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300m 인적이 드문 알프스의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통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침묵을 체험하는 영화 <위대한 침묵>이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장기 상영 돌입. 씨네코드 선재에서 4월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조조 시간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대사가 거의 없는 168분의 긴 러닝타임, 그저 조용히 침묵을 응시하는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위대한 침묵>의 필립 그로닝 감독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극장 상영을 목표로 <위대한 침묵>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단지 '수도원'이나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수도사'들이 아니라 '침묵' 그리고 이를 넘어 '시간'에 관한 영화, 그리고 그것이 영화적 체험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시간을 영상으로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위대한 침묵>의 배경이 된 '그랑드 샤르트뢰즈'만큼 완벽한 곳은 없었다. 시간을 영화화하는 과정과 수도사들이 진실을 구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대한 침묵>의 168분, 영화로 치면 긴 러닝타임이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매우 짧은 순간인 이 시간 동안이나마 침묵을 제대로 경험함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만나고, 그 과정 속에서 오감을 통해 시간을 체험하고자 했던 것이다.

2010년 첫 슬리퍼 히트작으로, 카르투지오회 수도사들의 침묵 수행과 반복되는 일상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체험하는 영화 <위대한 침묵>은 씨네코드 선재에서 만날 수 있다. (2010.04.13)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2009년 12월 3일 개봉, 관객들 사이에 끊임없이 입소문을 이어가며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침묵에 관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이 총 관객수 8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침묵을 넘어 '시간'을 들여다보는 영화'로 관객들 사이에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사가 거의 없는 168분의 긴 러닝타임, 그저 조용히 침묵을 응시하는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위대한 침묵>의 필립 그로닝 감독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극장 상영을 목표로 <위대한 침묵>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단지 '수도원'이나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수도사'들이 아니라 '침묵' 그리고 이를 넘어 '시간'에 관한 영화, 그리고 그것이 영화적 체험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시간을 영상으로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위대한 침묵>의 배경이 된 '그랑드 샤르트뢰즈'만큼 완벽한 곳은 없었다. 시간을 영화화하는 과정과 수도사들이 진실을 구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대한 침묵>의 168분, 영화로 치면 긴 러닝타임이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매우 짧은 순간인 이 시간 동안이나마 침묵을 제대로 경험함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만나고, 그 과정 속에서 오감을 통해 시간을 체험하고자 했던 것이다.

