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 세기의 거장 '베토벤'과 그의 악보를 옮기게 된 카피스트 '안나 홀츠'의 운명적 만남과 9번교향곡 '합창'이 탄생하기까지 비밀을 담은 영화 "

2006, 미국, 드라마, 104분

감 독 : 아그네츠카 홀란드
각 본 : 크리스토퍼 윌킨슨, 스티븐 J 라벨
프로듀서 : 크리스토퍼 윌킨슨,스티븐 J 라벨
프로덕션 디자인 : 캐롤린 아메스
촬 영 : 애쉴리 로우
음 악 : 피오트르 카민스키, 마가렛 로드포드
편 집 : 알렉스 매키 l 의 상 : 제니 테미

출 연 : 에드 해리스, 다이앤 크루거, 매튜 구드, 조 앤더슨, 필리다 로우

개 봉 : 2007년 10월 11일(목) 개봉 l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수 입 : ㈜성원아이컴 WAVE TV l 배 급 : ㈜미로비젼 예고편

-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


<카핑 베토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상영에 이어 10월 국내 개봉!
 

세기의 거장 '베토벤'과 그의 악보를 옮기게 된 카피스트 '안나 홀츠'의 운명적 만남과 9번교향곡 '합창'이 탄생하기까지 비밀을 담은 영화 <카핑 베토벤>이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에 이어 10월 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감동을 전하게 되었다.

영화 <카핑 베토벤>이 14일 저녁,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성황리에 상영되었다. 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작 답게 <카핑 베토벤>은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가 스크린 가득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명작의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의 대미인 9번 합창교향곡의 초연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와 <카핑 베토벤>의 차원이 다른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하였다.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명곡의 향연과 웅장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선사하는 <카핑 베토벤>은 오는 10월, 스크린에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광기 어린 천재성과 청력상실이라는 드라마틱한 삶으로 이미 영화의 인기 소재였던 베토벤. 그러나 영화 <카핑 베토벤>은 베토벤이라는 영웅의 일대기나 기괴한 천재성에 초점을 맞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마지막이자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9번 합창 교향곡' 탄생 뒤에 숨겨진 인물 '안나 홀츠'의 이야기를 함께 펼쳐 놓는다.

<더 록>, <트루먼 쇼>등을 통해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에드 해리스'가 <카핑 베토벤>에서 신의 음악을 탄생시킨 '베토벤'으로 분해 천재가 되살아난 듯한 완벽한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트로이>, <내셔널 트레져>에서 눈부신 외모로 눈길을 끌며,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뮤즈로 불릴 만큼 패셔니스트로 유명한 '다이앤 크루거'가 천재적 음감의 소유자인 작곡가 지망생이자, 베토벤의 카피스트 '안나 홀츠'로 분하여 '에드 해리스'에 결코 밀리지 않는 완벽한 연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여기에 <토탈 이클립스>, <유로파 유로파>, <비밀의 화원> 등을 통해 섬세한 감각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세공, 클래식한 웅장함을 자랑하는 여류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연출까지 더해져, 스크린에 울려 퍼지는 특별한 감동과 음악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높은 호응 속에 상영된 <카핑베토벤>은 <오페라의 유령>이후 오래간만에 스크린에서 느껴보는 음악의 감동과 드라마틱한 전율을 선사하며 10월, 대한민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007.8.16)

코리아필름 편집부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
 

음악으로 신을 뛰어 넘고자 하는 욕망과는 달리 청각을 잃어가면서 자괴감에 빠져 성격은 날로 괴팍해지고 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악성 베토벤 (에드 해리스).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교향곡'의 초연을 앞두고 있던 베토벤은 자신이 그린 악보를 연주용으로 카피하기 위한 유능한 카피스트를 찾던 중 우연히 음대 우등생인 안나 홀츠(다이앤 크루거)를 추천 받는다.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카피스트 '안나 홀츠' 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던 그였지만 첫 날 베토벤이 잘못 표기한 음을 간파하고, 스스로가 고쳐 그려놓은 것을 보고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신을 연주한 '베토벤'& '베토벤'을 연주한 단 한 명의 여인 '안나 홀츠'
 

신의 소리를 연주하는 천재 베토벤의 음악을 가슴 깊이 이해하는 안나와 조금씩 마음을 문을 열게 되면서 이제 둘 사이에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던 음악적 교감뿐만 아니라, 사랑 그 이상의 영혼을 교감해 나간다.

