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제작진의 클래식 뮤직시네마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가 올가을 11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토벤, 바흐, 쇼팽 등 27곡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떠나는 피아니스트 '헨리 콜'과 평론가 '헬렌'의 가을 음악여행을 담은 클래식 뮤직시네마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가 11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 제작진이 참여한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쇼팽, 발라드 4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바흐, 음악의 헌정, BWV 1079」,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23-5번」, 「슈만, 환상곡 C장조」,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D.911 "밤인사"」 등 위대한 음악가들의 27곡의 클래식 연주로 아름답게 수놓은 웰메이드 무비이다. 특히 세계 최고 권위의 몬트리올 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세르히 살로브'가 영화 속 모든 피아노 솔로곡을 연주해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뉴욕 센트럴 파크와 링컨 센터, 보스턴 심포니홀, 프랑스 페리고르, 스위스 알프스에서 촬영한 영화는 화려한 뉴욕 도시와 아름답게 빛나는 유럽 풍광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내어 코로나19로 답답한 관객들에게 감성 가득한 가을날의 음악여행을 선물할 것이다.

극 중 무대 공포증을 겪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헨리 콜' 역은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맡고, 그를 인터뷰하며 음악과 인생에 대해 대화하는 뉴욕의 평론가 '헬렌' 역에는 <우먼 인 골드>, <배트맨 비긴즈>의 '케이티 홈즈'가 캐스팅되어 크게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메이즈 러너>,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로 주가를 높인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헨리 콜의 절친 겸 매니저 '폴' 역으로 가세해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11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싱그럽고 청아한 색감과 피아노 거장 '헨리'의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27곡의 클래식과 함께하는 어느 가을날의 음악여행"이라는 카피와 함께, 극중 연주되는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이 나열되어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낸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아티스트>의 제작진과 몬트리얼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의 참여로 작품성을 한층 높여 "베토벤부터 바흐, 슈만까지, 클래식 애호가를 열광시킬 음악의 향연"(Variety), "아름다운 풍경, 섬세한 대사, 훌륭한 연기, 경이로운 음악"(Chicago Sun Times), "패트릭 스튜어트의 뛰어난 연기, 눈길을 끄는 스타일리시함, 세상을 경청하는 세심함"(Hollywood Reporter)"아카데미 후보에 올라도 아깝지 않은 패트릭 스튜어트의 열연"(Hollywood News) 등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지금껏 느낄 수 없었던 거대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더 답답한 올가을, 감성 가득한 음악여행을 선물할 클래식 뮤직시네마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11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2020.10.15)

