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높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도라에몽>이 개봉 4주차임에도 지난 31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미이라3>를 제치고 CGV주중 객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파란 고양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도라에몽>은 지난 8월 3일 25만명 관객을 돌파, 역대 CGV 단독개봉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평일에는 블록버스터 <미이라3>와 한국 영화 <놈놈놈>보다 높은 60~65%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도 놀라운 기록. 역대 CGV 단독 개봉 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차지했던 영화로는 200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빼꼼의 머그잔 여행>으로 약 13만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도라에몽은 이미 <빼꼼..>에 비해도 12만 가량을 넘어선 것으로 스크린 수를 비교했을 때에도 우월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올해 개봉한 영화들의 스코어를 살펴봐도 영화 <21>(6.19개봉/10만), 애니메이션 <미운 오리새끼와 랫소의 모험>(4.23개봉/9만), 애니메이션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6.24 개봉/4만6천)으로 비슷한 스크린 수에서 개봉한 영화들과 비교해서도 역시 최고의 성적.

이러한 상황에 대해 CGV관계자는 "도라에몽은 재관람하는 관객 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으며, 학교 방학과 동시에 학원 방학시기가 겹치며 평일에도 주말과 비슷한 관객이 드는 것 역시 한 이유라고 밝혔다.

높은 관객 만족도와 좌석점유율로 3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도라에몽>은 전국 CGV와 프리머스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2008.08.07)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7월 17일 개봉해 동시기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놈놈놈>을 제치고 83%가량의 높은 좌석점유율(CGV기준)을 보였던 영화 <도라에몽>이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높은 인기를 보이며 이례적인 흥행성적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영화 <도라에몽>을 상영하는 전국CGV와 프리머스 극장에는 평일에도 영화를 보러 온 가족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영화 상영 횟수가 4회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30일 현재 17만 관객을 동원한 것. 전국 7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도라에몽은 개봉 첫 주 7만 관객을 동원 그 인기를 실감케 했고, 개봉 2주차 평일에도 5000명 가량의 꾸준한 스코어를 보이다 개봉 3주차 평일에 들어서 10,000~12,000명 이상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 오히려 스코어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학교 방학과 동시에 각종 학원 방학이 겹치며 많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평일에도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특히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인해 2번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이 속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영화사 관계자는 "도라에몽의 반응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져 날이 갈수록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주가 지나면 20만 관객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적은 광고물량과 한정된 스크린 수의 한계를 극복하고 갈수록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도라에몽>은 전국 CGV와 프리머스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2008.07.31)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7월 17일 개봉한 <도라에몽>이 전국 70개 상영관, 7만여 관객 동원,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같은 날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놈놈놈>을 제치고 동시기 개봉영화 중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돌풍을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과 20일 주말 양일간 CGV극장가는 영화<도라에몽>을 보러 온 가족 관객들로 인산 인해를 이뤘다. 가족관객이 많은 CGV상암, 목동을 비롯 오리, 죽전 지점 등을 비롯 대부분의 개봉관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심지어 영화<도라에몽>을 보지 못한 가족과 어린이 관객들은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7월 20일(일)은 함께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영화 <도라에몽>의 CGV 점유율이 83.92%로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함께 개봉한 만주웨스턴 <놈놈놈>은 78%, <스페이스 침스>는 62%, <님스 아일랜드>는 55.53% 등으로 가족 관객을 타겟으로 한 영화들 중에는 물론 CGV극장 개봉 영화 중에서도 월등한 점유율을 보인 것. 특히 이러한 흥행 결과는 영화 <도라에몽>이 여타 경쟁작에 비해 적은 스크린 수와 한정된 광고 물량 등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이에 대해 CGV관계자는 "<도라에몽>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좌석수가 많은 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상영을 늘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해 영화 <도라에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실 <도라에몽>의 흥행은 <도라에몽>의 공식 커뮤니티 (http://cafe.naver.com/doraemon2008)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개봉 2달 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검색순위 10위안에 계속 랭크 된 영화 <도라에몽>은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4500명, 전체 방문자수는 총 11만 7천 6백명이라는 한국영화 <놈놈놈> 커뮤니티의 방문자 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은 영화 <도라에몽>을 기다리는 어린이관객들을 비롯 20대에서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되어 있어 <도라에몽>의 전연령층에 걸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적은 물량과 한정된 스크린 수의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도라에몽>은 7월 17일 전국 CGV와 프리머스에서 개봉하여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2008.07.21)

코리아필름 편집부

올 여름을 강타할 최강의 모험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이하 도라에몽)가 오는 7월 17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도라에몽>은 1969년 단편만화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40여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장수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국내 케이블/위성 TV '챔프' 와 '애니원'에서 방영되어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며, 국내 극장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3월 일본 개봉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는 개봉 당시 <에반게리온:서>,<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짱구:폭풍우를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등을 제치고 그 해 일본에서 개봉한 극장 애니메이션 중 흥행기록 2위를 차지하며 전작의 2배 가까이 되는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7인의 마법사>는 상상대로 이뤄지는 4차원 마법주머니를 갖고 있는 22세기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과 공부도 운동도 잘 못하는 평범한 초등학생 '진구'가 지구를 침략하려는 대마왕의 습격에 맞서 환상의 마법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상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는 '생각대로 이뤄지는 마법의 세계'와 만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는 볼 수 없었던 빅 스케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는 2008년 7월 17일 개봉하여 도라에몽을 기다리는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2008.05.26)

