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 " 2016, 미국, 드라마, 119분 제 작 : 워킹 타이틀 감 독 : 톰 후퍼 원 작 : 데이비드 에버쇼프 음 악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의 상 : 파코 델가도 출 연 : 에디 레드메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벤 위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개 봉 : 2016년 2월 17일(수) 개봉 l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수입/배급 : UPI 코리아 1차 예고편
국내 홈페이지 미정

-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 제7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 ~ 퀴어사자상 수상
- 제19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3개 부문 수상 ~ 신인여배우상, 감독상, 음악상
- 제21회 미국 방송영화비평가 협회 시상식 수상 ~ 여우조연상

<대니쉬 걸> 개봉 14일 만에 10만 관객 돌파!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명작 <대니쉬 걸>이 개봉 14일 만에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아트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전세계를 뜨겁게 사로잡은 화제작 <대니쉬 걸>이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2,369명(영진위 통합전산망 3/2(수) 기준)을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에 개봉한 아트 영화 최고 흥행작 <캐롤>을 잇는 최단 기록이다. 특히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후 실시간 검색 순위를 뜨겁게 달군 영화 <대니쉬 걸>은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의 열연,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감독과 제작진의 완벽한 조합이 만들어낸 놀라운 미장센과 러브 스토리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치의 오차도 느껴지지 않는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이입은 관객들의 호평을 잇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명작. 개봉 14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대니쉬 걸>은 개봉 3주차에도 흥행 롱런중이다. (2015.03.02)

코리아필름 편집부

<대니쉬 걸> 알리시아 비칸데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2월 28일(현지시각 기준)에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대니쉬 걸>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 <대니쉬 걸>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전세계를 매료시킨 명작을 완성시킨 명배우로서 위용을 높였다. <대니쉬 걸>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명작.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제22회 미국배우 조합상, 제21회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며 명배우임을 입증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아카데미 수상 소감으로 "믿어주고 지원해주신 톰 후퍼 감독님께 감사 드리며 훌륭한 출연진, 제작진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특히 최고의 연기를 펼쳐 준 파트너 에디 레드메인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니쉬 걸>에서 야심 찬 초상화 화가 '게르다' 역으로 위대한 사랑을 여정을 펼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스웨덴 출신의 20대 여배우로서 젊은 나이로 아카데미에 최초로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수상까지 거머쥐며 제 2의 제니퍼 로렌스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포털 사이트에서는 <대니쉬 걸>과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또한 아카데미 수상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대니쉬 걸>은 2월 17일 국내 개봉 이후 1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지닌 명작임을 입증한 <대니쉬 걸>은 절찬 흥행 중이다. (2015.02.29)

코리아필름 편집부

<대니쉬 걸> 아카데미 수상 커플 톰 후퍼 감독 & 에디 레드메인의 재회! 스틸 최초 공개!

2015년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이 세계 최초의 트렌스젠더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의 실화 <대니쉬 걸>의 주연을 맡았다. 2016년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여자로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의 매혹적인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마이클 키튼,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티브 카렐, 브래들리 쿠퍼를 제치고 가장 젊은 34세의 나이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의 차기작 <대니쉬 걸>의 스틸이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는 위기를 희망으로 바꾼 위대한 남자 '스티븐 호킹'을 연기했고, <레미제라블>에서는 혁명을 주도하는 청년 '마리우스'를 맡아 강인한 면모와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레디 에드메인. 이번 최초 공개된 스틸은 여성으로 변신한 그의 색다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투명한 피부와 대조적인 밝은 오렌지색 웨이브 헤어와 붉은 립스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태는 에디 레드메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그는 1930년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처음 여성이 된 에이나르 베게너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12kg 체중 감량까지 감행할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 투혼을 통한 인상적인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세계 최초 트렌스젠더 에이나르 베게너의 실화 <대니쉬 걸>은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톰 후퍼 감독과 에디 레드메인은 <레미제라블>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여기에 에이나르 베게너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만든 그의 아내, 게리다 베게너는 헐리우드 라이징 스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맡아,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중을 더한다.

