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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The dream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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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열기로 가득한 1968년 파리를 무대로, 갓 스무 살이 된 세 젊음 이사벨과 테오, 매튜의 위험하도록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그린 영화 "
2003,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로맨스/청춘/성장
드라마, 114분
감 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각 본 : 길버트 아데어 l 제 작 : 제레미 토마스
프러덕션 디자인 : 장 라바스
촬 영 : 파비오 시안체티 l 편 집 : 야코포 쿼드리
음 악 : 스튜어트 윌슨 l 의 상 : 루이스 스테른스워드
출 연 :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
개 봉 : 2014년 2월 6일(목) 재개봉 l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수입/배급 : 오드(AUD)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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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작품
- 베니스 영화제, 런던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 유럽영화제 공식 초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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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2월 6일
재개봉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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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개봉 당시,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연출,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 주연의 걸작 <몽상가들>이 오는 2월 6일,
스크린을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와 혁명, 파리 그리고 사랑에 바치는 거장의 러브레터'라는 찬사를 받은 <몽상가들>은
혁명의 열기로 뜨거웠던 1968년 파리를 무대로, 누벨바그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살아가는
이사벨과 혁명을 동경하는 이사벨의 쌍둥이 남매 테오, 그들의 사이에 끼어든 순수한
청년 매튜의 아름다웠던 청춘의 순간들을 그린 영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특유의 세련된 미장센과 함께 주연을 맡은 신예 에바 그린,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의 과감하고 대담한 연기가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기존의 예고편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지난 예고편들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세 청춘의 장난스런 유희'를 부각시켰다면, 이번
예고편은 영화의 본래 주제에 걸맞게 아름다운 청춘의 순간들을 낭만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담아내고 있는 것. 특히 배경에 흐르는 낭만적인 음악은 그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꿈결 같았던 청춘의 순간들에 대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노스탤지어' <몽상가들>은
오는 2월 6일 개봉한다. (2014.01.13)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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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도도! <몽상가들>
마이클 피트가 부른 뮤비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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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피트가 직접 부르는 'Hey Joe'!
범상치 않은 뮤직비디오 한 편이 공개되었다. 3월 25일 개봉하는 <몽상가들>의
'Hey Joe' 뮤직비디오가 그것.
'Hey Joe'는 지미 헨드릭스의 곡이지만 <몽상가들>의 욕조씬에서는 주인공 매튜
역의 마이클 피트가 직접 불러 영화의 자유롭고도 몽환적인 기운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해준 곡이다. 또한 <몽상가들>의 욕조씬과 전지현, 장동건, 정우성 '세 톱스타의
욕조씬'과의 유사성 때문에 이슈가 되었던 지오다노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들려오던 음악이
바로 'Hey Joe'이어서 더욱 화제가 된바 있다.
뮤직 비디오에는 베르톨루치 감독이 영화를 편집하고 있는 모습과 인상적인 영화의 클립들
외에도, 마이클 피트가 캐주얼한 복장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녹음실 전경 등이
담겨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클 피트는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모습으로 뮤직 비디오 속에서 락가수에
버금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과거 <헤드윅>에서도 락가수 역할을 맡은바 있어 유독
음악관련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마이클 피트는 락그룹 '너바나'에 관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새 영화에서도 주인공 커트 코베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올 봄 이 청년의 나른하고도 도도한 목소리를 거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 같다. (2005.3.23)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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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비공개
