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 주연, '본' 시리즈의 각본가이자 아카데미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최고의 감독 데뷔를 한 토니 길로이 감독의 두번째 작품 <더블 스파이>가 오는 4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더블 스파이>는 비밀스럽게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전직 CIA 요원 클레어(줄리아 로버츠)와 전직 MI6 요원 레이(클라이브 오웬)가 각각 라이벌 기업의 스파이로 고용되어 서로 기밀을 빼내 거액을 챙기려 하는 글로벌 첩보 프로젝트. <귀여운 여인> <노팅힐>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전세계가 열광했던 로맨틱하고 섹시한 매력과 함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원스런 미소로 다시 돌아온 줄리아 로버츠는 <더블 스파이>에서 치밀함과 노련함으로 상대의 심리를 꿰뚫는 전직 CIA 요원 클레어 역으로 업계 최고의 명성을 지닌 스파이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작들에서 진중한 섹시미를 선보였던 클라이브 오웬은 그동안의 진지함을 벗어던지고 쿨하고 섹시한 첩보 요원으로 변신했다. 극중 그가 맡은 전직 MI6 요원 레이는 탁월한 임기 응변 능력과 함께 뛰어난 정보 수집력을 지닌 요원으로 위트 있고 유머러스한 새로운 클라이브 오웬만의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더블 스파이>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토니 길로이 감독은 <본 얼티메이텀> 등 '본' 시리즈의 각본가로 흥행력과 완성도를 갖춘 작가 출신 감독. 뿐만 아니라 감독 데뷔작인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안정되고 탁월한 연출력까지 인정받았다. 두 번째 연출작인 <더블 스파이>에서는 연인 관계이자 라이벌 기업에 고용된 스파이 남녀 주인공이 서로의 기밀을 이용해 거액을 노리는 이야기를 통해 치밀하고 탄탄한 사건 구성과 비밀을 간직한 두 스파이 커플의 속고 속이는 팽팽한 대결을 선보이며, 전형적인 첩보 장르의 틀에서 벗어난 스릴과 로맨스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기업 첩보전을 선보일 것이다.

최강의 스파이 커플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선사할 속고 속이는 글로벌 첩보 프로젝트 <더블 스파이>는 오는 4월 16일 개봉과 함께 완벽한 계획, 은밀한 사랑, 기막힌 트릭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2009.03.18)

코리아필름 편집부

오래 전부터 비밀리에 연인관계를 유지해오던 전직 CIA요원 클레어(줄리아 로버츠)와 전직 MI6 요원 레이(클라이브 오웬)는 세계적인 라이벌 기업 'B&R'과 '에퀴크롬'에서 각각 산업 스파이로 일하고 있다. 두 기업간의 '비밀'을 빼돌리기 위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은 각자의 회사에서 기밀을 가로채 함께 4천만 달러를 챙기려는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헐리우드의 연인이자,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톱배우 줄리아 로버츠. 그녀가 2009년 <더블 스파이>를 통해 <귀여운 여인> <노팅 힐> <에린 브로코비치>의 로맨틱하고 섹시한 매력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만 불짜리 미소로 다시 돌아와 수많은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더블 스파이>에서 그녀는 치밀함과 노련함으로 상대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업계 최고의 스파이로 분해 세련되고 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역시 줄리아 로버츠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것. 그리고 그녀와 비밀리에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라이벌 회사의 스파이로 분한 클라이브 오웬 역시, 그 동안의 진지한 카리스마를 벗고, 쿨하고 섹시한 전직 MI6 요원 출신의 스파이로 위트 있고 유머러스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서로 적대 관계에 있는 라이벌 기업의 스파이로 고용된 두 사람이 함께 기업의 비밀을 빼내 큰 돈을 가로챌 계획을 세우는 과정과 남보다 한 수 위의 술책을 써야 하는 스파이의 세계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믿고 4천만 달러의 기밀을 빼낼지 전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본 얼티메이텀>을 포함한 '본' 시리즈 3부작의 작가 토니 길로이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또한 감독 데뷔작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후 안정되고 탁월한 연출력까지 인정 받으며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밀스럽게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남녀가 각각 라이벌 기업의 스파이로 잠입해 거액을 챙기려 한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더블 스파이> 역시 토니 길로이의 재능이 한껏 발휘된 작품. 특히 첨예하게 대립하는 거대 기업의 첩보 전쟁 속에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스파이 커플 간의 힘겨루기와 드라마틱한 갈등은, 밀고 당기는 예측불허의 로맨스와 함께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블 스파이>의 진정한 매력은 치밀하고 명쾌하게 짜여진 시나리오에 있다. 마치 점과 점이 교차해 평면의 퍼즐이 완성되는 것처럼,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가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 그리고 마침내 영화의 엔딩과 함께 완벽하게 짜맞춰지는 스토리는 강렬한 쾌감처럼 짜릿한 흥분을 선사할 것이다.

