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끌림으로 짧지만 불같은 7일의 사랑을 그린 영화 <열매>가 2015년 2월 개봉을 확정하였다.

일본의 톱배우 가와시마 나오미와 한국 배우 이태강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열매>가 2월 개봉,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확정했다. 영화 <열매>는 일본의 유명 연애소설가이자 탤런트인 이와이 시마코의 2005년 작 소설 '차이코이(Chai ko i / チャイ?コ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고등학생 나이에 단편 소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 시작한 그녀는 제9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제1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그리고 제6회 일본호러소설대상에서 수상하는 등 풍부한 정서와 맑고 단단한 문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열매>는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속 유명 작가 '마이코' 역을 맡은 가와시마 나오미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 라디오, TV, 모델 등으로 활약하며 여대생 탤런트 붐을 일으킨 일본 대표 여배우로 손꼽힌다. 특히 TV 드라마판 '실락원'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요염한 연기는 아직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가와시마 나오미와 함께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친 '하늘' 역의 한국 배우 이태강은 2006년 한국에서 K-POP그룹으로 데뷔, 이후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을 중심으로 가수, 배우로 활동 하면서 주 6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출연을 할 정도로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렇게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열매>는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눈빛과 체온만으로 마음을 확인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과 함께 아름답게 펼쳐,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로움을 간직한 여자와 아픈 상처를 가진 남자의 애틋한 사랑을 태국의 서정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낸 영화 <열매>는 7일간의 눈부셨던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쓸쓸한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2014.11.2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