Sexy 예고편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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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섹시한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줄 것 같은 영화 <몽상가들>이 본
예고편에 이어 비공개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본 예고편이 '젊음의 아름다움과 자유정신'을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과 락사운드에 실어
경쾌하고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면 이번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로를 사랑했던 세 명의 몽상가들이 그들만의 아지트에서 벌이는 아찔한 유희'를 대담하고도
다소 충격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예고편 초반부터 강렬한 레드 스팟을 통해 세 명의 몽상가들인 영화광 매튜, 고혹적인
여신의 자태 이자벨, 시니컬한 로맨티스트 테오가 각각 포커싱되면서 세 청춘의 거부할
수 없는 만남과 그 속에 얽히게 될 강렬한 감성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한 편, 제2의 소피 마르소로 불리며 <킹덤 오브 헤븐>(리들리 스콧 감독, 5월
국내 개봉 예정)에서 올란도 블룸의 상대역을 맡은 에바 그린의 비너스상을 연상시키는
고혹적인 상반신 누드는 그 어떤 훼손도 없이 심의에 통과된 <몽상가들>의 '건강하고
섹시한 젊음의 에로티시즘'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어서 눈길을 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탐미주의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힘 있는 필치로 그려낸, 금기도 한계도 없는 <몽상가들>만의 '자유로운 유희'는 3월
25일, 오리지널 그대로 확인해 볼 수 있다. (2005.3.22)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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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어떤
훼손 없이 오리지널 상영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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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5일 개봉 예정인 <몽상가들>(The Dreamers)이 3월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수) 오후 종로 단성사에서 첫 언론시사를 가진 <몽상가들>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최신작으로, 세
청춘 남녀의 사랑과 자유를 거침없이 표현해서 화제가 된 작품. 하지만 동시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솔직한 러브씬과 노출씬이 과연 어떠한 화면 처리나 삭제 없이 온전히
관객에게 공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강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어떠한 훼손도 없이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음으로써,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날 열린 언론 시사 후 <몽상가들>의 수입사와 홍보사에는 오리지널
개봉을 재차 확인하려는 각 매체와 영화 관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반 관객들 역시 그 동안 심의의 벽에 부딪혀 영화를 오리지널
상태로 즐기지 못한 사례를 들면서 이번 <몽상가들>의 등급 판정을 반겼다.
이번에 <몽상가들>은 영화의 작품성과 순수한 오락성에 대한 높은 평가에 관객들의
볼 권리에 대한 배려가 더해져 오리지널 상태로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단순히 노출과 정사씬의 표현 수위 때문에 거장 감독의 필름을 일부 드러내거나 훼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에 의견이 모아진 것. 그간 <팻걸> <영 아담> 등의
영화들이 무삭제 개봉이란 타이틀을 달고 개봉한 바 있지만 <몽상가들>의 경우는 영화의
일정부분에 대한 노출을 용인한 것이 아니라 영화 전체에 흐르는 신선한 에로티시즘 자체에
손을 들어준 결정이어서 더욱 의미 깊은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
<몽상가들>의 오리지널 필름 상영을 대하는 영화 및 문화 각계의 태도는 흥분적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영화 관계자들은 <몽상가들>이 온전히 영화를 보고자 하는 관객들의
권리를 확장시킨 기념비적인 영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몽상가들>은 영화, 사랑, 그리고 유희에 심취한 세 청춘 남녀의 한 달간의 동거를
심히 자유분방한 터치로 그려낸 청춘 영화. 베르톨루치 감독의 여전한 영상 도발과 함께
젊음의 기운이 충만한, 이즈음 날씨에 딱 어울리는 활기찬 에너지를 간직하고 있다.
그 어떤 영화도 감독이 완성시킨 상태 그대로 온전히 관객에게 공개돼야 한다는, 영화
팬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시켜준 <몽상가들>. 올 3월 극장가의 온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뜨거운 감자'임에 틀림 없다. (2005.3.11)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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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뮤직비디오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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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이 넘쳐 나는 3월에 어울리는 영화 <몽상가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몽상가들>의 뮤직비디오는 박혜경의 5집 신곡 '아네모네'와 만나 영화
특유의 몽환적이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박혜경의 풍부한 감성과 미묘한 울림이 전해지는 '아네모네'는 곡의 메인을 끌어가는
일렉트릭 기타의 몽환적 선율이 <몽상가들>의 영상과도 멋지게 어우러져 가슴을 울리는
진동을 만들어 낸다. 주인공 매튜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남매 이자벨과 테오의 아름다운
영상이 가득한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자면 '숨 막히도록…'이라는 후렴구 가사가 박혜경의
호소력 있는 음성과 함께 머릿속을 맴돈다.