지난해 12월 개봉,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이 개봉 2달 만에 총 관객수 8만 명을 넘어섰다. 관객들의 끊임없는 문의와 발걸음으로 2달이 넘도록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지난 12월 3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관으로 개봉,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현재 9개관으로 개봉관을 확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매주 새로운 영화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흔들림 없이 여전히 높은 좌석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개봉 10주차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영화가 상영되지 않은 지역에서 상영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0.02.05)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새해에도 끊임없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이 1월 28일을 기점으로 총 관객수 70,439명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대한 침묵>은 지난 2009년 12월 3일 개봉해 9주차에 들어서며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이어 지방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6만 관객수를 돌파한 지 4일 만에 다시 1만 관객수를 추가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위대한 침묵>은 매주 쏟아져 나오는 개봉작들 속에 각 극장마다 1일 2-3회 밖에 상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평균 6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 상영에서의 슬리퍼 히트를 이어가듯 지역 상영 역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 주보다 2주차, 3주차가 될수록 관객수가 점점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직 개봉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상영 요청 역시 여전히 쇄도하고 있어 <위대한 침묵>의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0.01.29)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2009년 12월 3일 단관으로 개봉, 관객들의 호평 속에 확대 개봉을 실시해 8주간의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이 여전히 뜨거운 관심 속에 6만 관객수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만 관객수를 눈 앞에 둔,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일상을 통해 침묵을 바라보는 영화 <위대한 침묵>은 168분이라는 긴 상영시간 동안 '대사'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요소는 결코 많지 않지 않으며, 때론 앞서 나왔던 장면을 다시 보는 듯한 데자뷰 현상을 겪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영화 속 나오는 대사 중 일부는 그나마도 수도원의 입회식이나 기도문 등이 대부분은 차지한다. 그리고 이 기도문의 대부분은 반복되기도 한다. 침묵 속에서 인생의 평균 65년을 수도원에서 보내며 하루하루가 흘러도,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언제나 변함없이 같은 기도문을 외고 매일 했던 일을 다시 반복하며,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수도사들. 그렇기에 필립 그로닝 감독은 같은 자막을, 같은 기도를 반복하여 보여주는 것이 수도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이처럼 <위대한 침묵>은 수도사들의 소박한 일상과 침묵 속에서 같은 것을 새로운 것처럼 다시 보여줌으로써 우리네 분주하고 소란한 도시의 삶을 통찰하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 개봉 8주차 장기상영을 이어가며 뜨거운 입소문으로 종교인을 넘어서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위대한 침묵>은 현재 씨네코드 선재,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CGV 구로, CGV 인천, CGV 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와 청주, 광주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10.01.27)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새해에도 끊임없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이 지난 주말인 1월 17일을 기점으로 총 관객수 51,478명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대한 침묵>은 지난 2009년 12월 3일 개봉해 현재 7주간의 장기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각 극장마다 이번 주말에도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위대한 침묵>은 매주 쏟아져 나오는 개봉작들 속에 각 극장마다 1일 2-3회 밖에 상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평균 6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유지하며, 일주일 만에 8개의 상영관에서 1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서울 상영에서의 슬리퍼 히트를 이어가듯 지역 상영 역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 주보다 2주차, 3주차가 될수록 관객수가 점점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카르투지오회 수도사들의 침묵 수행과 반복되는 일상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체험하는 영화 <위대한 침묵>은 현재 씨네코드 선재,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CGV 구로, CGV 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와 청주, 광주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오는 21일부터는 CGV 인천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10.01.18)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2009년 12월 3일 개봉하여 매번 기록의 기록을 갱신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 가고 있는 영화 <위대한 침묵>이 지난 주말 총 관객수 4만 명을 돌파하며 여전히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역 확대 상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단관으로 개봉해 첫날부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평균 좌석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 1월 10일 총 관객수 40,530명을 돌파, 관객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회자 되고 있는 영화 <위대한 침묵>이 지역 관객들의 끊임없는 상영 요청으로 오는 1월 14일부터 롯데시네마 청주에서 확대 상영을 결정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총 7개관에서 상영 중인 <위대한 침묵>은 개봉 7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0% 이상의 안정적인 좌석 점유율과 지역 관객들의 끝없는 관심 속에 상영관이 없는 지역에서의 상영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위대한 침묵>을 한번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인이나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관람하며 영화가 주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자 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어 <위대한 침묵>의 열기는 앞으로도 한 동안 식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0.01.13)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2010년 새해에도 끊임없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이 지난 주말인 1월 10일을 기점으로 총 관객수 40,530명을 돌파하며 일주일 만에 또 한번의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2009년 12월 3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봉한 <위대한 침묵>은 약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과 상영 시간 내내 이렇다 할 대사조차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긴 러닝 타임으로 인해 1일 4회 상영 밖에 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관객들의 끊임없는 발걸음 속에 개봉 당일부터 전회 매진을 기록, 단관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 만에 총 관객수 1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뜨거운 관객들의 요청 속에 순차적으로 확대개봉을 실시, 현재 총 7개관에서 상영중인 <위대한 침묵>은 서울에 이어 부산과 광주, 대구에서도 개봉해 지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놀라운 점은 개봉 6주차 주말을 넘겼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아바타>, <셜록홈즈>, <전우치>, <나인> 등 밀려드는 대작들의 홍수 속에서도 주말 평균 좌석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굳건히 상영관을 지키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끊임없는 상영 문의 속에 지역의 경우 오히려 날이 갈수록 관객수가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역시 단관에서 총 4개관으로 상영관 수가 늘었지만 관객이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난 상영관 수만큼 관객수도 급증, 매 주말 각 극장마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로 매진을 이루는 놀라운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2010.01.11)

