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화려한 스케일! 팜므파탈의 정통 액션 여전사이자 제 2의 장쯔이로 불리는 '장징추' 주연의 <옥전사>가 4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카렐리아 동부에서 청동기시대의 무덤을 발굴한 마리아 박사는 그 속에서 한 금속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상자의 표면에는 중국 고대 문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상자의 주인이 대장장이 아들의 것이며 그가 가장 슬픈 순간,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을 때에만 열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한편 마리아 박사의 벗이자 칼레발라를 연구하고 있는 올라바리는 '삼포 조각 골동품점'을 운영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의 골동품점으로 대장장이 카이의 연인이 찾아와 그의 물건들을 남겨두고 떠난다. 그녀가 가져온 물건들을 꺼내보던 올라바리는 실수로 낡은 통 속 그의 머리칼과 손톱이 담겨있는 상자를 엎지르게 되고, 그 순간 굳게 닫혀있을 것만 같았던 의문의 상자가 순간 열리는 듯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자 박사는 직감적으로 카이의 채취가 그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그 상자의 열쇠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카이는 연인이 떠나간 슬픔에 잠겨있는데, 그 틈을 타 박사는 그의 머리칼을 얻어오게 되고 의문의 상자를 결국 완전히 열게 된다.

<옥전사>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 구성과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끄는데, 동서양 배우들이 만나 넘치는 스케일로 더욱 화려함을 더하였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인물들간의 갈등과 러브라인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칼레발라의 전설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동서양이 만나 펼치는 전설적 영웅의 이야기 <옥전사>는 오는 4월 16일 개봉이다. (2015.04.1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