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시게루의 소설 원작<과자방랑기>를 영화화한 작품 <에클레르 : 과자의 방랑기>가 11월 20일 개봉한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에클레르 : 과자의 방랑기>는 전쟁 고아 소년의 기적 같은 인연과 역경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원작<과자방랑기>를 쓴 작가 니시무라 시게루의 자전적 이야기다.

1976년 발표 된 이 소설은 38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며 1940년부터 1946년까지 작가가 감화원에서 실제 겪은 내용으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 소설은 1976년 TBS TV드라마<과자방랑기>, 1994년<속.과자방랑기>, 2003년<과자방랑기 완결편>으로 제작되었고 마침내 콘도 아키오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부천국제영화제, 유바리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에클레르 : 과자의방랑기>의 주인공 아키오를 연기한 요시이 하지메는 뮤지컬로 더욱 유명한 배우이다. 그의 맑은 음색으로 부르는 '과자와 소녀'는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며, 아역이라 믿기 어려운 뛰어난 연기는 중국 최대영화제로 손꼽히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일본 아역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하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전차남>과 <1리터의 눈물>등을 통해 사랑 받은 코데 사오리는 요코 선생님을, 영화 <20세기 소년>과 <싸이보그 그녀>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낯익은 엔도 켄이치가 토오야마 형사를 연기했다. (2014.11.12)

코리아필름 편집부

<에클레르 : 과자방랑기>는 니시무라 시게루 작가의 소설 <과자방랑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제 작가의 경험담이 담겨있는 자전적 소설이다. 1976년 발표 되어 그 후 3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이다. 일본의 내로라하는 명감독 '키노시타 케이스케'에 의해 TBS TV에서 1976년에 <과자방랑기>로 드라마화되어 1994년 <속·과자 방랑기>, 2003년 <과자 방랑기 완결편>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콘도 아키오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실제 작가의 1940년부터 1946년까지의 감화원에서의 생활과 방랑했던 시절을 그려낸 영화 <에클레르 : 과자방랑기>는 고아가 된 어린 소년의 기적 같은 인연과 파란만장한 경험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고 다정하게 풀어냈다.

<에클레르 : 과자방랑기>의 히어로 니시무라 아키오 역에 적합한 인물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여러 번의 오디션을 거쳐 소녀 같은 여린 체구에 맑고 또렷한 음성을 가진 요시이 하지메를 선택했다.

평소 잘 울지 않는 요시이 하지메는 원작소설을 읽고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렸다. 이후 어머니에게 30일간의 촬영합숙에 따라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가 없던 아키오가 되기 위해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지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온전히 니시무라 아키오가 된 요시이 하지메는 뛰어난 감정표현과 맑은 음색으로 중국 최대 영화제인 제20회 금계백화영화제 외국어부문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이 수상은 일본으로서는 2번째 수상이며, 아역으로는 최초이다.

모두에게 불행만을 안겨다 준 전쟁의 피해자가 되어 사랑과 음식에 항상 굶주려 있는 아키오는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과자가 희망이 되어버린 한 소년의 삶 속에서도 그의 빛나는 눈동자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맑고 고운 노랫소리는 관객들의 귀와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뮤지컬이 주 무대인 요시이 하지메의 첫 영화데뷔작으로 주인공인 니시무라 아키오역을 맡았다. 부모 없는 고아지만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키오는 인연을 만나 그 속에서 기쁨과 슬픔, 분노와 좌절을 느끼며 삶의 희망을 찾아간다. '과자와 소녀'를 부르는 아키오의 맑은 음색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 준다.

Filmography
드라마ㅣ <나니와소년탐정단>(2012), <가족게임>(2013), (2013)
뮤지컬ㅣ (2008), <레미제라블>(2009)
수상ㅣ 2011 제20회 금계백화영화제 외국어부문 최우수남우주연상

숙부가 운영하는 감화원의 선생님으로 아키오에게 '과자와 소녀' 노래를 알려주며 힘이 되어준다.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심성을 지녔다. 아키오를 각별히 위해주고 삶에 큰 힘이 되어준다.

