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아론 스탠포드가 만나 사랑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영화 <참을 수 없는 사랑>이 1월 2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청춘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아론 스탠포드가 만나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영화 <참을 수 없는 사랑>이 오는 1월 2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감독에 의해 감각적인 영상으로 탄생된 <참을 수 없는 사랑>은 올 겨울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달궈줄 감성 멜로 무비이다.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감독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라일리 데일>을 연출한 피터 매스터슨과 토니상 수상자였던 여배우 칼린 그린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와 함께 일곱 살 때부터 <스탠포드가의 아내들>에 출연하며 일찍이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영화인이다. 그녀는 1992년 영화 <프라이트 그린 토마토>에서 고집센 여자 악동 '트레드 구드'역으로 열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그 후 <베니와 준>에서 조니 뎁의 상대역으로 아름답고 청아한 소녀 '준'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특히 그녀는 <직계가족>으로 전미 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뉴욕 액터즈 스튜디오'의 단원으로 연극무대에서까지 활약하며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 <러브 리브즈 언> 등의 작품 활동을 통하여 안방 극장까지 점령하였다. 이렇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작품성 있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그녀는 여자감독다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참을 수 없는 사랑>이라는 영화까지 탄생시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감독의 <참을 수 없는 사랑>은 신경계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15살 소녀 조지아와 고등학교 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비글과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돌이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영화이다. 조지아는 점점 마비되어가는 몸으로 걷는 것 뿐만 아니라 서있는 것 조차 힘겨운 하루를 보내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갈망이 더욱 강한 소녀이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처럼 그리고 운명처럼 비글이라는 마을의 한 청년이 마음 속에 들어오면서 답답하기만 했던 그녀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장애로 인해 늘 부모님의 그늘 아래에서 보호만 받으며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오던 그녀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살아있다는 이유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녀만의 치료제이다. 비글이 나타나면서 그녀는 살아있음을 느끼고 더욱 그와 함께 하길 원하는데, 이 둘의 사랑을 통해 그들의 가족 구성원들은 가족과 이성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이란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며 성숙해 나간다.

단순히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넘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 <참을 수 없는 사랑>은 오는 1월 29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에게 2015년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5.01.0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