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극장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2014년 새해.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따뜻한 감동과 스케일 넘치는 모험의 세계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일본 최고의 제작진이 총집합 해 탄생시킨 감동 어드벤처 <초원의 왕 도제>가 오는 3월 27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연히 만나게 된 도시 소년 '텐진'과 황금빛 개 '도제'가 광활한 초원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적에 맞서 펼치는 모험과 우정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초원의 왕 도제>가 막강한 제작진의 면면으로 눈길을 모은다. 우선, 만화 <20세기 소년><몬스터> 등으로 일본 최고의 만화상을 싹쓸이 한 1억 권의 사나이,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가 캐릭터 원안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의 숲>의 코지마 마사유키가 감독을, <시간을 달리는 소녀><썸머워즈>로 이미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제작에 참여 해 그야말로 최고의 완성도를 기대케 하고 있는 것. 이번 작품은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갈 황금사자개 '도제'를 둘러싼 여러 사건 등이 흥미롭다. 이는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아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열풍을 성공적으로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3월 27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공개한 <초원의 왕 도제>의 포스터는 웅장한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초록빛 풀밭 위에 씩씩한 모습으로 함께 서 있는 소년과 커다란 개가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커다란 개의 눈부시게 날리는 황금빛 털과 같은 분위기의 타이틀 로고는 영화의 비범한 분위기를 전하고 '2014년 최고의 감동 어드벤처!'라는 카피는 광활한 초원에서 펼쳐질 소년과 개의 모험을 기대케 한다. 로고 주변의 캐릭터들 또한 이국적이고 신선한 느낌을 풍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해 흥미를 더한다. 이처럼 위풍당당한 포스의 황금빛 포스터와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그 실체를 공개한 <초원의 왕 도제>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est features 부문 노미네이트, 워털루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의 상영 등을 통해 이미 1차 검증을 마친 바 있다. (2014.02.0212)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 <초원의 왕 도제>를 탄생시킨 주역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먼저 제작사인 매드하우스는 전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킨 <애니메트릭스>, <수병위인풍첩>, <퍼펙트 블루>등의 고전을 비롯 최근에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와 같이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며 스튜디오 지브리, 가이낙스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계 대표 제작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연출을 맡은 코지마 마사유키는 영화 <피아노의 숲>을 통해 제3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영화 <초원의 왕 도제>를 가장 주목하게 만드는 이름은 바로 <20세기 소년>, <몬스터> 등의 작품을 통해 전세계 1억 권이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한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이다. 그는 생애 최초로 본인의 작품이 아닌 영화 <초원의 왕 도제>의 캐릭터 원안가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영화 <초원의 왕 도제>의 캐릭터 원화가로 참여하게 된 데에는 <몬스터>와 <마스터키튼>의 TV 시리즈로 인연을 맺은 코지마 마사유키 감독에 대한 믿음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우라사와 나오키가 탄생시킨 인간미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영화 <초원의 왕 도제>를 즐기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처럼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계을 대표하는 제작진의 조합만으로도 그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초원의 왕 도제>는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볼 수 없는 꿈의 프로젝트로 기록될 것이다.

영화 <초원의 왕 도제>는 드넓은 티베트의 고원을 배경으로 소년과 야생 티베트견의 가슴 따뜻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엄마를 잃고 도시를 떠나 모든 것이 낯선 티베트 초원에서 아버지와 함께 단 둘이 생활을 하게 된 소년 텐진이 우연히 만난 황금빛 야생 티베트견 '도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진한 감동과 더불어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준다. 또한 마을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물에 맞서는 텐진과 도제의 모험은 티베트의 광활한 풍광 속에서 박진감 넘치는 재미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영화 속 배경이 되는 티베트 고원의 광활한 풍광은 제작진이 오랜 시간 현장을 취재하며 완성해 그 리얼함을 더한다.

소년과 사자개의 가슴 따뜻한 우정과 모험이 돋보이는 영화 <초원의 왕 도제>는 2005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도 자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의 베스트셀러 '사자개'(원제: 짱아오/ 장쯔쥔 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10년 넘는 시간 동안 티베트 고원에서 생활하며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원작 '사자개'는 제작사 매드하우스와 감독 코지마 마사유키에 의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감동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보는 이들로 숨어 있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한편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초원의 왕 도제>는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는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깐느 영화제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제 35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est Feature 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한편 워털루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제적인 관심 속에서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니터 시사회에서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인간과 동물의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 '티벳이라는 배경이 아름다웠고 개와 사람의 우정이 재미있게 표현되고 감동적이다', '마음 따뜻한 가족 애니메이션' 등의 사전 평가를 받으며 국내 가족 관객마저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유수의 포털 사이트 개봉 전 평점 9.5으로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겨울왕국>의 개봉 전 평점인 9.6에 육박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2014년 봄 개봉 예정 가족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2014년 대한민국 대표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반려동물이다. 한때 대한민국을 충격과 분노로 몰고 간 악마 에쿠스 사건을 비롯해 최근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고양이 학살 사건까지 연일 동물 학대에 대한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 소셜테이너인 이효리 등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초원의 왕 도제>가 영화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소중함과 그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대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 텐진과 도제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언어를 뛰어넘는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와 기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는 것. 더불어 가축과 야생 동물을 인간과 다름없는 소중한 생명으로 대하는 티베트 고원 사람들의 리얼한 모습은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관심을 더하는 메시지로 영화 <초원의 왕 도제>는 영화적 재미는 물론 깊은 울림까지 전하는 착한 애니메이션으로 대한민국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 <초원의 왕 도제>를 연출한 코지마 마사유키는 장편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을 통해 제 3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TV 시리즈 '사랑은 콩다콩' (원제: 아즈키짱)을 비롯 '즐거운 무민 가족', '태양의 묵시록', 그리고 또 다른 장편 애니메이션인 <하나다소년사> 등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묵직한 주제의식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평단과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그는 영화 <초원의 왕 도제>에 캐릭터 원안을 제공한 우라사와 나오키와는 그의 대표작인 '마스터 키튼'과 '몬스터'를 통해 이미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코지마 마사유키 감독은 이번 <초원의 왕 도제>를 통해 만개한 연출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만화판 인디아나 존스라 불리는 모험극 '마스터 키튼', 미스터리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몬스터', 거대한 스케일의 SF어드벤처 '20세기 소년' 그리고 테즈카 오사무의 명작 '철완 아톰'을 리메이크한 '플루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발표하는 작품 마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는 우라사와 나오키. 그의 이름 만으로도 하나의 브랜드가 된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일본의 주요 만화상을 모두 석권 하는 등 평단으로부터도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하다. 영화 <초원의 왕 도제>는 그의 생애 최초로 본인의 만화가 아니 다른 작품에 최초로 캐릭터 원안에 참여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편, 그가 창조한 영화 속 캐릭터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