아카데미가 선택한 두 남자 톰 후퍼와 에디 레드메인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니쉬 걸>은 2016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5.02.28)

코리아필름 편집부

내가 변하는, 사랑이 변하는
놀라운 순간과 마주치다.

1926년 덴마크 코펜하겐. 풍경화 화가로서 명성을 떨치던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야심 찬 초상화 화가인 아내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이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파트너이다.

어느 날, 게르다의 아름다운 발레리나 모델 울라(엠버 허드)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게르다는 에이나르에게 대역을 부탁한다. 드레스를 입고 캔버스 앞에 선 에이나르는 이제까지 한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날 이후, 영원할 것 같던 두 사람의 사랑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고, 그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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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영감으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화제의 명작!
아카데미&골든 글로브&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사랑한 영화!

전세계를 뒤흔든 러브스토리를 매혹적으로 담아낸 <대니쉬 걸>은 놀라운 소재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만듦새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니쉬 걸>은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시작으로 연이어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웠다.

<대니쉬 걸>은 이어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의상상까지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0회 새틀라이트상, 제21회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까지 노미네이트 되며 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이 같이 전세계 저명한 영화제를 모두 섭렵한 화제작 <대니쉬 걸>은 아카데미 수상작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과 그의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완성시킨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그리고 작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 석권한 에디 레드메인이 합류, 눈부신 열연으로 영화 역사상 기록될 유일무이한 캐릭터의 탄생을 선보인다. 그리고 독보적 매력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벤 위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이에 "아름답고 애절한 러브스토리!"(Huffington Post), "역사에 길이 남을 러브 스토리!"(Variety),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사랑!"(People), "눈 뗄 수 없는 에디 레드메인 최고의 연기!"(Rolling Stone), "올해의 유력 수상후보 에디 레드메인과 알리시아 비칸데르!"(Shockya),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흥미로운 영화!"(The Wall Street Journal) 등 전세계 언론들의 뜨거운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용기 있는 러브스토리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대니쉬 걸>은 2월 17일, 관객들을 오롯이 스크린에 빠지게 할 것이다.

아카데미 수상 톰 후퍼 감독&에디 레드메인의 황홀한 조우!
<레미제라블> 영광 잇는 운명적인 만남!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 <대니쉬 걸>을 완성시키기 위해 최고의 남자들이 조우했다. 바로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톰 후퍼 감독과 현존하는 대체 불가의 명배우 에디 레드메인의 기념비적인 만남이 성사된 것.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까지 아카데미 수상작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은 특정한 시대와 인물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장기를 살려 '릴리'를 집중 조명하는 <대니쉬 걸>에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지난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제 72회 골든 글로브와 제 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동시 석권한 에디 레드메인이 합류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영화인들의 만남이 이뤄져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거성은 전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톰 후퍼 감독은 <대니쉬 걸>의 시나리오에 감명받은 동시에 '릴리'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로 단번에 에디 레드메인을 떠올리고 <레미제라블> 촬영 당시 시나리오를 직접 건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에디 레드메인의 섬세한 표현력을 캐스팅 이유로 손꼽은 감독은 "'에이나르'와 '릴리' 사이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나눴다"고 전해 에디 레드메인만이 선택하고 완성할 수 있었던 열연을 기대케 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대니쉬 걸>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아무 정보도 없이 시나리오를 읽기 시작했는데 크게 감동받았다. 마음 깊숙이 열정이 느껴졌고 기꺼이 배역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놓치고 싶지 않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었고, '릴리'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더욱 노력하고 집중했다"고 전해 <대니쉬 걸>을 향한 순수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톰 후퍼 감독과 에디 레드메인의 황홀한 조우로 탄생한 <대니쉬 걸>은 <레미제라블>의 신화를 재현할 뜨거운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위대한 사랑 선사하는 에디 레드메인&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벤 위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까지
전세계 최고의 명배우들이 빚어낸 환상적인 연기 조화!

