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5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공포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을 과감히 부수고 겨울에 개봉한 공포영화로서 주목 받은 데 이어 관객들의 호평과 전폭적인 지지 속에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누적 관객 508,607명을 기록했다. 12월 5일 개봉 이후 11일만의 기록이다. 개봉 2주차 평일에도 박스오피스 2, 3위를 기록하고 주말 역시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개봉 첫날 이미 전편 <인시디어스>의 최종 스코어를 육박하는 관객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개봉 4일만에 <컨저링>에 이어 2013년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중 흥행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한 해 연달아 두 편의 영화를 장르 순위 1, 2위에 올린 것은 전무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도 역시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2013년 최고 흥행 공포영화 1, 2위에 올랐다. 2013년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중 최종 관객수 10만 명을 넘어선 영화는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두번재 집>뿐이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는 이미 공포영화의 미덕인 '확실하게 무섭다'는 장점을 내세워 겨울에 공포영화를 개봉하는 초강수 시즌 파괴로 선언한 바 있다. 공포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고 알려진 겨울이라는 시즌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흥행을 거두고 있는 것은 이례적으로 추석 시즌 개봉해 최고 흥행을 기록한 <컨저링>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컨텐츠의 힘을 여실히 증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흥행 가속도에 불을 붙이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 등 외화 흥행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흥행의 원동력은 바로 10대 관객들로 분석된다. 겨울방학을 앞둔 중고등학생들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 실제로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10대 관객 예매비율이 한자리대 초반에 머무는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독보적으로 높은 13%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10대 네티즌 평점 참여율 또한 27%로 10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컨저링>과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공포영화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절묘한 타이밍에 시청각을 이용한 심리적인 공포로 잔인한 장면이 하나 없이 심장을 조여오는 막강한 긴장감을 선사해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SNS에서는 신드롬에 가까운 극찬과 추천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잠에서 깨지 못하는 아들을 유체이탈로 데려온 후 기이한 현상을 겪는 가족과 그 집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공포영화. 이례적인 겨울 개봉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증명하는 것으로 여겨지면서 폭발적인 기대를 모아왔다. 한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2013.12.16)

코리아필름 편집부

<컨저링> 제임스 완 감독이 2013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진짜 공포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12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일 당일에 제작비의 4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고 최종 25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초히트 대작이다. 이미 공포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컨저링>의 발판이 되는 영화', '<컨저링>은 예고에 불과할 만큼 무서운 영화'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영화답게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증명하듯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겨울에 개봉한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호기심을 극대화시키는 1차 포스터를 공개한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아들을 유체이탈로 데려온 후 기이한 현상을 겪는 가족 앞에 서서히 드러나는 집에 잠입한 누군가의 존재와 그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공포영화이다. 제작비 5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데뷔작 <쏘우>를 시작으로, 제작비 15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컨저링>까지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천재감독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이다. 공포 장르에 있어 재능을 인정 받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감독답게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역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개봉일 당일에만 2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제작비 5백만 달러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개봉 주 오프닝만으로 8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는 한편 역대 9월 영화 오프닝 순위 2위에 올랐다. 한 해 2연속으로 오프닝 스코어를 4천만 달러 이상 기록한 감독은 2003년 워쇼스키 남매의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 이후 10년만의 대기록이다. 최종 수익은 제작비의 25배가 넘는 1억 2천 888만 달러로 <컨저링>에 이어 2013년 공포영화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컨저링>의 패트릭 윌슨을 비롯해 로즈 번, 린 사예, 바바라 허쉬 등 연기파 배우들과 <아이언맨3>에서 '아이언맨'의 꼬마 파트너로 활약한 데 이어 '쥬라기' 다음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의 주연을 꿰찬 타이 심킨스가 아역배우 신드롬의 바통을 잇는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2010년 국내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은 전편 <인시디어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인 동시에 감독의 전작 <컨저링>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 등장하는 문구처럼 <컨저링>의 모든 비밀을 확인할 수 있어, 두 작품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컨저링>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이 하나 없이 절묘한 타이밍과 시청각을 활용해 심장을 조여오는 막강한 긴장감을 선보일 것이다.

관객들이 인정한 최강의 재미로 사상 초유의 빅 히트를 기록한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12월 5일 개봉한다. (2013.11.04)

코리아필름 편집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컨저링>에 이은 제임스 완 감독의 2013년 두 번째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잠에서 깨지 못하는 아들을 유체이탈로 데려온 후 기이한 현상을 겪는 가족과 그 집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행보를 걷고 있는 제임스 완 감독은 2004년 데뷔작 <쏘우>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제작비 50배의 수익을 거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한 가지 이미지로 굳혀지지 않기 위해 <쏘우> 속편을 만드는 대신 고전영화와 유사한 방식으로 공포영화를 만드는 시도를 했다.

