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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컨트리맨 The Necessary Death of Charlie Countryman


"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마피아의 연인 '게비'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찰리'의 목숨 건 위험천만한 사랑이야기 "

 2013, 미국/루마니아, 멜로/애정/로맨스, 103분

감 독 : 프레드릭 본드

출 연 : 샤이아 라보프, 에반 레이첼 우드, 매즈 미켈슨

개 봉 : 2014년 8월 28일(목) 개봉 l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수 입 : ㈜수키픽쳐스 l 배급 : ㈜더블앤조이픽쳐스
국내 홈페이지 미정

-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노미네이트, 선댄스 영화제 공식 상영작

샤이아 라보프, 매즈 미켈슨, 에반 레이첼 우드의 미친 사랑이야기 <찰리 컨트리맨> 8월 개봉
 

낯선 도시에서 만난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목숨 건 미친 사랑이야기 <찰리 컨트리맨>이 론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찰리 컨트리맨>이 8월 개봉을 알리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찰리 컨트리맨>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마피아의 연인 '게비'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찰리'의 목숨 건 위험천만한 사랑이야기.

이번에 공개한 론칭 포스터는 한눈에 봐도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하늘 배경으로 'DIE for LOVE', '사랑을 위해 죽다' 란 카피는 글자 그대로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거는 연인들의 범상치 않은 러브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처럼 강렬한 카피와는 대조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표정의 샤이아 라보프와 옅은 미소를 띄고 있는 에반 레이첼 우드는 <찰리 컨트리맨> 속 그려질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트랜스포머>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최근 <님포매니악>시리즈까지 매 작품마다 이슈를 낳고 있는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극 중 사랑에 무모할 정도로 과감한 '찰리' 역을 맡아 순정파 사랑에 대한 여성 관객들의 로망을 자극한다. '찰리'의 운명적 사랑이지만 마피아 '나이젤'의 연인으로 위험한 매력을 지닌 '게비' 역에는 <음모자> <킹메이커>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려 온 에반 레이첼 우드가 열연했고 <더 헌트>로 제 6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이 '나이젤'을 연기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다.

영화는 이미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에 노미네이트, 선댄스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어 극찬 받은 바 있으며 해외 매체들은 영화에 대해 앞다퉈 "파격적이다. 모비의 음악이 어우러진 느와르 같은 로맨스(Boston Herald)", "마법같은 리얼리즘과 스릴 넘치는 로맨스가 결합된 꿈 같은 영화다(The New Yorker)", "찰리에게 주변 사건들은 아무런 관심이 없다. 왜냐면 그는 사랑, 사랑,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Chicago Sun-Times)"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론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영화 <찰리 컨트리맨>. 낯선 도시에서 만난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목숨 건 미친 사랑이야기가 오는 8월에 공개된다. (2014.06.30)