코리아필름 편집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와 아름답게 빛나는 풍광을 배경으로 영국의 피아니스트 '헨리 콜'과 뉴욕의 평론가 '헬렌'이 함께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을 그린 클래식 뮤직시네마이다.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에 참여했던 프로덕션 매니저 '마틴 존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과 <아티스트>의 캐스팅 매니저 '하이디 레빗'이 합류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에미상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가이 펠르티에가 음악감독을 맡아 클래식 애호가의 섬세한 귀를 만족시킬 사운드를 완성했다. 캐나다 스크린 어워즈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클로드 라롱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황홀한 피아노 선율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시킬 것이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의 가장 큰 매력은 러닝타임 96분간 베토벤, 바흐, 쇼팽을 포함한 위대한 음악가들의 클래식 연주를 27곡이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APPASSIONATA」이 흘러나와 관객들을 단숨에 콘서트 현장으로 초대하는데 이어, 헬렌이 무대 공포증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던 헨리 콜을 돕기 위해 옆에 앉아 「조르주 비제, 카르멘 "하바네라"」를 연탄곡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꼽을 만하다. 헨리 콜의 감정이 변화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가 발전됨에 따라 베토벤, 바흐, 쇼팽,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슈만, 리스트의 곡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더욱이 2004년 몬트리올 콩쿠르의 우승자 '세르히 살로브'가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의 모든 피아노곡을 직접 연주해 작품성을 더욱 높였다. 해외 평단으로부터 "베토벤부터 바흐, 슈만까지. 클래식 애호가를 열광시킬 음악의 향연(Variety)"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답답함을 느끼는 관객들에게 상쾌하고 감성 가득한 음악 여행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을 이끌어낸 영화이다. <스타 트렉> 시리즈의 '장 뤽 피카드 선장', <엑스맨> 시리즈의 '찰스 자비에 교수' 등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영국의 명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무대 공포증을 겪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헨리 콜'에 캐스팅되었으며, 23년 경력의 실력파 배우 '케이티 홈즈'가 과거 피아니스트를 꿈꾸었던, 따뜻한 영혼을 지닌 음악 평론가 '헬렌'으로 출연한다. 또한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수상한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와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 <옥자>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온화하고 믿음직스러운 매니저 '폴'로 완벽하게 변신하였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주인공 헨리 콜을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는 대본을 받고 처음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배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여 다음 생엔 피아니스트로 태어나고 싶다는 패트릭 스튜어트는 피아노 연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출연을 고사하려고 했다. 하지만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각본가 루이 고드보의 진심 어린 설득과 제안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촬영이 끝난 후, 패트릭 스튜어트는 '헨리 콜'이란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이 자신도 언젠가 겪었던 일이라는 점에서 절실히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안 감독의 영화 <아이스 스톰>을 통해 데뷔한 케이티 홈즈는 하이틴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를 통해 할리우드의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조엘 슈마허의 <폰 부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 사이먼 커티스의 <우먼 인 골드>, 스티븐 소더버그의 <로건 럭키>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온 케이티 홈즈는 이번 영화에서 특유의 맑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헨리 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평론가 헬렌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헨리 콜과 헬렌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며 이야기를 끌어가는 매니저 폴을 연기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8살 때부터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던 천상 배우로 70년대 초반까지 연극계에서 활약하다가 80년대부터 [마이애미 바이스], [로 앤 오더], [본즈], [CSI: 마이애미], [크리미널 마인드], [브레이킹 배드] 등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화려한 대도시와 아름다운 유럽 풍광으로 눈까지 사로잡는다. 영화는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헨리 콜'의 피아노 리사이틀과 '니체 바위'로 유명한 스위스 실바플라나 호숫가의 '차라투스트라 바위'를 향한 여정을 따라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아니스트가 주인공인 영화답게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공연장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 오프닝은 헨리 콜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뉴욕 맨해튼의 링컨 센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링컨 센터는 무대예술 및 연주예술을 위한 종합예술센터로 음악가뿐만 아니라 무용, 연극, 오페라, 발레 등 모든 예술가가 꿈의 무대로 선망하는 곳이다. 영화에서는 연주가 끝난 뒤 텅 빈 객석과 함께 데이비드 게펜 홀 앞에 헨리 콜의 공연 현수막이 붙어있는 전경이 무심히 펼쳐진다. 또한, 뉴욕 맨해튼 14번 가에 있는 스타인웨이 홀은 헨리 콜의 무대 공포증을 '헬렌'이 알아차리며 합주를 하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스타인웨이 홀은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의 쇼룸이자 공연장으로서 1891년 카네기 홀이 생기기 전까지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회장으로 이용되던 공간이다. 이어 세계 7대 공연 홀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턴 심포니 홀과 런던 로얄 알버트 홀, 이탈리아 토리노의 공연장도 등장하여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브롱스 동물원, 52번 재즈 클럽은 헨리 콜과 헬렌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주요 장소로 화려하고 거대한 메트로폴리탄의 일면을 잘 보여준다.

헨리 콜과 헬렌이 음악과 인생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던 프랑스 페리고르 마을과 달리 스위스는 헨리 콜이 내면의 치유를 위해 혼자 떠난 여행지로 그의 슬픔과 체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스위스 앵가딘 고원과 눈 덮인 산맥에 둘러싸인 실스 마리아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만이 헨리의 고독과 상실감을 위로한다. 실스 마리아 마을은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사망하기 10년 전부터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한 곳으로 니체를 포함하여 많은 예술가에게 창작의 영감을 선사해왔다. 헨리 콜 역시 니체 박물관과 실바플라나 호수의 '차라투스트라 바위'를 돌아보며 '헬렌'과 나누었던 대화들을 떠올리고 피아니스트로서의 남은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영상미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만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 프랑스, 이탈리아를 거쳐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속 여정은 관객들이 '헨리'의 내면의 변화에 집중하여 공감하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스크린을 통해 떠나는 세계 여행으로 상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 바흐, 쇼팽, 슈만,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조르주 비제, 프란츠 리스트, 구스타브 홀스트,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알렉산더 스크랴빈,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위대한 음악가들이 탄생시킨 27곡의 클래식 연주로 아름답게 수놓은 클래식 뮤직시네마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영화 속의 모든 피아노 솔로곡은 세계 최고 권위의 몬트리올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세르히 살로브'가 연주해 관객들을 감미로운 클래식 명곡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정상급 실력으로 정평이 난 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한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고, 영국 더들리와 프랑스 롱티보, 그리고 노르웨이 트롬쇠, 미국 신시내티 콩쿠르까지 상위권을 휩쓸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입체적인 감정 묘사를 위해 '클래식 음악'이라는 감미로운 언어를 선택한다. 세계적인 명성의 피아니스트 '헨리 콜'이 겪는 고독은 아내와의 사별에서, 관중들의 기대에서, 진정한 예술의 추구에서 시작된다. 한 줄의 대사, 한 컷의 연출로 온전히 담을 수 없는 그의 감정. 영화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언어를 빌려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헨리 콜의 고독을 관객들 앞에 풀어놓는다.

