기는 작업 내내 화기애애 했다. 결국 그들은 실제로 사랑에 빠졌고 영화 속에서 최상의 남편이자 아내였다고 호평을 하며 최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코미디와 로맨스의 절묘한 균형 … 로맨틱 코미디의 연금술사 "션 레비"
 

커처의 배역이 결정된 후, 제작자들은 영화의 코미디적 요소를 로맨틱하게 다듬어 균형을 맞추어 낼 연출가를 찾아 나섰고, 박스 오피스 흥행작, '빅 팻 라이어'의 감독, 션 레비를 낙점했다.

제작자들은 '빅 팻 라이어'가 코미디와 감성이 흥미롭게 조화되었다고 생각했고, 그 점은 이 영화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점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션이 재미있고 역동적인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을 담아낼 수 있는 감독이라고 확신했다.

션 레비 감독은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 담겨 있는 진실됨과 특별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을 잡아 냈다. 그는 너무 센티멘탈해지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고, 그의 의도는 충분히 영화 속에 녹아 들어 있다.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아름다움과 청명한 자연,
그리고 운하의 도시이자 세계 최고의 낭만도시 베니스…
 

배우들의 앙상블과 더불어 스탭들은 톰과 새라의 로맨스를 표현할 시각적이고 감상적인 캔버스 역할을 할 '장소' 헌팅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신혼부부의 문제점들이 생겨남에 따라, 그런 문제점들을 상쇄시킬 수 있는 아주 로맨틱한 장소가 필요했고, 그곳은 자연스럽게 이탈리아로 결정되었다. 로마에서 영화촬영을 계획했다가, 제작자들은 많은 이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여겨지는 베니스야말로 이 아기자기한 사랑과 허니문에서의 에피소드들을 표현하기에 적격이라는 생각으로, 베니스로 장소를 바꿨다.

션 레비 감독에게 실제 촬영장소를 외국으로 바꾸는 것은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를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차별화 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였다.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은 전형적으로 '영화의 배경 (scope)'에 한정되기 때문에, 그는 이 이야기를 보통 이런 장르들이 요구하는 것 이상의, 영화처럼 멋진 장소에서 촬영함으로써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지켜보고자 했던 것이다.

베니스에서의 촬영은 이탈리아의 알프스와 그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광을 함께 그려내는 것에 일조했다. 산맥들의 웅장한 아름다움과 청명한 자연은 톰과 새라의 결혼 후, 완벽한 행복과 점점 커져 가는 불운들이 더해지는 신혼여행의 시작점으로서 이상적이었다.
이탈리아에서의 촬영은, 외국의 익숙치 않은 주변환경과 중심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에서 생겨나는 혼란과 답답함을 담아내는데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편치 못한 기분은 필름에도 녹아 들어, 무언가 꼬여가는 그들의 허니문에서 갈팡질팡하는 톰과 새라의 불안한 심경을 드러내는 데 한 몫 하였다.

눈 덮인 코티나 산맥과 캄포 투레스 언덕의 백년이 넘은 고성들이 산재한 북부 이탈리아에서의 촬영분을 마치고, 제작팀은 베니스로 향했다. 운하의 도시, 베니스는 분명한 풍미가 있긴 하지만, 도로와 자동차의 부족으로 제작진은 촬영에 큰 애를 먹었다. 예를 들어, 평소 트레일러나 트럭으로 옮겨지던 거대한 영화촬영 장비들이 좁은 곤돌라에 실려 옮겨져야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은 알프스산맥의 돌로마이티 봉의 절벽들에 자리 잡은 교회들과 팔라쪼 등, 영화촬영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도 촬영을 허가 받는 행운을 누리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에서의 촬영을 순조롭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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