<대니쉬 걸>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러브스토리를 완성하기까지는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훌륭한 배우들이 필요했다. 이에 유럽과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명실상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에디 레드메인부터 스웨덴 출신의 매력적인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이국적인 이미지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벤 위쇼와 탄탄한 연기력의 벨기에 출신 배우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할리우드의 신데렐라 엠버 허드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먼저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 역을 연기해 지난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6년에는 <대니쉬 걸>을 통해 2년 연속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철저한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에디 레드메인의 뛰어난 재능은 <대니쉬 걸>에서 1920년대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에서부터 용기 있는 여인 '릴리'로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변신을 이뤄냈다.

더불어 에디 레드메인과 호흡을 맞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및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부문에 당당히 노미네이트되었다. <대니쉬 걸>에서 그녀는 야심 찬 초상화 화가 '게르다' 역으로 '릴리'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영혼의 동반자로서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선사한다. 특히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본> 시리즈 신작에 새롭게 캐스팅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기 스타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벤 위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엠버 허드까지 개성적인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들이 극의 풍부한 결을 더한다. <향수>의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배우 벤 위쇼는 '릴리'에게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헨릭' 역으로 강렬한 눈빛에 묘한 설렘을 담아 전한다. '에이나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년시절 친구 '한스'를 연기한 마티아스 쇼에나에츠는 <러스트 앤 본>, <스윗 프랑세즈> 등에서 선보인 남성적 매력에 이어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발레리나 '울라' 역을 맡은 엠버 허드는 '릴리'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절친한 인물로서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본인의 장점을 살려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었다.

이처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 조합으로 빚어낸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아름답고 애절한 러브스토리!
특별한 실화&베스트셀러 원작 전격 영화화!

영화 <대니쉬 걸>은 1920년대 당시 전세계를 뒤흔든 '릴리 엘베'의 특별한 일대기를 다룬 동명 소설 [대니쉬 걸]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가장 큰 용기를 선사한 '릴리'의 실제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 주었고 이에 예술적 영감을 담아 소설가 데이비드 에버쇼프가 완성시켰다. 소설 [대니쉬 걸]은 출판과 동시에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로젠탈 재단상과 람바다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모두 사로잡은 전세계적 베스트셀러.

원작과 영화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해 모든 운명을 뒤바꿀 선택의 기로에 선 '릴리'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성이 인정받지 못하던 1920년대 문화의 암흑기와도 같았던 시대에 '릴리'가 감내해야 했던 심적 고통과 고독함은 역설적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릴리' 역을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은 "톰 후퍼 감독,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함께 촬영에 들어가기 7, 8개월 전부터 배역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특수한 연기 상황에 몰입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에디 레드메인은 '릴리'로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1년 여간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익히는 데 몰두했다. 톰 후퍼 감독은 "에디 레드메인이 [안무가의 몸짓]을 펴낸 알렉스 레이놀즈와 감정적인 표현을 연구함으로써 큰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능한 분장 감독 잔 시웰은 "에디 레드메인과 진행한 연구는 그야말로 대단한 성과였다. 그는 '릴리'로 변하면서 모든 걸 바꾸어야 했지만 완벽하게 해냈다"고 그에 대해 황홀한 극찬을 보냈다.

또한 '릴리' 이전에 '에이나르'와 부부의 연을 맺은 '게르다'의 헌신적인 사랑은 보편적인 기준과 잣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여정으로써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대해 톰 후퍼 감독은 "'게르다'를 통해 쉽게 보기 힘든 무조건적인 사랑과 포용력, 연민을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대니쉬 걸>과 <킹스 스피치>의 주제는 일맥상통한다. 자신과 진정한 자아의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물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특별한 이야기를 소재로 널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자 흥행을 견인할 기대 요소를 밝혔다.