코리아필름 편집부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관으로 개봉한 <위대한 침묵>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2009년 12월 24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 이어 31일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CGV 구로, 광주 극장으로 확대개봉하며 1월 3일을 기준으로 총 관객수 3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12월 29일, 2만 관객수를 넘긴 지 채 1주일도 안된 시간 안에 또다시 1만 명의 관객수를 넘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개봉 4주차부터 본격적인 확대 개봉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 이어 메가박스 코엑스 등 지난 새해 연휴동안 각 극장에서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위대한 침묵>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위대한 침묵>의 확대 상영을 요청하는 극장들이 더욱 늘고 있어 2010년 1월 첫 주부터는 대구, 대전 등 더 많은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0.01.04)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12월 3일 개봉한 이후 개봉 4주차인 현재까지도 평균 좌석점유율 90% 이상을 유지하며 연일 매진을 기록,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이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놀라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관으로 개봉한 <위대한 침묵>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연일 매진을 기록, 개봉 4주차에 들어서는 지난 24일부터는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도 확대개봉을 하며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며 나날이 관객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위대한 침묵>은 12월 28일을 기점으로 총 관객수 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주말까지 총 관객수 19,725명을 기록한 <위대한 침묵>은 12월 28일 하루 동안 씨네코드 선재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단 2개관에서 1,086명의 관객수를 추가하며 12월 3일 개봉 이후 총 관객수 20,811명을 기록하고 있다. 씨네코드 선재에서는 이미 3,000장이 넘는 티켓이 예매된 가운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역시 주말을 기점으로 평일에도 관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상영회차 역시 교차상영에서 전회 상영으로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개봉 5주차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관객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고 있는 영화 <위대한 침묵>은 지난 24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개봉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대한 침묵>은 12월 31일부터 서울에서는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CGV 구로에서 추가 개봉될 예정이며, 지역에서는 광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지역 관객들의 끊임없는 상영요청으로 연초에는 대전, 대구 등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개봉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주 성탄절에 이어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더욱 기세가 뜨거워 지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일상 속 수도사들의 침묵 수행을 통해 묵언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다시 발견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떠들썩했던 지난 한 해를 조용히 떠나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친 도시인들의 일상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갖는 시간을 주는 영화로 관객 사이에 회자되고 있어 <위대한 침묵>의 조용한 돌풍은 내년 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9.12.29)

코리아필름 편집부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관으로 개봉한 <위대한 침묵>이 개봉 4주차 주말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24일(목)부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이 가세, 부산에서 역시 매진을 기록하며 이제까지 총 19,725명의 관객과 만났다.

<위대한 침묵>이 이와 같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개봉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씨네코드 선재의 경우 3천장이 넘는 높은 예매 현황을 꾸준히 유지하며 한달 째 예매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늦게 개봉한 지역 상영의 경우에는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예매율이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위대한 침묵>은 관객들 사이에서 지난 한 해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지친 도시인들의 일상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게 해주는 영화로 관객 사이에 회자되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지난 24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개봉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대한 침묵>은 12월 31일부터 서울에서는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CGV 구로에서 추가 개봉될 예정이며, 지역에서는 광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연초에는 대전, 대구 등 더 많은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말연시 기간 중 더욱 기세가 뜨거워 지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일상 속 수도사들의 침묵 수행을 통해 묵언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다시 발견 할 수 있는 영화로, 주변 가까운 지인들 혹은 회사나 모임의 소그룹까지 연말 송년회를 문화 생활로 대체하며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작은 단체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위대한 침묵>은 현재 씨네코드 선재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상영 중이며, 12월 31일부터는 메가박스 코엑스, CGV 구로와 압구정, 그리고 광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09.12.28)

