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브렌트 하팅거(Brent Hartinger)의 베스트셀러동명 소설 'GEOGRAPHY CLUB'을 원작으로 영화화된 <지오그래피 클럽>이 12월 4일 kt olleh를 통해 국내 최초 상영한다.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브렌트 하팅거(Brent Hartinger)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 'GEOGRAPHY CLUB'을 원작으로 영화화 한 영화 <지오그래피 클럽>은 2013년 L.A. OUTFEST 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16살 남학생 러셀의 자아 정체성 특히 성 정체성과 우정, 꿈, 용기 등을 다룬 영화 <지오그래피 클럽>은 해외 등급 PG-13을 국내에서는 중·고생이 관람가는 한 12세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16살 러셀(카메론 딘 스튜어트)은 아버지의 야망에 맞춰 설계된 자신의 미래를 차분히 실행해 나가는 착한 아들이다. 그런 그에게 채팅으로 만난 남성에게 호감을 갖게 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학교 과학 탐구 견학을 떠나 만난 풋볼 선수 케빈(저스틴 딜리)에게 동성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둘만의 은밀한 시간을 보내던 중 민(앨리 마키)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 다음 날 민은 그들에게 '지오그래피 클럽'으로 초대하는데 지리 공부를 하는 클럽이 아님을 알게 된 러셀은 가입을 거절한다. 성 정체성에 계속적인 혼란을 느끼는 러셀은 절친한 친구 거너(앤드류 콜드웰)와 함께 여학생들과 데이트하며 현실을 부정하려 하지만 그녀들에게 아무런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지오그래피 클럽'에 문을 두드리게 된다.

공식적으로는 지리학 클럽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다양한 성적 성향의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성소수자들의 모임인 지오그래피 클럽을 통해 러셀은 과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또한 자신의 성 정체성에 고민하고 혼란에 빠진 러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브라이언,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케빈, 여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거너 등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려 세심하게 묘사해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이렇듯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현실감 있게 표현해 낸 영화<지오그래피 클럽>은 12월 4일 kt olleh를 통해 최초 상영하며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2014.12.0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