<더블 스파이>는 스파이 세계에 매력을 느껴온 토니 길로이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제이슨 본'의 탄생을 알린 <본 아이덴티티>의 각본을 쓰기 위해 사전 조사에 나선 그는 많은 첩보원들을 만나 생생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그들 중 대다수가 지금은 사기업을 위한 산업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실제 미국 내 산업 스파이로 인한 경제 손실이 연간 500억 달러에서 1천억 달러의 엄청난 규모에 이른다는 통계는 첨단 기술의 발달 속도만큼이나 앞으로 그 손실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무한 경쟁 시대의 기업간 스파이전에 매력을 느낀 토니 길로이 감독은 <더블 스파이>를 서로 대립하고 있는 라이벌 기업이 신제품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첩보전으로 발전시켰다.

신제품의 비밀을 빼앗기 위해 첨단 특수 장비를 총동원해 펼치는 화려한 테크닉의 해킹,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할 수 있는 숨겨진 도청과 촬영 기능까지 라이벌 기업의 극비 정보를 빼내기 위해 펼쳐지는 <더블 스파이>의 첩보전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이 첩보전을 가장 흥미롭게 만드는 중요한 핵심은 두 기업에 각각 고용된 스파이가 사실은 비밀리에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커플로, 그들 역시 서로의 회사에서 기밀을 빼내 함께 거액을 챙기려 의도적으로 잠입했다는 것. 과연 두 산업 스파이가 어떻게 기밀을 찾게 되고 빼내게 되는지, 그리고 스파이인 이들이 서로를 믿고 이 첩보전을 진행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와 스토리는 2시간 동안의 러닝 타임 동안 팽팽한 긴장감 속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마이클 클레이튼>의 감독과 주연 배우로 만나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토니 길로이와 조지 클루니는 서로의 작품에 관해서도 조언을 주고받는 친구 같은 사이이다. 특히 헐리우드의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조지 클루니는 토니 길로이가 <더블 스파이>를 환상의 캐스팅 조합으로 탄생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토니 길로이 감독이 <더블 스파이>를 구상하면서 조지 클루니에게 조언을 구하던 중, 조지 클루니가 라이벌 스파이이면서도 복잡하고 로맨틱한 감정들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남녀 주인공으로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을 제안하면서 실제로 출연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토니 길로이 각본의 <본 아이덴티티>에 출연했지만 이후로 특별한 친분이 없었던 클라이브 오웬의 경우 조지 클루니가 직접 <마이클 클레이튼> 개봉 파티에 초대해 만남을 주선하였고, 이 곳에서 <더블 스파이> 프로젝트에 관해 알게 된 클라이브 오웬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 캐스팅이 성사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영화 출연을 자제해 온 줄리아 로버츠의 경우 영화 제의조차도 싶지 않았지만, 줄리아 로버츠가 <오션스 일레븐>과 <오션스 트웰브>에서 조지 클루니와 함께 촬영하며 친분 관계를 쌓았기 때문에 토니 길로이 감독은 그녀와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고, <클로저>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클라이브 오웬이 함께 설득해 출연을 확정했다.