신드롬에 가까운 제임스 완 감독의 인기는 잔인함으로 공포를 극대화하는 슬래셔 무비나 고어물 등 최근 공포영화의 경향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에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장르를 조율하는 탁월한 재능을 바탕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시청각을 활용하는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잔인한 장면 없이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심리적 공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양식 슬래셔 무비가 아닌 동양적인 정서를 가미한 정통 공포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공포 장르를 부활시키는 혁혁한 공을 세웠고 관객과 평단의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여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을 연속 발표해 2013년 개봉한 공포영화 흥행순위 1,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할리우드 역사상 10년 만에 한해 두 작품 연속 4천만 달러 이상 오프닝 성적을 거둔 대기록을 세운 제임스 완 감독은 비 할리우드 출신으로서 기존 할리우드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깬 독창적인 연출과 과감한 시도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컨저링>에 이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역시 천재적인 재능과 뛰어난 완성도, 무서운 장면 없이 연출된 공포의 강도 등 공포영화의 표본이자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라는 극찬 속에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공포영화의 천재라는 명성을 확고히 한 제임스 완 감독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공포영화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지만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나의 마지막 공포영화가 될 것"이라는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영화 은퇴 선언은 수많은 공포영화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긴 동시에 마지막 작품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져가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쥔 제임스 완 감독은 2014년에는 <분노의 질주7>의 메가폰을 잡는 등 현재 세계 영화계 화제의 인물임이 확실하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공포영화의 신세대 거장 제임스 완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컨저링>에 이어 많은 기대 속에 개봉한 작품답게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3일의 금요일인 개봉일 당일에만 2천만 달러 이상, 제작비 5백만 달러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개봉 주 오프닝 스코어만으로 8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 역대 9월 영화 오프닝 순위 2위의 성적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초히트 대작이다. 동일 감독이 한 해 연속 두 작품으로 4천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수익을 벌어들인 것은 2003년 워쇼스키 남매의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 이후 1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최종 제작비의 25배가 넘는 1억 2,888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컨저링>에 이어 2013년 공포영화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제작비 15배 흥행 수익을 벌어들인 <컨저링>과 제작비 대비 수익률로서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특히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제임스 완 감독의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작품이 되었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놀라운 극찬을 쏟아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재능이 폭발하는 공포영화! 열광의 도가니! 완전히 미쳤다!"(클릭), "잔인한 장면 없이 관객들을 무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란 듯이 증명했다!"(넥스트프로젝션닷컴), "공포영화의 표본이 될 영화다!"(시네마 블렌드), "올해 최고이자 공포영화의 고전이 될만하다! 제임스 완은 공포영화의 새로운 대가가 분명하다!"(폭스TV), "공포의 요소들을 솜씨 좋게 저글링한 장르의 오마주! 피칠갑이 없어도 무섭다!"(AP통신), "전편의 모든 장점을 가져와 공포영화 속편의 걸작으로 탄생했다!"(가챠무비스), "오랫동안 회자될 재치 있는 초자연적 스릴러!"(MTV) "전편보다 열 배는 더 무섭다! 계속 떠오를 만큼 무섭다! 이제 잠 못 드는 밤이 올 것이다!"(위갓디스커버드)

모든 면에서 전편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무서운 장면 없이 연출된 공포의 강도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포영화의 표본이자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라는 호평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쏘우> 시리즈, <인시디어스> 등을 함께한 파트너인 배우이자 각본가 리 워넬과 또 다시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을 공포영화의 새로운 고전으로 탄생시켰다.

제임스 완 감독과 리 워넬은 여타 공포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유체이탈과 시간여행 등 이색 컨셉을 활용하여 정통 공포를 완성했다. 밤에 자고 있을 때 영혼이나 정신이 물리적인 몸을 떠나 떠돌아다닌다는 '유체이탈'이 공포영화를 위한 완벽한 아이디어인 점에 동의한 제임스 완 감독과 리 워넬은 이 소재를 다른 공포영화에서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형이상학적 세계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며 영화에서 유체이탈이라는 소재를 활용하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한다.

