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화제의 영화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원제: Detective Chinatown)이 오는 10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개봉 주말 2억 8137만 위안을 벌어들이며 중국 박스오피스 승자로 우뚝 선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원제: Detective Chinatown)은 추리소설 마니아 '진풍'이 태국 차이나타운의 명탐정으로 알려진 삼촌 '당인'에게 놀러 갔다가 살인범의 누명을 쓴 삼촌과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코믹 탐정물로 10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은 최근 중국판 '런닝맨'과 '진짜 사나이' 등에서 활약하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왕바오창이 뽀글뽀글 파마에 입만 열면 뻥을 치는 '당인' 역을 맡았다.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0위인 코믹 버디무비 <로스트 인 타일랜드>(2012)의 주연을 맡으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던 왕바오창은 이번 영화에서 살해 용의자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진범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로 선보인다. 그리고 '당인'의 먼 친척 조카 '진풍' 역은 훈훈한 외모의 류호연이 열연을 펼친다. 중국판 '진짜 사나이'의 최연소 출연자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국내 배우 김새론과 함께 한중합작영화 <더 트윈스>에 출연 소식을 전한 그는 왕바오창과 함께 코믹 연기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베이징 러브 스토리>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여배우 '동려아'와 인기 듀오 젓가락 형제의 형님 '샤오양'과 중국의 개그천재로 알려진 '진혁' 등 웃음 제조기들이 총출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의 포스터와 보도스틸은 탐정의 상징인 트렌치 코트를 펄럭이고 선글라스를 끼고 잔뜩 폼을 잡는 비장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왕바오창과 류호연이 그려낼 예측불허 코믹콤비의 케미에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태국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 추격전, 툭툭이 체이싱 등 이색적인 액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은 상업성에 이어 작품성도 인정받아 눈길을 끈다. <베이징 러브 스토리>에 이어 두번째 연출을 맡은 진사성 감독은 이번 영화로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 신인 각본상과 아시아 신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셜록 홈즈 못지 않은 추리와 코믹 본능을 뽐낸 류호연은 아시아 신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중국 박스오피스와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이 국내에서도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코믹 명콤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은 오는 10월 27일 개봉,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길 것이다. (2016.10.2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