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영화 <라이브 테러>가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이브 테러>는 다른 여타 '테러'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이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화된 대도시에서 이뤄지는 것과 반해, 정치분쟁, 내전 등으로 상처 입은 '스리랑카'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의 중심지도 아니고, 허브가 되는 주요 국가도 아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테러가 일어난다면 평범한 사람에게는 최악의 재난이 된다. 감독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평범한 사람들에게 테러가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캐치해 실감나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나 주연 배우인 '벤 킹슬리'의 침착한 분노의 연기가 일품인 이 작품은 왜 '벤 킹슬리'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설명해주는 듯하다. 영화 <라이브 테러>는 수감된 악질 테러범 4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도심에 설치한 5개의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테러범에 맞서 죄 없는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려는 경찰들의 사투와, 테러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시민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담아 현장감과 사실감을 풍부하게 담은 영화 <라이브 테러>는 오는 9월 3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2015.08.1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