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 5인이 선보이는 '여성'에 관한 色 다른 시선, 로망포르노 리부트 시리즈(ROMAN PORNO: Reboot) 그 세 번째 작품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가 7월 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선사하는 섬세한 감성의 로망포르노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가 7월 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한때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할 만큼 잘 나갔지만 모든 것을 잃고 B급 성인영화감독으로 전락한 '신지'(이타오 이츠지)가 무기력하고 고독한 일상을 보내던 중 만나게 된 여섯 여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는 관능적인 로맨스.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내일까지 5분전><그 남자가 아내에게><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다수의 연출작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멜로의 장인으로 매 작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작품이다. 그의 대표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순수하고 애절한 멜로로 관객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며 명작으로 손꼽힌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이끌어내는 섬세한 연출과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탄탄한 스토리로 다수의 마니아 관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그가 로망포르노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초정되어 국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신지'(이타오 이츠지)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과 아름다운 화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여인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배치돼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신지'의 고독한 매력에 이끌린 여섯 명의 여인들과 '신지'의 관계를 에릭 사티의 곡 '짐노페디'의 선율을 따라 보여주며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와 그의 상실감을 구원할 여섯 여인들의 관능적인 로맨스를 섬세한 감성으로 전할 예정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서정적이면서 드라마틱한 감성과 로망포르노가 만난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로포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으로 메인포스터 공개와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짐노페디의 선율을 따라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관능적인 일주일 간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7월 6일 국내 개봉한다. (2017.05.3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