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을 떠나온 이방인 매춘부와 거리를 떠도는 홈리스 집시의 사랑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영화 <베를린의 연인>이 오는 11월 23일 IPTV 동시 개봉을 확정하고, 감각적 비주얼을 뽐내는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베를린 거리에서 삶을 살아가는 이방인 매춘부와 홈리스 집시의 사랑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행복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베를린의 연인>이 오는 11월 23일 IPTV 동시 개봉 확정과 함께 보도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를린의 연인>은 내전의 충격과 상처로 인해 고국을 떠나온 '이리나'가 불법 매춘을 통해 생계를 꾸려나가던 중, 베를린 거리를 떠도는 펑크족 집시 '칼리'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달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명품 멜로 드라마.

독일 변호사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원작 도서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의 에피소드를 스크린으로 옮긴 <베를린의 연인>은 <파니 핑크>(1994),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을 연출한 독일 최고의 여성 감독 도리스 되리의 신작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뚜렷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세상 끝에 몰린 인물들의 심리를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내며 제34회 바바리안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쥐기도 한 <베를린의 연인>은 쌀쌀한 가을 날씨 속, 관객들의 가슴에 감동을 수놓을 멜로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베를린의 연인>의 보도스틸 또한 '이리나'와 '칼리' 두 사람의 외로움과 상처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비주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발 가발을 쓰고 짙은 화장을 한 채 밤거리를 걷는 '이리나'와, 입술에 잔뜩 피어싱을 한 '칼리'의 강렬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이리나'와 '칼리' 두 사람의 보금자리이자 '이리나'의 매춘 장소이기도 한 침실은,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함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미장센을 동시에 선보이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세상 끝에 선 두 연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직조해가는 멜로 드라마 <베를린의 연인>은 11월 23일 IPTV 동시 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6.11.1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