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앨리스 먼로의 원작을 영화화, 주연배우들의 연기까지 덧붙여져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영화 <미워하고 사랑하고>가 2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노벨문학상, 맨 부커상을 수상하며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앨리스 먼로의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을 원작으로 한 영화 <미워하고 사랑하고>가 2월 5일 올레TV 최초개봉을 전격 확정지었다.

영화 <미워하고 사랑하고>는 타인과는 단절된 삶을 살아온 '조한나'가 아이들의 우연한 장난의 결과로, '켄'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설레임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작품이다. 이보다 앞서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단편 중 하나인 '곰이 산을 넘어오다'를 영화화한 작품 <어웨이 프롬 허>는 2008년 골든글로브와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원작의 힘을 입증, 영화 <미워하고 사랑하고>의 탄탄한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극중 주연배우들의 뛰어난 명품연기이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을 통해 코미디의 여왕으로 등극하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로 전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크리스틴 위그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메마른 감성을 지닌 주인공이 점차 생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크리스틴 위그의 절제된 멋진 연기에 빠지다!' -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ter), '섬세하면서 강렬한 연기가 돋보인다!' - 시네마 블랜드(CinemaBlend.com)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을 매료시키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메멘토><프로메테우스><락아웃: 익스트림미션> 등을 통해 강한 남성적 매력을 선보였던 배우 가이 피어스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가진 연약한 '켄'역을, <더 브레이브><엔더스 게임><비긴 어게인>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하며 떠오른 신예 핫스타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둘의 사랑을 이어주는 딸 '사비타'를 열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제 3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된 점과 '상처받은 우리 모두를 위한 영화!' -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의 리뷰를 통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웰메이드 힐링 영화임을 엿보게 한다. 또한 메인 예고편에서는 무감각했던 삶이 반짝거리게 되는 한 여인의 변화를 감각적인 카피와 경쾌한 음악으로 선보인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미워하고 사랑하고>는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2015.02.0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