코리아필름 편집부

낯선 도시에서 만난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목숨 건 미친 사랑이야기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달래고자 무작정 부쿠레슈티로 여행을 떠난 찰리 컨트리맨(샤이아 라보프). 비행기 옆자리에서 자신을 위로해주던 중년 남자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면서 찰리의 여행은 시작부터 꼬여간다. 하지만 자신에게 친절했던 옆자리 중년 남자의 유언을 전하기 위해 그의 딸 게비(에반 레이첼 우드)를 만난 찰리는 그녀가 운명적인 사랑임을 예감한다. 그러나 게비는 악명 높은 마피아 나이젤(매즈 미켈슨)의 연인으로 그녀에게 다가갈수록 찰리는 점점 위태로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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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노미네이트, 선댄스 영화제 공식 상영작
"스릴 넘치는 로맨스!" "파격적이다, 느와르 같은 로맨스" 등
해외 언론들 폭발적인 극찬 세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마피아의 연인 게비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찰리의 목숨 건 위험천만한 사랑이야기 <찰리 컨트리맨>. 운명적인 사랑에 목숨을 건다고 하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사랑이야기 같지만 <찰리 컨트리맨>은 스릴러와 액션 요소가 적재적소에 녹아있는 러브스토리이기에 뻔한 공식의 로맨스 영화로 평가 받는 것을 당당히 거부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노미네이트 되고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이후 해외 평단, 언론, 관객들로부터 끊임없는 극찬이 이를 반증한다. "파격적이다. 느와르 같은 로맨스.(Boston Herald)", "마법 같은 리얼리즘, 스릴 넘치는 로맨스!(The New Yorker)", "재미있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러브스토리.(GeekTyrant)", "어떤 고통도 찰리에게는 환상적이다. 왜냐면 그는 사랑, 사랑,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Chicago Sun Times)", "영화를 이렇게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일종의 미친 짓이다.(Slashfilm)", "짜릿하게도, 뻔한 장르를 보기 좋게 뒤집어버린다.(Hollywood Reporter)", "사랑과 모험을 찾아가는 여행.(The New York Times)", "꼭 봐야 하는 영화다. 폭력적이지만 아름답다. 때때로 타란티노 스타일의 러브스토리가 떠오른다. 현대판 <트루 로맨스> 같은 영화.(Empire)"등 뜨거운 호평들을 쏟아냈다. 한편, 감독 프레드릭 본드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답게 스타일리시한 영상은 물론, 장면과 절묘하게 매치되는 영화음악 연출을 선보인다. 덕분에 "대단한 데뷔작(Firstshowing)"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할리우드에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놀라울 정도로 색다른 변신!
샤이아 라보프, 에반 레이첼 우드, 매즈 미켈슨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찰리 컨트리맨>을 위해 할리우드의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린제이 로한, 잭 에프론, 힐러리 더프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디즈니 채널은 할리우드 스타 등용문이라 불린다. 샤이아 라보프 역시 디즈니 채널의 TV 시리즈 출연으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그는 스타가 아닌 배우라는 타이틀을 원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을 리메이크한 <디스터비아>(2007)에 출연할 당시 "흔해빠진 틴에이저 스릴러였다며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일찌감치 작품과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그는 비록 <트랜스포머>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글 아이><뉴욕, 아이 러브 유><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님포매니악> 시리즈 등 개성 강한 캐릭터와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작품 활동에 열심이다. 샤이아 라보프는 "<찰리 컨트리맨>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는 미쳤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자체가 이미 이 작품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찰리 컨트리맨>은 내겐 운명처럼 해야 하는 작품이었다."라고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서 목숨도 거는 과감한 순정파 찰리를 통해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무모한 순정파 찰리의 운명적인 '그녀'로는 매 작품마다 180도 달라지는 모습 때문에 동일 배우로 생각지 못하는 변화무쌍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가 맡았다. 어릴 적부터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에드워드 노튼과 함께 주연한 <다운 인 더 밸리>(2005) 이후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찰리 컨트리맨>에서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중성적이면서 섹시한 여주인공 게비를 연기한다. 에반 레이첼 우드는 이 영화에서 루마니아어 억양이 녹아있는 영어 연기와 오케스트라의 첼로 연주자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 그녀의 출신마저도 의심하게 만든다. 기존의 로맨스 영화 여주인공처럼 마냥 귀엽고, 청순 가련한 모습이라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시크한 게비의 모습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이국적인 모습과 맞닿아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더 헌트>로 6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와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매즈 미켈슨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더라도 등장한 순간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발할라 라이징><로얄 어페어><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그리고 최근 화제의 미드 <한니발> 시리즈에서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선 굵고 남성적인 얼굴로 잔인한 마피아의 모습만을 예상했지만 <찰리 컨트리맨>에서 만큼 그는 게비에 대한 사랑만은 영원하고 싶은, 그래서 어떤 위험도 불사하는 냉혈한 로맨티스트를 연기한다. 차분하고 묵직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던 그가 사랑 앞에서는 또 얼마나 뜨겁고 강렬한지 전혀 다른 매즈 미켈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동유럽의 파리! 부쿠레슈티 올로케이션, <본 얼티메이텀> OST 주역 모비(moby) 음악!
처음 본 유럽과 세련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미장센 탄생!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올로케이션 촬영한 <찰리 컨트리맨>은 이국적인 풍경이 영화 속에 시종 등장하면서 영화의 스토리와 분위기가 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유럽의 도시, 그곳에서 위험천만한 사랑에 빠진 찰리. 낯선 도시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는 것부터도 설레지만, 일상을 일탈한 사랑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짜릿하다. 덕분에 <찰리 컨트리맨>은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거침없는 러브스토리에 빠져드는 만큼이나, 부쿠레슈티의 이색적인 매력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유서 있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한 거리와 부쿠레슈티 랜드마크인 아테네움, 거리 예술가들의 개성이 묻어난 벽화까지. 다양하면서 때로는 상반되는 것들이 환상적으로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찰리와 함께 사랑을 찾아 모험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 모든 것이 처음인 찰리에게 부쿠레슈티의 다채로운 모습은 꿈만 같은 자신의 상황과 잘 어울리며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프레드릭 본드 감독이 CF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인 만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음악과 영상으로 시종일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영화 속 음악도 예사롭지 않다. 듣는 즉시, 제이슨 본을 연기한 맷 데이먼을 떠올리게 하는 <본 얼티메이텀> OST 'Extreme Ways'를 만든 장본인 모비(Moby) 음악으로 <찰리 컨트리맨>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기 때문. 모비는 DJ이자 싱어송라이터로 1992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도 왕성한 음악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아티스트다. <찰리 컨트리맨> 자체가 스릴 넘치는 로맨스인 만큼 모비의 음악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경험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찰리가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장면에서 나오는 "Shot in the back of the head", 찰리가 마피아들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에서 나오는 "After"라는 곡은 백미 중의 백미로 긴박감 넘치는 영상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 극중 몰입을 고조시킨다.