영화에 도입된 또 하나의 컨셉은 바로 시간여행이다. 시간여행 컨셉은 다양한 장르에서 흔하게 활용되었으나 공포영화 장르에서 활용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전편 <인시디어스>가 굉장히 양식화된 상상 속의 세계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던 '시간여행'을 이번 편에 완벽하게 적용시켰다. 전통적인 방법인 과거 회상을 활용하지 않고 우리가 저승이라 부르는 영혼의 세계 속 시간으로 여행을 떠나게 함으로써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이고 참신한 공포영화를 창조해냈다.

정통 공포를 표방하는 동시에 유체이탈, 시간여행 등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피칠갑이 난무하는 등의 무서운 장면 없이도 무서운 막강한 긴장감을 선보일 것이다. 공포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미 '<컨저링>보다 무서운 영화'라고 불렸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임스 완 감독 작품에서 공간, 특히 집은 영화의 배경인 동시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에 등장하는 저택들은 수십여 년에 걸쳐 각 캐릭터들의 사연과 근원적인 공포가 축적된 곳인 만큼 로케이션 장소 선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집이라는 공간 자체의 으스스한 느낌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로케이션 장소를 찾아 다닌 결과 로스앤젤레스 곳곳에 위치한 공인된 역사?문화 기념물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먼저 가족이 새로 이사하는 집은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하이랜드 파크 지역의 '스미스 에스테이트'에서 촬영했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전망이 좋은 이곳은 1887년에 빅토리아식으로 지어진 이층집으로 미국 국가 사적지이자 로스앤젤레스 역사?문화 기념물로 공인된 곳이다. '르네' 역의 로즈 번이 "기분이 나쁠 정도로 어둡고 오래된 집이었는데 정말 무서웠다. 영혼이나 무서운 장면들보다 가장 무서웠던 건 집 그 자체였다"고 말할 정도로 영화의 내용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공간이었다. 심령술사 '엘리스'의 집은 같은 지역에 위치한 1908년 식 이층집에서 촬영했고, 모든 공포의 의문을 푸는 열쇠가 되는 '파커 크레인'의 황폐한 저택은 로스앤젤레스의 또 다른 역사?문화 기념물인 1910년대 스타일의 대저택에서 진행해 사실감을 더했다.

극 중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병원 장면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동쪽 보일 하이츠 지역의 폐병원에서 촬영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이 병원은 실제로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이 팽배한 곳으로 촬영 당시 제작진은 작은 손이 올라와 붙잡는 듯한 느낌을 받는 등 기이한 현상들을 경험하기도 했다. 각본가이자 영화 속에 감초 역할로 등장하는 리 워넬은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두 번이나 병원을 방문을 했는데, 얼마 뒤 그의 아내가 우연히 만난 심령술사로부터 "그곳에 절대 다시 돌아가지 마라. 집에 뭔가 데려올 뻔 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고. 리 워넬은 이러한 경험 또한 영화의 내용을 구성하는 영감으로 삼았다.

제임스 완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는 최근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세트에서 촬영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선호한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의 촬영은 <인시디어스>, <컨저링> 등 제임스 완 감독과 오랫동안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춰온 존 레오네티 촬영감독이 맡았다. 두 사람은 이미 기존의 작업들을 통해 통달한 다양한 촬영 기술과 조명 기술을 활용하여 공포영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한 비주얼과 인상적인 색채의 향연을 선보인다.

존 레오네티 촬영감독은 메인 카메라로 콘트라스트 범위가 넓고 빛이 매우 적은 조건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아리 알렉사'(arri alexa) 카메라를 선택했다. 또한 집안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촬영 때문에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 렌즈를 활용했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하기 위해 이동식 카메라를 사용했다. 존 레오네티 촬영감독의 촬영기법은 제임스 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만나 공포의 강도를 극대화시켰다. 카메라는 캐릭터의 시점에서 촬영을 함으로써 관객들이 마치 캐릭터의 바로 앞이나 뒤에서 몰래 관찰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는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비주얼을 통해 매우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담아내 현실성을 부여한다. 기본적으로 공포의 효과가 더해질수록 채도를 점점 빼고 이미지를 차갑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빨간색을 굉장히 신중하게 사용하는데 특히 영혼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불가사의한 문에 빨간색이 눈에 띄게 사용되었다. 선명한 빨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영혼의 세계는 반대로 빈약한 느낌의 푸른 색조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현실세계와 사후세계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비된다. '조쉬'의 집이 골동품과 가구가 많이 비치되어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공간인 반면 영혼의 세계에는 개인적인 물건이나 연결고리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공간은 방이 완전히 텅 비어있고 뼈대만 남아있거나 어두운 조명과 짙은 안개로만 채워졌다. 사후 세계의 칠흑 같은 공간으로 들어간 '조쉬'는 손전등을 들고 다니는데 카메라는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그의 손전등 주위를 맴돈다. 이 장면을 위해 바닥에 안개를 깔고 조명을 통해 검정색을 조정해서 마치 깊고 깊은 곳으로 가는 듯한 무한대의 공간을 창조해냈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에는 다양한 시대가 공존한다. 2010년으로 설정된 현재는 물론이고 1986년의 회상 장면과 영혼의 세계에 존재하는 1840년대부터 1860년대까지 미술과 의상으로 구현해야 하는 시대의 범위가 굉장히 넓고 다양했다.

