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엔젤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10대들이지만 10년 이상 가라데를 연마한 유단자들이며, 영화를 위해 하루 5시간, 1년간에 이르는 맹연습을 거쳐 촬영에 임했다.

주연은 현역 여고생 미야하라 카논. 가라데 전 일본 선수권에서 우승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녀가 이소룡과 성룡에 심취한 액션소녀를 파워풀하게 연기한다. 카논의 동영상 「여고생 날라차기 짱」은 유튜브에서 30만 뷰를 기록하는 유명세를 자랑한다.

잡지 「With」등에서 모델로서 활약하는 아오노 카에데는 가라데 경력 14년의 검은 띠 유단자. 인터넷에서 「하이킥·뷰티」로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오노와 K1 파이터 코야스 신고의 싸움은 액션영화 역사에 남을 대결이 될 것이다.

극진 가라데 검은띠 유단자로 이아이(居合. 앉아서 상대를 베는 검술) 기술 보유자인 배우 카와모토 마유는 초접근전에서 호신술을 이용한 스피디한 대결을 펼쳐 보인다. 움직임이 너무 빨라 카메라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

발레 경력 16년의 나가시마 히로나는 경이로운 유연성으로 특유의 발레액션을 선보인다. CF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중인 이토 리사코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축 역할. K1 파이터이자 무술감독인 코야스 신고, 그라비아 아이돌로서 인기몰이를 했던 모리시타 치사토, 나나가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으로 등장, 엔젤스들과 사투를 펼친다.

「생각하지 마, 느껴!」 그것이 <하이킥 엔젤스>소녀들의 액션영화 서클의 구호. 액션에 미친 여고생들이 가라데, 쿵후, 고(古)무술, 발레 기술로 악당과 대결한다. 그녀들의 대사 곳곳에 숨어 있는 이소룡과 성룡 영화에 대한 오마쥬들은 액션영화 마니아에겐 놓치기 힘든 쏠쏠한 재미를 준다.

악당들과 조우 후 극심한 공포감에 빠진 소녀들이 기필코 용기를 내는 근거는 바로 영화.

소녀들의 가장 소중한 꿈인 영화 만들기가 돌변상황에 의해 좌절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이를 악물고 수많은 악한들과 당당한 대결에 나서 정의를 구현한다.

더 나아가 숨가쁜 대결 과정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 한 편의 멋진 액션영화를 자연스럽게 완성한다는 해피엔딩 설정. 그래서인지 영화 속 액션장면들은 이소룡, 성룡, 견자단 등 전설적 액션스타들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하다.

외견상 리얼 액션을 표방한 이 영화의 숨은 매력은 다름 아닌 '영화 속 영화 만들기'. 주인공들은 영화에 매료된 열혈여고생 필름메이커로 감독, 촬영, 배우 역할을 도맡는다. 영화라는 세상에 심취한 이 소녀들의 꿈은 진정한 액션영화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 시종일관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일상과 영화의 경계 허물기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독특한 구성도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이다.

미녀들의 액션영화 시리즈들을 선보여 왔던 <하이킥 걸>감독 니시 후유히코가 제작한 본 작품은 본격 고난도 액션과 엔터테인먼트 감각 만점의 울고 웃기는 '걸'표 액션 영화. 영화에 출연했던 아오노 카에데와 코야스 신고는 <하이킥 앤젤스>의 후속편 격인 쇼트 드라마 <하이킥 좀비> (제작:소니 디지털)에서 보다 세련된 면모와 하이킥을 선보인다.

<하이킥 엔젤스>는 극장과 3600만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일본의 유명한 동영상 공유o배급 사이트인 '니꼬니꼬 동영상'에서 동시 개봉하며 똑똑하고 참신한 배급을 결정했다. 니꼬니꼬 동영상 인터넷 개봉관은 전국 어디에서나 유료로 감상이 가능했으며, 개봉 첫날「니꼬니꼬 생방송」에서는 「개봉 첫날! 현역 여고생들의 대활약을 그린 걸들의 액션 영화 <하이킥 엔젤스>/니꼬니꼬 인터넷 개봉」이라는 제목으로 무대 인사 이벤트와 함께 본편 유료 상영을 시작하였다.

규모는 작지만 본격 고난도 액션과 호쾌한 스토리로 액션마니아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진정성 있는 걸액션 영화였던 <하이킥 엔젤스>의 현명했던 인터넷 개봉은 많은 남성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신의 한 수였다는 후문.

1996년 4월 8일 생. 도쿄도 출신. 어릴 때부터 가라데를 배워 초등학교 5학년 때 전 일본 소년소녀 가라데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놀라운 운동신경과 우월한 신체 비율로 2011년 모델 데뷔. 2012년 산아이 수영복 이미지 걸의 일반공모에서 역대 최연소(15세) 발탁. 그 후, 요시히사 나오시 연출의 연극 「시공경찰 벡카-1983」(2013년)와 마츠다 이치다이, 다카시마 노리히코 공동연출의 연극「ASSH WS STAGE #0」（2014년) 등에서 액션과 난투극 연기를 펼쳐 모델로서 뿐 만이 아니라 액션배우로서도 재능을 발휘함. 진도 마사아키 감독의 호러 영화 <데쓰 블로그>(2014년)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992년 11월 21일 생. 효고 현 출신. 가라데 도장을 하는 집에서 자라 풀콘택트 가라데의 검은띠를 보유. 2011년부터 잡지 「With」의 고정 모델로서 활약함. 「미야자키 코이타비 제공 도쿄 걸즈 컬렉션 스위트 크리스마스 에디션」(2012년) 등의 패션쇼에 출연하는 한편 「메자마시 테레비」(2012년, 후지TV)에 고정 출연하는 등 본업인 모델 이외의 분야에도 활발히 진출. 2012년 여름, 14만 명이 응모한 모델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994년 3월 10일 생. 디트로이트 출신. 극진 가라데 검은 띠 유단자이자 이아이기술 (居合o앉은 채 칼을 뽑아 베는 검도의 기술) 보유자로서 2008년 전 러시아 국제 청소년 가라데 선수권 대회 여자부문에서 우승. 2006년 연예계 데뷔 후 탤런트로서 활약. 2012년 가도카와 게임스의 「롤리팝 체인소」의 이미지 걸로서 무술 동영상이 장안의 화제가 됨. 영화 출연작으로 이즈미 세이지 감독의 < HOME~귀염둥이 요괴 자시키와라시~ >(2012년) 등이 있다.

1974년 8월 10일 생. 치바 현 출신. 고교 졸업 후 정도회관(正道?館. 가라데의 한 유파)에 입문하여 가라데 인으로서, 동시에 격투가로서 활약. 전 일본 가라데 선수권대회 4회 우승, 극진 가라데 세계대회 출장, K-1 파이터 경력의 소유자. K-1에서는 정도회관을 대표해 싸웠기 때문에 「미스터 정도 가라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코야스 킥」이라 불리는 대담한 기습 기술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정도회관 도쿄 본부의 사범대리직을 맡고 있는 한편,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키시모토 츠카사 감독의 영화 <류큐 배틀 로얄>(2013년)에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