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엘런 포의 단편 소설 원작의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아이덴티티>가 케이트 베킨세일, 짐 스터게스, 마이클 케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옥스포드 출신의 의사 '에드워드'가 스톤허스트 정신병원에서 견습의 과정을 겪으면서 그곳에 숨겨진 끔직한 비밀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아이덴티티>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리 장르'의 창시자라고 불리우는 에드거 엘런 포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히든 아이덴티티>는 개봉 전부터 헐리우드 명배우들의 명품 연기대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히스테리 증상으로 병원에 감금된 여주인공, '일라이저 그레이브스' 역할은 국내 관객들에겐 <언더월드>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진 케이트 베킨세일이 맡았다. 주인공 '일라이저 그레이브스'는 치명적 매력 뒤에 거대한 비밀을 감춰진 귀부인 캐릭터. 그녀는 영화 <헛소동>(1993)에서 매력 넘치는 순진한 소녀 히어로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로, <진주만>(2001)에서 간호사 에블린, <에비에이터>(2004)에서 에바 가드너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뱀파이어 족의 전사 셀렌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펼치며 헐리웃을 대표하는 여전사로 떠올랐다. 또한 최근작 <레이디 수잔>(2016)에선 매혹적인 미망인 레이디 수잔으로 호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연기 폭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팔방미인의 매력을 가진 배우 짐 스터게스가 영화 속 스톤허스트 정신병원의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정신과 의사 '에드워드 뉴게이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짐 스터게스는 국내 관객들에겐 배우 배두나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인연을 시작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그는 9월 21일 개봉하는 <히든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지오스톰>과 <런던필드>까지 2017년에만 세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의 집사 알프레도 역할을 비롯해 수많은 할리우드 대작들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마이클 케인이 환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구시대적 치료 방식을 고수하는 의사 '벤자민 솔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벤 킹슬리가 벤자민과는 반대로, 약물 치료를 거부하고 급진적인 정신병 치료를 주장하는 '램 박사' 역할을 맡아 섬뜩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드거 엘런 포의 단편 소설을 원작을 배경으로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히든 아이덴티티>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2017.08.2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