의상디자이너 크리스틴 M. 버크를 필두로 한 의상팀은 의상을 통해서 각 캐릭터의 특징과 현재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의 '조쉬'는 마치 본인이 아닌 것처럼 기이하고 음울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옷의 색조를 굉장히 어둡게 표현했다. '르네'는 매우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여성스러운 옷을 통해 불안하고 나약해진 심리 상태와 앞으로 그녀에게 닥칠 위험을 표현했다. 반대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조쉬'의 엄마 '로레인'은 마치 갑옷 같은 느낌의 녹색 트렌치 코트를 입혀 강인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의상팀이 가장 고심하여 제작한 것은 영혼들의 의상이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캐릭터 '미쉘'이 전통적인 공포영화의 무서운 귀신처럼 보이길 원했다. 의상팀은 그녀를 위해 흰색 실크와 레이스가 달린 맞춤 드레스를 제작했고, 메이크업과 헤어팀 또한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사악한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영화에는 '미쉘' 뿐만 아니라 20여 명의 영혼들이 등장하는데 제작진은 이 모든 캐릭터들에게 광범위한 배경과 사연을 부여했다. 부여된 사연을 기반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설정했고 그에 맞춰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현실적인 모습으로 살을 붙여 나갔다. 그 결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백 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의상을 착용하고 있으며 젊은 여자, 갱단, 모유 먹이는 여인, 2차 세계대전 시대 해군, 찰스 디킨스 시대 영국인 등 매우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로 구현되었다.

디자인은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제니퍼 스펜스가 총괄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가족의 집이 평범하면서도 어딘가 어둡고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길 바랐다. 이에 디자인팀은 오랜 시간 동안 골동품 시장을 샅샅이 뒤져 발견한 빈티지한 테디 베어, 1800년대 휠체어 등 독특한 소품들로 마치 '맥가이버가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것 같'은 독창성을 가미했다. 또한 전편에 등장했던 장치들을 다시 가져와 새 것으로 만들고, 오래된 콜맨 캠핑 손전등, 방독면 등 흔하고 익숙한 물건들에 상징성을 부여했다. 이중 막내 딸의 보행기와 영혼과의 대화에 사용된 초자연적인 주사위, 영혼의 세계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로 사용하는 양철통 전화기 등 상징적인 소품들이 영화의 이야기를 완성해간다.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 가족들에게 기이한 현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이사 후에도 여전히 악령의 그림자가 가족 주위를 맴돌자 극도로 불안해한다. 사건 이후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남편 '조쉬'에게 의심을 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에 애써 외면하기도 한다. 나약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이지만 가족이 위기에 처하자 강인한 모성애를 발휘한다.

8세부터 연기수업을 받고 13세에 데뷔한 호주의 아역배우 출신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2000년 호주 영화 <1967년형 시트로엥>으로 제57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트로이>, <당신을 사랑하는 동안에>,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으로 연약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연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Filmography
<저스트 어 이어><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3), <인시디어스>(2012),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노잉>(2009), <선샤인><데드 걸><마리 앙투아네트>(2007),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5), <트로이>(2004) 외 다수

선천적으로 유체이탈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특별한 계기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지워지면서 그 능력도 같이 잃어버렸으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의 세계에 다녀온 뒤 각성하게 된다. 이후 혈색이 눈에 띄게 안 좋아지고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혼잣말을 하는 등 마치 악령에 홀린 듯한 기이한 행동을 일삼으면서 가족의 의심을 받더니 결국 가족들을 절체절명의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직접 연극 연출을 맡는 학구파 배우로 연극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2004년 영화화된 <오페라의 유령>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왓치맨>, < A-특공대 >, <프로메테우스>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인시디어스>, <컨저링>에 이어 제임스 완 감독과 세 작품을 연달아 함께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놀라운 열연을 선보인다.