코리아필름 편집부

집에서는 엄마에게, 학교에선 선생님에게 매일 야단 맞기 일쑤인 불량 초딩 진구.
꾸지람을 참다 못한 진구는 도라에몽의 4차원 마법 주머니에서 '만약에 박스'를 꺼내, 현실세계를 상상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는'마법의 세계'로 바꿔놓는다.

새로운 세상에서 마법을 즐기던 도라에몽과 진구는 마계의 대마왕이 지구를 손아귀에 넣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아무런 아이디어도 없이 무작정 신작 발표를 한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가 마감직전까지 고민을 하다가 이웃에서 놀러 온 얼룩고양이('도라네코')와 딸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오뚜기를 보고 생각해 낸 캐릭터가 바로 지난 40년간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이다. 일본에서 1969년에 연재가 시작된 도라에몽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으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도라에몽은 기본적으로 1화 완결의 단편 만화이며, 일본과 국내에서 단행본으로 총 45권이 출판되어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렇게 탄생부터 40여 년간 한번도 그 가치를 의심받지 않고 계속적으로 만들어져 온 도라에몽이 드디어 국내에선 처음으로 극장 상영을 결정, 만화와 케이블TV에서만 만나 볼 수 있었던 도라에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상영될 도라에몽은 1984년 3월 17일 일본에서 개봉됐던 <진구의 마계대모험>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극장판 도라에몽의 27번째 작품.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은 2007년 3월 일본 개봉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도라에몽의 오랜 역사와 내공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개봉 당시 <에반게리온:서>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짱구:폭풍우를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등 쟁쟁한 영화들을 제치고 그 해 일본에서 개봉한 극장 애니메이션 중 흥행 기록 2위를 차지, 전작의 2배 가까이 되는 354억원이라는 흥행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극장판 도라에몽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1980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된 이후 매해 3월 초 중순에 개봉한다는 스케줄이 확립되어 3월이면 모든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았기 때문. 극장판 도라에몽은 매년 원작자가 스토리를 구성해 영화 개봉 전에 원작 만화를 연재한 뒤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작업, 원작자가 매해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켜 왔다. 하지만 <진구와 태엽도시 모험기>를 마지막으로 원작자가 사망한 뒤부터는 애니메이션 스탭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사 '후지코 프로'에서 만화판을 제작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1969년 첫 연재를 시작으로 1996년 작가의 타계까지 단행본만 일본에서 1억 부 이상 판매. 아사히 TV 의 간판 애니메이션이자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봉된 극장용 애니메이션만 약 40여 편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도라에몽은 전 세계 23개국에서 애니메이션 방영 또는 단행본 출판으로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으며, 당당히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교과서와 대입 시험 문제로도 출제, 심지어는 대학 논문의 연구 주제로까지 다뤄지며 탄생 이후 40여 년간 단 한번도 그 가치를 의심받아 본 적 없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그 첫 선을 보이게 된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는 1983년 일본 '코로코로코믹'에 연재된 원작 만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이 즐거워하며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 도라에몽을 주인공으로 한 가족영화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더욱 새로워진 세계관 등으로 원작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성별, 연령과는 무관하게 영화를 보는 그 순간만큼은 온 가족이 모두 같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무비' 도라에몽은 국내에서도 역시 관객들의 사랑 역시 독차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84년부터 2007년까지 한번도 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적이 없었던 극장판 도라에몽은 이번 <진구의 마계대모험>을 기점으로 최초의 여성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와 작화 감독 카네코 시즈에가 참여하는 파격적인 스텝을 구성했다. 도라에몽 TV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던 '테라모토 유키요' 감독을 적임자로 지명한 총감독 '쿠스바 고조'는 "서스펜스적인 대담한 연출도 마다하지 않는 유능한 감독"이며, 여성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에 의해 더욱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도라에몽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테라모토 유키요 감독은 제작진의 참여 제안에 대해 "어릴적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작품이라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너무나도 명작인 작품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서 이슬이의 치마가 올라가는 장면, 다영이가 이슬이의 머리를 빗어주는 장면 등은 원래 각본에는 없던 것으로 그녀의 세밀한 연출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작화 감독 카네코 시즈에는 어렸을 적부터 도라에몽 작품이라면 극장판, TV시리즈를 불문하고 전 시리즈를 찾아 볼 정도의 골수팬. 그녀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으로 기존의 원작에서 보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카네코 시즈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원작의 표정들을 다시 스케치하며 긴장감, 박진감, 다이나믹한 액션감을 표현하고자 했고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만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의 각본을 맡은 신포 유이치는 <연쇄><화이트 아웃>등으로 알려져 있는 일본의 유명 소설가.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고 싶어 신에이 동화의 입사 시험을 본 적도 있는 그는 원작자인 후지코-F- 후지오가 집필한 <진구의 마계대모험>에 각본으로 적극 참여 영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 1980년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을 보고 난 뒤 객석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감명을 받았다던 그는 그것을 계기로 언젠가는 반드시 도라에몽 영화를 그려내리라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 제작진의 요청으로 <진구의 마계대모험>을 리메이크 하게 된 그는 "지금은 소설을 쓰고 있는 몸이지만 이렇게 소원을 이루게 되니 흥분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도라에몽이 가진 본질 자체를 변경시키지 않으면서도 본인만의 특징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그는 '악역의 활약상' '평행세계의 설정'등을 바탕으로 원작에서 살려지지 않은 부분을 보다 중점적으로 줄거리를 그려나갔고, 보다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무엇이든 상상대로 이뤄지는 '만약에 박스'와 마계의 사건을 결합, 정밀함과 스케일을 살려낸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게 되었다.

