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 스크린을 찾아올 각종 공포 영화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일 <하우스 오브 다크>가 6월 개봉을 알리며, 스산한 분위기를 내뿜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뜨거운 태양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올 웰메이드 정통 호러 <하우스 오브 다크>가 6월로 개봉을 확정지으며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보는 이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분위기를 풍기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검은 고양이의 빛나는 노랑색 눈으로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 한 날카로운 눈빛이 보는 사람들을 움찔거리게 만들며 영화 속에서 이 고양이가 어떤 역할을 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검은 고양이를 안고 있는 노파로 짐작되는 이의 새까만 복장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데 특히 이 노파의 얼굴이 반 정도까지밖에 보이지 않기에 을씨년스러움을 더한다. 게다가 핏빛이 비치는 듯한 붉은 보석이 도드라진 반지와 그 반지를 낀 노파의 앙상한 손가락은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강하게 풍겨 더욱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상단의 검붉은 색으로 들어간 카피 '고요함 속에 묻혀있던 끔찍한 진실!'은 영화 본편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저택의 잔혹한 진실이 무엇일지 포스터를 보는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하우스 오브 다크>는 어느 날 갑자기 숙모로부터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잘 돌봐달라는 단 하나의 조건과 함께 엄청난 재산과 고풍스러운 대저택을 상속받게 된 주인공 그레타가 그 친구들과 그 저택으로 들어가 겪게 되는 기괴하고 의문스러운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정통 호러물이다. 기묘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거대한 규모의 대저택과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엔틱한 소품 및 가구들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인 <하우스 오브 다크>는 오는 6월 푹푹 찌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등골 오싹한 호러물로 극장가를 휩쓸 예정이다.

스산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하우스 오브 다크>는 오는 6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2015.05.1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