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 마약 중독자의 기억 속에 갇혀버린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영화<익스트랙티드>가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SXSW 2012 개봉작인 <익스트랙티드>는 살인 혐의 마약 중독자의 기억 속에 갇혀버린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드라마로 감독 '니르 패니리'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화산폭발 재난영화<폼페이: 최후의 날>에서 로마대장 프로쿨루스로 출연하고 NBC의 인기 드라마 <그림형제(GRIMM)> 캡틴 레너드 역으로 출연 중인 '사샤 로이즈'가 천재 과학자 톰 제이콥스 역을 맡았으며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인 <아임 낫 어 힙스터(I Am Not a Hipster)>와 미국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헬로우 헤르만(Hello Herman)>의 '도미닉 보가트'가 애인 살해 혐의 마약 중독자 앤서니 역을, 작가 겸 배우인 '제니 몰린'이 톰의 아내 아비 역으로 출연하며 2014년 6월 관객들의 기억 속에 특별함으로 갇힐 예정이다.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천재 과학자 톰(사샤 로이즈)의 얼굴이 조각 나 점점 사라져 가는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출한'을 뜻하는 영화 제목 익스트랙티드(EXTRECTED)는 뇌에 저장된 기억을 추출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억 추출'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누군가의 기억이 당신을 가두는 감옥이 된다!" 라는 카피는 극 중 천재 과학 자 '톰' 역할을 맡은 사샤 로이즈가 살인 혐의 마약 중독자 앤서니(도미닉 보가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살인 여부를 확인하고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작동으로 그의 기억 속에 갇히게 되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자신의 존 재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기억' 이 라는 틀 안에 갇혀버린 독특한 설정으로 차별화된 SF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 하게 만든다.

'기억'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에 대한 재미와 치밀한 구성, 세련된 스토리 전개로 기대를 한껏 고조 시키며 <인셉션>, <소스코드>를 이을 완성도 높은 작품이 오는 6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4.05.2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