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며 가출한 니코와 스티븐은 고통과 쾌락을 함께 준다는 상자를 열어 지옥의 수도사들을 불러내게 된다. 인간의 탐욕이 불러낸 잔혹한 고통과 공포를 그려낸 <헬레이저: 레버레이션>이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포문학의 대가, 클라이브 바커의 <헬레이저>시리즈가 더욱 강력해진 공포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영화<캔디맨><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원작자이자 <헬레이저>의 감독인 클라이브 바커는 호러영화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기괴한 캐릭터인 '핀헤드(Pinhead)'를 탄생시켰다. 핀헤드는 '13일의 금요일'의 살인마 제이슨,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처럼 외모에서부터 고통을 찬미하는 모습까지 타 영화와의 차별성을 두어 수많은 호러 영화 팬들을 매료시킨 호러 캐릭터. <헬레이저: 레버레이션>은 클라이브 바커의 <헬레이저>시리즈 정신을 이어받아 더 잔혹해지고, 더 공포스러워진 연출로 진정한 공포를 보여줄 예정이다. 겨울공포가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영화<헬레이저: 레버레이션> 개봉소식은 극강의 하드코어 영화를 기다리던 수많은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무시무시한 대못을 박은 수도사의 모습은 앞으로 보여질 잔혹한 공포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영화<헬레이저: 레버레이션>은 기괴한 호러 캐릭터 '핀헤드'와 더욱 잔혹해진 공포로 무장하여 영화 팬들에게 짜릿한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섹스와 쾌락을 즐기던 두 친구, 니코와 스티븐은 수상한 노숙자에게서 강렬한 쾌락을 경험하게 해준다는 의문의 큐브를 얻게 된다. 욕망에 뒤덮인 니코는 열어서는 안 되는 상자를 열어, 지옥에서 올라온 세노바이트(수도사)들에게 끌려가고 만다. 쾌락을 위해 지옥의 수도사들을 불러냈다가 벗어나기 위해 '살인'이라는 더 큰 죄를 짓는 두 주인공을 보며 영화는 인간의 탐욕을 가장 기괴하게 보여준다. 수도사들은 얼굴에 대못을 박는 등 자신의 육체에 끔찍한 고문을 가하며, 그 고통을 찬미하는 존재이자 상자를 연 자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가한다. 그러나 가장 부정적인 요소는 바로 인간의 탐욕이다. 영화<헬레이저: 레버레이션>은 주인공 니코와 스티븐의 처절한 몸부림과 그들의 가족들이 간직한 추악한 비밀을 통해 깊이 있는 진정한 공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페이크다큐 영화<클로버필드>처럼 1인칭 시점의 캠코더 영상을 활용하여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리얼한 공포를 선사하는 하드코어 호러영화 <헬레이저: 레버레이션>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2013.12.1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