'청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유희'를 담아낼 <몽상가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처럼 만나게 되는 '세 청춘'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외모에 탁월한 재능을
겸비하여 급부상 중인 세 명의 스타(<헤드윅>의 마이클 피트, <킹덤 오브 헤븐>의
에바 그린, <내 어머니>의 루이스 가렐)가 만들어내는 스크린 안팎의 완벽한 화학반응만으로도
이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몽상가들>은 설레는 봄, 3월 25일에 국내팬과
만날 예정이다. (2005.3.04)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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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루치 감독 <몽상가들>
3월 25일 개봉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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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영화제, 런던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 서울 유럽영화제
등을 통해 공개되어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그 후, 전세계
29개국에서 개봉하여 인생의 봄인 청춘의 자유와 사랑, 미몽을 전파한 <몽상가들>이
드디어 한국 젊은이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를 사랑하고 또 서로를 사랑했던 세 명의 몽상가들이 파리의 한 아파트 속에서
30일간 펼치는 아찔한 유희들'을 다룬 <몽상가들>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특유의 도발적 스토리 구성과 극히 아름다운
영상 미학, 감독이 직접 선곡한 보배 같은 음악으로 여타 청춘 영화와 확연한 선을
긋고 있는 작품이다.
'아름다움과 섹시함, 젊음'을 대변하는 세 명의 배우들의 완벽한 화학작용이 스크린
밖까지 넘쳐흐르며 특히 영화 팬들과 젊은이들의 가슴을 고동치게 할 <몽상가들>은 봄을
타고 설레는 달, 3월에 개봉한다. (2005.2.03)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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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았던 청춘의 열기, 사랑, 그리고 꿈… 아름다운 시절에 바치는
거장의 러브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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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1968년 파리,
영화광인 미국인 유학생 매튜는 시네마테크에서 쌍둥이 남매 이사벨과 테오를 만나 가까워진다.
부모가 휴가를 떠난 이사벨과 테오의 집에서 한 달 간 지내게 된 매튜는 영화와 음악,
책, 혁명 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자연스레 이사벨에게 사랑을
느끼는 매튜, 하지만 이사벨은 테오와 떨어지려 하지 않고 세 사람의 특별한 관계는 계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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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 길이 남을 센세이션의 주인공 <몽상가들>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 시대의
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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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개봉 당시 파격적인 노출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걸작 <몽상가들>이 10년
만에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 혁명의 열기로 뜨거웠던 1968년 파리를 무대로,
갓 스무 살이 된 세 청춘 이사벨과 테오, 매튜의 위험하도록 아름다웠고 찬란했던 순간들을
그린 영화 <몽상가들>은 자유로운 젊음과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
과감하고도 직설적인 표현으로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세 배우의 성기가
모두 노출되는 적나라한 성적 묘사로 미국에서 17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관람할 수 없는
NC-17등급을 받아 화제가 됐다. (NC-17등급을 받은 것은 6년 만에 <몽상가들>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영화의 예술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모든 나라는 <몽상가들>을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상영하기로 결정했고 국내에서도 그 뜻을 인정 받아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상영되는 이례적인 결과로 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았었다.
개봉 10주년을 맞아 다시 스크린으로 만나게 된 <몽상가들>. 시대는 달라졌지만
영화는 여전히 대담하고 강렬하고 충격적이다. 모든 권위에 대항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의
자유로움을 예찬하는 <몽상가들>의 주인공들은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왜 다시 <몽상가들>을 봐야 하는 지에 대한 대답을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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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춘 그리고 꿈… <몽상가들>
가장 관능적인 청춘 영화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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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영화가 가장 사랑하는 화두 중 하나이다. 하지만 <몽상가들>만큼이나 청춘을
매혹적이고 탐미적으로 그려낸 영화는 드물 것이다. '청춘에 대한 거장의 노스탤지어'라는
소개에서 느낄 수 있듯 <몽상가들>은 청춘이기에 순수하고 아름답고 위험했던 순간들에
대한 거장의 애정으로 가득하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이사벨과 테오 남매, 미국인
유학생 매튜는 혁명과 영화, 음악과 책, 그리고 사랑을 논하며 인생에 있어 다시 없을
시간들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함께 하며
'진짜 한 팀'이 되어간다. 보는 이들마저 자연스럽게 그들의 특별한 관계에 빠져들게
하며 제목 그대로 마치 꿈을 꾸듯 청춘의 몽환적인 매력으로 초대하는 영화 <몽상가들>.