<더블 스파이>의 주 무대가 되는 'B&R'사와 '에퀴크롬'사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세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스파이의 특성상 <더블 스파이>에는 두바이, 로마, 런던, 마이애미, 클리브랜드, 취리히 등 수많은 장소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제작팀이 가장 공을 들이고 중요하게 생각한 촬영지는 바로 마지막 로케이션 장소인 로마. 두바이에서 처음 만난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3년 후, 다시 재회하는 장소인 이 곳을 위해 제작팀은 많은 고생을 했다. 이 장면이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하게 촬영되길 원한 토니 길로이 감독이 오랜 시간 동안 장소를 물색했고, 이탈리아 정부의 허가를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 제작팀이 만족하며 결정한 장소는 로마의 판테온 근처에 있는 광장으로 클라이브 오웬이 광장을 가로질러가는 줄리아 로버츠를 발견하는 장면을 찍기에는 완벽한 장소였다. 하지만 실제로 워낙 유명한 로마의 관광지이기 때문에 제작팀은 촬영 허가를 수개월 동안 기다렸고, 결국 제작팀의 꾸준한 설득과 철저한 사전 준비로 허가를 받아냈다. 또한 영화 속 배경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뉴욕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 때문에 촬영 자체가 힘들었던 곳으로 특히 영화 초반부에 클라이브 오웬이 줄리아 로버츠를 지하철 역에서부터 미행하는 장면은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길을 건너 로드 & 테일러 매장으로 이어져 지하철 당국부터 NYPD에 이르기까지 관할 담당의 모든 곳에서 허가를 받아야 했고, 현장 통제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진행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민들의 협조, 그리고 감독의 열정으로 멋지고 현장감 있는 장면들이 탄생했다.

<더블 스파이>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글로벌 기업간의 첩보전답게 등장 인물들의 눈에 띄는 럭셔리한 의상이다. 아카데미상을 두 번 수상한 바 있는 의상 감독 알버트 울스키는 캐릭터들의 의상을 통해 그들의 외적인 특징을 결정했다. <귀여운 여인> 때부터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여온 줄리아 로버츠는 <더블 스파이>에서 매끄럽고 몸에 딱 맞는 의상과 아찔하게 높은 하이힐을 소화하며 감독이 원한 세련되고 고혹적인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그녀는 뉴욕을 배경으로 검정 의상을 즐겨 입었는데, 클라이브 오웬 또한 그레이톤의 수트와 셔츠, 타이를 입고 등장해 두 스파이 커플의 세련된 매력을 더한다. 이와 반대로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처음 만나는 두바이 장면과 3년 만에 재회하는 로마 장면에서는 의상 감독이 꽃 장식이 있는 화려한 의상과 여름에 맞는 시원하고 가벼운 의상을 선보여 두 커플의 섹시한 만남에 중점을 두는 등 의상을 통해 영화 속 스토리와 캐릭터의 개성을 선사한다.

<더블 스파이>의 오프닝은 영화 속 라이벌 기업의 CEO들이 비행기 활주로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인상적이다. 1964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를 연상시키는 이 오프닝 씬은 견원지간인 두 CEO가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것으로 시작해 흡사 춤을 추는 듯한 슬로우 모션으로 멱살을 잡고 상대방을 바닥으로 때려눕히는 등 격정적이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특별한 장면인 것. 이를 위해 톰 윌킨슨과 폴 지아매티는 촬영 전 댄스 스튜디오에서 동작들을 연습했고 촬영 당일에는 레슬링 매트 위에서 서로를 쥐고 흔드는 격투까지 준비했다. 이 장면은 뉴욕 주 북부 지방에 있는 비행기 격납고에서 촬영되었는데, 영화 속 두 기업간의 라이벌 의식과 경쟁심을 드러내기 위해 배우들은 댄스 스튜디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온 몸에 멍이 드는 열연을 선보였다.

전직 CIA 요원으로 빠른 두뇌 회전과 뛰어난 관찰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스파이. CIA 요원의 신분으로 MI6 요원이었던 레이를 처음 만난 그녀는 레이를 유혹하고 정보를 빼내 한 방 먹인 전적이 있다. 이후 우연히 다시 만난 레이와 연인 관계가 된 그녀는 세계적인 기업 'B&R'의 안보 책임자가 되어 레이와 함께 회사의 기밀을 빼내는 계획을 실행하지만, 왠지 레이를 속이고 정보를 빼냈던 자신의 전적만큼이나 화려한 경력을 갖춘 레이를 100% 믿기가 어렵다.