코리아필름 편집부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위대한 침묵>이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독 상영 중인 <위대한 침묵>은 연장 상영에 돌입한 현재, 약 3천여 장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위대한 침묵>은 위대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봉 4주차에 접어드는 12월 24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서울을 포함한 지역극장에서 추가 개봉을 확정,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위대한 침묵>의 식지 않은 열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타고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침묵>은 새로운 밀레니엄, 21세기를 맞이하는 시점에 지친 도시인들의 일상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게 해주는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 속 수도사들의 반복되는 일상과 침묵 수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마음과 영혼이 편안해지고 깨끗해지는 느낌이 드는 영화'라며 조용하게 올 한해, 그리고 걸어온 지난 날을 정리할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하고 있다. 단 30분을 보더라도 영화 속 침묵의 아름다움과 우리가 놓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위대한 침묵>은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영화'로 관객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조용하게 마무리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위대한 침묵>은 현재 씨네코드 선재에서 상영 중이다. (2009.12.16)

코리아필름 편집부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위대한 침묵>이 개봉 12일 만에 총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위대한 침묵>은 지난 주말 98%라는 놀라운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총 2,816명이 관람했다. 지난 12월 3일 씨네코드 선재 단관 개봉 이후 12월 14일까지 12일간 총 10,180명(12월 2일 개봉전야 상영포함) 의 관객이 영화를 만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러한 성과는 씨네코드 선재 단 1개관 극장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놀라운 점은 주말 스코어뿐만 아니라, 평일 역시 꾸준히 9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유지하며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위대한 침묵>은 개봉 3주차를 앞둔 지금도 여전히 영화에 대한 상영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당분간 '조용한 침묵'의 열풍이 계속될 예정이다.

2주차에도 끊임없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현재 개봉 3주차로 들어서는 오는 17일까지 1회, 2회 상영은 이미 매진을 기록, 놀라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진으로 인해 티켓을 구입하지 못해 차후 일정으로 예매하는 관객부터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이 지인들에게 <위대한 침묵>의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현장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가는 등 이후 날짜의 티켓들이 온라인 예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불티나게 팔려가고 있는 것. 이에 당초 2주만 상영 예정이었던 <위대한 침묵>은 관객들의 끊임없는 상영 문의와 추가 상영 요청에 의해 연장 상영을 결정, 연말까지 계속 그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09.12.15)

코리아필름 편집부

해발 1000m 프랑스의 알프스 깊숙한 계곡에 자리잡은 카르투지오 수도원(Chartreuse)의 일상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은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이 오는 12월 3일 드디어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위대한 침묵>은 세계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22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독일 최고의 영화제인 바바리안 영화제, 독일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저먼 필름 어워드, 유러피안 필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카톨릭교 내에서도 가장 엄격하기로 유명해 방문객과 관광객의 출입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는 카르투지오 수도회 내부의 삶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은 <위대한 침묵>은 필립 그로닝 감독이 수도회에 촬영을 신청한 후 19년 간의 오랜 설득 끝에 허가를 받아 외부와 단절된 채 수사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완성한 작품이다.

카메라는 어떠한 설정도 없이 알프스 깊숙한 곳에서 하나의 풍경이 되어 수도원 내의 반복되는 일상을 비추고 있다. 자연과 하나되어 기도를 드리는 수사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다시금 거대한 자연의 풍광을 배경으로 끝을 맺는 <위대한 침묵>은 그 제목과 같이 어떠한 음악도, 인터뷰도, 대사도 없다. 그저 수도원에 퍼지는 성가와 기도문을 외는 수사들의 낮은 음성, 때를 알리는 종소리, 그리고 오직 자연의 소리만이 우리를 감싼다. 외부의 그 어떤 작은 사심 조차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수도회의 엄격한 규율처럼 카메라의 어떠한 의도나 시선 역시 철저하게 배제된 채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영상으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침묵의 세계를 포착해내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초연한 듯 끝없이 반복되는 수사들의 기도와 수행의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새 깨달음의 한 순간에 다가서며, 속도와 경쟁을 강요하는 현대 시대에 느림과 침묵의 미학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외부와 철저히 단절한 채 속세를 떠난 듯 프랑스 알프스 산맥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은 오는 12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2009.11.05)

코리아필름 편집부

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
그곳에 누구도 쉬이 들여다 보지 못했던 고요함의 세계가 있다.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계절 속에서 영원을 간직한 공간을, 그들만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그 일상의 깊이를 바라본다.

