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번째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름방학 애니메이션의 레전드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이하 '극장판 도라에몽)이 오는 7월 25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969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극장판 도라에몽>. <극장판 도라에몽>은 일본에서 매해 3월에 개봉, 남녀노소 할 것 없는 최고의 가족영화이자 웬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으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6번째 극장판 시리즈이지만, 총 34번째 작품인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은 시리즈 전체 누적관객수 1억 명을 돌파의 신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일본영화 사상 최초로 1억 돌파라는 진기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작품의 내용은 도라에몽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방울'을 괴도디럭스에게 도난당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사라진 방울을 찾기 위해 22세기 비밀도구 박물관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의 추리 어드벤처로 약 70여 개에 이르는 역대 최다 비밀도구들이 총출동해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절친 도라에몽의 방울을 찾기 위해 탐정으로 분하는 '셜록 진구'와 '괴도 디럭스'의 한판승부 역시 기대를 모으는 것으로 그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리요소'와 '탐정코드' 등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의 티저포스터는 추리 어드벤처라는 이번 작품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진구와 도라에몽 탐정으로 변신?!'이라는 카피 아래로 셜록홈즈 복장의 진구와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어디로든 문'으로 사라지고 있는 괴도 디럭스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도라에몽 목에는 노란방울은 온데간데 없이, 비슷한 색깔의 레몬이 달려있어 사라진 도라에몽 방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사라져가는 괴도 디럭스 주변으로 흩어져 있는 비밀 도구들은 이번 극장판 만의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예고해 주고 있다.

여름방학 애니메이션의 레전드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은 7월 25일 개봉, 탐정으로 변신한 진구와 사라진 도라에몽 방울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3.06.05)

코리아필름 편집부

매년 신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여름방학 단골 손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이하 '극장판 도라에몽')이 돌아왔다. 1980년, 1편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공룡>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까지 꾸준히 제작되어온 총 34편의 <극장판 도라에몽>이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34번째 시리즈인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이 일본 현지에서 최초 개봉 후 보름 만에 181만 명을 동원, 시리즈 누적 관객이 1억 30만 명에 이르며 일본 영화 사상 신기록을 달성한 것. 국내에서 <극장판 도라에몽>은 2008년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로 TV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재미로 30만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한데 이어, 2009년 <진구의 공룡대탐험>, 2010년 <진구의 인어대해전>에서 각각 20만을 돌파하며 여름방학 할리우드의 치열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킨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진구와 기적의 섬>은 상상 초월의 비밀도구들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여름방학 최고의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것. 국내 개봉 6번째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 여름방학과 함께 찾아오는 애니메이션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극장판 도라에몽>은 올해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진구와 도라에몽의 유쾌한 모험으로 방학을 맞이한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2008년 극장판 첫 국내 개봉부터 마법, 공룡, 인어, 로봇, 멸종동물 등 다양하고 재미난 소재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극장판 도라에몽>이 2013년 올해는 '탐정'으로 돌아온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국민친구 '진구'의 모습이다. 반바지에 노란 티셔츠를 벗고 명탐정을 연상케 하는 빨간 망토와 빵모자, 돋보기를 들고 있는 똘망똘망한 표정의 진구의 모습은 추리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를 북돋운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상최초로 똑똑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도둑맞은 도라에몽의 방울을 찾기 위해 도라에몽의 4차원 비밀도구 중 하나인 '셜록홈즈세트'를 사용한 진구가 추리력이 급상승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것. 셜록홈즈세트 중 하나인 '단서찾기렌즈'로 22세기 '비밀도구 박물관'을 가게 된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범인이 '괴도디럭스'라는 사실을 알아내는가 하면, 괴도디럭스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모두가 혼란에 빠진 절체절명의 순간에 '추리모자'를 활용한 진구가 '셜록홈즈' 뺨치는 놀라운 추리능력을 보여줄 예정. 이는 평소 진구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영리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괴도디럭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도 공개되는 바, 이번 작품이 추리, 탐정 어드벤처로서의 다양하고 스펙타클한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크다.

'도라에몽'은 1969년 첫 연재를 시작으로 1996년 작가의 타계까지 단행본만 일본에서 1억 부 이상 판매. 아사히 TV의 간판 애니메이션이자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봉된 극장용 애니메이션만 약 40여 편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로 한국은 물론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와 유럽에까지 수출되면서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 도라에몽은 한 눈에도 알아볼 수 있는 도라에몽만의 뚜렷한 개성과 특징으로 각종 패러디의 소재가 되며 '불량에몽', '안경 벗은 진구'등의 도라에몽을 둘러싼 이슈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인기 캐릭터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에서 도라에몽의 귀여움이 극대화 되는 장면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라에몽은 방울이 없어지면서 더욱 고양이 같은 행동을 보여주게 되는데, 뒷발로 등긁기와 점프하기 등 고양이들이 습성을 그대로 보여주며 앙증맞은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진구와 친구들에게 잃어버린 방울을 찾아달라고 떼를 쓰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장면은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의 베스트 귀요미 장면으로 도라에몽을 사랑하는 팬들의 미소를 절로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극장판에 등장할 새로운 캐릭터 역시 팬들 초미의 관심사. 매해 극장판의 배경은 '마법 세계', '바닷속', '공룡시대' 등의 변화무쌍함으로 극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2013년 진구와 도라에몽이 향하는 곳은 '22세기 비밀도구 박물관'. 이번 극장판 역시 도라에몽과 진구의 친구들 외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비밀도구 박물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가이드이자 도라에몽 친구들의 박물관 투어 길잡이로 활약하는 '도르문'과 그가 만들어 낸 생물체 '포퐁'. 그리고 괴도디럭스를 추적하는 '머스터드 경감'과 박물관에서 추방당한 비운의 과학자 '페프라'와 그의 손녀 '진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는 여태까지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도라에몽 비밀도구의 수수께끼'가 밝혀진다. 비밀도구는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22세기 비밀도구 박물관에서 그 자세한 내막이 밝혀질 것으로, 이번 극장판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아무도 몰랐던 비밀도구의 탄생에 초점을 맞춘 이번 작품은 또한 70여 개의 신상 비밀도구들을 담고 있어 역대 최다 비밀도구 등장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 '걸리버 터널', '복사로봇', '어디로든 문 1호' 를 비롯한 70여 가지의 비밀도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객들을 환상의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어른들은 연약하고 서툴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였다. 아이였던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도라에몽'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한때 어린이었던 어른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본의 만화가. 본명은 후지모토 히로시이다. 1933년 일본에서 출생해 타카오카 공예고등학교를 졸업, 어린 시절 친구인 아비코모토오와 함께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둘은 후지코후지오라는 이름으로1951년소학생신문에서<천사 타마짱>으로 데뷔,1969년부터 단편만화 도라에몽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1987년아비코모토오와 결별 후부터 후지코? F?후지오라는 이름으로 도라에몽을 비롯한수많은 걸작들을 발표하며 아동만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96년 62세를 일기로 사망하여 수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