<레미제라블><킹스 스피치> 아카데미 2회 수상
톰 후퍼 감독 사단의 최고 제작진 참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

놀랍고도 특별한 실화 <대니쉬 걸>의 전격 영화화를 위해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 등 톰 후퍼 감독 사단의 영광을 이끌어 온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한데 뭉쳤다. 소설 [대니쉬 걸] 발간 직후 제작자 게일 머트러스가 영화화를 결정한 이래 톰 후퍼 사단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제작에 이르기까지 장장 15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먼저 <킹스 스피치>를 준비하던 톰 후퍼 감독이 시나리오를 읽고 곧바로 제작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각본가 루신다 콕슨은 "톰 후퍼는 역량이 뛰어난 감독으로서 사람들에게 와 닿는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고 싶어 했다. 그의 강하고 진실한 마음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았다"고 작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대니쉬 걸> 시나리오에 감명받은 에디 레드메인이 제작 확정 전부터 분장 감독 잔 시웰과 함께 제스처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을 때 다른 파트의 제작진들도 분주히 작업을 이어나갔다. 잔 시웰은 "미술 감독 이브 스튜어트는 작업을 일찍 시작했고, 의상 감독 파코 델가도와 함께 그녀의 참고자료를 모두 살펴봤다"고 하며 톰 후퍼 사단인 만큼, 더욱 견고한 프로덕션 디자인의 노하우를 밝혔다.

톰 후퍼 감독은 <대니쉬 걸>에 이르기까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미술 감독 이브 스튜어트 등 최고의 제작진과의 작업에 대해 "작업을 해나갈수록 더욱 잘 맞는다는 게 느껴진다. 점점 더 대담해지고 설명 없이도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깨닫게 된다"고 밝혀 환상적인 팀워크로 빚어낸 명작 프로덕션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풍부한 선율로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고전영화 음악과 아메리칸 재즈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그의 음악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킹스 스피치>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들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바, <대니쉬 걸>의 극적인 순간에 담긴 감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1920년대 덴마크를 완벽 재현한 그림 같은 풍경!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놀랍고도 황홀한 미장센!

제목처럼 1920년대 덴마크를 주요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니쉬 걸>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 고풍스러운 유럽의 풍경은 실제 '릴리'와 '게르다'가 살았던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비롯해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촬영함으로써 아름다운 시대를 담아낼 수 있었다.

톰 후퍼 감독은 <대니쉬 걸>을 촬영한 코펜하겐의 인상적인 풍경에 대해 "'릴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또 '에이나르'로서 삶이 어땠을지 연상될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생생한 소감을 남겼다. 1920년대 당시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던 코펜하겐의 항구와 실제 주인공들이 만나 사랑을 싹 틔우던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 등 클래식한 멋이 남아 있는 코펜하겐 중심지에서 <대니쉬 걸>의 대부분을 촬영했다. 또한 '릴리'가 처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무도회 장면을 찍은 샤를로텐보르 궁전 등 호화롭고 아름다운 건축물에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제작진들의 타고난 감각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무대 디자이너 마이클 스탠디쉬는 "덴마크에서는 색이 정제된 느낌을 살려 '릴리'가 '에이나르'로 살 때 약간 더 어두운 공간에서 작업하는 습성을 드러냈다"고 밝히며 인물의 심리를 미장센으로 승화시킨 과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미술 감독 이브 스튜어트는 "파리에서는 파스텔 톤과 따뜻한 색을 활용해 더욱 여성스러운 톤을 활용했다. 특히 영감을 받기 위해 파리지앵 건축물들을 참고했다"고 전하며 영화의 분위기와 당시의 시대적인 철저한 고증이 만난 완벽한 프로덕션 디자인의 비결을 밝혔다.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대니쉬 걸>의 황홀한 미장센은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CHARACTER & CAST

↘ Cast & Character 에이나르 베게너 & 릴리 엘베 l 에디 레드메인

'에이나르'는 덴마크의 고즈넉한 늪지대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화가이다. '에이나르'는 어느 날 아내이자 화가인 '게르다'의 부탁으로 발레리나 '울라'의 초상화 대역 역할을 맡은 후로 자신의 또 다른 모습과 마주한다. 아름다운 여인으로서의 자아에 눈 뜬 그는 '릴리 엘베'로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하고 방황이 몰아친다.

