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개봉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가 화이트 데이를 맞이하여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수많은 연인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바로 단 한 커플만을 선정, 화이트데이 전야에 둘만을 위한 단독 시사회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할리우드 슈퍼 스타와의 데이트에 당첨된 10대 소녀의 짜릿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그려내는 가지각색의 사랑 이야기는 로맨틱한 화이트데이를 기대하는 연인들의 영화로 손색이 없다. 개봉 전 '내 생애 최고의 화이트데이'라는 타이틀로 진행 되는 이번 이벤트는 자신의 여자친구나 평소 짝사랑하던 여성에게 가장 로맨틱하고 진심어린 고백을 남겨 준 남성 중 한 명을 선정, 둘 만의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위해 CJ 전용관을 통째로 빌려주는 이벤트로 영화 속에서나 보았을 법한 로맨틱하고 멋진 프로포즈를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런 멋진 프로포즈를 받게 될 여성은 스타와의 데이트에 당첨된 영화 속 '로잘리' 못지 않은 황홀하고 짜릿한 시간을 체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행사 당일 날에는 커플들을 위한 달콤한 선물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그야 말로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3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금발이 너무해>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상상만 해도 짜릿한 '스타와의 데이트'를 그린 백퍼센트 공감대의 상큼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3월 19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2004.3.03)

코리아필름 편집부

2001년 <금발이 너무해>로 전세계를 금발 신드롬으로 물들였던 천재 감독 로버트 루케틱. 사랑스런 금발 미녀 '엘 우즈'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금발미녀는 머리가 텅 비었을 것이라는 세상의 편견에 재치있는 딴지를 걸었던 그가 이번에는 '스타와의 데이트'라는 독특한 소재로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멋지게 뒤집는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봤을 법한 스타와의 데이트! 영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바로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짜릿한 이야기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대 최고의 스크린 스타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되는 평범한 소녀 '로잘리'. 할리우드 대스타와의 꿈 같은 만남을 이루면서 펼쳐지는 깜찍한 사랑이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톡톡 튀는 감각을 통해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진다. 거기에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더해져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가지각색의 사랑을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특히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순수하지만 누구보다도 지혜로운 그녀 '로잘리'는 남녀를 막론하고 강한 호감을 느끼게 하는 사랑스런 여성 캐릭터로, <금발이 너무해>의 '엘 우즈'에 이어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탁월한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감독의 연출력과 <피터팬> <글래디에이터> 등 할리우드 최강의 제작진의 기획력이 만나 탄생시킨 핑크빛 사랑 이야기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현재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의 연인이기도 한 '케이트 보스워스' 뿐만 아니라 '토퍼 그레이스', '조쉬 두하멜' 등 탁월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그 환상적인 데이트는 올 봄, 그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3월 19일. (2004.2.20)

코리아필름 편집부

작은 마을의 슈퍼마켓 점원인 '로잘리 퍼치'. 그녀는 당대 최고의 스크린 스타 '태드 해밀턴'의 자타공인 왕팬이다. 그녀의 즐거움은 동료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피트', '캐시'와 함께 영화 보기(물론 태드의 영화), 남자인 피트를 약 올리며 여자끼리 수다떨기(물론 태드에 관한)이다. 앉으나서나, 자나깨나 태드가 전부인 그녀에게 어느 날 들려온 놀라운 소식은 바로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것.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혹시나 하는 맘에 응모한 그녀는 1등으로 당첨되고 할리우드로 날아간다. 한편 어릴 적 소꿉놀이 하던 시절부터 로잘리를 남모르게 짝사랑해왔던 피트는 질투를 느낀다.

사실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는 여자, 마약 등 갖가지 스캔들로 비상이 걸린 태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에이전시의 아이디어이다. 최고의 스크린 스타 태드는 로잘리와의 데이트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태드는 순수하고 밝은 로잘리의 모습에 반해버리고, 한술 더 떠 그녀가 사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시골마을로 이사 가겠다고 선언한다.

시골 촌구석인 로잘리의 동네에 나타난 스타 태드 해밀턴, 이 급작스런 사건에 마을 전체가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데이트 후 겨우 진정되었던 로잘리의 마음은 기쁨과 설렘으로... 마을 사람들은 신기함과 기대감으로… 그리고, 피트의 마음은 로잘리에 대한 질투로 부글거리기 시작하는데…

2001년 개봉 당시 첫 주 2,038만불의 수입으로 역대 MGM사의 코미디 영화 중 가장 높은 주말 성적을 기록했던 흥행작 <금발이 너무해>의 로버트 루케틱 감독. 그가 두 번째 작품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로 돌아왔다. 차별의 우위에 있을 거라 여겨졌던 아름다운 여성이 오히려 금발이란 이유로 역차별 받는다는 색다른 설정으로 세상의 편견에 재치 있는 일침을 놓았던 그가 이번에는 '스타와의 데이트'라는 독특한 소재로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멋지게 뒤집는다. 바로 동경과 사랑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스타가 오히려 내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설정이다.