'9번 교향곡' 작곡 역시 점점 더 활력을 띄며 드디어 모든 작곡이 마무리 되고, 초연의 날이 다가온다. 그러나 청력상실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돌연 초연의 지휘를 직접 하겠다고 나서며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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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만에 밝혀지는 <9번교향곡>탄생의 비밀!
 

광기 어린 천재성을 부여 받은 동시에 음악가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청력을 상실한 비운의 음악가 베토벤. 그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그의 일생은 이미 숱한 영화의 인기 소재였었다.

여전히 광기와 미스테리가 혼재한 그의 삶과 그가 죽도록 사랑했던 여인, 그를 흠모했던 여인을 둘러싸고 약2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삶 자체는 영화 같은 인생으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깊이 박혀 있다. 그러나 영화 <카핑 베토벤>은 베토벤이라는 한 영웅의 일대기나 기괴한 천재성에 초점을 맞춘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마지막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9번 합창 교향곡' 탄생 뒤에 숨겨진 비밀의 여인 '안나 홀츠'의 이야기를 함께 펼쳐 놓는다.

실제로 청각 장애에 시달리며, 고독과 가난에 찌들어 가장 찬란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불행한 말년을 보내야 했던 베토벤이 어떻게 세기의 명곡을 작곡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영화 <카핑 베토벤>은 이 미스터리를 토대로 베토벤 9번 교향곡 초연 당시, 그가 우뢰 같은 박수소리를 듣지 못하자 무대에 있던 한 여성이 올라와 그를 관중으로 향하게 하여 응답을 하게 했다는 일화를 재구성하여 그 비밀의 열쇠를 풀고 있다.

여전히 동양고금을 망라하고 최고의 음악가로 추앙 받고 있는 '베토벤'과 그의 마지막이자 최고의 역작인 '9번 교향곡' 탄생의 비밀을 올 가을 <카핑 베토벤>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심장을 전율케 할 단 하나의 가을 감성 영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문화적 욕구가 더욱 상승함에 따라 뮤지컬, 클래식 등 고품격 문화 생활에 대한 참여도 날로 높아가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시카고>, <드림걸즈>, <오페라의 유령>등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작품들이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카핑 베토벤> 역시 올 가을,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추앙 받는 베토벤의 음악과 그에 얽힌 격정적인 드라마를 스크린에 펼쳐내며 올 가을 단 하나의 名品감동을 전해 주고자 한다.

세기의 거장 '베토벤'과 그의 악보를 옮기게 된 카피스트 '안나 홀츠'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9번교향곡 <합창>이 탄생하기까지 비밀을 담은 영화 <카핑 베토벤>은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명곡의 향연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화려한 협연으로 스크린 가득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명품 대작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의 대미인 9번 합창교향곡의 초연 장면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차원이 다른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한다.

<카핑 베토벤>은 <오페라의 유령>이후 오랜 간만에 스크린에서 느껴보는 전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10월, 대한민국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 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이미 시작된 클래식 대중화의 정점!
 

클래식음악이라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없고 왠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들의 일상 속 깊이 이미 클래식음악이 쉽게 잡힐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 서울드라마 어워즈(SDA)에서 3관왕을 수상한 일본 드라마<노다메 칸타빌레>만 해도 클래식 음악 학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트렌디한 학원물 소재와 결합해 클래식음악이 유명세를 탔으며 이미 우리나라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힙합가수 SWEET BOX는 클래식음악과 힙합을 접목한 음악으로 한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여타 광고에서도 클래식은 우리들 곁에 쉽게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최근 KTF의 SHOW광고는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이라고 칭송 받고 있는 베토벤9번 교향곡 <합창>을 BGM으로 사용하고 있다. 베토벤 9번 교향곡은 베토벤이 항상 공감하고 애독했던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장시 <환희의 노래>에 의한 합창 붙임을 가진 교향곡이며, 네 사람의 독창과 대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으로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청력을 상실하고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우는 등 육체적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속에 탄생한 명곡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

영화 <카핑 베토벤>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베토벤 9번 교향곡' 이외에도 '대푸가 현악 4중주'등 익히 알려진 음악들이 사용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CAST&CHARACTER 베토벤을 완벽 재현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_에드 해리스
 

<폴락>과 <디 아워스>와 같은 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카데미 후보로 4번을 오른 '에드 해리스' 는 영화<카핑 베토벤>에서 예술적으로 험난한 인생과 시대를 풍미한 베토벤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스스로 깊이 무게를 두었다.

