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의 흥행 돌풍, 제이슨 스태덤이 오는 3월 스크린을 공략한다.
<뱅크 잡>,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등 연속해서 흥행력을 입증한 제이슨 스태덤이 선택한 <카오스>의 국내 개봉이 3월 26일로 확정된 것. 개봉일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액션과 스릴러가 조화된 세련된 이미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카오스>는 24시간 동안 펼쳐지는 10억 달러 완전범죄의 기발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 스펙타클한 액션, 스피드 넘치는 전개, 퍼펙트 스토리, 액션 스릴러가 갖춰야 할 삼박자 중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특히 사라 진 것 없는 기발한 은행 강도 사건과 범인을 쫓는 추격전이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전개되어 높은 흡인력으로 영화에 몰두하게 만든다. <히트>의 추격 액션과 <본 얼티메이텀> 시리즈의 긴장감 넘치는 스릴감을 <카오스>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 시선을 압도하는 오프닝과 숨막히는 5분의 엔딩까지 긴장감이 이어지는 익스트림 액션 스릴러 <카오스>는 2009년 3월 26일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카오스> 포스터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 분위기를 분할 구도에 담아 한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른편에 위치한 제이슨 스태덤은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형사로 이전 필모그래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티켓 파워를 입증한 할리우드 배우답게 분할 구도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자리잡아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 여기에 은행 강도 리더로 분한 웨슬리 스나입스, 신참 형사로 변신한 라이언 필립의 모습은 24시간 동안 펼쳐지는 3인의 프로페셔널한 추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초토화된 은행, 사라진 건 없다! 10억 달러의 완전범죄는 지금부터다!" 강렬한 메인 카피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한층 고조시킨다.

액션뿐 아니라 10억 달러 완전범죄의 기발함과 추격전이 결합된 익스트림 액션 스릴러 <카오스>는 오는 3월 26일 국내 개봉한다. (2009.02.18)

코리아필름 편집부

한낮에 시내 한복판에 있는 은행으로 무장 강도가 쳐들어와 40명의 인질을 잡고 경찰과 협상을 벌인다. 대범하고 절도 있는 은행털이범들로 시작하는 <카오스>는 오프닝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단순한 은행털이 영화를 예상하는 관객들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은행은 털리지 않았고 대신 다른 방법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10억 달러가 사라지는 사건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오프닝의 은행털이 사건이 점점 다른 두 세가지 사건들과 맞물리며 결국엔 예상치 못한 전혀 다른 결말에 이를 때, 관객들은 비로소 한가지 작은 사건에서 일파 만파 퍼져 나가는 카오스 이론을 고스란히 화면에 녹여 낸 토니 기글리오 감독의 연출력에 감탄하게 된다.

결국 <카오스>의 진짜 재미는, 은행을 점거하고도 돈을 털지 않고 다른 수법으로 교묘하게 빼내 간 10억 달러의 행방과 그 수법에 있다. 친절하게도 토니 기글리오 감독은 이 부분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호락호락하게 모든 과정과 배후를 보여 주어 관객의 마지막 재미까지 뺏지는 않는다. 아니, 오히려 감독은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마다 흥미로운 단서와 함께 스펙터클한 액션을 곁들여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동시에 기지를 시험한다. 은행이 털렸다. 하지만 털린 것은 아무것도 없다. 대신 다른 곳에서 1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퍼즐 같이 얽힌 스릴러를 즐기는 관객이라면 토니 기글리오 감독이 던져 주는 혼돈 속의 수수께끼 풀기에 기꺼이 동참할 수 밖에 없다.

