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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휴머니스트 2001> 한국, 2001, 코미디/범죄영화, 106분 감 독 : 이무영 |
Review
humanist : 인문주의자.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넘치는 인간적인 사람들
hu-money-st : 돈을 위해 한숨 나도록 뛰는 사람들
위의 뜻풀이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린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고관장성의 아들로 수표를 천원처럼 쓰는 신귀족 마태오. 그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불우한 환경 탓에 사회에 대한 적개심만 이글거리는 유글레나. 초등학교때 머리를 다쳐 몸 만 켜지 아이의 지능을 가진 아메바. 친구인 이들은 어느 날,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관을 죽 게 하고 사고를 목격한 다른 경찰로부터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는다. 고민하던 태오는 유글레나와 아메바를 시켜 자신의 아버지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려 하는데....
이 영화는 이 무영감독의 독무대다. 각본에 음악 그리고 연기까지, 그의 재능을 다양하게 펼 쳐 보인다. 하지만 어느 하나 시원찮은게(?) 슬픈 현실이다. 기획과 영화 형식은 재미있지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이야기를 놓치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각 상황에 맞는 조연들의 연기가 재미있다.
마태오(안재모)의 아버지 마태오역의 박영규와 로사수녀역의 명순미는 영화의 웃음 창고이다.
이들이 없었으면 아마 썰렁하기 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아무튼 괜찮은 캐스팅을 가지고도 욕심(?)을 많이 부린 탓에 영화는 갈 길을 잃어버기고 만다.
게다가 이야기도 전혀 상상하기 힘들게 황당하게 흘러간다.
색다르고 황당한 스타일의 영화를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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