에디 레드메인이 연기한 '릴리 엘베'는 성전환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1920년대에 놀라운 선택을 감행해 전세계적인 변화를 대표하는 최초의 인물이다. 이에 화가 '에이나르'로부터 용기 있는 여인 '릴리'로 거듭나는 경이로운 변신은 세계적인 명배우 에디 레드메인에 의해 완성될 수 있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 역을 맡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 석권한 에디 레드메인은 <대니쉬 걸>에서 그만이 선택하고 완성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변신을 이뤄 시대를 뛰어넘은 가장 큰 용기를 선사한다. 그와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에디 레드메인이 '릴리' 역에 몰두하는 모습은 촬영장의 모두를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전하며 대체불가한 그의 존재감을 충분히 예상케 한다.

↘ Cast & Character 게르다 베게너 l 알리시아 비칸데르

야심 찬 초상화 화가인 '게르다'는 '릴리'에게서 영감을 받은 일러스트 작품들로 화가로서 명성을 쌓아 나간다. 대담하고 솔직한 성격의 '게르다'는 미술학교에서 만난 스승 '에이나르'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리고 소박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우연한 계기로 '에이나르'가 '릴리'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지만, 깊은 애정에서 우러난 헌신으로 변함없이 그의 곁을 지키며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선사한다.

스웨덴 출신의 여배우로 <엑스 마키나>에서 꾸밈없는 외모와 그와는 대조되는 관능적인 매력으로 눈도장 찍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게르다'의 순수한 열정을 훌륭하게 표현해내며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탄생시켰다. 특히 '릴리'의 동반자로서 그의 놀라운 선택을 지지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진실한 사랑을 일깨워 주며 탁월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및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원석 같은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크린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본> 시리즈 신작에 히로인으로 발탁되는 등 놀라운 행보를 걷고 있다.

↘ Cast & Character 울라 폴슨 l 엠버 허드

언제나 당당하고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발레리나 '울라'는 타인의 시선과 관심을 즐기며 늘 중심에서 돋보인다. '게르다'가 작업하는 초상화의 단골손님으로 '에이나르'가 대역 모델을 서게 된 그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들 부부와 절친한 '울라'는 '릴리'의 존재를 가장 먼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이들의 행보에 순수한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엠버 허드는 <대니쉬 걸>의 '울라' 역할에 완벽하게 동화되었다. 실제 그녀의 장점인 솔직한 매력에서 비롯된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스크린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엠버 허드는 <럼 다이어리>(2011)에서 만난 조니 뎁과 영화 속 인연을 현실로 이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할리우드의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담대한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그녀의 거침없는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Cast & Character 헨릭 산달 l 벤 위쇼

'헨릭'은 '릴리'가 처음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무도회장에서 단번에 그녀에게 매료된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단숨에 알아본 그는 '릴리'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노력한다.

벤 위쇼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재탄생한 화제작 <향수>에서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주인공을 독특한 매력으로 소화하며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어 그는 <007 스카이폴>과 <007 스펙터>를 통해 무기개발요원 'Q' 역을 맡아 명실상부 전세계적 스타로 부상했다. 이처럼 비교 불가한 개성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벤 위쇼는 <대니쉬 걸>에서 부드러운 눈빛에 묘한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 전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누구나 꿈꾸고 바라는 이상형으로 분한 벤 위쇼는 '릴리'와의 환상적인 연기 조화로 잊을 수 없는 가슴 뛰는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 Cast & Character 한스 악스질 l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덴마크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에이나르'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유일한 단짝 친구 '한스'. '게르다'는 '에이나르'가 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자 옛 친구인 '한스'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기억 속 특별했던 그를 떠올린 '한스'는 기꺼이 도움이 되기로 나서며 '게르다'에게 마음의 위안을 안겨 준다.