헨리 콜이 복귀 무대에 대한 중압감 속에서 힘겹게 연주한 피아노 독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으로 격렬한 정열과 비탄, 행복에 대한 동경이 넘친다는 찬사를 받았던 베토벤이 전성기에 만든 작품이다. 이어 보스턴 심포니 홀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실수하며 그를 좌절에 빠지게 만든 「쇼팽, 발라드 4번」부터 음악 본연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평론가 '헬렌'과 연탄곡으로 연주한 「조르주 비제, 카르멘 "하바네라"」, 이별의 연속으로 지친 헨리 콜의 슬픔이 짙게 묻은 「바흐, 협주곡 D단조, BWV 974」까지 황혼을 앞둔 예술가가 겪는 감정의 파도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삽입된 「베토벤, 소나타 30번」은 베토벤 생애 마지막에 남긴 명곡으로, '세르히 살로브'가 헬렌의 전 연인이자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역으로 카메오 출연해 실제 연주하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AWARDS
2000 더들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우승
2001 파리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03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04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우승
2004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우승
2009 트롬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10 지나 박하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2 신시내티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4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최고 즉흥연주상

아내와 사별하고 2년간 단 한번도 피아노와 사람을 곁에 두지 않았던 세계적인 명성의 피아니스트. 복귀 무대에서 관중, 언론, 평단, 모든 이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받지만, 오직 단 한 사람 '자신'만은 본인의 피아노에 만족하지 못하며 괴로워한다. 평생의 사랑을 약속한 아내의 죽음, 오랜 기간 그를 기다려온 관중들의 기대, 진정한 예술에 대한 추구, 한꺼번에 몰아친 중압감은 큰 파도가 되어 그를 무자비하게 덮친다. 새 피아노를 테스트하는 조율 세션에 참석한 그는 따뜻한 영혼을 지닌 음악 평론가 헬렌의 도움으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감사의 표시로 복귀 인터뷰를 헬렌에게 부탁하게 되고, 그를 만난 후 헨리 콜의 피아노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영국 브리스틀의 올드빅 연극 학교를 졸업한 패트릭 스튜어트는 연극과 영화, TV 매체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1969년 연극 [햄릿]의 호레이쇼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BBC 드라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와 영화 <뱀파이어>, <사구>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는다. 이후 <스타 트렉> 시리즈의 '장-뤽 피카드 선장'와 <엑스맨> 시리즈의 '찰스 자비에 교수'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연극과 연기에 대한 그간의 공헌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1등급 기사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패트릭 스튜어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피아니스트 '헨리 콜'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아카데미 후보에 올라도 아깝지 않은 패트릭 스튜어트의 열연"(HOLLYWOOD NEWS)이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을 당시 그는 피아노를 포함한 악기 연주에 대해 무지했다는 후문이다. 감독은 그에게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고요하고 젠틀한 연주 스타일을 원했고, 이를 위해 3명의 코치와 함께 수개월간 피나는 노력을 쏟아부었다.