<귀여운 여인><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노팅힐>등을 통해 전세계가 사랑하는 영원한 연인으로 자리잡은 줄리아 로버츠는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최고의 여배우이다. 출연 영화의 총 수입이 전세계적으로 25억 달러가 넘는, 명실공히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인 그녀가 <에린 브로코비치> 이후 9년 만에 자신의 전공인 지적이고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하는 <더블 스파이>로 돌아와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표작> 찰리 윌슨의 전쟁(2008) / 샬롯의 거미줄(2007) / 앤트 불리(2006) 클로저(2005) / 오션스 트웰브(2005) / 모나리자 스마일(2004) 오션스 일레븐(2002) / 에린 브로코비치(2000) / 노팅힐(1999) 스탭맘(1999) /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 / 귀여운 여인(1990)

전직 MI6 요원으로 임기 응변에 능하고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문어발식 정보 수집력의 소유자. 두바이에서 만난 클레어에게 한 눈에 반한 그는 3년 후 그녀와 재회하고 연인이 되어 'B&R'의 라이벌 그룹인 '에퀴크롬'의 스파이로 들어가 4천만 달러의 기밀을 빼낼 준비를 한다. 클레어의 치밀한 작전으로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예전에도 그를 속이고 정보를 빼간 적 있는 클레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영국 출신의 연기파 배우 클라이브 오웬은 2005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클로저>를 통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액션, 스릴러, 드라마 등 많은 장르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의 폭을 보여준 그는 최근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도 거론되며 스타 파워까지 인정받았다. <본 아이덴티티> 이후 7년 만에 토니 길로이 감독과 다시 만난 <더블 스파이>에서 실력있는 스파이이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레이 역으로 그만의 특별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대표작> 인터내셔널(2009) / 골든 에이지(2007) /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2007) 인사이드 맨(2006) / 클로저(2005) / 씬시티(2005) / 킹 아더(2004) 본 아이덴티티(2002)

업계 정상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B&R'의 노련한 CEO. 최근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신진 기업 '에퀴크롬'이 사사건건 경쟁자로 나서 심기가 불편하다. 극비리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비밀 유지를 강조하며 해킹과 도청에 대비해 회사 내에 철통 같은 방어망을 구축한다.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톰 윌킨슨은 관록있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이다. 업계 정상을 유지하는 노장의 풍모가 그대로 드러나는 그는 토니 길로이 감독의 데뷔작 <마이클 클레이튼>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고, <더블 스파이>로 그와 두번째 인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TV 시리즈에도 연기의 범위를 넓혀 HBO의 TV 시리즈 <존 아담스>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최고의 배우임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작> 작전명 발키리(2008) / 마이클 클레이튼(2007)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2005) / 배트맨 비긴즈(2005) / 굿 우먼(2004) 이터널 선샤인(2004)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3) / 인 더 베드룸(2001)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 풀 몬티(1997)

B&R을 바짝 추격 중인 신진 기업의 CEO로 B&R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데 하루 일과를 소진한다. 최근 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그는 B&R의 사소한 메모라도 절대 놓치지 않고, 그들의 극비 프로젝트를 밝히려 애쓴다.

메이저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는 물론 독립 영화까지 폭넓게 활동하는 그는 개성파 연기자로 유명하다. 1989년 시애틀의 에넥스 씨어터에서 연기를 시작한 이래 20년이 넘게 연극계와 영화계, 방송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고, 론 하워드 감독의 <신데렐라 맨>으로 2006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공동으로 창립해 제작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2007) / 레이디 인 더 워터(2006) / 일루셔니스트(2006) 신데렐라 맨(2005) / 사이드웨이(2004) / 맨 온 더 문(2003) / 혹성 탈출(2001) 네고시에이터(1998)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 도니 브래스코(1998)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본 얼티메이텀>에 이르는 제이슨 본 시리즈 3부작의 각본을 맡아 기발하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구성력으로 스파이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가 겸 감독 토니 길로이. 특히 자신의 감독 데뷔작 <마이클 클레이튼>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포함한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짜임새있는 스토리는 물론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자랑하는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감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라이벌 기업에 고용된 프로 스파이 커플을 주인공으로 한 <더블 스파이> 역시 전형적인 첩보 장르의 틀에서 벗어나 스릴과 로맨스가 혼합된 첩보전을 박진감 있게 연출, 전작 <마이클 클레이튼>을 능가하는 정교하고 세련된 오락 영화로 완성시켰다.

대표작>
감독 : 마이클 클레이튼(2007)
각본 : 본 얼티메이텀(2007) /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아이덴티티(2002) / 아마겟돈(1998) / 데블스 에드버킷(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