↘ Cast & Character 찰리 컨트리맨 l 샤이아 라보프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찰리는 마음을 달래고자 무작정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떠난다.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게비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마피아의 연인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찰리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걸겠다는 다짐을 하고 위험천만한 사랑을 시작한다.

Filmography
<퓨리> (2014) / <님포매니악 1, 2> (2013) /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2012) / <트랜스포머3> (2011) <뉴욕 아이 러브 유><트랜스포머2> (2009) / <인디아나존스 4> (2008) / <트랜스포머><디스터비아>(2007) 외


↘ Cast & Character 게비 l 에반 레이첼 우드
 

첼로리스트 게비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찰리를 알게 된다. 찰리는 자신에게 특별한 느낌이 있다며 게비에게 무모하리만큼 사랑 고백하지만 그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 전 남편인 나이젤이 있다. 찰리가 그녀 앞에 나타나 나이젤과 대면하는 순간 그녀의 일상은 더 이상 그녀의 것만은 아니고 만다.

Filmography
<베어풋> (2014) / <온리 포 유> (2013) / <킹메이커> (2011) / <음모자> (2010) <더 레슬러> (2008)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인 블룸>(2007) / <다운 인 더 밸리>(2005) 외


↘ Cast & Character 나이젤 l 매즈 미켈슨
 

게비의 첼로 연주를 듣고 사랑에 빠진 마피아 나이젤. 한때 그녀와 지독한 사랑을 했지만 위험한 그의 일상은 그들이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게비를 향한 그의 사랑은 여전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곁에 갑자기 찰리가 나타나고 그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협박도 마다하지 않는다.

Filmography
TV <한니발> (2014) /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2013) / <더 헌트><로얄 어페어><삼총사 3D>(2012) <타이탄> (2010)/ <발할라 라이징> (2009) / <007 카지노 로얄> (2006) 외