침묵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영화 <위대한 침묵>. 이 영화를 통해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Le Grande Chartreuse)이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카르투지오 수도원은 방문객이나 관광객 등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봉쇄 수도원으로, 로마 카톨릭교 중에서도 가장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그랑드 샤르트뢰즈(Le Grande Chartreuse)는 카르투지오 수도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대표적인 수도원이라 할 수 있다.

1688년, 해발 1,300m의 알프스의 깊은 산중에 현재의 수도원이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카르투지오 수도원이 대중에게 공개된 모습은 1960년 수도사들을 찍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수도원에 들어갔던 기자들이 찍은 사진이 전부였다. 그 외에는 단 한번도 수도원이나 수도사들의 생활이 드러난 적이 없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은 1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필립 그로닝 감독에 의해 처음으로 영상을 통해 외부에 공개된다.

전 세계가 감탄한 최고의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은 62회 베니스영화제를 시작으로 30회 토론토영화제, 22회 선댄스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또한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바바리안 필름 어워드, 저먼 필름 크리틱스 어워드, 저먼 카메라 어워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최고 다큐멘터리 상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위대한 침묵>은 영화 제작 당시 카르투지오 수도회 측에서 "이 작품을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되 경쟁부문에 진출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걸었다. '겸손'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도회의 삶에 따라 그들은 <위대한 침묵> 역시 성공만을 강요하는 경쟁 속에 영화의 첫 선을 보이길 원치 않았던 것이다. 이런 조건 속에서도 <위대한 침묵>은 이 영화만이 가지는 진정성의 가치를 발하며 수많은 영화제의 러브 콜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해외 언론의 호평들만 보아도 <위대한 침묵>을 설명 하는 데는 그 어떤 말도, 설명도 필요 없다. 그저 이 영화를 단 5분이라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청량감을 느끼며, 나 자신의 내면의 세계로 한 계단 내려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160분 간의 완전한 침묵. 이것은 어떻게 영화화될 수 있을까?
침묵을 어떻게 영상 속에 담을 것인가? 그리고 그 침묵을 언제 다시 깰 것인가?

1984년 이 화두로 처음 작품을 구상했던 필립 그로닝 감독은 '영화'라는 매체가 허용하는 언어를 최대한 배제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언어가 사라진 자리에 남은 '침묵'을 통해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과연 우리의 문화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 기원을 보여주고자 함이었다. 또한 무엇보다 이를 통해 내용과 형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감독은 그것이 카르투지오 수도원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필립 그로닝 감독은 카르투지오 수도사들을 만나 영화 촬영 허가 신청을 하지만 거절 당하게 된다. 그리고 1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후 카르투지오 수도원 측의 허가를 받아낸 감독은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 준비에 착수하면서 처음 영화를 기획할 당시 작성한 기획안을 다시금 검토하게 된다. 하지만 그 기획안에는 전혀 손 댈 것이 없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침묵'에 관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필립 그로닝 감독의 의지와 열망은 그만큼 확고했기 때문이다.

생각을 좌우하는 대사가 거의 없는 영화. 침묵을 체험하는 영화.
그리고 그 체험을 통해 사물을 제대로 바라보고 듣게 되는 영화.

침묵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언어를 사용할 수는 없다. 언어가 주는 편견과 사고를 넘어 오직 침묵을 통해서만이 사물은 더욱 본연의 가치를 발할 수 있게 된다.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오랜 침묵 수련 속에 그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필립 그로닝 감독은 자신을 포함한 관객 역시 그런 경험을 하길 바랬다. 그리고 결국 필립 그로닝 감독은 언어의 영역 밖에서,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 밖에서 162분간의 침묵을 영상 속에 완벽하게 담아냈다. 일반적인 극작과 연출법을 넘어서고, 무엇보다 감독의 능력을 넘어서는 영화를 완성해냈다.