꼼꼼하게 맡은 바 역할을 준비하기로 유명한 '에드 해리스' 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도록 무려 1년 전부터 대학교수 밑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습했고 음악 지휘를 공부했으며 그의 역할의 업적과 인생에 대한 책을 탐독하였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베토벤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모든 노력이 지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베토벤의 음악적 감수성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고자 하는 시도와 모험이였고 역할에 100%로 이입할 수 있는 과정 이였다고 한다.

<폭력의 역사>2005, <디 아워스>2002,<폴락>2000,<트루먼쇼>1998, <더 록>1996

시대가 천재를 만들다._Ludwig Van Beethoven

고전주의 음악이 가장 성행하던 시대에 음악 세계로 발을 들인 베토벤은 1770년 12월 16일 본에서 태어났다. 알코올 중독인 평범한 왕실음악가인 베토벤의 아버지는 베토벤을 모짜르트처럼 키우기 위해 매일 감시하에 수 시간 동안 피아노 연습을 하도록 강요하였다. 가정 불화로 우울한 유년 시절을 보냈던 베토벤은 비엔나로 진출해 모짜르트의 눈에 띄게 되면서 그 토록 원하던 새로운 음악세계에 발을 디딘다.

본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동시대의 위대한 작곡가로 여겨지는 하이든의 소개를 받아 그의 밑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한 후 비엔나에서 뛰어난 피아노 연주자로서 명성을 얻고 귀족사회의 상류 모임에 초청을 받았다. 청넌기의 베토벤은 그의 천재성을 증명하듯 스승들의 고전음악 기술들을 마스터한 후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했는데 음악의 역사를 뒤바꾸는 혁명이라 할 만큼 주옥 같은 명곡이 이 시기에 쏟아진다. 그의 천재성은 1790년 후반 청력을 상실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되는데 베토벤에게는 참기 어려운 고통과 고난의 시간 이였을 테지만, 세상에겐 베토벤의 대부분 아름다운 걸작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시간 이였다.

그러나 청력 상실 이후 대중과 멀어진 그는 1824년 5월 '제9번 교향곡'을 끝으로 마지막 공연무대에 오른다. 영화 <카핑 베토벤>은 1824년 5월을 전후, 베토벤 말년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CAST&CHARACTER 베토벤을 연주한 비밀의 여인 '안나 홀츠'_다이앤 크루거
 

천재적 음감의 소유자인 작곡가 지망생이자, 베토벤의 카피스트 '안나 홀츠'로 분한 '다이앤 크루거'. '브래드 피트', '니콜라스 케이지' 등 쟁쟁한 헐리우드 스타와 호흡을 맞추고 어깨를 나란히 했던 '다이앤 크루거'는 영화<카핑 베토벤>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매력이 최고의 빛을 발한다. 실제 독일 태생인 그녀는 이미 베토벤의 작품에 친숙해져 있었던 상태였으며 영화에 충실하기 위해 다시 독일로 돌아가 음악과 지휘를 공부를 하는 열의를 보였다.

<내셔널 트레져>200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트로이>2004

보이지 않는 천재의 손_COPYIST

복사가 쉽지 않았던 18C 당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나눠줄 악보를 옮기고 교정 보는 사람으로서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감각을 지녀야 했다. 실력이 뛰어난 음악가 지망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고 유명 작곡가의 카피스트로 활약할 수 있었다.


Production Note NO1.BACK TO THE 18C, VIENNA
 

<카핑 베토벤>의 제작 당시 가장 큰 관건은 과연 18C에 살아가고 있었던 천재 작 곡가 베토벤에게 있어서 비엔나라는 곳이 그의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막대한 영향 을 끼쳤냐는 것 이였다.

현재 예술가의 중심지 뉴욕처럼 18C의 비엔나는 음악가를 위해서, 음악가를 의해 존재했다고 과하지 않을 만큼 음악과 예술이 숨쉬는 도시였다. 실제 영화 촬영 장소이기도 했던 비엔나는 아직까지 베토벤 머물러 음악 작업을 했던 공간이나, 당시 시대를 대변하는 네오바로크 스타일의 건물들이 즐비해있으며 몇 백년이 지난 문화와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그 시대에는 전위적이고 광기의 작곡가였지만 후세에 최고의 칭송을 받는 '베토벤'모습의 양면성을 띄고 있는 듯하다.

