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1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 CHE(체) >(수입/(주)유레카 픽쳐스)에서 체 게바라로 완벽하게 분한
'베니치오 델 토로'가 안게 되었다.
영화 < CHE(체) >는 세계 사회주의 혁명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체 게바라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이다. 쿠바의 혁명의 과정을 그린 1부 < CHE-The Argentine
>에서 천식에 시달리면서도 피끓는 열정으로 반군의 주요 지도자로 부상하며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는 타고난 혁명가의 모습이 담겨있다. 2부< CHE-Guerrilla >에서는
쿠바에서의 모든 직책을 버리고 아프리카로 잠적했던 체 게바라가 군사정권 치하의 볼리비아
해방을 위해 다시 혁명가로서의 길을 걷는 생애 더없이 화려했던 마지막 1년의 시간을
담았다.
지난 25일 오후 7시 20분(프랑스 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50분간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칸 영화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심사위원장인 '숀펜'이 발표하길
만장일치로 남우주연상에 '베니치오 델 토로'가 선정 되었음을 알렸다. '베니치오 델
토로'의 남우주연상 수상소식에 언론과 평단은 예상했던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7년 간의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 CHE(체) >에서 체 게바라가
마치 스크린에 부활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베니치오 델 토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이다.
제 61회 칸 영화제 기간 중 지난 22일에 열린 < CHE(체) >의 기지회견에서
'베니치오 델 토로'는 "체 게바라를 연기하는데 어떤 점을 염두에 두었나?" 라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태어난 푸에르토리코에서 체 게바라는 미국에서 평가 받는 것과
같이 나쁜 사람으로 여겨진다. 어느 날 멕시코의 한 서점에 갔다가 따뜻하게 웃고 있는
체 게바라의 사진을 봤다.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왜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이유를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체에 대해 알면 알수록 헤드라이트
앞에 선 사슴처럼 깜짝 놀란다."고 말하며 체 게바라의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 하였다. 영화 <씬시티> 와 <트래픽> 에서 선보인 선 굵은 개성강한 연기로
'베니치오 델 토로'가 체 게바라로 낙점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릴 때부터 전세계 영화
팬들과 언론은 그가 그려낼 '체 게바라'를 주목하였다. 제 61회 칸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CHE(체) >는 올 하반기 국내개봉을
예정으로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보일 것이다. (2008.05.27)
코리아필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