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미소녀들이 탱크를 몰며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타인을 지켜낼 줄 아는 카리스마까지 접목되어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는 걸크러쉬 액션작렬 TV시리즈 "걸즈 앤 판처"가 영화로 제작된 <걸즈 앤 판처 이것이 진정한 안치오전입니다!>(이하 안치오전)과 <걸즈 앤 판처 극장판> 2편이 4DX 개봉까지 확정 짓고, 포스터들을 공개했다.

<걸즈 앤 판처 극장판>은 여고생들이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탱크를 모는 '전차도'(?車道)를 즐기고, 폐교위기의 학교를 구하기 위해 전차도 대회에서 우승해야 하는 스토리의 동명 TV시리즈 최초 극장판으로 2015년 11월 개봉과 동시에 2주연속 일본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 전조를 보이며, 현재까지 관객동원 130만명, 수입 22억엔을 돌파,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무비>(28억 4천만엔) 바로 다음을 잇는 일본 심야 애니메이션 극장판 역대흥행수입 2위를 기록 중인데 오감체험기능이 작품과 딱 맞아떨어지는 'CJ 4DPLEX'의 국내 토종기술로 제작된 4DX상영이 유례없는 일본박스오피스 역주행까지 내달리면서 흥행성공에 한 몫을 했으며 국내 4DX개봉 확정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또한 오락적 재미와 방대한 밀리터리 정보, 전쟁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사운드 때문에 온 몸을 울리는 폭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ULTRIA SOUND, 일명 "극상폭음(極上爆音)" 버전도 4DX와 더불어 국내에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또 다른 영화인 <안치오전>은 총12부작으로 구성된 TV시리즈의 7화에서 몇 초간만 등장했던 오아라이 팀의 2회전 상대였던 안치오 고교와의 전투를 다룬 미공개 스토리를 영화화한 만큼 국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말이 뻔히 정해진 스토리지만 최근 방영된 애니메이션 작품 중 가장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로 손꼽히는 안초비와 이탈리아 전차 특유의 민첩한 기동력을 십분 이용해 상대의 직격탄은 최대한 피하면서 펜싱경기를 연상시키듯 주포로 상대방의 주포를 쳐내가며 싸우는 숨막히는 액션장면은 가히 역대급이라 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을 허비하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전개와 맛깔스러운 캐릭터가 풍성하게 안착하며 깨알 꿀잼 애니의 면모를 보여준다.

거기에 흥 돋는 주제곡과 웃음보를 터트리는 에필로그까지 단 한 장면도 버릴 게 없는 완벽 명품재미를 선사했는데, <안치오전> 역시 일본 개봉 첫 주 미니씨어터 박스오피스1위를 기록했다.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2종의 포스터들 중 전쟁의 한가운데로 뛰어든 주인공 미호의 애잔해 보이는 눈빛 속 강인함이 엿보이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 <걸즈 앤 판처 극장판>의 티저 포스터는 "되돌려야해"라는 카피문구로 연상되듯 경험과 기량, 무기가 넘사벽인 대학선발팀을 꼭 이겨야만 폐교조치를 되돌릴 수 있는 소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해 애틋함을 느끼게 하며 앞으로 벌어질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안치오전>의 포스터는 비주얼 센터인 흥부자 캐릭터 3인방 안초비와 카르파초 그리고 페퍼로니의 각양각색 표정이 그 뒤로 보이는 주인공 팀인 오아라이 고교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웃음을 자아낸다. 흥과 기세가 전부라는 상대팀의 비아냥에 굴하지 않고, 작전실패에도 넘치는 흥으로 오히려 상대팀을 당황케하는 이들의 코믹한 분위기와 함께 '이것이 진정한 안치오전입니다!'의 긴 제목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팀의 리더인 전차장 역할을 하는 16세 소녀가 폐교를 막기 위해 '전차도'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한다는 내용을 그린 TV시리즈 극장판으로 일본에서 개봉되어 역대급 흥행은 물론, 2016년 제25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생츄어리 작품상, 신인성우상 그리고 제47회 성운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흥행과 재미, 비평까지 모두 잡은 <걸즈 앤 판처 극장판>, <걸즈 앤 판처 이것이 안치오전이다!>는 오는 8월 13일을 출발점으로 CGV단독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2016.07.2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