남성적인 선이 굵은 배우로 여심을 사로잡는 마력을 지닌 벨기에 배우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대니쉬 걸>에서 비밀을 품고 있는 유년시절의 친구로 등장한다. 영화 속 '한스'의 등장은 그와 '에이나르' 와 '게르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바탕으로 극적 긴장감을 형성하며 드라마틱한 전개를 주도한다. 이에 <러스트 앤 본>, <스윗 프랑세즈> 등 전작들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그의 장기가 십분 발휘되어 볼수록 매력적인 치명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 Director 톰 후퍼

톰 후퍼 감독의 대표작 <킹스 스피치>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작품상까지 주요 4개 부문 수상을 휩쓸어 명감독으로서 그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 분장상, 음향믹싱상을 수상한 <레미제라블>을 통해 전세계에서 4억 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 뮤지컬 영화계에 새로운 신화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특정한 시대와 인물을 표현하는 데 타고난 톰 후퍼 감독의 능력은 <대니쉬 걸>을 통해 빛을 발한다. 1920년대 유럽 등지를 배경으로 담아낸 '릴리'의 강렬한 순간들은 관객들에게 낯선 경험을 선사하며 스크린을 압도한다.

<대니쉬 걸>에 참여한 유수의 제작진들과 명배우들은 톰 후퍼 감독의 세심한 배려와 완벽주의를 영화의 성공 요인으로 손꼽는다. <레미제라블>에 이어 그의 작업에 참여한 에디 레드메인은 "톰 후퍼 감독은 모든 경우를 대비하면서도 항상 선택의 여지를 남겨준다. 배우로서 행하는 자유로운 시도와 실패를 존중하며 작은 행동 하나까지도 날카롭게 꿰뚫어본다"고 밝히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명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 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환상적인 선율로 재미와 감동의 여운을 안겨 준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대니쉬 걸>의 고혹적인 비주얼에 더욱 깊게 빠져들게 하는 풍부한 사운드트랙을 선보인다. '릴리'의 소녀다운 호기심을 담아낸 듯한 가볍고 경쾌한 멜로디에서부터 가슴 속 깊숙이 자리한 묵직한 감정들을 이끌어 내며 고전음악의 대가다운 면모를 입증한다. 또한 곡의 다채로운 변주는 '릴리'를 둘러싼 극적인 순간들을 연상시키며 애절하고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음악들은 고전적인 요소와 아메리칸 재즈의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미 수십 여개의 작품에서 선보인 음악들로 저명한 음악 영화상들을 차지하며 고전 음악가로서 유럽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보유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주목받으며 발판을 넓혔다. 특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킹스 스피치>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들에서 훌륭한 역량을 발휘한 바 <대니쉬 걸>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 의상 파코 델가도

영화 속 미장센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파코 델가도 의상 감독은 전작 <레미제라블>,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등 환상적인 디자인을 스크린에 옮겨 온 의상들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수 영화제에서 의상상을 거머쥐었다. <대니쉬 걸>에서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캐릭터의 특징을 반영한 개성적인 의상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먼저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에이나르'의 의상은 반듯한 카라와 격식을 차린 외투 등 마치 갑옷을 연상시키는 요소로 남성성을 드러내려는 무의식을 반영했다. 파코 델가도는 "갑옷처럼 활용한 의상들은 사회로부터의 방패이자 자신의 감정을 가두는 감옥이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릴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된 화려한 의상을 통해 그녀의 억눌려있던 자아가 폭발하는 순간의 환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인물의 심리 변화까지 반영한 파코 델가도의 의상은 '릴리'로 완벽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살려 아름다운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 원작 데이비드 에버쇼프

소설가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데뷔작인 [대니쉬 걸]은 람다 문학상을 수상하고 20여개의 다양한 언어로 세계적으로 번역되었다. 전세계를 뒤흔든 '릴리 엘베'의 특별한 실제 스캔들은 소설로 재탄생해 더욱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그리고 소설 발간 직후 제작자 게일 머트러스가 <대니쉬 걸> 영화화를 결정한 이후 <킹스 스피치>를 준비하던 중, 톰 후퍼 감독이 시나리오를 읽고 제작 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영화화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톰 후퍼 감독으로부터 직접 시나리오를 건네받은 에디 레드메인이 곧바로 출연을 결정함으로써 영화 <대니쉬 걸>의 윤곽이 드러났다. 에디 레드메인은 "톰 후퍼 감독과 함께 촬영 전에 대본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책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그로써 습득한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원작 소설로부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