<위대한 침묵>은 처음부터 극장 상영을 목표로 만들어진 영화다. 내러티브는 리듬과 사운드에 의존하고 있으며, 극장의 거대한 어둠 속에서만 그 감각들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립 그로닝 감독은 단지 '수도원'이 아니라, '시간'에 관한 영화, 그리고 그것이 영화적 체험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침묵을 제대로 경험하며 사물의 본질을 만나고, 그 과정 속에서 오감을 통해 시간을 체험하고자 했던 것이다.

<위대한 침묵>에는 두 가지 시간대가 존재한다. 하루의 흐름과 계절의 흐름. 영화를 보며 관객들은 하루의 시간을 인식하는 동시에, 계절의 변화 역시 함께 체험하게 된다. 한 장소에만 사는 사람이나 매일을 똑 같은 규칙적인 생활 속에 사는 사람은 계절의 변화를 더욱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평생 하나의 똑 같은 창문으로 똑 같은 정원과 풍경을 바라보고 산다고 생각해보라. 자연의 변화와 시간의 변화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흔히 우리는 잊고 생활하지만, "시간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 삶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시간은 생활 방식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 매일, 일주일, 한 달, 일년, 그리고 인생 전체를 마음 속 정해진 규칙과 일정 속에서 살아간다.

<위대한 침묵>은 단순히 수도원을, 그리고 침묵을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간'이라는 감각을 통해 내러티브가 아닌 '공간'으로 새로운 영화적 체험의 여정을 완성하며 그 자체로 하나의 수도원이 되었다.

'침묵'을 바라보는 영화 <위대한 침묵>에서 162분이라는 시간 동안 대사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요소는 결코 적지는 않다. 침묵 수행을 이어가는 수도원이기에 기본적으로 대화 자체가 많지는 않으나, 수도사들이 회의나 산책에서 나누는 대화는 자막으로 처리된다. 침묵을 말하고 있다는 것에 비하면 자막의 양은 꽤 많은 편인 것이다. 또한 부분적으로 같은 자막이 반복되기도 한다. 당연하다. 묵상하는 수도사들의 생활은 같은 기도문, 같은 성가를 계속해서 반복하며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필립 그로닝 감독은 같은 자막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수사들의 일상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것을 새로운 것처럼 보여주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기도의 의미나 처음의 목적이 달라지듯이, 때론 의미가 더 깊어지게 되는 것이 있고 또한 그 의미를 잃었다가 다시 얻게 되는 것도 있다. <위대한 침묵>에서 자막이 바로 그런 효과를 주게 된다. 바로 반복을 통한 통찰인 것이다.

자기 인생의 평균 65년을 수도원에서 보내며 하루하루가 흘러도, 계절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수도사들은 언제나 같은 기도문을 외며 매일 같은 의식 속에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리고 필립 그로닝 감독은 그 일상을 여지없이 카메라 속에 담아낸다. 카메라는 사과를 자른다거나 식사를 들여온다거나 하는 우리네와 같은 일상적인 생활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시 수도사들이 기도하고 성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우리네 삶에 비유되는 물질의 세계, 그리고 그 속세로부터 멀어지려는 수도사들의 노력, 그 모든 것들이 수도원에 존재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수도사들의 행위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자유를 전달하고 있다.

구름 같은 영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필립 그로닝 감독의 첫 단상이었다. 침묵에 관한 영화를, 엄격한 수도원의 규율 내에서 살아가는 수도사들에 관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작품에 대한 감독의 단상은 변함없었다. 구름이란 무엇인가? 말로 다 설명하긴 힘들다. 제각기 다 다르기 때문이다.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또 그 생각들이 하나하나 다 옳기 때문이다. 어느 하나 틀리거나 잘못된 것은 없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관객이 느끼고 판단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 본인 스스로가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해답이기 때문이다.