영원할 수 없어 더욱 찬란한 추억으로 남을 '청춘'이야말로 <몽상가들>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지난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충격과 경탄을 동시에 안겼던 <몽상가들>. 이후 <몽상가들>에서
영감을 받은 많은 예술 작품들이 등장했고 <몽상가들>은 끊임 없이 우리 곁을 맴돌며
회자되었다. 이제 다시 원본 그대로 스크린에서 만나게 되는 <몽상가들>은 청춘 영화의
절대적인 고전이 가진 힘으로 관객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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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파리, 그곳은 청춘의 유토피아였다!
감독과 원작자를 매료시킨 68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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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은 세 개의 유토피아에 관한 영화'라고 원작자 길버트 아데어는 말한다.
'첫 번째는 무언가 변화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정치적 유토피아이고 두 번째는
영화적 유토피아였다. 비디오나 디비디가 없던 시절, 극장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고 사람들은 축구 경기에 열광하듯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넘쳐났다. 마지막은 섹슈얼
유토피아이다. 성적인 자유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망은 갑작스럽게 튀어나왔다'는 그의
표현처럼 1968년 파리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원작자 길버트 아데어와 마찬가지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도 1968년 파리의
모든 것을 사랑했다. '혹자들은 68혁명이 실패한 혁명이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켰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68년 이후로 모든 것은 변했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당시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몽상가들>이 그들에게 음악 한 대목을 들려주는
것처럼 혹은 햇살 한 줄기를 비춰주는 것처럼 68혁명이 품었던 희망의 힘을 전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1968년 5월의 혁명처럼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이사벨과 테오, 매튜의 여정. 이사벨과
테오는 화염병을 들고 시위대에 합류하고 매튜는 그들을 바라보다 뒤돌아 걷는다. 엇갈린
엔딩이었지만 그것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은 문을 잠근 자신들만의 공간 속에서 서로를
통해 변화한 그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엔딩 곡의 가사 그대로
'후회하지 않을' 청춘을 보낸 젊은이들의 성장통이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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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캐스팅, 그들은 <몽상가들> 그 자체였다!
영화에 숨결을 불어넣은 세 배우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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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은 재능 있는 젊은 배우를 발굴하는데 탁월한 심미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감각에 다시금 놀라게 되는 영화이다. 특히 '이사벨'
역을 맡은 에바 그린은 그녀가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이사벨은 감히 떠올릴 수도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해내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연극 무대 경험만이 있었던 신인 에바 그린을 만난 자리에서 10초 만에 그녀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뭔가 빛이 나면서도 연약하고 대담하고 위험한 이미지들이
공존하는 배우를 택하고 싶었는데 그녀를 보는 순간, 첫 눈에 알아봤다'고 그녀를 만난
첫 인상을 밝힌 바 있다. 그의 믿음대로 에바 그린은 영화 내내 싱그러운 매력을 온몸으로
뿜어내며 스크린을 장악한다. 특히 밀로의 비너스를 흉내 내는 장면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포스를 발산한다.
유명 감독의 아들답게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누벨바그 영화들을 접하며 자란 루이
가렐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테오' 역에 적임자로 생각했던 배우로,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에바 그린과 마이클 피트를 이끌며 그들이 자연스럽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는
외모가 인상적인 마이클 피트는 미국 배우들이 꺼려하는 노출 연기도 과감하게 수행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마이클 피트가 맡은 '매튜' 역에는 200여 명의
배우가 오디션을 봤는데 사실 마이클 피트는 감독이 꼽은 1순위 캐스팅은 아니었다.