Filmography
드라마ㅣ <파이어 보이즈: 메구미의 다이고>(2004), <전차남>(2005), <<1리터의 눈물>(2005), <돌아온시효결탈>(2007), <로스 타임 라이프>(2008)>, <명탐정 아사미 미츠히코>(2009), <리갈 하이1>(2012), <퍼펙트 블루>(2012), <될 대로 되겠지1>(2013), <여의사 쿠라이시 쇼코~죽음의 연구실~>(2013)
영 화ㅣ <천사>(2006), <마이코 한>(2007), <남극의 쉐프>(2009), <오빠의 불꽃놀이>(2010), <츠가루백년식당>(2011),

전직 가수이자 배우인 이시다 아유미는이 작품의 또 다른 열쇠가 되는 중요한 인물인 후사노를 연기했다. 감독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이시다 아유미를 이미지화하여 시나리오를 진행해왔다. 캐스팅 제안에 이사다 아유미는 극 중 후사노역에 반해 흔쾌히 출연했다. 돈만 아는 탐욕스러운 독거노인 후사노는 아키오를 입양하여 최초이자 유일한 가족이지만 아키오가 사고로 팔을 다쳐 잠시 일을 쉬어야 할 지경에 이르자 매몰차게 버리려 한다.

Filmography
영 화ㅣ<일본침몰>(1973), <엑기>(1981), <남자는 괴로워-토라의 수국꽃 사랑>(1982), <화택의 사람>(1986), <나가사키의 한가롭던 시절>(2000), <화장사>(2001), <우부메의 여름>(2005), <천국은 기다려준다>(2007), <홈리스 중학생>(2008), <울지 않아>(2009), <이걸로 됐어>(2010)
수 상ㅣ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키네보 준보 베스트 10 여우조연상

고아원에서 도망 나온 아키오에게 질책과 위협보다는 따뜻하게 다가가 맛있는 빵을 먹여주며 소중한 첫 인연이 되어주는 토오야마 형사 역할을 맡았다. 아키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로, 자신에게는 아키오를 잃었던 아들처럼 여겨주며 서로의 존재로 위안을 삼았다.

Filmography
영 화ㅣ <슈얼리 섬데이>(2009), <콘돌>(2009), <철로>(2009>, <키나코: 견습 경찰견 이야기>(2010), <비바! 캇페이>(2010), <외사경찰>(2012), <츠나구>(2012), <스펙~결~점의 편>(2013), <스펙~결~효의 편>(2013), <스트로베리 나이트>(2013), <레이드2>(2014)
수 상ㅣ제 16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남우조연상/ 2009 도쿄 드라마 어워드 남우조연상

1985년 <추억을 파는 가게>로 감독에 데뷔한 콘도 아키오 감독은 1986년 TV프로그램인 <여자 혼자 여행>을 연출하였고 제25회 갤럭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감독한 <후미코의 바다>가 개봉하여 이례적으로 개봉 후 3년 동안 롱런으로 상영되었다. 이 작품으로 제31회 야마 후미코 영화상 복지상과 2008년 아동 복지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에클레르 : 과자의 방랑기>는 콘노 아키오 감독이 <후미코의 바다> 상영으로 미야기현을 방문했을 때, 센다이 시내 한 영화관 지배인이 원작 소설을 건네며 영화화를 권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소설이 이 영화의 원작이 된 니시무라 시게루의 <과자의 방랑기>이다.

<후미코의 바다>와 <과자의 방랑기>는 일찍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소녀, 소년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로 쇼와 시대를 무대로 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에클레르 : 과자의 방랑기>는 주인공역을 맡았던 요시이 하지메에게 중국 최대 영화제인 제20회 금계백화영화제 외국어부문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안겨줬고, 콘노 아키오 감독은 일본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신도 가네토 은상을 수상했다.

Filmography
영 화ㅣ <추억을 파는 가게>(1985), <후미코의 바다>(2007)
수 상ㅣ 제31회 야마 후미코 영화상 복지상/ 2008 아동 복지 문화상/ 2011 신도 카네토상 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