특히 주목할 곳은 로마시대의 식민지였던 SOPORON에서 아름다운 첨탑들과 12C경에 건축된 교회와 유대 교회로 이어지는 돌포장길들로 가득한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곳은 18C 비엔나의 시내 중심에서 주인공인 '안나 홀츠'가 거리를 배회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해 수 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영화 중 가장 스케일이 큰 장면을 촬영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카핑 베토벤>은 이런 세세한 장소적 배경의 헌팅 이외에도 시대적 배경을 철저한 자문과 고증자료를 통해 완벽히 재현해내고 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오케스트라 장면에서 그 시대에 사용했던 악기를 공수해 따로 제작하여 실제 연주 장면에서 사용하기도 했으며 뿐만 아니라 수 백 벌의 악보를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또한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완성되던 1824년은 여성의 의복이 높은 허리 라인이 낮아지는 변화를 겪는 과도기였다. 그러나 <해리포터>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등 의상을 담당했던 유명 의상 감독 '지미 테미' 는 그 시대를 보다 쉽게 나타낼 수 있도록 높은 허리라인을 고집했으며 100벌의 이브닝 드레스를 포함하여 모든 의상과 직물들을 런던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마치 영화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이 "촬영 기간동안 18세기 비엔나에 머무는 듯했다"고 입을 모으는 <카핑 베토벤>은 철저한 고증과 볼거리의 완벽한 하모니로 올 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로 만족시켜줄 것이다.


NO2.REBIRTH OF BEETHOVEN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정확히 60개의 원두를 이용한 그 만의 커피를 정해진 시간에 만들어 마셨으며,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였고, 밤9시가 되면 괴테나 쉴러를 읽으며 잠자리에 들었던 베토벤.

그의 광기 어리고 집착적인 성격을 만들기 위해서 감독뿐만 아니라, 다수의 음악고문과 전문적인 미술 고증이 필요하였다. 먼저 영화 속 그의 방을 살펴보자면 베토벤의 성격을 대변하듯이 더러운 접시들과 여기저기 뿌려진 종이들, 악기들과 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방치된 물건들로 어지럽힌 네 개의 방으로 구성된 아파트로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카핑 베토벤>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점은 '에드 해리스'의 베토벤으로의 완벽 변신이다. <카핑 베토벤>의 제작자이자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윌킨슨'은 "지금 내 눈 앞엔 베토벤이 서있다. 도대체 '에드 해리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소리쳤다고 한다.

그가 베토벤으로 환생했다고 느낄만한 대목은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9번교향곡' 촬영 장면에서 그가 보인 혼신의 연기에서 절정을 이룬다.

오케스트라석의 가장 어려운 위치이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지휘자의 역할을 맡기 위해서 '에드 해리스'는 1년 전부터 바이올린과 지휘연습을 하였고, 50번이 넘는 테이크에도 불구하고 그는 흐트러짐이 없이 광기의 투혼을 펼쳤다. 실제로 마지막 장면에서 감독이 컷을 외쳤지만 '에드 해리스'에게 동요된 오케스트라와 '에드 해리스' 자신 역시 연주를 멈추질 않았고 곡 전체가 끝나고 나서야 겨우 마무리가 되었다.

당시 촬영장에는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이들조차 감동의 박수 갈채로 가득했고, 관객석에 위치해 있던 극 중 배우인 '매튜 구드'는 소름 끼친 '에드 해리스'의 연기와 음악에 객석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영화<카핑 베토벤>에서 18세기 비운의 광대이자 천재였던 '베토벤'을 '에드 해리스'를 통해 베토벤을 다룬 영화상 가장 완벽하게 재현 해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류 감독_ 아그네츠카 홀란드
 

<토탈 이클립스>에서 미소년 랭보 역의 '레오나르도 디키프리오'를 새롭게 발견해낸 섬세하고도 박력 넘치는 연출가인 그녀가 비엔나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베토벤의 숨겨진 스토리로 다시금 스크린을 찾았다. 촬영 전부터 좋아했던 곡은 물론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곡까지 베토벤의 비범한 음악으로 작업하는 동안 '아그네츠카 홀란드'는 그의 음악이 그 시대 자체였다고 느꼈다. 그의 재능을 단순히 음악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한 시대를 풍미하는데 접목시키고자 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적인 연출로 세기의 위인 '베토벤'이 '아그네츠카 홀란드'감독에 의해 21세기에 새롭게 부활하였다.

"그녀야말로 <카핑 베토벤>의 진정한 지휘자이자 천재였습니다."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은 한 배의 선장이자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였다. 그녀는 슛이 들어가기 전 언제나 100%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고 촬영이 시작되면 매우 단호하고 냉철했다. 그녀는 훌륭한 영상을 만드는 감독이었고 배우들의 연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들과 의견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배우들을 항상 사랑했다" From Diane Kru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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