1984년 침묵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감독은 카르투지오 수도원이 적격이라 판단, 이 곳을 영화화하기로 결심하면서 카르투지오 수도회의 수도사들을 처음 만났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 그들은 이 프로젝트는 아직 시기 상조라며 '10년이나 13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999년, 감독은 수도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아직 그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냐고.

수도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로부터 15년 전의 기획안 검토부터 시작,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영화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2002년부터 촬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년간의 촬영 기간과 또 다시 만 1여 년간의 편집시간… 필립 그로닝 감독은 <위대한 침묵>을 구상한지 총 20여 년 만에 영화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례적으로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촬영 허가를 받은 것은 필립 그로닝 감독이 수도원장과 오핸 세월 믿음을 쌓아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들은 최소한 7년간 다른 이들에겐 수도원의 촬영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계약 역시 맺었다. 하지만 이제까지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던 전례를 미루어볼 때 카르투지오 수도원에 관한 어떤 영상이나 영화는 <위대한 침묵> 이 한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촬영 허가가 떨어진 후 감독은 수도원 내에 머물며 여느 수도사들처럼 독방에서 생활했다. 수도사들의 삶을 직접 체험한 것이다. 같이 살지 않으면 그들 삶의 리듬을 따라갈 수 없고, 그러면 영화의 주제상 필요한 리듬 역시 잡아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거지와 청소, 정원일을 하며 수도원의 의식과 일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직접 은둔자의 삶을 체험하고 수도사들의 세계를 여행하며, 고전적인 의식과 현대적인 창조 작업 사이를 오갔다. 때문에 필립 그로닝 감독은 영화 감독으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2~3시간에 불과했다.

촬영을 시작할 때 수도원에서는 몇 가지 조건을 걸었다. 첫째, 인공 조명을 사용하지 말 것. 둘째, 자연적인 소리 외에는 어떤 음악이나 인공적인 사운드를 추가하지 말 것. 수도원의 삶에 대한 어떤 해설이나 논평은 금할 것. 넷째, 다른 스탭 없이 혼자 촬영할 것. 외에도 몇 가지 조약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감독에게 제약이 될 수 없었다. 그들이 내건 조건이야 말로 감독이 처음 이 영화를 구상할 때부터 생각한 컨셉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덕분에 감독은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만 했다. 카메라를 작동하고, 사운드를 녹음하고, 20kg이 넘는 장비를 혼자 날라야 했다.(물론 장비를 이동할 때는 수도사들의 말없는 도움이 있었다.)

2002년 봄과 여름의 4개월, 2003년 겨울 3주, 그리고 2003년 12월 말 3일, 이렇게 총 2년에 걸쳐 6개월간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 진귀한 촬영분은 긴 극장용 버전, 비교적 짧은 해외 TV용 버전을 비롯해 사진집과 CD로고 제작되었다. 70만 유로의 제작비가 든 <위대한 침묵>은 35mm와 슈퍼 8mm, HD캠 등으로 촬영되었으며, 극장 상영본은 매일 49분 분량의 테잎 하나씩 총 120시간 정도 촬영된 HD 촬영분을 마스터링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35mm 필름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나는 카르투지오 수도원에서 6개월을 함께 보냈다. 그 곳의 생활과 일정에 참여했고, 수사들처럼 독방에서 묵었다. 은둔 생활과 공동체 생활의 기막힌 조화를 체험했다. 나는 그 곳에서 영화를 찍었고, 소리를 녹음했고, 편집했다. 침묵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필립 그로닝 감독은 1959년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의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필립 그로닝 감독은 1982년 돌연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뮌헨 영화 학교에 들어간다. 각본부터 사운드 어시스턴트, 연출 등을 공부한 필립 그로닝 감독은 <위대한 침묵>에서도 촬영, 편집, 사운드 등을 모두 혼자 작업해내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카르투지오 수도회는 쾰른의 성 브루노(1030-1101)에 의해 1084년 설립됐고, 카톨릭 교회에서 가장 엄격한 수도회로 알려져 있다. 이 수도회는 설립 이래로 프랑스 그르노블 부근의 산지에 기반을 두었다. 수도사들은 신을 섬기는 데 헌신하며, 영적인 삶과 침묵을 추구한다. 수도원은 1132년 산사태로 매몰됐고, 8번이나 화재로 소실될 뻔했다. 현재의 건물은 1688년에 지은 것이다.

