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액션 팬들이 사랑한 배우 견자단이 강력계 형사로 열연한 영화 <첩혈남아>가 오는 1월 15일 재개봉한다.

마약 거래 조직의 음모와 그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장화화의 리얼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첩혈남아>는 무술 고수 견자단의 거침없는 액션뿐만 아니라 아내를 잃고 증오와 분노를 가슴에 품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내적 고뇌를 사실감 있게 그려 눈길을 끈다.

마약 거래 조직의 행동파 우두머리 딕으로부터 아내가 죽임을 당하자 증오와 분노로 가득찬 장화화는 무자비한 폭력 경찰로 변한다. 이에 골치를 앓던 그의 상사는 딕에게 매수되어 재판에 위증한 죄를 가진 증인을 호송하는 임무를 핑계로 장화화를 필리핀으로 내쫓는다. 현지 형사 에두와 쑤첸을 호송하던 중 딕의 음모로 쑤첸이 죽자 이에 굴복하지 않은 장화화는 필리핀 현지 경찰들과의 끊임없는 마찰에도 불구하고 마약 거래 조직의 음모와, 그의 아내를 살해한 딕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딕의 거듭되는 모함과 음모로 장화화는 필리핀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에두와 협력하여 결국 딕을 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딕을 마주한 장화화는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눌 것인지 갈등하게 된다. 아내를 살해한 딕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장화화가 형사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남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보는 이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형사로 변한 견자단의 거침 없고, 패기 넘치는 젊은 액션을 담은 영화 <첩혈남아>는 오는 1월 15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5.01.1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