FILMOGRAPHY
MOVIE <소공자>(1980), <엑스칼리버>(1981), <사구>(1984), <뱀파이어>(1985), <레이디 제인>(1986), (1991), <그레이 건맨>(1993), <붉은 기관차>(1993), <스타 트렉7 - 넥서스 트렉>(1994), <제프리>(1995), <스타 트렉8 - 퍼스트 콘택트>(1996), <컨스피러시>(1997), <마스터마인드>(1997), <스타 트렉9 - 최후의 반격>(1998), <백경>(1998), <이집트의 왕자>(1998), <크리스마스 캐롤>(1999), <엑스맨>(2000), <엑스맨2>(2003), <네메시스>(2002), <엑스맨 - 최후의 전쟁>(2006), <닌자 거북이 TMNT>(2007), <지구>(2007),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19곰 테드>(2012),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2013), <더 울버린>(2013), <은행털이 할배와 나>(201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로건>(2017), <와일드 웨딩>(2017), <왕이 될 아이>(2019), <미녀 삼총사 3>(2019) 외 다수

15년 전, 줄리아드 음대에서 거장 '헨리 콜'의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했던 뉴욕의 음악 평론가. 과거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콩쿠르 예선에서 탈락하며 자신의 부족한 재능을 인정한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버릴 수 없던 그는 평론가로 활동하며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꿈을 이어간다. 복귀 무대에서 헨리 콜에게 인터뷰 제의를 거절당하지만, 며칠 후 피아노 테스트 연주회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그를 돕게 되면서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된다.

하이틴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 시리즈와 호러 영화 <크레들 베이>로 MTV 영화&TV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오른 케이티 홈즈. 이안의 <아이스 스톰>, 조엘 슈마허의 <폰 부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 스티븐 소더버그의 <로건 럭키>, 사이먼 커티스의 <우먼 인 골드>에 캐스팅되며 거장들의 뮤즈로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최근 <올 위 헤드>로 감독, 프로듀서 데뷔를 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23년 경력의 현재진행형 배우이다.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에서는 따뜻한 영혼을 지닌 뉴욕의 음악 평론가 '헬렌'을 특유의 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소화했다. 패트릭 스튜어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와의 환상적인 앙상블 연기로 "훌륭한 연기, 경이로운 음악, 아름다운 풍경, 섬세한 대사"(CHICAGO SUN TIMES)라는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FILMOGRAPHY
MOVIE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2020), <디어 딕테이터>(2018), <로건 럭키>(2017), <올 위 해드>(2016), <사랑에 미치다>, <우먼 인 골드>(2015), <미스 메도우>, <데이즈 앤 나이츠>(2014), <돈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2010), <배드맨 비긴즈>(2005) 외 다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헨리 콜'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No. 1 팬이자 그의 매니저. 아내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헨리 콜을 지켜보고 다시 무대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대 공포증으로 괴로워하는 헨리 콜이 음악 평론가 '헬렌'과의 인터뷰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자 감사인사를 표한다.

무대 제작자인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였던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예술가적 기질 덕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매기 플린>을 통해 8살의 나이에 이른 데뷔를 치렀다. 그 이후로 1960년대, 70년대 초반까지 브로드웨이 공연과 영화의 단역을 오가며 활동하던 그는 1980년대부터 주 무대를 TV로 옮겨 대중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시작했다. [마이애미 바이스], [로 앤 오더], [본즈], [CSI: 마이애미], [크리미널 마인드], [브레이킹 배드] 등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에 참여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브레이킹 배드]의 무자비하고 냉혈한 마약상 '구스 프링'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어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갱단의 두목 '호르헤'로 변신하여 주인공 일행을 위기에서 구출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도 출연하여 한국 관객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배우이다. <옥자>에서 그는 틸다 스윈튼이 1인 2역으로 연기한 미란도 쌍둥이의 오른팔 '프랭크 도슨'으로 출연하여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옥자>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개인 SNS에 한국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드라마인 <더 만달로리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의 열정을 담은 직업을 선택하라"는 조언을 남기며 "부자가 되는 것이 나에게 진정한 목표였던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 오히려 인생의 모든 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만들까를 생각한 것이 비결"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악역 캐릭터를 맡으며 큰 사랑을 받은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에서는 온화하고 믿음직스러운 캐릭터 '폴'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장르에 상관없이 좋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주인공을 맡은 패트릭 스튜어트는 주로 내면에 집중하여 대사가 적은 '헨리'와 달리 곁에서 그의 변화와 스토리 라인을 분명하게 짚어주는 '폴'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FILMOGRAPHY

MOVIE <똑바로 살아라>(1989), <유주얼 서스펙트>(1995), <알리>(2001). <래빗 홀>(2010),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2015), <정글북>(2016), <옥자>(2017),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2017) 외 다수

DRAMA [마이애미 바이스](1984~1985), [로 앤 오더] (1996~2005), [CSI: 마이애미](2006~2008), [브레이킹 배드](2009~2011)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