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이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개봉 당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흥행을 기록했던 <천국의 아이들>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9일 재개봉을 확정지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맑고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감동 명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오는 2월 9일 재개봉을 확정 지어 화제다. <천국의 아이들>은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사건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그린 무공해 힐링 무비. 개봉 20주년을 맞아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올 숨겨둔 보석 같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아버지>, <참새들의 합창> 등을 통해 감동과 용기를 선사하며 이란 영화계를 이끌어온 대표 거장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작품으로 이란 영화로는 최초로 제7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제21회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4관왕,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싹쓸이하며 극찬을 이끌어 낸 명작이다. 관객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순수한 감동으로 물들인 <천국의 아이들>은 전미 박스오피스를 무려 4개월간 롱런하며 히트했음은 물론, 지난 2001년 국내 개봉 당시에는 생소한 제3세계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란 영화 1위(네이버 역대 평점 기준)로 선정되어 최고의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 인생 최고로 사랑스러운 영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전해지는 감동' 등의 찬사를 받으며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매를 연기한 두 배우의 인상 깊은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감독과의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캐스팅된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알리' 역의 '미르 파로크 하스미얀'과 동생 '자라'로 활약한 '바하레 세디키'는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 남매처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 가운데, 하루도 빠짐없이 티격태격하는 두 남매의 숨 가쁜 이어달리기 속 귀여운 앙상블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가득 머금게 하며 가슴 따뜻한 온기를 선물한다. 이렇듯, 웰메이드 무공해 힐링 무비로 완성된 <천국의 아이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하며 다시 한번 전 세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하고 관객들이 추천하는 우리 생애 가장 귀여운 무공해 힐링 무비 <천국의 아이들>은 오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2016.01.1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