<금발이 너무해>의 성공 이후 할리우드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오면서 차기작으로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캐릭터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작품을 원했기 때문에"라 설명하는 루케틱 감독. 그 결과 그는 '엘 우즈' 보다는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보석 같은 매력을 맘껏 발산할 줄 알며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동시에 당당하고 솔직한 '로잘리'의 캐릭터를 통해 2004년 가장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아메리칸 스윗하트>…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스타 혹은 유명인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라는 점이다.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도 이 영화들과 비슷한 이야기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작품이 스타와 평범한 사람의 사랑에 대해 주인공들을 동등한 대상으로 그려내기 위해 애썼다면,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할리우드 대스타와 그를 열렬히 사모하는 팬의 이야기, 바로 현실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자신만의 우상을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을 한 번만이라도 만나봤으면', 더 나아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면' 하는 상상을 한번쯤 해본다.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사람들의 이런 심리와 욕망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태드 해밀턴과 데이트하기' 콘테스트 소식만 듣고도 비명을 지르며 행복해하는 모습과 꿈에 그리던 태드와의 첫인사에서 "당신 영화는 흥행에 성공할 거에요"라는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으며 당황해 하는 로잘리의 모습이 그렇게 낯설지 않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인 것이다.

"양파 맛 프링글스가 좋아? 아님 오리지널 맛 프링글스가 좋아?" 두 가지 맛의 프링글스 스낵을 놓고 서로 평가 내리기에 바쁜 두 소녀. 좋아하는 프링글스 맛을 선택하는 기준처럼 각자에겐 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과 그 사랑을 키워나가는 방법이 있다.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하여 한마디로 규정지을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며, 결국 어떤 사랑이 가장 이상적인 사랑인가에 관한 정답을 제시한다.

슈퍼스타와의 꿈꾸던 사랑을 눈앞에 둔 로잘리의 꿈 같은 사랑
그런 로잘리를 10년간 기다려온 피트의 순수한 짝사랑
그런 피트를 사랑하지만 결국에 멋지게 포기하는 여자 바텐더의 쿨한 사랑
그저 스타를 바라만 봐도 마냥 행복하기만 한 캐시의 귀여운 사랑

양파 맛 같이 짜릿하고 강렬한 자극적인 사랑부터 평범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오리지널 맛 같이 진실한 사랑까지… 한 마디로 규정 지을 수 없는 오묘한 사랑이란 감정.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랑의 유형 중 "가장 이상적인 사랑은 어떤 것일까?" 라는 질문에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는 이렇게 답한다. 가슴으로 느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그 혹은 그녀가 슈퍼 스타이건, 평범한 사람이건 간에…

<글래디에이터> <스튜어트 리틀> <피터팬> 등 흥행의 마이더스 더글라스 윅과 루시 피셔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의 초고를 읽는 순간 캐릭터와 스토리에 빠져들었다고 전한다. "이 작품은 당신이 가질 수 없는 무엇, 혹은 누군가에 대한 갈망에 관한 것이다. 처음 읽는 순간부터 너무나 매력적이고 영리하며, 매우 재치 있는 시나리오였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이들은 그 자리에서 제작을 결정하였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금발이 너무해>의 재기 발랄한 감독 로버트 루케틱을 선택한다. 최강의 제작진과 최고의 감독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바로 캐스팅. 영화의 현실감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

극 중 태드 해밀턴 역을 맡을 인물로 떠오르는 신예 스타 조쉬 두하멜을 선정, 실제 빅스타를 등장 시켜 주제 이외의 부분에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피했고, 로잘리 역의 경우, 평소엔 시골 슈퍼마켓 점원 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차려 입었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도 눈부신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여성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오디션에서 케이트 보스워스를 만난 로버트 루케틱 감독은 "얘기한지 몇 분이 되지 않아 내가 로잘리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착각했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잘리의 소꿉 친구 피트 역 역시 평범한 슈퍼 마켓 매니저이지만 슈퍼 스타와 당당히 사랑을 겨룰 수 있는 남성의 느낌이어야만 했기 때문에 이미 토퍼 그레이스를 눈 여겨 본 감독에 의해 일찌감치 캐스팅 되었다.

촬영은 모두 LA에서 이루어졌다. 한가지 문제점은 바로 로잘리의 직장인 '피글리 위글리' 슈퍼마켓. 미국의 실제 슈퍼마켓 체인점인 '피글리 위글리'는 미국 동남부에만 있는 체인점으로 LA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미시 스트워트는 14,000평 규모의 빈공간에 슈퍼마켓을 판매대부터 조그마한 소품 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해야만 했다. 제작진의 세심하고 정교한 작업으로 탄생한 이 세트는 인근 주민들이 실제 슈퍼마켓으로 착각, 장바구니를 들고 찾아올 정도였다는 후문.

데뷔작 <금발이 너무해>에서 대중들의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뜨리는 금발의 미녀 '엘 우즈'를 창조해낸 로버트 루케틱 감독. 색다르고 톡톡 튀는 여성 캐릭터를 그려냈다는 찬사와 함께 여성 감독보다 더 여자를 잘 표현해 내는 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이미 십대부터 영화 작업을 하기 시작한 루케틱 감독은 15세 때 ATOM 필름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영화상을 수상하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 받았다. 1994년에는 빅토리아 대학의 영화/텔레비전 과정에 입학하였고,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AVID Technology 와 Samuelson Film Services 등의 스폰서들로부터 2년 동안 전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1996년에는 <미운 오리 새끼>를 뮤지컬 영화로 각색한 [Titsiana Booberini]의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연출을 맡기도 하였다. 이 작품으로 퀸 엘리자베스 2세 트러스트 어워드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상을 수상한다. 또한 Aspen Shortsfest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텔루라이드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퀸즈랜드에서 열린 국제 영화 전시회인 브리스 베인 국제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루게틱은 현재 제니퍼 로페즈와 제인 폰다가 출연한 코미디 [Monster-in-Law]를 촬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헤밀턴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스파이 액션 [Matt Helm]과 [Girl Most Likely To], [The Iguana Brothers]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2004) <금발이 너무해>(2001) [Titsiana Booberini](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