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에서 독불장군처럼 살아가는 10대 재일교포 불량소년 '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하드 로맨티커>가 6월 18일 개봉일정을 확정 지었다. 영화 <하드 로맨티커>는 지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영화가 초청된다는 "미드나잇 패션" 부분에 초청되어 한국관객들을 미리 만나 큰 호평을 받았었다. 영화 <하드 로맨티커>의 주인공 '구'는, 한국에서도 인지도 높은 일본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서 천재 사기꾼 야키야마를 연기했던 '마츠가 쇼타'가 맡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팬으로 장사진을 이뤄 화제가 됐었다. 재일교포 2세 불량소년 '구'를 연기한 마츠다 쇼타는 전에는 볼 수 없던 노랗게 물들인 머리카락과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새로운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하드 로맨티커>는 구수연 감독의 자전적 소설인 동명 원작을 직접 영화화한 작품으로, 강한 숫컷의 향기가 물씬나는 주인공 '구'의 이름도 구수연 감독 그의 본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드 로맨티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하드 로맨티커>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5.06.0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