↘ Director 프레드릭 본드
 

10여 년 동안 리바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유명 브랜드 광고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로 다수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프레드릭 본드가 <찰리 컨트리맨>으로 성공적인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쳤다. 그 동안 그가 CF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유머와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은 <찰리 컨트리맨>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감독의 범상치 않은 이력은 뻔할 수 있는 러브 스토리에 스릴러, 액션 요소를 적재적소에 녹여내 기존 로맨스 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뒤집는데 한 몫 한다. <찰리 컨트리맨>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노미네이트,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평단과 언론, 그리고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5>(가제)를 연출한 유력한 감독 후보 군에도 올라 할리우드에서도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어쩌다가 그들은 한 자리에 모였나?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샤이아 라보프, 에반 레이첼 우드, 매즈 미켈슨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찰리 컨트리맨>에 출연하게 된 것은 단지 시나리오 때문이다. 주인공 찰리 컨트리맨을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에 이미 읽었던 시나리오고, 읽는 순간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만났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날 것'을 느낌이 드는 생생한 작품이었던 것. 그러다 에반 레이첼 우드가 상대역을 하기로 했다는 걸 안 이후로도 줄곧 이 작품을 주시하고 있었다. 에반 레이첼 우드는 <찰리 컨트리맨>을 말랑말랑하고 달달한 로맨스지만 사랑에 대한 광기로 둘러싸여 있는 작품으로 설명한다. 단지 여느 로맨스와 다를 게 없다면 욕심내지 않았겠지만, 로맨스 이면에 스릴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있는 까닭에 출연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굉장히 로맨틱하지만, 너무나 독특한 영화라 <찰리 컨트리맨>에 매료되었다고 이야기하는 매즈 미켈슨. 그 역시 로맨스 영화지만 자신이 맡은 마피아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어두운 분위기가 있으나 결국 가슴 울리고 희망적인 스토리로 진짜 사랑을 보여주는 것 자체만으로 색다른 영화임을 확신하고 출연을 결심했다.

왜 <찰리 컨트리맨>은 스릴 넘치는 로맨스인가?
댐 위에 매달리는 것도 모자라 환각제까지 먹는 샤이아 라보프?!
이것은 실제상황이다!
 

로맨스 영화의 촬영 현장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배우들은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극 중 마피아의 연인과 위험한 사랑을 자처한 찰리 역을 맡은 샤이아 라보프는 물살이 센 강에 위치한 댐 위에 매달려야 헸다. 어떠한 안전 장치도 스턴트 연기자도 없이, 샤이아 라보프가 직접 매달렸던 만큼 실제 촬영 현장은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샤이아 라보프는 "그 상황은 게비를 향한 찰리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정말 걸어야 했던 장면이다. 게다가 게비가 찰리를 버리고 나이젤에게 돌아가는 바람에 찰리는 충격을 받고, 그녀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그 순간에 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이 찰리 몰래 맥주에 환각제를 타서 먹이는 설정에서 샤이아 라보프는 실제 환각제를 먹고 연기했다. 유체이탈과도 같은 몽롱함을 경험하는 장면이었기에 그 감정을 고스란히 다 표현해야만 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직접 액션을 연기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그 감정에 빠져 들어야 했기에 모든 연기를 실제 상황처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찰리는 아주 달콤한 감정도, 엄청난 고통도 느껴야 했고, 강렬한 감정도 쏟아내야 했다. 때문에 <찰리 컨트리맨>은 세상의 모든 감정을 다 느낄 수 있는 영화임을 자부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진짜 이야기
<찰리 컨트리맨>은 실화다?!
 

<찰리 컨트리맨>은 시나리오 작가 매트 드레이크(Matt Drake)가 루마니아에 있는 작은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 경험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다. 교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 그는 한 학생의 엄마에게 첫 눈에 반하고 말았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 2달 뒤 학교는 일시적으로 지역 경찰에 의해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작가가 나중에 안 사실은 자신이 반했던 여자의 전 남편이 학교 밖에서 총으로 협박하며 그녀의 아이를 데리고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남편은 작가의 존재도 모르는 상황에서, 작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벌어진 해프닝이지만 그녀에게 딴 마음을 품고 있던 작가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불타오르는 사랑으로 이 여자와 연애라도 했다면, <찰리 컨트리맨>을 극장에서 볼 기회가 있기나 했을까?!

우스개 소리 같기도 하지만 아찔하기도 한 작가의 경험담과 마찬가지로 <찰리 컨트리맨>은 기존의 장르를 비틀며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와 느와르 장르까지 겸비된 로맨틱 어드벤처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이유로 <찰리 컨트리맨>은 왕년에 영화 좀 봤다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기억하는 <트루 로맨스>, 데이빗 린치 <광란의 사랑>, 대니 보일 <슬럼독 밀리어네어><트레인스포팅>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의<펄프 픽션>과 같은 영화를 연상시킨다.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들은 살면서 누구나 경험할 사랑과 상실에 대한 재기발랄하고 짜릿한, 그래서 스릴 넘치는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