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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첫사랑 First Love
2000> 200년, 일본, 드라마, 105분 감 독 : 시노하라 데츠오 |
Review
일본영화를 볼때마다 그 나라사람의 국민성을 엿보게 된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꼼꼼하고 세심한 모습.
그런 모습에서 일본은 작지만 부유하게 보이게 된다.
러브레터, 가면학원, 우나기, 그리고 이번 첫사랑.... 많은 편수의 일본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네영화의 공통점은 모두
일상에서 지극히 스칠수 있는 소재를 영화화 했다는 점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것이고 경험해 왔던 것을 잘 살려 영화화했다는 점이다.
이 영화 역시 그렇다. 누구나 첫사랑은 있기 마련이다.
첫사랑과 결혼으로 완성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아련한 기억속으로 남겨둔다.
하지만 그리워하는 맘은 어쩌지 못한다. 그래서 한번쯤은 만나고 싶어도 한다.
이런 맘을 현실에서 어렵지만 영화에서는 완성시킨다.
첫사랑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첫사랑은 첫사랑의 추억으로 남기며 지금의 사랑에 더욱 감사해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첫사랑으로 인해 지금의 사랑을 부정하고 어긋난 만남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그리지 않고 있다.
누구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애틋하게 남아있다.
사토카엄마에게도 첫사랑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그 사랑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그저 좋았던 추억으로 남기며 지금의 사랑에 충실하고 감사해 하는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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