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한 부부가 악령의 저주를 받은 집으로 이사 온 뒤 뱃속에 악마를 임신하게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기막힌 이야기를 그린 코믹 호러 무비 <헬베이비>가 7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음과 동시에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7월 3일 국내 상륙을 확정지은 영화 <헬베이비>는 사이좋은 부부 '잭'과 '바네사'가 살인사건이 있었던 뉴올리언스의 허름한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후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되고, 결국 악마가 아내의 뱃속에 임신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엑소시즘을 벌인다는 오싹하고 독특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력한 공포적 요소를 담아내면서도, 주인공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엑소시즘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고 재치 있게 그려내며 '선댄스영화제'에 상영된 화제작이기도 하다. <무서운 영화> 제작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끌고 있는 <헬베이비>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각본을 맡은 바 있는 '로버트 벤 가렌드'와, <다크나이트 라이즈>, <메멘토>에 출연한 배우이자 '로버트 벤 가렌드'와 함께 공동 제작을 맡은 '토마스 레논'이 각본과 각본을 맡아 탄탄하고 짜임새있는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토마스 레논'은 이번 영화에서 아내의 몸에서 악령을 몰아내기 위해 엑소시즘을 펼치는 엑소시스트 중 한 명을 직접 연기하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악마를 임신한 아내의 엑소시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 '잭'역에는 수많은 영화에서 러브콜을 받는 코미디 배우 '롭 코드리'가 열연을 펼친다. '롭 코드리'는 <웜바디스>, <디센던트>, <더 웨이, 웨이 백>, <세상의 끝까지 21일>등의 작품에서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제작진들은 '롭 코드리'에 대해 "공포 영화에 딱 맞게 연기해 주었다. 덕분에 영화의 중심이 잡혔다."라고 말할 정도로 공포에 사로잡힌 남편의 모습을 리얼하고 코믹하게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아이언맨>, <굿 크리스찬 벨>, <쇼퍼홀릭>등에 출연한 배우 '레슬리 빕'이 아내 '바네사'역에 분해 광기 어린 아내의 모습을 독특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레슬리 빕'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발탁된 모델로 활동을 시작, 매력적인 외모로 남심을 사로잡는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모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자질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로 알려진다. 이 외에도 <더 스테이트>, <비바 버라이어티>, <스텔라>를 제작하고 직접 출연까지 겸한 개성파 배우 '마이클 이안 블랙', 코미디언 겸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리키 린드홈'까지 시너지를 더하며 영화 속 재미에 한층 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개봉일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헬베이비>의 메인 포스터는 독특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뜻 보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의 평범한 모습이지만, 살짝 보이는 아기의 머리 위에 솟은 붉은 뿔과 기이한 모양의 손가락, 빨간 피부는 이 아기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게 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그 아래로 보이는 붉고 긴 꼬리와, 십자가 목걸이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아기의 모습은 이 아이가 악령의 존재임을 예상하게 하며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일어날 예측불가 악마 임신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헬베이비>는 오는 7월 3일 개봉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지금껏 느낄 수 없던 최고의 공포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2014.06.1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