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겨냥한 대만산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앤 화이트>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동차 추격전, 총격전, 맨몸 액션, 무기밀매, 살인사건, 항공기 납치극 등 숨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액션과 스릴로 가득한 영화 <블랙 앤 화이트>는 1,200만 달러를 들여 4년여의 준비기간과 2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만 태생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대만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TV 드라마 '블랙 앤 화이트(비자영웅)'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건달과 경찰을 의미하는 '블랙 앤 화이트(?子英雄)'란 영화의 제목처럼 지독한 원칙주의자이자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 '우차오'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하버시티 북부 관할 경찰서에 배치된 후 사건 조사 중 우연히 만난 폭력조직 삼합회 건달 '슈다푸'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상상 그 이상의 사건들과 음모를 다루고 있는 이 영

화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 <적인걸2>의 조우정과 안젤라베이비, <청설>의 진의함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끄는데, 여기에 <폴리스스토리 2014>의 황보, <엽문>의 장가휘 등 중견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화 속 삼합회 조직원 슈다푸 역의 황보와 우차오 형사 역의 조우정의 대비되는 캐릭터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궁금증을 더하는데, 이들의 배경에는 영화 속 주무대인 대만 가오슝시의 전경이 펼쳐져 있어 그 곳에서 과연 어떤 사건과 액션이 펼쳐질지에 대한 호기심 역시 더한다. 특히 캐릭터들 뒤에 숨겨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음모와 반전은 이 영화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이자 매 순간 관객들을 스토리에 빠져 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포스터를 공개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더하고 있는 영화 <블랙 앤 화이트>는 이미 대만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새롭고 거대한 액션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삼합회 건달과 경찰의 우연한 만남과 그들의 예측할 수 없는 액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감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킬 영화 <블랙 앤 화이트>는 오는 9월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2014.07.31)

코리아필름 편집부