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충만 10대 감독의 영화 제작기를 그린 하이스쿨 코미디 <자뻑지존 절대순수 똘끼충만 고딩감독>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8회 부천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국내 관객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뻑지존 절대순수 똘끼충만 고딩감독>은 영화광이며 똘끼충만한 10대 감독의 영화 만드는 이야기이다.

영화덕후이자 고딩감독인 맷은 절친 오웬과 함께 학교 일진들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이 보아왔던 영화들의 온갖 멋진 장면과 기법들을 흉내 낸다. 그는 스스로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존 말코비치 되기>의 여장 남자 가수가 되어 보기도 하고, <호밀밭의 파수꾼>, <스타워즈>, <유주얼 서스펙트>, <배트맨> 등 수많은 영화의 장면들을 인용한다.

오웬이 학교 친구 크리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두 사람은 영화 찍기와 더불어 사랑을 위한 작전을 펼치고 영화 수업 교사의 반대에 부딪쳐 원하는 방향으로 영화제작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지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맷의 열정과 꿈을 꺾을 수 없다.

10대 소년 감독으로서의 꿈과 열정을 여과 없이 반영하는 이 영화는 이번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 '주목할 만한 발견'으로 지목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들의 어마 무시한 영화 촬영기는 대책 없이 순수하고 어이없는 유치함으로 관객들에게 엄마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4.07.16)

코리아필름 편집부

캐나다 토론토 요크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였으며, 친구와 함께 온라인 시리즈 < Nirvana the Band the Show >를 만들어 적은 예산으로 버디코미디를 웹상에 연재하였다. 맷 존슨은 <고딩감독>(원제: THE DIRTIES)의 공동 제작자인 제라드 레압의 단편영화 < The revenge Plot >(2001)에 출연 했었다.

데뷔작 <고딩감독>(원제: THE DIRTIES)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된 '왕따'에 대해 다루었다. 영화 속 왕따를 당하는 고딩으로 분해 일진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자신만의 영화를 제작하는 똘끼충만한 10대 '맷'을 연기한 맷 존슨은 연기뿐 아니라 각본, 감독까지 두루 섭렵하였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영화제로부터 다수 수상을 하며 유명인과 매체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다.

현재, <고딩감독> 프로듀서인 매튜 밀러와 함께 차기 연출작 < Operation Avalanche >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