이 수도회는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며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도사들은 농부나 기술자로도 활동한다. 수도회에는 보상 제도가 있어서, 어려운 곳을 지원하는 식으로 꾸려지는데, 주로 수입은 리큐르 생산으로 얻는다. 수행자들의 생활은 기도와 공부와 노동으로 이뤄지며, 이는 지금도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카르투시오는 수도원이 최초로 세워진 프랑스의 지명 샤르트뢰즈의 라틴어 카르투지아에서 비롯됐다. 수도원의 구조는 커다란 회랑을 중심으로 주변에 수사들의 숙소가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중세 전성기에는 화려한 수도원도 있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의 수도원은 가난하고 단순한 삶을 중시하는 수도회의 가르침에 충실하게 지어졌다. 30개의 독방이 있는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Le Grande Chartreuse)은 그 이름처럼 카르투지오의 대표적인 수도원으로, 17세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반면, 앵 지역에 있는 포르테 수도원은 12개의 독방이 있으며, '작은 수도원'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곳의 독방은 묘지 둘레에 모여 있고, 카르투지오 수도원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카르투지오 수도원은 유럽, 미국, 라틴 아메리카, 한국 등 전세계에 19개가 있으며, 수사는 모두 370명이다. 프랑스와 이태리, 스페인에는 5개의 수녀원에 75명의 수녀가 있다.

카르투지오 수도사들은 독거 생활을 통해 세 단계로 신에게 다가선다. 세상과의 단절, 독방에서의 생활, 그리고 내면의 고독 또는 '마음의 고독'이 그것이다. 수도사들은 일주일에 한번 산책하기 위해 수도원을 나선다. 이때는 말을 해도 된다. 방문객은 받지 않으며, 라디오나 텔레비전도 없다. 수도원장이 세상 소식을 전해준다. 이는 침묵하는 생활을 위해서다. 일년에 두 번, 묵상 기간에 수사들은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수도사들은 정원이 있는 1층집 독방에서 산다. 그곳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공동 일정은 매일 예배 시간과 주일 점심 식사 정도다. 4시간 이상 이어지는 산책 시간에 수사들은 친목을 위해 또한 서로간의 유대와 우애를 다지기 위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로마교의 전례와 비교해, 카르투지오의 예배식은 간소하고 절제돼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침묵하고, 그레고리안 성가로 묵상을 하며, 악기는 일절 쓰지 않는다. 자정에는 시편과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으며, 두 번에 걸친 기도와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

샤르트뢰즈는 그르노블과 샹베리 사이의 프랑스 알프스 지대의 산맥 이름이다. 1084년 그곳에 뿌리를 내린 수도원의 이름은 물론, 그 수도사들이 만든 허브 리큐르의 이름도 그 지명을 따랐다.

그랑드 샤르트뢰즈의 수사들은 1605년 '장수의 묘약'의 조제법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비법대로 약을 만드는 것은 무척 복잡했다. 130가지 재료가 필요했고, 수도원의 약제사가 약물을 만들어내기까지 무려 100년이 넘게 걸렸다. 지금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향료와 약초, 꽃과 뿌리 추출물을 첨가한다. 알코올 도수 71도의 이 초록색 리큐르는 약보다는 술로 애용됐다. 1832년 프랑스에 콜레라가 퍼졌을 때 샤르트뢰즈는 다시 약으로 각광받았다. 몇 년 뒤, 수도사들은 55도로 순하게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는 색깔 때문에 옐로우 샤르트뢰즈로 불렸다. 이 리큐르는 5년간 참나무 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다. 리큐르 제조법은 여전히 수사들만의 비밀이지만, 최근엔 제조 과정에 컴퓨터 기술을 동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