관객들이 액션 스릴러에서 원하는 것이란 과연 무엇 일까. 토니 기글리오 감독의 <카오스>를 들여다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는 스토리(은행강도사건/사라진 돈)와 군더더기 없이 치고 받는 스팩터클한 액션, 질질 끌지 않고 스피디하게 마무리 짓는 런닝 타임(105분)과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펼쳐 지는 짜릿한 추격전까지. <카오스>는 액션과 스릴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흡인력으로 관객을 결말까지 밀어붙인다. 이렇게 관객이 원하는 액션 스릴러의 정답만을 모아 놓은 <카오스>가 공개되는 3월, 우리는 최상의 익스트림 액션 스릴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수많은 액션 스타들과 만나고 또 이별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우리의 시야에 끊임없이 와 박히는 액션 스타가 한 명 있으니 그는 바로 제이슨 스태덤이다. 다이빙 선수로서의 과거를 보여주는 단단한 완벽 근육과. 프렌치 커넥션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경력을 보여주는 센스 있는 슈트 선택. 거기에 다른 영어권 배우들과는 차별화 되는 홍콩 무협에 뿌리를 둔 액션 안무는 제이슨 스태덤을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액션 스타로 정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액션 스타의 대명사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 그 뒤를 잇는 브루스 윌리스와 톰 크루즈도 이제 젊고 싱싱한(!!!) 제이슨 스태덤 앞에서는 모두 잊혀진 이름일 뿐. 특히 지난 해 말 <뱅크 잡>을 필두로 <데스레이스><트랜스포터> 시리즈로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티켓 동원력 있는 배우임을 확고히 다진 제이슨 스태덤은 액션 스릴러 <카오스>로 다시 한 번 그 티켓 파워를 보여 줄 예정이다.

시애틀 펄 가에서 벌어진 인질극 사건과 아메리칸 글로벌 은행강도 사건 모두 해결하지 못해 상사들로부터 뜨거운 눈총을 받고 있는 코너스 형사.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의 코너스 형사는 복직 조건으로 파트너가 된 신참 데커가 마냥 애송이로만 보일 뿐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털지 않은 은행강도 사건이 10억 달러 완전범죄 사건으로 확대되자 파트너로서 점점 호흡을 맞추게 된다.

불명예스런 사건으로 정직 당했다가 복직한 베테랑 형사 코너스 형사로 출연하는 배우는 <트랜스포터> 시리즈와 <뱅크 잡>등의 성공으로 흥행력 있는 배우임을 입증한 제이슨 스태덤이다. 실베스타 스탤론, 아놀드 슈왈츠네거 같은 대형 액션 스타가 유명무실 해진 현 헐리우드에서 오래 만에 등장한 정통 액션 배우로서의 면모를 골고루 갖춘 차세대 액션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제이슨 스태덤. 그는 가이 리치의 영화로 데뷔하기 전 유명 브랜드 프렌치 커넥션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패셔너블 가이이기도 하다.

데뷰작 <록 스탁 앤 스모킹 배럴즈> 이후 <민 머신><트랜스포터><이탈리안 잡><아드레날린><워><데스레이스>등 액션 블록버스터물에서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단단한 몸매, 그리고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전세계 액션팬들로부터 각광 받는 스타로 발돋움 한 제이슨 스태덤. 올해는 <아드레날린 2>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2010년엔 미키 루크와 출연한 <13>과 실베스터 스탤론, 산드라 블록, 그리고 <워> 이후 다시 한 번 이연걸과 공연한 <익스펜더블>에 출연하는 등 지치지 않는 왕성한 에너지로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다.

대표작
트랜스포터 3(2008) 데스레이스(2008) 뱅크잡(2008) 워(2007) 아드레날린(2006) 트랜스포터 2(2005) 셀룰러(2004) 콜래트럴(2004) 이탈리안잡(2003) 트랜스포터(2002) 스내치(2000)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1998)

경찰 영웅을 아버지로 둔 명문 대학 출신의 재원 데커는 악명 높은 선배 코너스와 함께 로렌즈 일당이 꾸민 10억 달러 완전범죄 수수께끼를 수사한다. 꼼꼼한 메모와 신중한 판단으로 범인이 남겨 둔 단서들을 하나하나 수집, 이론적으로 사건을 풀어 나간다.

까탈스런 선배 코너스(제이슨 스태덤)의 감시 겸 파트너로 투입된 신참 데커 형사를 연기한 라이언 필립. 데뷰작 <크림슨 타이드>의 수많은 선원들 가운데서 단연 미모로 돋보였던 라이언 필립은 10대 호러물의 새로운 해석으로 연이은 히트작을 내놓던 케빈 윌리암슨의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와 1999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등의 대표작들을 내놓으며 전성기를 누린다. 그리고,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에서 함께 공연한 리즈 위더스푼과 새로운 스타 커플로 주목 받으며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 전 라이언 필립이 '꽃미남 금발 청년'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인지도를 얻었다면, 결혼 후의 라이언 필립은 좀 더 진지한 캐릭터와 거장 감독들의 작품 출연이 두드러지게 된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가 크리스토퍼 맥커리의 감독 데뷰작 <웨이 오브 더 건>. 골든 글로브 외 각종 상을 휩쓴 고 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드 파크>. 아카데미 3개 부문을 수상한 <크래쉬>. 모두가 인정하는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버지의 깃발>등 헐리우드가 총애하는 부인 리즈 위더스푼의 그늘에 가려진 라이언 필립의 필모는 의외로 진지하면서도 꾸준한 면이 돋보인다. <카오스>에 출연한 라이언 필립을 기대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표작
블리치(2007) 아버지의 깃발(2006) 크래쉬(2004) 아이 인사이드(2003) 고스포드 파크(2001) 웨이 오브 더 건(2000)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 화이트 스콜(1996) 크림슨 타이드(1995)