미술을 맡은 '도바시 마코토'는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만의 특징으로 다양함과 스케일이 느껴질 수 있는 풍부한 미술을 꼽았다. 이번 영화의 배경미술 중 가장 볼만한 것으로 대마왕의 마계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을 본떠 만든 것이다. 총감독인 쿠스바 고조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마계성의 이미지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보다 빠른 시간에 개성 있는 마계성의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 미로 형태의 디자인에서 출발한 마계성의 내부 디자인은 악마가 만든 것을 고려, 사람이 만든 것처럼 벽과 방이 존재하는 블록을 쌓아놓은 구도가 아닌 기둥 몇 개와 그 사이에 다리를 놓는 형식으로 건물의 형태를 완성시켜 나갔으며 그 기둥과 다리가 모여 마치 성 같은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냈다. 또한 도바시 마코토는 보다 깨끗하고 색채감이 살아있는 영화로 보여지고자 디테일한 부분에 보다 많은 공을 들였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집과 학교 등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곳도 시간, 날씨 등에 따라 달리 보여질 수 있게 다양한 빛을 통해서 변화를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로는 메두사, 대마왕, 다영이 캐릭터를 꼽을 수 있다. 도라에몽과 진구가 맞서 싸우는 대마왕의 조수인 메두사는 원작과는 다소 다른 캐릭터 설정으로 변화를 주고자 하였고 단지 무서운 이미지로 표현되기 보다는 개성과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으며 SF단편집에 등장하는 여러 여성 캐릭터를 참고하여 메두사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다. 도라에몽과 진구의 최대의 적 대마왕은 오리지널 캐릭터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내면서 보다 다양한 표정의 변화를 추가시켜 표정이 살아있는 대마왕을 탄생시켰다. 지구의 위협을 알리며 도라에몽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여전사 다영이 캐릭터는 피터팬의 이미지와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원작을 읽으며 피터팬을 생각한 작화 감독은 자유로우면서도 도라에몽과 진구에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표현하기 위해 통통한 허벅지와 볼 등 귀여운 느낌을 십분 살려 다영이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모든 어른들은 연약하고, 서툴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였다. 아이였던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도라에몽'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본의 만화가. 본명은 후지모토 히로시이다. 1933년 일본에서 출생해 타카오카 공예고등학교를 졸업, 어린 시절 친구인 아비코 모토오와 함께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둘은 후지코 후지오라는 이름으로 1951년 소학생 신문에서 <천사 타마짱>으로 데뷔, 1969년부터 단편만화 도라에몽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1987년 아비코 모토오와 결별 후부터 후지코? F? 후지오라는 이름으로 도라에몽을 비롯한 수많은 걸작들을 발표하며 아동 만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96년 62세를 일기로 사망하여 수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처음 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이전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작품이었기에 무척이나 기뻤다. 하지만 한편으로 명작인 이 작품을 과연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기도 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감독. TV 시리즈 도라에몽 제작에 참여했던 경험과 여성 특유의 감성을 십분 발휘, 어느 시리즈보다도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도라에몽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도라에몽의 팬이었던 감독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에 박진감 넘치는 다이내믹한 장면들을 녹여내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연출해 냈다.

"15년이란 시간 끝에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온 것일까? 이 작품을 맡은 내 자신이 위대해 보이기까지 한 이런 기분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며 성장해 온 내가 이번에 그 은혜를 갚는 것이다..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의 각본은,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소설 <연쇄>, <화이트 아웃>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신포 유이치가 맡았다. 도라에몽 같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싶어 '신에이 동화'에 입사한 경력까지 있는 그는 도라에몽에 대한 각별함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에는 없는 현실 세계와 마법 세계와의 연결 등 작가 특유의 세계관을 펼쳐 보였다. 테라모토 유키요 감독은 "<진구의 마계대모험>은 특히 좋아했던 작품인데,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신포 유이치 작가 덕분에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라며 각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