Filmography
<컨저링>(2013), <프로메테우스><인시디어스>(2012), <더 트랩><굿모닝 에브리원>(2011), <스위치>< A-특공대 >(2010), <왓치맨>(2009), <오페라의 유령>(2004) 외 다수

가족의 첫째 아들. 아버지로부터 유체이탈 능력을 이어 받아 잠이 들면 자신의 몸을 벗어나 다른 곳에 갈 수 있고 사람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 악한 영혼에 의해 오랜 시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위기를 겪었으나 아빠 '조쉬'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영혼들이 주위를 맴돌며 끊임없이 괴롭힌다.

어린 시절부터 TV에 출연하다 2005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눈에 띄어 톰 크루즈와 함께 <우주 전쟁>에 출연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러셀 크로우 등 명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필모를 쌓아왔다. 2012년 <아이언맨3>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다시 스티븐 스필버그의 선택으로 '쥬라기' 다음 이야기 <쥬라기 월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신비로운 눈빛과 노련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Filmography
<쥬라기 월드>(2015), <아이언맨3>(2013), <인시디어스>(2012), <쓰리 데이즈>(2010), <레볼루셔너리 로드>(2009), <리틀 칠드런>(2007), <우주 전쟁>(2005) 외 다수

'조쉬'의 엄마이자 '달튼'의 할머니. 30여 년 전 아들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주변에 악령이 머무는 걸 알게 되자 심령술사에게 부탁해 아들의 기억을 지움으로써 그 능력을 없애버렸다. 아들과 손자에게 또 다시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자 자신의 젊은 시절의 단서와 기억을 통해 적극적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에 다가간다.

50여 년간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여배우다. <샤이 피플>과 <월드 아파트>로 제40회, 제41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연속 수상했다. , <블랙 스완>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탄탄한 내공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편에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이다.

Filmography
<인시디어스>(2012), <블랙 스완>(2011), (2003), <여인의 초상>(1997), <스윙 재즈><폴링 다운><위험한 여인>(1993), <특종>(1992), <월드 아파트><두 여인>(1988), <샤이 피플>(1987) 외 다수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할리우드의 숱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젊은 천재감독이다. 충격적인 설정과 독창적인 연출력이 인상적인 할리우드 데뷔작 <쏘우>로 제작비의 50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해 단숨에 스타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는 파트너 리 워넬과 함께 <쏘우>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하며 수년에 걸쳐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2년 국내 개봉한 <인시디어스>와 2013년 발표한 <컨저링>을 통해 최근 공포영화의 트렌드를 과감히 탈피하고 고전 공포영화 방식의 접근으로 영화적인 재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컨저링>에 이어 2013년 2연타 흥행기록을 세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에서도 역시 '모든 재료를 공개하고도 맛있는 최고의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라는 극찬답게 매 장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탁월한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Filmography
연출_<컨저링>(2013), <인시디어스>(2012), <데드 사일런스><데스 센텐스>(2007), <쏘우>(2005)
기획_<쏘우 3D><쏘우-여섯번의 기회>(2010), <쏘우V>(2008), <쏘우4>(2007), <쏘우3><쏘우2>(2006)

각본가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TV와 영화를 오가며 배우로 활동하던 중 영화학교에서 만난 제임스 완 감독과 함께 <쏘우>를 공동 집필하고 '아담' 역으로 출연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쏘우> 시리즈의 각본 및 제작을 맡는 동시에 연기활동도 병행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전편 <인시디어스>로 상상 이상의 이야기와 결말로 흥행을 일궈낸 데 이어,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필력으로 전편 이상의 충격을 선사한다.

Filmography
<인시디어스>(2012), <데드 사일런스>(2007), <쏘우3><쏘우2>(2006), <쏘우>(2005)

새로운 시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처럼 적은 예산으로 빅 히트를 이끌어내는 데 천부적인 감각을 지녔다. <살인 소설>, <더 퍼지>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제작했다. <인시디어스>에 이어 제임스 완 감독과 다시 조우해 능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Filmography
<더 퍼지>(2013), <살인 소설><로우리스: 나쁜 영웅들><파라노말 액티비티 4><인시디어스>(2012), <파라노말 액티비티 3>(2011), <파라노말 액티비티 2><파라노말 액티비티>(2010),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2009) 외 다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정받았다. 공포영화의 음악을 주로 담당했고 제임스 완 감독과는 <인시디어스>, <컨저링>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흔히 공포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향 대신 클래식한 음이나 조화롭지 않은 악기의 음색을 곳곳에 배치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청각을 자극해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Filmography
<컨저링>(2013), <인시디어스>(2012)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