그의 외모가 너무 나르시스트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영화 작업이
끝난 다음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마이클 피트의 연기에 크게 감탄하며 '마이클
피트의 캐스팅을 반대했던 것은 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였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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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Character 청춘의 관능, 이사벨 │ 에바 그린(Eva G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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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얼굴에 관능적인 몸매, 신비로우면서도 뇌쇄적인 눈빛으로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에바 그린. 영화 경험이 전무했던 그녀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과의
오디션 자리에서 10초 만에 그를 사로잡으며 <몽상가들>의 히로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60년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던 그녀는 '이사벨' 캐릭터를 준비하며
누벨바그 영화들을 섭렵했고 늘 현장에 머물며 감독과 소통했다. 신인 여배우가 소화하기에는
두려웠을지도 모를 과감한 노출도 당당하게 소화한 그녀는 <몽상가들>로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네필들의 뮤즈로 급부상했다.
<몽상가들>의 성공으로 모두가 꿈꾸는 헐리우드에 초고속으로 입성한 그녀는 <킹덤
오브 헤븐>, <007 카지노 로얄> 등의 대작부터 <크랙>, <움>, <퍼펙트 센스>
등의 인디펜던트 무비까지 두루 섭렵하며 자기 영역을 넓혀갔다. 최근에는 팀 버튼 사단에
합류 <다크 셰도우>에서 그로테스크한 매력을 뽐냈고 조니 뎁과의 염문설로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Filmography
<다크 셰도우(Dark Shadows)>(2012) <퍼펙트 센스(Perfect Sence)>(2011)
<크랙(Cracks)>(2009) <007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2006)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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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Character 청춘의 고뇌, 테오 │ 루이 가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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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계의 랭보'라 불리는 누벨바그 영화의 거장 필립 가렐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루이 가렐. 아버지의 예술적 취향을 물려받은 그는 고전적 외모에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여러 거장 감독들과 작업을 함께 하며 매력적인 프랑스 배우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몽상가들>의 세 배우 중 가장 먼저 캐스팅된 루이 가렐은 누벨바그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노출에 대한 다른 배우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벗은 몸으로 현장을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고 한다.
Filmography
<비 러브드(Beloved)>(2011) <러브송(Love Songs)>(2007)
<파리에서(Inside Paris)>(2006) <평범한 연인들(Regular Lovers)>(2005)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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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Character 청춘의 순수, 매튜 │ 마이클 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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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작가, 뮤지션, 그리고 감독까지 다재다능한 면을 가진 마이클 피트. 얼마
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깜짝 스캔들이 터져 이슈가 됐던 그는 <헤드윅>에서 '토미'
역할을 맡아 신인 배우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몽상가들>은 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었지만 사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그의 외모에서 나르시스트적인
느낌이 난다며 캐스팅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작가주의 감독들과 주로 작업을 해온 그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퍼니게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라스트 데이즈>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ilmography
<퍼니게임(Funny Games)>(2007) <라스트 데이즈(Last
Days)>(2005)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2000)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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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Bernardo Bertoluc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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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르마 출신인 베르톨루치 감독은 시인으로 활동하다 파졸리니 감독의 조감독이
되면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1968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옛날 옛적 서부에서(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각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연출을 맡은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로 1973년 상업적 흥행과 비평적 성과를 동시에
얻는다. 이후 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의 일대기를 그린 <마지막 황제>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마지막 황제>는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
9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프랑스어는 영화의 언어이다'라며 인터뷰 석상에서 불어를 즐겨 쓰는 것으로도 알려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2003년 <몽상가들>로 앞서 만들었던 작품들의 반응을
뛰어넘는 센세이션의 주인공이 된다. 관능으로 가득한 이 작품은 68혁명의 구호처럼
영화계의 금기에 도전하는 것이었지만 결국 전세계 무삭제 개봉되며 작품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몽상가들> 이후 휴식기에 들어선 그는 2012년 신작 <미 앤 유>를 내놓으며
거장의 건재함을 확인시킨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불편한 몸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그는 여전히 과감하고 대담하며 그의 작품 또한 신선한 에너지로 가득하다.
2011년 칸영화제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에게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여하며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과 그가 이뤄낸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그는 2013년 헐리우드 명예의전당에
입성하며 이 시대의 진정한 거장으로서 끝이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Filmography
<미 앤 유(Me and You)> (2014.02 개봉 예정)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1987)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Last Tango in Paris)>(1972)
<순응자들(The Conformist)>(1970)
<혁명전야(Before The Revolution)>(1964)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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