용의주도하게 진행된 시애틀 은행강도 사건의 리더. 정직 중이던 코너스 형사와의 협상을 요구, 복직시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베일에 싸여진 인물로서, 코너스 형사와 데커 형사를 계속 난관에 빠트린다.

검은 선글라스와 롱 자켓. 베일에 싸인 은행강도단의 리더. 또한 의미심장한 대사로 사건 수사에 도움과 혼선을 동시에 던져 주는 로렌즈는 악역이라면 도가 튼 배우-웨슬리 스나입스가 맡고 있다. <정글피버>와 <원 나잇 스탠드>에서의 연기로 백인 여배우와 러브씬을 연기한 몇 안되는 흑인 남자배우로 종종 오르내리곤 하는 웨슬리 스나입스는 골디 혼 주연의 코미디 <와일드캣츠>로 데뷔하고 인기 TV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와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마이클 잭슨의 MV '배드'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무비스타로의 발판을 다졌다.

아벨 페라라의 <킹뉴욕>. 스파이크 리의 <모 베터 블루스>. 마리오 반 피블스의 <뉴 잭 시티>등 당시 이름값 날리던 흑인 인디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면서 전도유망한 신인 배우로 떠오르는 한 편, <패신저 57><떠오르는 태양><데몰리션 맨>을 정점으로 악역 전문 액션 배우로도 맹활약한 웨슬리 스나입스는 90년대 후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원 나잇 스탠드>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 주연상 수상하는 명예를 안게 된다.

그 후 새로운 타입의 액션 호러 스릴러 <블레이드>로 화려하게 두번째 전성기의 막을 올리는데 성공한 웨슬리 스나입스는 최근까지도 액션 스릴러 <아트 오브 워 2>와 <트레이닝 데이>를 만든 안톤 후쿠아 감독의 최신작 <브루클린 파이니스트>등에 출연하며 연기 혼을 불태우는 중이다.

대표작
아트 오브 워(2000) 블레이드(1998) 도망자 2(1998) 원 나잇 스탠드(1997) 더 팬(1996) 머니 트레인(1995) 데몰리션맨(1993) 떠오르는 태양(1993) 패신저 57(1992) 정글피버(1991) 뉴 잭 시티(1991) 모 베터 블루스(1990) 킹 뉴욕(1990)

<카오스>에서 코너스 형사-마틴 젠킨스 반장과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여형사 테디 갤로웨이를 연기한 저스틴 와델. 소피 마르소 주연의 <안나 카레리나>로 데뷔하였으며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드라큐라 2000>에서 순수한 메리 헬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최근엔 수작으로 명성이 자자한 타셈 싱 감독의 화제작 <더 폴>에서 1인 2역을 맡은 바 있다.

대표작
더 폴(2006) 드라큐라 2000(2000) 안나 카레리나(1997)

대학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딴 토니 기글리오 감독은 1995년. 샘 레이미 감독의 서부극 <퀵 앤 데드> 연출 보조로 쇼비지니스에 첫 발을 디뎠다. 이어 마이클 만 감독의 액션 스릴러 <히트>에서 제작부로 활동하였으며 <피어>와 <방탄승>등의 유명 블록버스터에서 연이어 제작부 일을 도우며 감독에로의 꿈을 키웠다.

직접 연출을 시작한 것은 1999년. <사커 독 : 더 무비>가 처음이었고 2001년 <러브, 섹스 & 머더>라는 단편을 거쳐 2005년 <인 에너미 핸즈>로 두번째 연출작을 완성하게 된다. <카오스>는 토니 기글리오 감독의 3번째 장편 연출작이며, 최근작으로는 호러 영화인 <팀버 폴스>가 있다.

대표작
팀버 폴스(2007) 인 에너미 핸즈(2004) 사커 독 : 더 무비(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